• 피광성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보호할 것"

    피광성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보호할 것"

    3선 시의원으로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피광성(47) 예비후보가 김포시를 '숨쉬기 좋은 환경'으로 돌려놓겠다고 천명했다. 철책 제거로 시민들에게 한강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에 이어 또 한 번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을 들고 나온 것이다. 피광성 후보는 17일 "기초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아예 없애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시민들, 특히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먼저 그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공간별 특성을 고려하며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으로, 구체적인 예산 조달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포시민의 숲' 조성 및 도심공원 녹화 계획도 소개했다. 김포시내 곳곳에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시민의 숲을 만들고, 기존 공원의 자투리땅에 최대한 나무를 심겠다는 복안이다. 피광성 후보는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할 '대기오염 TF팀'을 행정조직에 설치, 미세먼지에 대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오염물질 배출 요인을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을 향해 "현재 주위를 둘러볼 때 먼지와 소음, 수질 등 환경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느냐. 피부로 느껴오시지 않았느냐"고 호소한 그는 "나는 개발논리가 우선시 되는 묻지마식 인구 증가는 원치 않으며, 적정 수준의 인구가 쾌적한 일상을 누리는 품격 높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피광성 후보는 "자연은 미래 세대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다. 당장 바뀌진 않을지언정 후대에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마인드로 환경분야에 부단하게 투자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미세먼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김포시 한 민간어린이집을 찾은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 "시내·마을버스 전면 준공영제 도입"

    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 "시내·마을버스 전면 준공영제 도입"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시의 교통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사통팔달 교통' 공약을 꺼내 들었다. 17일 유영근 후보는 "교통은 주민 삶의 질뿐 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교통문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영근 후보는 대중교통체제 재편, 지하철 5호선 유치, 도로망 확충 등 세 가지 맥락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버스 준공영제를 기초로 한 대중교통체제 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유영근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살고 있는데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대도시에서 시행 중인 버스준공영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음에도 버스 말고는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만원버스·난폭운전·미정차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실태를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에 노선이 편중된 점, 특정 노선이 독점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꼽았다. 이 때문에 노선 설정은 지자체가 하고 버스회사는 여기에 맞춰 운영하되, 수익금은 운행 실적에 따라 배분받고 적자분은 지자체에서 보조해주는 준공영제 방식을 내세운 것이다. 유영근 후보는 "버스 준공영제는 정부나 지자체가 관여는 하지만, 세금 부담이나 시장 원리 등을 고려해 개입을 최소화하며 버스운영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라면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더불어 김포에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까지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준공영제가 이뤄질 경우 사용자 중심의 노선 조정이 가능해져 시민의 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엄격한 평가와 관리를 통해 보조금을 차등 배분함으로써 운전기사의 근로 여건 및 운수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전면 준공영제 등 사통팔달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은 출근시간대 관내 아파트단지 버스정류장. /유영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하철 중심으로 대중교통 혁신"

    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하철 중심으로 대중교통 혁신"

    유영록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지하철 중심의 획기적인 대중교통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17일 유영록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이 버스 등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며 "(당선이 되면)오는 11월 김포지하철 개통을 계기로 빅데이터를 활용, 지하철 역사를 기준으로 하는 환승형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환승객 편의를 위해 운양역사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 2개동의 주차시설을 갖춘 운양환승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영록 예비후보는 또한 "M버스·광역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에 준공영제를 실시함으로써 버스운영 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건폐장 없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도시철도와 인천1·2호선 연결, 인천~김포~고양 간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영록 예비후보는 김포 운양동(용화사IC)~하성면 석탄리(가칭 하성IC) 구간 한강평화로 개설, 김포한강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김포지역 북부권 개발 및 남북협력시대 대비 기간도로망 확보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상을 함께 소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인천 지하철 김포 연결, 김포도시철도 환승센터 건립, 시 외곽 한강평화로 개설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약속했다. /유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자급자족 경제신도시 건설 공약

    유영근 한국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자급자족 경제신도시 건설 공약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영근 예비후보(김포시의회 의장)가 15일 '베드타운을 벗어난 경제신도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유영근 예비후보는 통계청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김포시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천183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5.8% 감소했으며, 이는 GRDP 총액 증가분보다 인구 증가분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로는 서울에 의존하는 베드타운을 벗어날 수 없다"고 공약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주택 건설 위주의 난개발을 극복하고 730만여㎡(220만평) 규모의 자급자족 명품 경제신도시를 구축, 앞으로 100년간 김포시민이 먹고 살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김포시는 서울 근교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인 만큼 경제적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지만, 기업유치에 소극적인 시정으로 인해 금쪽같은 기회를 놓쳐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선 직후 '기업유치 시민협의회'를 구성, 시민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유치 목표량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수도권 강소기업과 지식기반 산업, 전자상거래기업과 미디어기업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유영근 예비후보는 끝으로 "경제특구 구축은 타 지역 인재가 김포로 유입되도록 할 것이며,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총생산 증가를 불러와 시민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김포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출마선언 당시 유영근 후보.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유영록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신도시 확대' 공약 발표

    유영록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신도시 확대' 공약 발표

    유영록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68만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2기 신도시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15일 유영록 예비후보는 "제1기 김포한강신도시는 규모 축소로 기형적 모습을 띠고 있다"며 "제1기 신도시를 보완하고 2035 도시기본계획 인구 68만명 시대를 대비해 제2기 신도시 740여㎡(223만평)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김포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H가 내부적으로 제2기 신도시를 이미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선이 되면 민선 7기 출범 직후 곧바로 LH와 국토부, 기재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록 예비후보는 또한 "LH 마송택지지구 3단계 지역(10만여㎡)의 조기 완공을 통해 북부권 균형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는 ▲원도심 재정비(문화의 거리 조성) 미 가로주택정비 ▲마송택지개발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제2보건소를 포함한 통진읍복합청사 신축 ▲풍무·고촌역세권,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걸포4지구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통진IC 부근 수참리 일대 농업기술센터·종합운동장 이전 등을 제시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조가 김포한강신도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 공약을 승부수로 던졌다. /유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피광성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철책 반드시 제거해 한강 돌려드리겠다"

    피광성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철책 반드시 제거해 한강 돌려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한강철책을 반드시 철거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통해 천혜의 강변 자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김포시의 전체적인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고촌읍 일대 한강철책선을 찾아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며, "시장이 되면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구간에 대해 우선 철거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강하구 철책선은 지난 1968년 '김신조 침투사건'을 계기로 70년대 초 설치됐다. 김포시 관내에는 김포대교에서 시작해 최북단까지 철책이 이어져 일반인들의 한강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날 피광성 예비후보는 "수도권 전체의 안보를 위해 김포시민들은 50여년 동안 한강 물 한 번 만져보지 못하는 희생을 감내해왔다"면서 "남북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지금 시기가 아니면 철책 제거는 언제든 다시 요원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거용 구호가 아닌, 실제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1차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과 2차 일산대교~전류리 포구 구간을 나눠 철책 제거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김포대교 아래 백마도를 서울 선유도공원과 같은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한강을 무조건 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고 전제한 그는 "환경을 생각하고, 생태 친화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시민들이 진정 행복해할 친수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한강고수부지와 콘셉트를 차별화하면 서울시민까지 몰려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끝으로 "섬처럼 고립된 형태로 자리 잡은 아라마리나도 결국 철책을 제거해야만 시 전역과 활발하게 연계할 수 있다"면서 "김포시의 문화적·재정적 가치를 획기적으로 상승시킬 철책 제거 공약을 기필코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시 고촌읍 한강변에서 철책 제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모두가 행복한 교통체계 구축할 것"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모두가 행복한 교통체계 구축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숙원인 교통정책과 관련,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공동으로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추진하기로 한 정하영 예비후보는 1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실시 및 개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노선 조기 추진', 'M버스와 G버스의 풍무동 및 북부권 출발 노선 확충·증차',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및 노인 무료이용', '마중택시 시행' 등 6가지 공약을 추가 제시했다. 이날 정하영 예비후보는 "교통문제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이래 김포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그동안 시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최우선으로 해 예산을 집중, 다른 부분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일시적인 처방으로 모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포도시철도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안 시민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쌓여만 갔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정책회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시민이 행복하고 편리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폐기물처리장 이전 건은 서울시 행정의 문제이지 지하철 연장의 문제가 아니므로 절대 이전불가"라며 "임기 중 5호선 연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김포시 대중교통노선 종합개선 용역은 "신도시와 구도심, 북부권 5개 읍면 등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정책을 만들어내겠다"며 "신도시에서만 운영되는 M버스와 G버스가 구도심으로도 경유하고 북부권에서 출발하게 하는 등 노선 다변화 및 차량 증차를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M버스·G버스의 노선 다변화와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등 교통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정하영 후보 제공

  • 유영근 김포시의장,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 확정

    유영근 김포시의장,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 확정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당에서는 그동안 유영근 후보를 비롯해 김동식 전 김포시장, 황순호 김포시의원이 3자 경합을 벌여왔다. 애초 경선이 점쳐졌으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토대로 이날 유영근 후보가 무난하게 공천을 받으면서 한국당은 일찌감치 본선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활발한 의정 활동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폭넓은 행보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오직 김포만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동식·황순호 예비후보 측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독수리도 좌우 날개가 튼튼해야만 하늘을 높이 날 수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 정치 지형은 한쪽에만 너무 치우쳐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준비한 공약을 들고 42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영근 후보는 "시민 싱크탱크를 조직해 김포시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각계각층 인재를 영입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급격한 도시화와 현대화에 맞춘 생활밀착형 공약을 하나씩 소개하겠다고 예고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민주당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 "책임국장제·시정실명제 도입" 약속

    민주당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 "책임국장제·시정실명제 도입" 약속

    더불어민주당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책임국장제 등 다양한 시정 개선책을 공약으로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8일 행복공약 8호 '시정개혁을 통한 깨끗한 김포 만들기'를 약속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달 12일을 시작으로 시설별·계층별·기간별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책 등 행복공약 시리즈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왕룡 예비후보는 "김포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공무원 청렴도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19위"라고 시정개혁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임국장제와 시정 실명제, 이동시장실 운영, 종합허가과 역할 조정, 공무원 노조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책임국장제와 시정실명제 도입으로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도 책임 소재를 엄격히 가리겠다"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국장들의 결재로 업무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책임국장제에 대해 "한시적인 정치인 시장보다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국장이 지휘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라고 했고, 시정 실명제는 "떠넘기기식 책임회피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왕룡 예비후보는 "종합허가과 역할 조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공무원 노조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선진적인 노사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비정규직 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과 시장은 시정을 개혁하는 동반이지 일방적인 지휘관계가 아니다"라며 공무원을 개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일부 시선에 우려를 표했다. 정왕룡 예비후보는 끝으로 "김포시가 시정개혁을 논해야 할 만큼 상황이 악화한 가장 큰 이유는 정책 컨트롤타워의 부재"라는 지적과 함께,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개혁을 잘 이끌어 나갈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공무원들과의 동반자 관계를 전제로 한 시정 개혁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왕룡 예비후보 선거

  • 더민주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전해철·이재명·양기대 총출동

    더민주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에 전해철·이재명·양기대 총출동

    더불어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7일 1천여명이 찾아온 가운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 치러졌다. 유영록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특히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해철·이재명·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전해철, 양기대 예비후보는 유영록 예비후보와 친구관계임을, 이재명 예비후보는 정치적 동지임을 소개하며 친밀도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유영록 시장이 김포시민과 함께 평화문화1번지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촛불혁명으로 열린 시민주권시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전해철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은 민주당의 지지도가 안 좋았던 김포에서 계속해서 당선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나라는 문재인, 김포는 유영록이라는 표어처럼 김두관 의원과 잘 협력해서 김포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응원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과 나는 민주당 후보로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선거와 2006년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한 정치적 동지"라면서 "우리 당이 어려울 때 함께 당을 지켜온 유 시장은 '시장이 다르면 시정이 달라진다'는 사례를 보여준 대표적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양기대 예비후보는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본 유영록 시장은 늘 겸손하고 진실이 담겨 있으며 포용하는 성격의 소유자"라며 "해외연수를 같이 갔을 당시 옆에 안 보인다 싶어 나중에 확인해 보면, 김포시정을 고민하며 발 빠르게 선진 문물을 공부하고 돌아온 성실함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가 경색 일로를 걷던 때부터 뚝심 있게 '평화문화1번지'를 선언한 유영록 예비후보의 선구적인 비전 제시를 언급하며 "이제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유영록 시장과 김포시민의 꿈인 '평화문화1번지'가 제대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영록 예비후보는 "국내 접경지역 10개 기초단체장 중 더불어민주

  • 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 "일산대교 무료통행 이뤄낼 것"

    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 "일산대교 무료통행 이뤄낼 것"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전해철 국회의원과 함께 '일산대교 무료통행'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인수해 무료화하겠다는 것이다. 2일 정하영 예비후보는 "일산대교 편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천200원으로, 한 달에 22일을 이용해 출퇴근할 시에 월 5만2천800원, 연 63만3천600원에 이르는 통행료를 내야 한다"며 "일산대교 무료통행은 김포시민의 대표적인 숙원 중 하나"라고 말해다. 이어 "일산대교 건설비의 상당 부분이 회수돼 경기도가 다리를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강을 횡단하는 총 31개 교량 중 통행료를 받는 곳은 일산대교를 비롯해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뿐이다. 고양시 법곶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일산대교는 민간자본 1천485억원과 도비 299억원을 투입, 지난 2008년 5월 개통했다. 승용차 기준 이용 요금이 1㎞당 666원에 달해 인천공항고속도로(189.1원), 서울외곽순환도로 (109.3원)에 비해 턱없이 비싸 김포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이전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협의해온 정하영 예비후보와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31일 일산대교 남단 톨게이트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일산대교 무료통행'을 각자의 공약으로 결정했다. 전해철 의원은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한강다리는 모두 무료로 운용되는 반면 경기도민이 이용하는 3개 대교는 통행료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고양·김포·하남·남양주·구리 시민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통행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동대교와 미사대교의 경우 요금징수 톨게이트 이전 등의 방법으로 적합한 통행료를 산정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피광성 예비후보, 김포 사후면세타운 건립 등 10대공약 발표

    피광성 예비후보, 김포 사후면세타운 건립 등 10대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피광성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김두관 국회의원을 만나 '김포의 가치를 높이는 10대 공약'을 협의해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피 후보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 수렴과 분석, 연구를 통해 10대 공약을 만들었고,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두관 의원의 정치적 경험과 경륜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소리에 경청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친 공약들을 꼭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광성 후보의 10대 공약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관련 규제 완화', '아동·청소년·노인을 위한 맞춤의료서비스 제공', '시민안전보험 가입, 파출소 증설 및 시민안전 강화', '북부지역 평화문화 관광특구 지정', '사후면세타운(Tax Refund Shop) 조성', '교육예산 400억원 확보', '서울지하철 5호선 유치, 인천지하철 2호선 유치', '어린이집 및 유·초·중·고 교실 공기청정기 무상설치',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건설(버스터미널 및 쇼핑센터)',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다. 이 가운데 사후면세타운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관련은 타 후보들과 확실하게 차별화한 공약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평가다. 피광성 예비후보는 "공약은 나 혼자 이뤄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대표인 김두관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피광성 예비후보가 김포의 가치를 높일 10대 공약 자료를 김두관 국회의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피광성 예비후보 제공

  • 유영록 김포시장, 치열한 견제 속 선거대장정 스타트

    유영록 김포시장, 치열한 견제 속 선거대장정 스타트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유영록 김포시장이 고독한 선거장정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유영록 시장은 30일 오후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민심의 바다에 나를 던진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신분제약에 묶여 있던 유 시장은 올 초부터 당내 경쟁자들의 치열한 견제를 받아왔다. 이번 경선에는 정왕룡 김포시의원, 정하영 전 김포을지역위원장, 조승현 경기도의원, 피광성 김포시의원 등 4명이 유 시장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2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모든 정책을 성공시켰다"고 검증된 시장임을 자임하며 자신이 김포 시정을 한 번 더 책임져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취임 첫해부터 도로·대중교통·공원·도서관·문화공간 등 쉼 없이 도시기반을 다듬고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한강로 및 시도1호선 개통, 2층버스·전기버스·3도어버스 도입, 지하철 '골드라인' 개통, 부채 6분의1 수준 감축, 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김포아트빌리지·김포아트홀 개장 등을 사례로 들었다. 특히 고교 전 학년 급식 식재료비 지원과 학교환경 개선 등 백년대계에 대한 투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학운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와 북부권 균형발전 추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업적을 내세우며 "유영록이어서 가능했다"고 기염을 토했다.유 시장은 기자회견 이튿날 김포시 대곶면 양돈농가에서 국내 첫 돼지 A형 구제역 확진을 받자 출마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백신 접종과 예방적 살처분이 원만하게 마무리돼 계획대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선거일까지 시정 운영 권한은 장영근 부시장이 대행한다. 유 시장은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선거기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록 시장은 한강 철책선 제거 등 국책사업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 김포유치, 김포한강신도시 확대, 지역화폐 발행 및 공영주차장 증설을 통한 중소 자영업자 보호,

  • [6·13 지방선거]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선언

    [6·13 지방선거]유영록 김포시장 '3선 도전' 선언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유영록(사진) 김포시장이 '든든하고 검증된 시장'을 자임하며 3선 도전을 공식 천명했다. 유 시장은 26일 오전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김포 시정을 또 한 번 이끌어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이날 유 시장은 "김포는 지난 10여년 동안 인구와 살림살이가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전제하며 "나는 취임 첫해부터 도로·대중교통·공원·도서관·문화공간 등 쉼 없이 도시기반을 다듬고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그는 김포한강로 및 시도1호선 개통, 2층버스·전기버스·3도어버스 도입, 지하철 '골드라인' 개통, 부채 6분의1 수준 감축, 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김포아트빌리지·김포아트홀 개장 등을 사례로 들었다. 특히 최근 시의회와의 힘겨루기 끝에 이뤄낸 고교 전 학년 급식 식재료비 지원과 학교환경 개선 등 백년대계에 대한 투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이뿐 아니라 학운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와 북부권 균형발전 추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업적을 내세웠다.오는 30일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유 시장은 한강 철책선 제거 등 국책급 사업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 김포유치, 김포한강신도시 확대, 지역화폐 발행 및 공영주차장 증설을 통한 중소 자영업자 보호,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시간제 아이돌보미 파견 등 보육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역대 김포시 호남향우회장들, 조승현 예비후보 지지선언

    역대 김포시 호남향우회장들, 조승현 예비후보 지지선언

    김포시 역대 호남향우회 회장들이 조승현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종효·문해옥·김만철·윤춘선·신승진 등 역대 회장단은 26일 오전 김포시 고촌읍 소재 조승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조승현 예비후보는 8년간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창의와 혁신이 몸에 밴 후보로 나라를 나라답게 도시를 도시답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에 위촉된 신승진 전임 회장은 "조 예비후보는 지역 부조리, 잘못된 폐습 등 김포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이자 정책·예산전문가로서 김포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아울러 현장 중심 리더십이 검증돼 교육·문화·여성·청년·복지 등 분야에서 행복김포를 만들 적임자"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조승현 예비후보는 그동안 한결같이 알게 모르게 타지에서 눈물 흘렸던 향우회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보살펴 줬다"면서 "패권정치가 아닌 공정함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통 큰 화합과 단합을 만들 조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조승현 예비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신승진 전 호남향우회장이 지지선언문을 읽고 있다. /조승현 예비후보 제공

  • 민주당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 "기형적 도시, 군사규제 완화로 해결"

    민주당 피광성 김포시장 예비후보 "기형적 도시, 군사규제 완화로 해결"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피광성(47) 예비후보가 군사규제 완화 공약을 들고 나왔다. 이를 통해 그는 시민 재산권 및 생활권을 대폭 확보하겠다고 천명했다. 23일 자신의 공약 1호를 발표한 피광성 후보는 "김포는 접경지라는 이유로 시민들이 개발권·생활권 등 각종 재산권을 침해받아왔고, 도시개발에도 기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며 "(시장이 되면)군사규제를 완화해 시민의 재산권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피 후보는 이어 "김포 북부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면적은 356번 도로 북쪽 기준으로 100%로, 동일선상 강화군의 약 45%에 비해 규제가 매우 높다"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은 해병대 2사단 및 육군 17사단 주관으로 김포시와 연 1회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김포시 관내 민간인 통제선은 건축행위 자체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나 발전에 제약이 있다"며 그동안 약 2회에 걸쳐 민통선을 북상한 사례를 언급하며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군작전 수행을 이유로 누산 해평지구~운양동 용화사 구간이 묶이는 바람에 김포한강신도시가 기형적인 상태로 조성됐는데, 국방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군 작전선을 변경함으로써 신도시를 정상적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발표 말미, 답보상태인 통진읍 마송택지 조성 사업의 잔여 공공택지사업을 고도제한 완화(진지보강 및 이전) 재추진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 피광성 의원은 "접경지 주민이 죄인이 아니다. 이번 공약은 해당지역 주민의 재산권 회복과 아울러 김포의 균형발전에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피광성 김포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한 도시의 기형적 형태를 지적하며 군사규제 완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피광성 예비후보 제공

  • [6·13 현장에서]황순호 김포시의원, 유영근 의장 등과 한국당내 경쟁

    [6·13 현장에서]황순호 김포시의원, 유영근 의장 등과 한국당내 경쟁 지면기사

    김포시의회 자유한국당 황순호(48·사진)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황 의원과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간 당내 경쟁이 시작됐다.황 의원은 이날 "지난 8년 동안 김포는 혼란과 부패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하며, "날개 없이 추락하는 김포를 구하기 위한 마음으로 시장에 출마한다"고 유영록 현 시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장으로 김포에 변화를, 전문가 시장으로 김포에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황 의원은 꼭 필요한 공약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사물인터넷, 사이버물리시스템, 빅데이터솔루션, AI, 5G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교통·환경·의료·방범 등을 망라한 1천만㎡ 규모의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또 하나의 중요한 공약으로 그는 경기서부권 종합 차량기지 건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서울 지하철 5·9호선, 인천 지하철 1·2호선을 김포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황 의원은 끝으로 '경선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당당하게 본선에 임할 것이고 자유한국당의 김포시장 당선을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정치인 개인행사 문자발송 지시한 김포시 간부 '중립의무 논란'

    김포시 간부가 시의원 모친의 산수연(팔순) 소식을 민간 단체장들에게 무차별 공지하도록 지시해 선거 중립의무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김포시의회 김모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중순 지역구 A동장에게 '선거를 앞두고 시기가 민감하니 3월 4일 열리는 모친 팔순잔치 소식을 나와 친분 있는 특정 단체장 2~3명에게만 구두로 알려 달라'고 부탁하면서 행사 개요를 참고하라며 모바일초대장을 보냈다.하지만 A동장은 2월 23일 오전 11시께 모바일초대장을 부하직원인 B주무관에게 넘기며 동주민센터 관내 주요 단체장에게 전부 전송하도록 지시했다.B주무관은 선거철에 부적절한 행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며칠을 고민하다가 A동장의 "보냈느냐"는 재촉에 27일 오후 8시께 마지못해 통장단협의회장·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장·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새마을부녀회장·주민자치위원장·경로당분회장·발전협의회장 등 7명에게 모바일초대장을 발송했다. 그는 "시의원 개인적인 일에 공공 문자메시지 시스템을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아 개인 카카오톡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 초대장에는 김 의원 측에서 최초 작성한 '공지 부탁한다'는 문구가 그대로 포함돼 단체장들의 반발을 샀다. 김 의원과 친분이 깊지 않은 한 단체장은 B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초대장을 보낸 이유와 경위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식사 및 기념품 제공) 위반 소지가 있었던 상황 아니었냐"며 "알 만한 위치에 있는 간부공무원이 왜 그런 무리수를 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이와 관련해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조사계 담당관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1월 초 임용된 A동장은 이달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일정으로 전북 완주에서 승진자 교육을 받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피광성·신명순·노수은 등 김포시의원들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 전해철 지지"

    피광성·신명순·노수은 등 김포시의원들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 전해철 지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피광성·신명순·노수은 의원이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해철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피광성 의원은 김포시장, 신명순·노수은 의원은 시의원에 도전한다. 이들은 "인구 1천300만 경기도를 이끌 경기도지사 입후보 예정자 전해철 의원을 지지한다"며 도지사라는 중책에 전 의원의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의원들을 대표해 지지성명을 낭독한 피 의원은 "경기도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대한민국 최대인 광역단체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와 소규모 농촌 기초단체, 도농복합도시, 바다와 육지, 접경지역까지 다양한 특성을 가진 31개 시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보수정당 출신 경기도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개혁이 요구돼왔다"고 지적했다. 피 의원은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처럼 지방정권 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았던 전해철 입후보 예정자는 그동안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하며 경기도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고민해왔기에 도내 현안을 누구보다도 꿰뚫고 있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핵심공약을 직접 만들어낸 브레인으로 경기도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단언했다. 또한 "전해철 의원은 혁신과 실천의 리더십, 안정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추고 경기도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는 동시에 수많은 이해 당사자와 다양한 세력 속에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우리 김포시의원 3인은 평화통일특별도 구상, 자치분권 확대 강화, 경기도 권역별 균형발전, 교통정책 등 31개 경기도 구석구석을 보듬는 정책으로 도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전해철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왼쪽부터)노수은·피광성

  • 김포시의회 이번에도 '금녀의 벽' 되나…  여성 정치적 대표성 확대 목소리

    김포시의회 이번에도 '금녀의 벽' 되나… 여성 정치적 대표성 확대 목소리

    여성 의원이 턱없이 부족한 김포시의회가 또 '금녀의 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가시책인 일·가정 양립과 김포시의 급격한 도시화에 부응할 수 있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6대 김포시의회 정원 10명 가운데 여성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명순·자유한국당 염선 의원 2명뿐이며 이마저도 염 의원은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이는 경기도내 기초의회 평균인 32%(현원 423명 중 135명)에도 못 미치고, 김포와 규모가 비슷한 인구 40만~45만명급 의정부(42%)·파주(38%)·시흥(45%)시의회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6·13지방선거에 신도시 지역 출마를 고려하는 신 의원과 염 의원이 유리한 순번을 장담할 수 없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두 의원은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이 늘어나는 김포시의회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각 당의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양대 정당이 비례대표에 모두 여성을 공천한다고 가정해도 김포시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최종 3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은 조직의 열세, 선거경험 부족, 유권자 인식 등 국내 정치 여건상 여성의 정계진출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성 보장 차원에라도 지역정당들이 여성 의석 비율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성들이 현실정치에서 다양한 보육·여성·가족·문화 정책을 쏟아내야만 남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가정 양립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도시화할수록 여성의 정치 참여에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유권자 인식도 변화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김포시의 경우 객관적인 조건은 무르익었는데 지역사회가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두 그룹은 남성과 여성이므로 여성들은 지역구 30% 할당과 기초의원 '가'번 배치를 최소한의 권리로 요구할 수 있어야 하고, 지역정당도 먼저 문제의식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