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인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 소방당국 진화 나서
    사회

    인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 소방당국 진화 나서

    인천의 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오전 4시54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났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면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인천 서구청은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4층짜리 공장 3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사건·사고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남양주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외국인 작업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점검 중이던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복부가 기계에 눌린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기계 내부에 혼자 들어가 이물질을 닦아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사고가 난 공장의 직원은 총 60여 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관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 시흥 공사 자재업체서 30대 작업자 리프트에 끼어 숨져
    사건·사고

    시흥 공사 자재업체서 30대 작업자 리프트에 끼어 숨져

    시흥시의 한 공사 자재업체에서 30대 작업자가 리프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0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공사 자재 취급 업체에서 30대 남성 A씨가 리프트와 구조물 사이에 끼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A씨는 리프트를 스스로 조작해 위아래로 이동하며 내부에 실린 자재를 정리하던 중에 리프트와 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인천 미추홀구 다세대 주택서 불… 50대 남성 숨져
    사회

    인천 미추홀구 다세대 주택서 불… 50대 남성 숨져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9일 오후 5시 34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택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에 사는 A(55)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택 1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2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광교산 등산 중 사라진 50대, 2시간여 만에 ‘안전 구조’
    사건·사고

    광교산 등산 중 사라진 50대, 2시간여 만에 ‘안전 구조’

    교회 지인들과 함께 광교산을 등산하던 중 사라졌던 50대 여성이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발견됐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2시53분께 “광교산을 함께 오르던 지인이 안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50대 여성 A씨는 교회행사에 함께 참여한 지인 10여명과 광교산을 오르던 중 홀연히 사라졌다. 당시 A씨의 지인들은 시루봉까지 올라가겠다고 한 A씨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도 내려오지 않자, A씨를 찾기 위해 다시 산을 오르며 실종신고를 했다. 광교산은 큰 줄기의 산행코스만 10개가 넘을 정도로 넓어 위치정보가 없을 경우 실종자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 현장에 출동한 수원중부서 창룡문지구대 조영형 순찰팀장은 7개 등산코스로 구역을 나눈 뒤 경찰관 7명과 소방관 15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홀로 하산하던 A씨를 발견해 지인들에게 인계했다. 이수복 창룡문지구대장은 “산에서 길을 잃을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표지목을 활용해 신고하면 위치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새벽시간 주차된 '택배차량' 전소, 방화범 짓일까… "미상 차량 오가"
    법조

    새벽시간 주차된 '택배차량' 전소, 방화범 짓일까… "미상 차량 오가" 지면기사

    화성 팔탄면… 경찰 "가능성 염두" 새벽시간 화성시의 한 택배터미널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차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착수했다.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55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 인근 공터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불을 껐으나, 차량은 이미 전소된 뒤였다. 다행히 차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인근 건물이나 차량으로 옮겨붙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차량 소유주인 택배기사 A씨는 새벽 시간 갑작스레 차가 불에 탄 것을 두고 방화를 의심하고 있다. A씨는 "주차된 차량을 비추던 인근 건물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재를 앞둔 시간에 신원 미상의 차량이 화재 지점을 오갔다"며 "운행 중인 상황도 아니고 화재가 발생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방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가 전소된 이후 배송 업무도 멈춘 A씨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화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경찰은 CCTV영상을 확보하는 등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화재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고, 관계자 조사와 현장 차량 등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화나 자연발화와 같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방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합동감식 등을 통한 원인 규명을 진행 중이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CCTV에 발견되기도 했고, 차량 소유주가 방화를 의심하는 것도 있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지난 4일 오전 4시55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에 주차돼 있던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차량 소유주 A씨는 방화를 의심하며 화재 조사

  • 한밤 중 불에 타버린 택배차… ‘방화 의심’에 경찰 조사
    사건·사고

    한밤 중 불에 타버린 택배차… ‘방화 의심’에 경찰 조사

    지난 4일 새벽 시간 화성시의 한 택배 터미널에 주차해둔 택배 차량에 불이 나 차가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55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 인근 공터에 주차된 택배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선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불을 껐으나, 택배차가 전소된 뒤였다. 다행히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인근 건물이나 차량으로도 불은 옮겨붙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차량 소유주인 택배기사 A씨는 새벽 시간 갑작스레 차가 불에 타버린 것을 두고 방화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A씨는 “주차된 차량을 비추던 인근 건물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재를 앞둔 시간에 신원 미상의 차량이 화재 지점을 오갔다"며 “운행 중인 상황도 아니고 화재가 발생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방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가 전소된 이후 배송 업무도 멈춘 A씨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조사당국의 화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경찰은 CCTV영상을 확보하는 등 화재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화재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관계자 조사와 현장의 차량 등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화나 자연발화와 같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합동감식 등을 통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CCTV에 발견되기도 했고, 차량 소유주가 방화를 의심하는 것도 있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7명 숨진 부천 호텔화재, 경보기 끈 ‘2분24초’가 피해 키웠다
    사건·사고

    7명 숨진 부천 호텔화재, 경보기 끈 ‘2분24초’가 피해 키웠다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발생 당시 작동된 화재경보기를 호텔 직원이 멈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보기가 재작동하기까지의 '2분24초' 공백이 인명피해가 커진 한 원인으로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8월 22일 해당 호텔에서 발생한 사고 수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 당시 호텔에서 근무하던 매니저 A씨는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자 화재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경보기를 껐다. 이어 8층으로 올라가 객실 내 불을 목격한 후 1층으로 다시 내려온 A씨는 경보기를 재작동시켰다. 사고 당일인 8월 22일 오후 7시37분 14초에 경보기를 차단한 뒤 2분 24초가 지난 오후 7시39분 30초에 경보기를 다시 켠 것이다. 경찰은 경보기가 멈춘 결과 사망자 5명이 발생한 8·9층 객실 투숙객의 피난이 지연됐다고 보고 있다. 투숙객들이 화재를 인지하고 전력 공급이 멈추는 '블랙아웃' 이전 시간에 건물 아래로 대피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객실에 설치된 방화문에 '도어클로저'가 설치되지 않은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봤다. 방화문이 항상 닫혀 있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나 불꽃을 감지해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여야 함에도 호텔 전 객실에 도어클로저가 미설치돼 화염과 연기가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주차장 방향의 비상구로 연결되는 방화문도 제대로 닫혀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층의 방화문을 열어놓고 물건을 쌓아둔 바람에 위아래층으로 연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8층뿐 아니라 7·8층의 방화문도 모두 열려 있어 피해를 키웠다. 경찰은 이날 수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호텔 소유주, 운영자 2명, 매니저 A씨 등 4명에게 화재발생과 사고책임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합한 전기배선 시공 및 방치, 방화문 등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소홀,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화재경보기 임의 차단 행위 등이 더해져 대형참사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22일 오후

  •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서 차량 훔쳐 달아난 외국인들 구속 송치
    사건·사고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서 차량 훔쳐 달아난 외국인들 구속 송치

    수원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8)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내에 주차된 중고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국적의 중고차 판매원 B(29)씨에게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C(20)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차량 안에 열쇠를 보관 중인 차량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3명은 모두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차량은 대포차로 재판매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중고차 매매단지에 주차된 상품용 차량의 열쇠를 차량 안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유사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 이웃집 현관문 두드리며 위협한 30대 여성 체포
    사건·사고

    이웃집 현관문 두드리며 위협한 30대 여성 체포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을 두드리며 위협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불상의 크림을 바르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기 위해 수차례 그의 주거지에 방문했다. 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자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울러 A씨는 경찰에 수차례 상습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허위신고 여부를 파악해 이에 대한 처분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응급 입원 처리할 예정이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