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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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성남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해 사망
성남시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께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안전관리자인 A씨가 10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작업시간 등을 파악해 A씨가 근무 중 추락한 것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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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성남시 중학교서 교감·교사 등 폭행한 50대 남성 체포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교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교감과 교사 등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2층 교감실에 들어가 이 학교의 교감인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이를 저지하던 40대 여성 교사 C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한 초등학교의 행정실장으로 재직했던 A씨는 최근 성추행 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당시 교육청에 근무하며 A씨에 대한 징계 조사를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보복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후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학교에 들어온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며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수사 후 특별법에 따라 가중처벌되는 혐의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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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서 등교하던 여중생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 스토킹 추정
등교하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하려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16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부위를 둔기로 내리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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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범죄자 전락한 70대 국가유공자… 치매 앓는 동료 돈 빼돌려 구속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장기요양을 책임지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70대 국가유공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다른 국가유공자의 돈을 편취한 것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국가유공자인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70대 남성 B씨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8천6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치매를 앓고 가족이 없는 것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해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동의를 얻은 후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했고, 편취한 돈은 생활비와 스포츠토토 등에 지출했다. 보훈원 측은 A씨가 B씨의 돈을 빼가는 정황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별력이 떨어진 B씨를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A씨는 곧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설에서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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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송도국제도시 건물 지하주차장서 불…30분 만에 진화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건물 지하주차장을 주행하던 차량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다. 19일 오후 7시27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상가에 있던 학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긴 했으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7시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지하주차장 입구 부근"이라며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량"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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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향남읍 교차로 인도로 차량 돌진…60대 보행자 사망
화성시의 한 교차로 인근 인도로 차량이 돌진해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5분께 화성 향남읍의 한 지역 농협 앞 교차로에서 40대 스리랑카 국적 A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버스정류장 쪽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 경계석 쪽에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차량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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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도 아파트 주차장서 또 차량화재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7시23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에 세워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 등이 타고, 주변에 그을음이 생겼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다가 화재 진압 후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2분 만인 오후 7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17일 오후 7시23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2024.8.17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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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재발방지 조치 지면기사
도로반사경·표지판 등 추가 설치도색·포트홀 보수 내년 예산 요청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충돌사고 이후 관계 당국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8월7일자 9면 보도=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도로반사경 돌아간 이유 '아무도 모른다')한 데 이어, 사고 지점에 도로반사경 1개를 추가 설치하고 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섰다.18일 수원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 수원서부경찰서가 진행한 현장 합동점검에서 도출된 도로반사경·표지판 추가 설치, 노면 도색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작업이 지난 12~14일 이뤄졌다.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방문한 수원역 환승센터 내 버스 충돌사고 지점 부근에는 버스 운전자의 사고 주의를 알리는 '정지, 사고발생지점 정지선준수' 문구가 적힌 붉은색 바탕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표지판 바로 옆에는 경사로를 통해 환승센터에 진입하는 버스의 운전기사 시선에 맞춰 도로반사경 1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기존 것과 함께 2개의 도로반사경이 갖춰져 각 방향에서 상대쪽 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경사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도로 노면에는 버스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천천히'라는 문구가 도색됐고, 환승센터에서 경사로로 내려가기 전 버스가 일시정지하는 지점에도 기존 '일시정지' 문구와 흰색 실선이 보다 선명하게 덧칠됐다. 사고 지점 일대에 시선유도봉도 추가로 설치돼 있었다.수원시 등 유관기관들은 환승센터 내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는 가용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차선 도색과 포트홀 보수 등을 위해 시에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시에 볼라드, 안전펜스의 추가 설치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건의했다"고 각각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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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 다세대주택서 불… 1명 병원 이송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3분께 안산 상록구 일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8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한때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내렸다. 이후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후 6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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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C방서 전 남친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인천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팔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PC방 업주는 다친 B씨를 보고 A씨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