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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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굣길 챙기는 학부모들… 초등생 피살 유사사건 방지 공론화 지면기사
대전 초등생 피살 따른 불안감 김동연·최상목 등 빈소 찾아 추모 임태희 도교육감, 학교 점검 약속 정부 차원 ‘하늘이법’ 추진 방침 교사에 의해 이뤄진 대전 초등학생 피살로 사회적 충격이 큰 가운데(2월12일자 2면 보도), 학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귀가를 챙기는 등 불안감과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김하늘(8) 양의 추모를 위해 대전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와 빈소에는 시민들과 정치권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논의도 다방면에서 진행됐다. 12일 경기도 곳곳에선 아이의 귀갓길을 직접 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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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의료인도 아닌데 “괜찮아요”… 공장형 피부과 ‘민낯’ 지면기사
수원서 수면마취로 심정지후 사망 피부과, 전문의 아니라도 개원 가능 수익 높아 일반의 프랜차이즈 성행 비의료인이 위험시술 권유 버젓이 “인건비 줄이려 마취 전문의도 無” “통증이 있어 대부분 수면 마취 시술을 선호하거든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이른바 ‘프랜차이즈식 의원’에서 수면 마취를 동반한 피부 시술을 받던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간 뒤 사망하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의료인인 상담실장이 고위험 수면 마취 시술을 거리낌 없이 권유하는 방식이 만연한 상황이라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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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내란선동’ 고발 사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를 내란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전씨를 경찰에 고발한 사건을 지난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배당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주소지 및 사건 발생지 등 사건 관할권 여부를 파악해 수사에 나설지 결정할 방침이다. 전씨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에서 “국민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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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 법원에 보석 신청
박 대표 측 “수사 마무리돼 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검찰, “증인신문 다수 예정, 도망 염려도 있어” 23명이 사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보석을 신청했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대표 측 변호인은 “도주 우려가 없고, 수사가 다 마무리된 상태라 증거를 왜곡하거나 인멸할 우려도 없다”며 보석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 대표는 아리셀뿐 아니라 300명 정도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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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4중 추돌사고… 1명 중상
12일 오후 2시23분께 성남시 중원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판교방향) 성남IC 인근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1t 포터 트럭이 SM3 승용차 후미를 추돌하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t 트럭과 광역버스로 사고가 번져 총 4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버스 승객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처리 여파로 한때 판교방향 4km 구간 도로에서 일부 정체가 빚어졌으나 현재는 풀린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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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회전 차량에 쾅, 몸 부딪혀 꽝… 5년간 9억원 챙긴 보험사기단 지면기사
고의 교통사고로 수억원대 보험금을 챙긴 남녀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상태로 지난달 2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원, 오산 일대에서 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등을 상대로 87건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 13곳으로부터 9억3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주범 A씨는 2020년 한 해만 22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냈으며, 한 달에 많게는 3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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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하다 흉기로 아버지 다치게 한 30대 현행범 체포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빌라에서 아버지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과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에 함께 있던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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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대전 초등생 피살에 경기인천도 불안… 교육계, 확대 해석 경계 지면기사
근무중 흉기로 찔러… 자해하기도 우울증에 6개월 휴직중 조기 복직 늘봄교실 확대 앞두고 학부모 우려 경기교육감, 애도속 “특수한 사건” 인천교육청도 교원심리 치료 강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를 안전한 공간이라 믿던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교원들의 심리 치료 강화 등 대책을 내놨다. 11일 대전광역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학년생 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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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용소방대, 화재피해 주택 복구 ‘출동’ 지면기사
다문화 가정 대상 청소 등 지원 인천 의용소방대가 화재 피해를 입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 소속 화재피해주민지원 전문의용소방대는 화재로 내부가 대부분 불에 탄 주택에서 11일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해당 다세대 주택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30분께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 출동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A(14)양이 손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소방 추산 6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가정은 다문화·한부모 가정으로 화재 보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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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헌재 불 지르겠다” 협박글 올린 30대 구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2월 10일 인터넷보도)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체포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이피(IP)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