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오산 일가족 4명 희생… 유족은 남편만 남았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건·사고

    오산 일가족 4명 희생… 유족은 남편만 남았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외할아버지 팔순여행 동행 참변 시장 이틀째 현장, 지원인력 배치 무안 제주항공 참사 당일 곧바로 무안공항을 찾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사고 이틀째인 30일에도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이번 사고 희생자 명단에 엄마와 10대 두 딸, 초등학생 막내아들 등 오산시민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남 영광에 사는 아이들의 외할아버지 팔순을 기념해 외할머니와 이모 가족 3명 등 모두 9명이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오다가 변을 당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 시장은 무안공항을 방문했다. 오산 일가족 희생자의 남편이자 아빠인 A씨

  • 교복 입은 학생·아이와 온 부모 ‘슬픈 연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건·사고

    교복 입은 학생·아이와 온 부모 ‘슬픈 연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오산시청·인천시청에 합동분향소 30일 오후 5시께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오산시청 일대는 적막했다. 분향소에 마련된 오산시민 일가족 4명의 위패는 흰 국화들로 빼곡히 둘러싸여 있었다. 종종걸음으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한 손에 흰 국화를 든 채 엄마와 세 자녀의 위패를 응시하다 안타까운 듯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희생자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들을 비롯해 앳된 얼굴을 한 아이들이 잇따라 이곳을 찾았다. 교복을 입은 채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온 10대 학생들도 있었고, 아이의 손을 잡고 분향소에

  • 사건·사고

    제주항공 참사에… 의료계 “트라우마 회복 정부 지원을” 지면기사

    재난보도준칙 언론 숙지도 당부 정신건강 전문가 등 의료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접하는 대중의 정신적 고통까지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대중에게는 사고 관련 보도는 제한적으로 볼 것을 당부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중요한 것은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마음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같은 학교 친구에게 이런 일이...” 오산시민 애도 발길
    사회일반

    “같은 학교 친구에게 이런 일이...” 오산시민 애도 발길

    30일 오후 5시께 찾은 오산시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는 적막했다. 분향소에는 일가족의 위패가 흰 국화들로 빼곡히 둘러싸여 있었다. 종종걸음으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한 손에 흰 국화를 든 채 위패를 응시하다가 안타까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엄마와 10대 두 딸, 초등학생 막내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이날 오산시청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가 다닌 초등학교의 재학생들을 비롯해 앳된 얼굴을 한 아이들이 잇따라 찾아왔다. 분향소에 헌화를 한 뒤 눈물을 흘리는 친구의 등을 토닥이

  • “신의 돈 가져갔을 뿐” 종교시설 돌며 금품 훔친 30대 구속
    사건·사고

    “신의 돈 가져갔을 뿐” 종교시설 돌며 금품 훔친 30대 구속

    전국 각지 종교 시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서울, 경기, 강원도 일대를 돌며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에 침입해 약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일 수원 장안구의 한 성당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금품이 없어졌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CCTV를 통해 A씨가 버린 담배꽁초를 확보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 성남 지식산업센터서 5t 화물차 추락… 60대 운전자 경상
    사건·사고

    성남 지식산업센터서 5t 화물차 추락… 60대 운전자 경상

    성남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2층에서 5t 화물차가 건물 벽면을 뚫고 밖으로 추락했다. 30일 오전 7시39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5t 화물차가 지식산업센터 건물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식산업센터 인근 경사로에 주차된 차량이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해당 건물 2층 벽면을 뚫고 1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A씨는 “운전을 시작하자

  • 의료계 “참사 유가족·국민 트라우마 회복 위해 정부 지원 필요”
    사건·사고

    의료계 “참사 유가족·국민 트라우마 회복 위해 정부 지원 필요”

    정신건강 전문가 등 의료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접하는 대중의 정신적 고통까지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대중에게는 사고 관련 보도는 제한적으로 볼 것을 당부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중요한 것은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마음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미디어를 통

  • 패러글라이딩하다 불시착한 60대 여성… 2시간 만에 구조
    사건·사고

    패러글라이딩하다 불시착한 60대 여성… 2시간 만에 구조

    양평군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여성이 바람으로 인해 가평군 야산으로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A씨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골반에 충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하던 A씨는 소방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양평군의 유명산의 한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이륙해

  • 남자친구 집에 불지른 5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혀
    사건·사고

    남자친구 집에 불지른 50대 여성 경찰에 붙잡혀

    남자친구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50분께 수원시 영통구 다세대주택 1층에 있는 남자친구 집으로 들어가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곧바로 집에서 나왔다. 경찰은 다세대주택 앞에서 음주 상태의 A씨를 현장 체포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 7명이 대피했고 집안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집에 없고 전화도 받지

  •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경기지역 학생 1명 포함
    사건·사고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경기지역 학생 1명 포함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에는 오산지역 학생도 1명 포함됐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숨진 사망자 중에는 오산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A(12)군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이번 참사로 숨진 오산시민 4명 중 1명으로, 나머지 3명은 A군의 엄마와 누나 두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누나인 10대 고등학생 2명은 세종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전남 영광군에 거주하는 외할아버지의 팔순을 기념해 일가족 9명이 함께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