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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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구제역 방역 철저… 한달 앞당겨 백신접종 실시 지면기사
우제류 농가 30곳 무상 지원·교육 인천 계양구가 구제역이 지역으로 확산하지 못하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남 영암 등 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다. 계양구는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4월 예정이었던 구제역 백신 접종을 앞당겨 지난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계양구 지역 우제류 농가는 총 30농가 527두다. 구는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수의사 공무원과 공수의로 구성한 예방접종 반을 농가에 파견해 백신 접종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역상 외부인 출입보다 자가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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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구급차 출산’ 재발 방지 체계 재정비 필요 지면기사
‘산과’ 빠진 순환당직제… 응급의료 사실상 ‘구멍’ 응급질환 대상에 부인과만 포함 이마저도 지난달 배제… 공백 상태 의사 수 태부족… 기피과 근본 문제 “환자 이송 시스템 정비 동반돼야” 인천에서 발생한 외국인 임신부의 ‘응급실 뺑뺑이’(3월18일자 6면 보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응급 산과 환자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119구급대는 산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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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경기도, 산후조리원 전수검사… 호흡기 감염 RSV 유행 대응 지면기사
최근 경기도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산후조리원에서 4건(25명)의 RSV감염증이 집단 발생됐다. RSV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 및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다. 특히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도내 147개 산후조리원에 감염증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다음달까지 종사자·산모·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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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 보건소까지 ‘의료공백’ 확산 위기 지면기사
내달 공보의 전역 앞둬 대책 시급 의정 갈등 장기화로 충원 ‘불투명’ 용인·가평·연천 의료서비스 차질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공백 파장이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 보건소로 번질 위기다. 특히 민간 의료시설이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해 보건지소 등에 의료서비스를 의존하고 있는 상당수 비도심·도농복합지역의 경우 다음달 일반(의학) 공중보건의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공보의 신규 배치 및 복무 만료 시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부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매년 4월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18일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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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드리운 ‘홍역의 그늘’… 국내 환자 다수 베트남 방문 이력 지면기사
질병청, 해외여행 경고 언론 브리핑 열어 온몸에 발열·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증상 올해 16건 발생… 전염성 강한 호흡기 질병 한국인 선호 나트랑·다낭 여행때 유의하길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해외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중 다수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다”며 “베트남 등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경우 백신 접종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접종률이 높아 홍역 청정국으로 알려져 왔지만, 해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홍역 환자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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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후복막 육종암’ 광범위 절제술, 분당차병원 조성준 교수 지면기사
세번째 재발한 60대 환자 방문 재건 과정 포함돼 고난이도 수술 성형외과 협진, 건강히 회복시켜 60대 B씨는 복벽 지방종을 발견해 절제했으나 재발했고 총 2회 절제 수술을 받았다. 7년 뒤 동일한 부위에 다시 재발한데다 10㎝로 커져 분당차병원을 찾았다. 조성준 교수가 복벽을 포함해 등의 피부까지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했고 조직검사 결과 ‘지방육종암’으로 진단됐다. 수술 시 병변 절제 후 바로 성형외과와 협진 수술을 시행한 덕분에 복부, 등 부위의 피부이식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했다. 육종암은 지방, 근육, 혈관, 신경 등의 결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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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연구, 실용화까지… 한림대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일송상’ 지면기사
생명존중·인류애에 가치 둔 성과 뇌출혈 환자 비대면플랫폼 개발 등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제18회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이 상은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의사·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을 통해 실용화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일송상을 받게 됐다. 뉴프론티어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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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의료도 못해… 의정공백 속 지자체 보건소 타격
공보의 복무만료에 시급한 추가 배치 한방의·간호사, 처방 등 제한된 역할뿐 전공의 복귀 시한 예고 등으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공백 파장이 일선 지자체 보건소로 번질 위기에 처했다. 민간의료시설이 없거나 원거리에 위치해 보건지소에 의료서비스를 의존하고있는 비도시지역을 둔 상당수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의료진 인력 공백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 등 3개 보건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심지역인 기흥·수지구보건소를 제외하고 도농복합지역을 둔 처인구보건소 산하에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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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의 선행 돼야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현실화” 지면기사
‘공공의료… 토론회’ 전문가 제언 신규병상 제한지역 예외 적용 등 예타조사 재신청 경우 면제 의견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수도권 병상수급관리계획상 신규병상 제한지역 예외를 적용하는 등 정부와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용갑 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학 박사)은 “인천 제2의료원 예타 조사를 재신청할 경우 수도권 병상수급 관리계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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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서 외국인 노동자 무료 눈 검진
아인의료재단(이사장·오익환) 아인병원은 인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눈 검진 의료 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인병원 안과 전문의 이응석 과장이 직접 시력 검사, 안압 측정, 안 질환 상담 등 다양한 눈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눈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외국인노동자에겐 추가 검사와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눈 검진을 받은 한 외국인 노동자는 “평소 눈이 불편했지만,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다”며 “직접 찾아와 무료로 눈 검진을 해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