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스마트 기술로 세대 잇는 송현노인복지관
    사회

    스마트 기술로 세대 잇는 송현노인복지관 지면기사

    증강현실 운동 시스템 등 도입 인천 동구는 송현노인복지관이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7일 밝혔다. 송현노인복지관은 범용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동선(Barrier-Free) ▲이해하기 쉬운 안내 시스템 ▲자동 개폐문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을 갖췄다. 특히 송현노인복지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인지 훈련 테이블, 스마트 걷기운동 시스템, 증강현실(AR) 운동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목된다. 송현노인복지관은

  • 인천 지역 지난해 노동상담, 전년 대비 크게 늘어…경기 침체 영향 분석
    사회

    인천 지역 지난해 노동상담, 전년 대비 크게 늘어…경기 침체 영향 분석

    인천 지역 2024년 노동상담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이 많아져 상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노동법률상담소는 2024년 인천 지역 노동상담이 4천459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3천276건)와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노동자들이 상담소를 찾은 이유는 임금(1천239건·27.8%)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다. 해고·징계·인사이동(539건·12.1%), 절차(428건·9.6%), 산재·노동안전(531건·11.9%) 등이 뒤를 이었다. 절차 상

  • 승강기 검사자 추락사… ‘2인 1조’ 현장 실태 개선 필요
    노동·복지

    승강기 검사자 추락사… ‘2인 1조’ 현장 실태 개선 필요

    승강기 검사자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장(2월 15일 인터넷 보도)에서 ‘2인 1조’ 점검 규정이 형식적으로 적용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1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검사 업체 직원 A씨(29)가 25층 높이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A씨는 동료와 2인 1조로 해당 아파트의 검사를 마쳤으나, 이후 오후 1시30분께 혼자 다시 이곳으로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CCTV에는 A씨가 승강기 내부에서 홀로 추가 작업을 하는

  • 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사회

    고립·운둔 청년 나와라…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 지면기사

    캠핑 등 5개월간 월1회 메인활동 서구,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도 인천 서구는 사회적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고립청년 사회복귀 프로젝트- 나와, 우리동네 퀘스트 투어’를 추진한다. 서구는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 등을 뜻하는 ‘퀘스트’처럼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메인 퀘스트(관계가 싹 트는 프로그램)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된다. 연극, 도시락 만들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인

  • 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노동·복지

    사라진 한강 특수… 늙어가는 파주인쇄단지 “대 끊기면 어쩌나” 지면기사

    현장 노하우 전수할 후배 없어 인쇄업 종사자 평균 나이 54세 노동 강도 높아 젊은 인력 기피 파주 영신사의 인쇄동을 책임지는 인쇄 기장 박모(49)씨는 인쇄기 앞에 선 지 올해로 25년째다. 돋보기를 들고 인쇄물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던 박씨는 “글자 하나가 실은 무수한 점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모니터에 뜬 색상과 인쇄 색상이 일치하는지, 종이에 잡티는 없는지 등 챙겨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최소 5년 이상은 꼬박 일해야 인쇄기를 다루는 감이 생긴다”는 그의 말에서 인쇄 베테랑의 자부심이 드러났다.

  • 경기도, 장애인 825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장애인 825명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26일까지 맞춤형사업 참여모집 장애유형별·권리중심으로 구분 권리중심은 인식개선 활동 등 직무 경기도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80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수행기관 53개소에서 8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5개소, 135명이 증가한 규모다. 모집은 ‘장애유형별 일자리’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구분해 진행한다. 장애유형별 일자리는 9개 기관에서 45명을 선발한다. 직업훈련과 직접 일자리

  • 위탁으로 바뀌는 급식실 “숙련인력 사라져 사고 위험”
    노동·복지

    위탁으로 바뀌는 급식실 “숙련인력 사라져 사고 위험” 지면기사

    채용 어려움에 학교들 전환 추세 “수백인분 만들고 여러 약품 다뤄” “다른 일자리로 유출, 여건 개선을” 최근 경기도에서 급식실 노동자들의 구인 업무를 외부 용역으로 넘기는 ‘일부위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를 두고 학교 급식실이 근무하는 사람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으로 전환돼 사고 위험과 노동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용인의 A고교와 화성의 B고교에서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고용 업무를 위탁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기숙사가 있어 하루 세끼(삼식)를 제공하는

  • [이슈추적] 부족한 인력, 좁은 업종… 경기도 주4.5일제 실효성 ‘반감’ 우려
    노동·복지

    [이슈추적] 부족한 인력, 좁은 업종… 경기도 주4.5일제 실효성 ‘반감’ 우려 지면기사

    기업 50곳 2027년까지 시범지원 “대상 협소 일부 노동자만 혜택” 충원 예산 편성하지 않아 한계 中企 생산량 늘릴땐 대처 못해 지난 대선에 이어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주4.5일제 시범 사업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정책의 효용성을 따져보겠단 입장이지만, 사업 참여가 일부 업종에만 국한될 수 있어 정책 실험의 실효성을 반감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올해 시작하는 주4.5일제 시범 사업은

  • [이슈추적] 근무시간 줄이는데 고민 길어져… 주 52시간 갑론을박 여전
    노동·복지

    [이슈추적] 근무시간 줄이는데 고민 길어져… 주 52시간 갑론을박 여전 지면기사

    조기대선 가능성에 다시 수면 위 “환영” “우려” 노사 엇갈린 입장 개인사업자들, 유불리 셈법 복잡 지난 대선의 핵심 화두 중 하나였던 노동시간 단축 문제가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주 4.5일 근무제 시범 사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에 이어 주4일제를 재차 꺼내들었다. ‘반도체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 역시 여전히 논란인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을 바라보는 시선

  • 현장 안전 좌우 ‘경영진의 인식’ 움직였다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下)]
    사회

    현장 안전 좌우 ‘경영진의 인식’ 움직였다 [중처법 시행 3년 현주소·(下)] 지면기사

    긍정 평가 속 성과·과제는 민주노총, 法 효과성 연구 조사 “시스템 변화에 유의미한 결과” 작년 산재사망 전년比 15명 감소 50인 미만 사업장 지원 확대 의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아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산업재해 예방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 지원 등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노·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됐다” 긍정 시각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지난 5일 ‘중대재해처벌법 효과성 연구 총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