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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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복지관, 쉬는 요양보호사… 긴 설 연휴에 갇힌 ‘홀로 노인’ 지면기사
복지관·요양시설 엿새간 문닫아 방문 요양보호사도 ‘휴무’ 불안 홀몸 어르신들 ‘돌봄 공백’ 우려 무료 급식 중단에 市, 식품 지원 “혼자 사는 노인들은 연휴가 짧은 게 좋지. 설에는 복지관도 쉬고 집에 요양보호사도 안 오니까 불편하고 불안해.” 설 연휴가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나 이어진다.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도 이 기간에 문을 닫는다. 긴 연휴 동안 홀몸 어르신 등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래전 남편과 사별해 홀로 지낸다는 이정례(83·인천 중구 율목동) 할머니는 다가올 설 연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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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길게 쉬면… 중증장애인 한숨은 깊어진다 지면기사
활동보조사 없이 홀로 연휴 보내 도움받더라도 수가는 평일 1.5배 설·추석땐 바우처 이용시간 빠듯 안양시에 사는 시각장애인 이상수(54)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연휴 기간에는 이씨의 손과 발이 돼주는 활동지원사(이하 지원사)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아서다. 이씨는 일상생활에서 지원사의 도움을 받는다. 밖을 나설 때는 물론 집안에서 밥을 먹을 때도 지원사가 밥과 반찬의 종류와 위치를 짚어준다. 그는 “이번 연휴 중 하루는 지원사 없이 보내는 것을 각오하고 있다”며 “그날은 꼼짝없이 집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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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 운영, 일감 씨말라” 미세먼지가 덮은 공사장 일자리 지면기사
자리 구해도… “목이 칼칼” 건강 염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가 노동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공사장 운영시간이 줄면서 일감마저 줄어든 것이다. 22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 이날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80~150㎍/㎥에 해당하는 ‘나쁨’ 수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77㎍/㎥ 이상으로 ‘매우나쁨’ 수준이었다. 이틀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환경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9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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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정원 넘쳐도 확충 힘든 ‘학대피해아동쉼터’ 지면기사
‘예산 부담’ 짓눌린 지자체 정부, 올 예산안 신규 설치 미반영 입소 불가·직원 업무 과중 어려움 “전문적인 보호·관리 미흡” 지적 경기도 내 일부 시·군에서 운영 중인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쉼터)가 포화 상태로 시설 추가가 시급하지만 정작 지자체들은 예산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임에도 당국에선 올해 쉼터 신규 설치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확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쉼터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 아동을 보호자에게서 분리·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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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이 상향 권고 지면기사
34세 확대·온라인 서류발급 정비 인천시, 복지부 개정후 지원 가능 아동보호시설과 같은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나오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이 제한을 상향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인천시는 올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대폭 늘리는데, 지원 나이 상향은 보건복지부 법령 개정이나 지침 마련 이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생활·교육·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립준비청년 범위를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이 정한 청년 범위(34세) 등으로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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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비위·처분에 “봐주기식” 내부 비판 지면기사
“징계 사유 미해당 판단” 해명 인천소방본부 소속 직원들의 잇단 비위와 처분 등을 놓고 조직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부인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소방대원 A씨가 최근 업무에 복귀하면서 동료들 사이에서 잡음이 새어 나온다. A씨는 지난해 8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A씨에게 ‘강등’과 3개월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정직 기간이 끝난 A씨가 인사 발령을 받은 것이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강등,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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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범석 의장 빠져 ‘맹탕’ 그친 쿠팡청문회… 성난 의원들 “고발해야”
쿠팡 택배 사업장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21일 열린 가운데,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불참하면서 ‘반쪽 청문회’에 그쳤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강한승 쿠팡 대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 등이 참석했으나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김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를 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쿠팡은 노동자들을 부품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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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 이웃나눔 17년째 실천 ‘눈길’ 지면기사
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이 17년째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인천쪽방상담소는 20일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74만4천380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쪽방촌 주민, 무료급식소 이용자, 노숙인 쉼터 생활인 등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폐지와 고철을 줍고, 괭이부리말희망일터 자활공동작업장에서 쇼핑백 등을 제작해 모은 돈을 성금에 보탰다. 이들이 지난 2008년부터 기부한 누적액은 2천750만원에 이른다. 엄경아 인천쪽방상담소 소장은 “적은 금액일지라도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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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서비스 낮은 문턱에도… 이주고령자들 몰라서 못쓴다 지면기사
6개월 넘게 체류시 건강보험 의무 건보료 납부 11명 중 8명 미이용 인천 이주고령자 1만5989명 집계 “6년 사이 2배 늘어 홍보 활성화” 인천에 정착한 고려인 등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서비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치매, 중풍 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급판정위원회가 결정한 요양 등급에 따라 재가급여(방문 간호, 목욕, 주·야간 보호 등)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간병 부담을 덜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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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23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신청 접수 지면기사
파주시가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1만4천547가구에 가구당 난방비 5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설을 앞두고 겨울철 안전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기존에 난방비를 지원받은 노인·장애인 가구는 제외된다. 난방비 지급을 위한 예산은 7억2천735만원이며 전액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난방비 지급은 현금을 개별 가구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에 현금 복지급여를 받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복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