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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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어 블루카본… ‘매향리 갯벌’ 갈등에 허우적 지면기사
작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버드스트라이크 위험성 비판 직면 최근 염습지 조성도 공사 중단 돼 환경단체 “인위 변화, 서식지 훼손” 국내 최대 규모의 습지보호지역인 화성 매향리 갯벌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국가 사업 대상지로 추진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쟁점인 경기국제공항에 이어 최근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으로 추진하는 ‘블루카본’ 사업 역시 갈등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7월 정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매향리 갯벌’(14.08㎢)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 퇴적물이 풍부해 존재 자체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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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4월 2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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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섬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 운반선’ 본격 운항 지면기사
이달부터 연평도 등 월 2회 운영 인천시, 지원금 5억4천만원 투입 인천 옹진군 섬지역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정화 운반선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인천시는 옹진군에 도서쓰레기 정화 운반선 운영 지원금 5억4천만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정화 운반선은 인천시 최초로 섬 쓰레기 수거·운반 전용 선박이다. 인천시는 국비 37억5천만원, 시비 18억7천500만원, 군비 24억7천500만원 등 총 81억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부터 선박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월 건조가 끝난 정화 운반선은 이달 중 취항식을 열고 옹진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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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4월 1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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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벚꽃’으로 물들 예정… 수리산 내달 2일·구 경기도청사 3일께 지면기사
道산림환경硏, 개화시기 예측 경기 북부·인천은 4일로 예상 꽃샘추위에 때아닌 눈마저 내렸지만, 다음 달 2일부터 수리산 등에서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벚꽃(왕벚나무)은 4월 2~3일 안양·군포 수리산,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원 옛 경기도청사 등에서 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1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 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벚꽃 명소 7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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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31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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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으로 내리는 경인지역 눈·비… 오후까지 이어져
30일 오후까지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산발적인 눈 날림과 빗방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경기·인천 지역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산발적으로 내리는 눈과 비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현재 경기·인천 지역 중에는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며, 강풍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수도권기상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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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149시간 만에 진화… 축구장 6만3천 개 삼킨 셈
의성에서 시작돼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산불이 발화 149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불로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불탔다. 산림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기준 영덕, 영양을 시작으로 경북 피해 5개 지역의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의성군 안평면·안계면 2곳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다. 특히 강풍·고온·건조 등 진화에 악조건인 기상 상황이 이어진 탓에 산불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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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 80% 활활, 오늘이 화마 잠재울 골든타임
비 오고 낮아진 기온으로 진화작업 최적기 평균 진화율 83%… 산림청 “자원 총동원”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산불사태’의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며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65명으로 증가했다. 피해 면적도 서울 면적의 80%가 불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산불 발생 일주일째인 이날을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이라 판단하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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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확충” vs “산사태 위험 커” 논란의 중심 된 ‘임도’ 지면기사
‘임도 부족’ 더딘 진화 이유 꼽아 “헬기 40%… 60%는 사람 손으로” 환경단체 “벌목 수단 불과” 반대 지자체도 관리 비용 문제로 난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대형 산불로 번지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도(林道)’가 화두로 떠올랐다. 산림 관리와 산불 진화 등의 목적으로 산에 조성한 길인 ‘임도’를 확충해 산불 진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임도가 산사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박도 있다. 27일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