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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10월 21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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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규모 정원·바람길숲 조성… 도심속 휴식 공간 '녹색 복지' 지면기사
남동구, 노후공원 리모델링 계획2026년까지 화장실 등 순차 개선인천 남동구가 도심 속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남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소규모 정원 확충, 노후 공원 개선,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에 주력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효과를 내고 있다.남동구는 지난 2022년 7월 '구도심 노후 공원 리모델링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구도심 공원의 이용도와 노후도, 위험성을 파악해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원 23곳과 화장실 6개를 개선하는 내용이 뼈대다.이 계획을 토대로 지난해 공원 5곳이 리모델링을 마쳤고, 올해 6곳이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12곳도 내년부터 정비에 들어간다. 남동구는 매년 30억여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드는 점을 고려해 시비 등 예산 확보에도 힘썼다.남동구는 구도심 내 방치된 땅을 활용한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간석4동 마을 입구 삼각형 부지에 '삼거리 쉼터'를 조성했고, 만수동 만부마을에는 빈집 철거 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공간에 계단식 정원을 만들었다.이와 함께 남동구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 정주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호구포로 0.7㎞ 구간에 가로녹지대를 조성했고, 하반기에는 백범로 0.4㎞ 구간에 중앙분리녹지대를 꾸밀 예정이다.이외에도 소래포구와 접해 있으나 주민활용도가 낮았던 논현4호 광장에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 완충 역할은 물론, 신선한 공기 유입을 통한 대기정화 등 효과를 내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자연을 느끼고,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는 녹색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논현4호 광장 일대에 조성한 도시숲.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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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주말 날씨] 10월 18일 금요일-10월 20일 일요일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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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뒤죽박죽 4계절… 10월에 봄꽃 피웠다 지면기사
경기도 곳곳 개화… 평균 24.7℃주민들 "신기하지만 기후 걱정" 17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초등학교 옆 도로변. 울긋불긋 단풍이 든 나무 사이에 있는 벚나무 한 그루에 벚꽃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흰색과 분홍색의 꽃잎이 나뭇가지 사이사이를 장식했고, 주변의 앙상한 나뭇가지와 사뭇 대조되는 화사한 모습에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신기하다는 듯 쳐다봤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있었다.꽃이 반가우면서도 일부 시민들은 계절을 착각한 벚꽃을 보며 우려하기도 했다. 주민 차순자(70)씨는 "이쪽 길을 자주 지나는데, 10월에 벚꽃은 처음 본다"며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상기후로 자연이 변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용인시 기흥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는 때아닌 철쭉이 개화했다. 꽃봉오리부터 활짝 핀 꽃까지 가을에 보기 힘든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는 개화기가 5월인 붉은병꽃나무가 피어 있었다.경기도 곳곳에서 때아닌 봄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4.7도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9월 평균기온을 기록했다. 꽃은 낮의 길이와 온도 등의 영향을 받는데 올해 늦더위로 인해 평년과 다르게 봄꽃이 피기 좋은 조건이 형성, 가을에 개화한 것이다.특히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이상기후로 인해 점차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벚꽃 개화 시기는 점점 앞당겨졌지만 올해는 잦은 비와 낮은 3월 평균 온도로 지난해보다 1~3일 정도 더 늦어졌다. 이 때문에 도내 지역 곳곳에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했다.예측할 수 없는 날씨 탓에 올해 9월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개화 시기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봄꽃이 가을에 피는 현상은 과거부터 있었던 현상이라면서도,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 김종원 전 교수는 "꽃은 계절과 관계없이 낮 길이와 온도가 맞으면 언제든 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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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하천 관리계획 100년 좌우… 미래세대 관점서 수립" 지면기사
경기언론인클럽 '지속가능성' 좌담회 하천 관리 계획을 미래 세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하고, 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최윤정)은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하천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은'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는 송미영 경기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발제했고, 김덕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 김현정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 안홍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발제를 맡은 송미영 연구위원은 하천 관리 계획의 장기적 영향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제언했다.송 위원은 "하천 관리 결정은 50년, 100년을 좌우한다. 하천 문제는 미래세대를 봐야 한다"며 "지역에서는 하천 바로 옆에 도로나 주차장을 만들고 폐천시켜달라고 하는데 나라에서 승인해준다. 그러다 보니 여름마다 물이 넘쳐 난다"고 지적했다.토론자들도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경기도 하천 관리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허원 위원장은 "하천 관리의 궁극적인 수혜자는 지역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공청회·설명회 등을 통해 하천 관리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성습 국장은 "(경기도는) 하천 정비 과정에서 탄소 제로화를 위해 친환경 ESG 수변 공원화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하천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좌담회 '경기도 하천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은'에서 패널들과 최윤정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2024.10.17 /경기언론인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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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인천시, 어족자원 확대 위해 축구장 56개 규모 어초어장 조성
인천시가 지역 어족자원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주요 해역에 축구장 56개 면적의 인공어초 구조물을 설치한다. 인천시는 이달 중 인천 옹진군 대청·소청·덕적·자월도 연안 해역 40ha에 인공어초 474개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어족자원 확대를 위해 설치되는 콘크리트·강재 구조물로 표면에 어초가 부착돼 해양생물 산란·서식장으로 이용된다. 인공어초는 옹진군 덕적도 서포1리, 북2리 해역에 각 206개로 가장 많이 설치될 예정이다. 자월 사승봉도에 60개, 대청·소청에 2개가 조성된다. 인공어초 설치 이후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관리사업을 추진해 인공어초 어장 기능성을 분석하고 설치 상태 조사, 인공어초 내 폐기물 처리 등 기능 유지에 필요한 사후 관리를 한다. 인공어초 설치한 해역의 상황을 점검하고 해양환경은 물론 어족 자원량 변화를 조사해 관련 결과를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하겠다는 게 인천시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공어초는 기후 변화, 해양개발 등으로 부족해진 해양생물 산란·서식장을 해양생물에게 제공해 어족자원과 어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역별로 적합한 인공어초를 설치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1973년부터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만2천333ha 규모의 인공어초 어장을 만들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에 달한다. 인천시가 지난해에 실시한 인공어초 어장 기능성 분석 결과에서는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그렇지 않은 해역에 비해 평균 어획량이 3.18배 높게 나타났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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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0월 17일(목)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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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무단투기 근절 CCTV… 단속효과 '미미' 실효성 있나 지면기사
실시간 전송 아니고 사각지대 다수2017년부터 한건도 직접 적발 못해1대당 200만원… 기능성 한계 지적하남시가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설치한 이동식 CCTV를 둘러싸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실시간 전송이 아닌 녹화방식으로 운영되는데다 한 방향만 촬영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해 실제 단속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하남지역 14개 동에 설치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고정식 108대, 이동식 76대)는 총 184대다.올해에는 예산 부족으로 CCTV가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았다. 2022년(11대)과 2023년(8대)에는 이동식 CCTV만 설치됐다.하지만 이동식 CCTV의 경우 실시간 감시가 아닌 녹화방식으로 단속이 이뤄져 단속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쓰레기 무단 투기 발생 시 공직자가 직접 이동식 CCTV에 녹화된 USB 메모리를 회수한 뒤 무단 투기자를 찾아야 한다. 배터리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동식 CCTV는 한 번 충전 시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또한 전방위 촬영이 아닌 정면 촬영만 지원되다 보니 후면의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때문에 이동식 CCTV가 설치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자진 신고자 1명을 제외하고는 단 한 건도 직접 적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동식 CCTV의 1대당 가격은 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민원인은 "이동식 CCTV가 처음 설치되면 일시적으로 무단투기가 줄어드는 효과는 있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기능성의 한계 등으로 실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다시 쓰레기 무단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해 조치하려고 해도 개인정보보호법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동식 CCTV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설치만으로도 무단투기 근절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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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폐수처리시설 증설 확정 지면기사
1만 → 2만t '기본계획 변경' 승인시민 이용 가능한 공원 등도 조성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이 확정됐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시설 중 하나다.15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2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변경)을 최종 승인·고시했다.시는 앞서 폐수처리시설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 당초 계획한 하루 1만t에서 확대된 2만t의 폐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승인받았다. 기본계획(변경) 확정에 따라 총 사입비는 660억원에서 1천15억원으로 늘어나며 환경부로부터 받는 국비지원금도 당초 186억원에서 345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부담한다.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산15번지 일원 약 3만2천107㎡ 규모로 조성되며 하루 평균 약 2만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협력화 단지와 가스공급설비 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한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자체 시설을 통해 별도로 처리한다. 오·폐수 처리시설은 모두 해당 부지 지하에 조성되며 지상에는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축구장·족구장·테니스장·풋살장이 1면씩 조성된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용인반도체클러스터 오폐수처리시설 조감도.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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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0월 16일(수)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