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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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11월 4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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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항 장기방치 선박 25척… 기름 또 샐라 지면기사
잔존유 유출·선체 외부 부식 문제부산항, 행정대집행 등 적극 조치항만공사, 분기별 점검 사고 예방 인천항에 수십 척 선박이 장기간 방치돼 있어 유류 누출 피해 등이 우려된다.31일 경인일보 취재 결과 인천 북항에 장기간 계류 중이던 예인선이 지난 8월5일 침몰한 뒤 선박 내 기름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방제정 등을 투입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침몰 선박 인양 문제를 놓고 인천항만공사와 선주 간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유류 누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경 등은 일단 해상순찰을 통해 오염 물질 발생 여부를 살피고 있다.인천항에는 이 예인선과 같이 장기간(6개월 이상) 운항 없이 방치된 선박이 25척에 이른다. 인천 북항에 12척, 남항에 13척이 있다.이런 선박들은 내부에 있던 잔존유가 바다로 흘러들어가거나, 선체 외부가 부식되면서 해양 오염 또는 악취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북항 예인선처럼 침몰 위험도 있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장기 방치 선박 170여 척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추진 중이다. 방치 기간과 노후 정도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선박 7척에 대해선 이동 조치를 명령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선박을 옮긴 뒤 해당 비용을 선주에게 청구한다는 방침이다.인천 북항 등을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장기 방치 선박 조치와 관련해 부산항만공사와 회의를 했다. 부산항 실태 등을 확인하고, 인천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인천항만공사는 일단 부산항처럼 선주와 연락이 닿질 않거나 선박 노후도가 심해 위험성이 큰 선박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함께 분기별로 합동 점검을 진행하면서 사고 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해경은 일부 선박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거나 잔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선박 위험도 등을 세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장기간 방치된 선박들의 이동 조치나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관계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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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동공원 '숲정원' 경기북부 생태 랜드마크로 지면기사
의정부시, 2030년까지 113억 투입상징공간 3곳·테마숲·둘레길 등360도 전망대도… 민관 함께 가꿔 의정부 중심에 자리잡은 추동공원이 경기북부 최고의 '숲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추동공원을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시는 현재 신곡1·2동과 송산1동에 걸쳐 있는 73만6천321㎡ 규모의 추동공원에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숲정원을 만든다.연평균 약 5만9천명이 이용하고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추동공원에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조성하고 이를 3㎞ 둘레길로 연결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이다.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포함, 5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올 하반기부터 숲가꾸기(솎아베기·가지치기·고사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며 추동공원을 숲정원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내년에는 상징공간 3곳과 테마숲(전나무숲·복자기나무숲·단풍나무숲) 일부, 7개의 정원(바람정원 등)을 만들고 숙근초, 수국, 철쭉 등 테마에 어울리는 꽃나무를 다양하게 심는다. 또 공원 전체를 걷기 편한 숲둘레길로 연결한다.특히 상징공간 중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이 가능한 360도 전망대(추동하늘마당)는 색다른 풍광을 선사할 예정이다.나머지 테마숲과 정원들은 2026년 이후 6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조성하게 된다.시는 추동숲정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추동숲정원 봉사단, 추동가드너 등을 구성하고 식목행사 및 가드닝 데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조경·원예 전문가로 구성된 추동가드너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등 민관이 함께 하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동근 의정부시장이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동숲정원 조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4.10.30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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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0월 31일(목)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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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10월 30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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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3기 신도시,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목소리 지면기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이동 문제 등 구체적 방안 필요폐기물 처리 대책 '미흡' 지적도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 조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이 대부분이었던 해당 지구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과 수달 등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보호 방안이 보다 더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폐기물 증가에 따른 대책 역시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9일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의왕·군포·안산지구 조성 관련, 환경영향평가서와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군포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3개 지역에 걸쳐 조성되는 의왕·군포·안산지구는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다. 또 수리산 도립공원과 불과 1.5㎞ 떨어져 있어 군포의 해당 지구 내 일부 지역은 생태적 가치가 가장 높은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지정돼있다.실제로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조사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들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동물이 멸종위기 야생 생물 1·2등급으로 지정된 수달과 삵이다. 맹꽁이도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롱뇽, 황조롱이, 큰기러기, 저어새 등도 발견됐는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상에선 맹꽁이에 대해서만 대체 서식지 조성 등 비교적 구체적인 대책이 담겼다. 수달과 삵, 황조롱이 등은 행동 범위가 넓은 생물이므로 스스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 명시됐다.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 안팎에선 공사 과정에서 물길이 훼손되고 로드킬 위험 등이 상존하는 만큼 이동 자체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보다 구체적인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맹꽁이 관련 왕송호수 일대 등 지구 내 3곳에 우선 대체 서식지를 조성한 후 충분치 않으면 기존에 조성된 다른 지구의 대체 서식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주변 지역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만큼, 기존에 마련된 타 지구의 대체 서식지 역시 맹꽁이가 포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10만명 가까운 인원의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그에 따른 폐기물 처리 대책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설명회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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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백령도서 '환경보건 이동학교'… '기후위기 살아남기' 초등생 교육 지면기사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보건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받았다.인천시는 28~29일 백령도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교육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이나 환경보건 취약 가능 지역 등을 찾아가고 있다.인천시와 시 환경보건센터는 '기후위기에 살아남기!'를 주제로 백령도 학생들이 미세먼지, 알레르기, 환경호르몬 등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와 게임 등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영향과 대응법을 배운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현과 건강을 지키는 환경보건 수칙 실천을 다짐했다.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 등에 다양한 환경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8~29일 백령도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환경보건 이동학교'에서 학생들이 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영향과 대응법 등을 배웠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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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극지연구소 박기홍 연구원, 남극해 관측 시스템 과학위원회 위원 위촉
극지연구소 해양대기연구본부 박기홍 책임연구원이 남극해 관측 시스템 과학위원회(SOOS SSC, Southern Ocean Observing System, Scientific Steering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극지연구소가 29일 밝혔다. 2011년 출범한 SOOS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질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남극해 관측 시스템을 연구하는 국제 커뮤니티다. 박기홍 연구원은 화학해양학(Chemical Oceanography) 분야 전문가다. 이산화탄소가 남극 바다에서 흡수·배출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대기-해양 탄소 순환 역학'을 장기간 연구한 경험으로 SOOS SSC 위원으로 지난 9월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 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남극과 남극해 연구가 SOOS의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남극 해양 연구의 국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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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명 '기후의병' 1만명 돌파… '탄소중립 실천' 확산 앞장 지면기사
재활용 분리배출 등 포인트 지급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는 광명시 '기후의병'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2021년 9월 시작한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2023년 3월 1천명을 넘어선 기후의병은 지난 1월 말 5천8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28일 1만번째 기후의병 가입자가 나왔다.1만번째 기후의병인 허모씨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만큼,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 모두가 지구를 지키는 의병이 되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시는 1만번째 기후의병에게 지역화폐 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만번째 광명시 기후의병이 나왔다. /광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