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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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예술과 환경 만나는 브릿지 마켓… 온가족 함께 제로웨이스트 실천 지면기사
14일 소품 판매·공연 등 행사 다양트라이보울서 환경영화 2편 상영인천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 일원에서 예술인과 시민을 이어주는 행사 '브릿지 마켓'을 개최한다.브릿지 마켓에서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제로 웨이스트'(모든 제품 재사용) 실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트라이보울 야외 광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야외 광장 아트마켓에는 양말목이나 자투리 천 등을 재활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 친환경 종이로 제작한 독립출판물, 엽서,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다.또 환경·생태관련 팝업 카드, 멸종 위기 동식물 열쇠고리, 업사이클 모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야외광장에서는 공연도 열린다. '트라이보울 초이스' 공모에 선정된 '아트컴퍼니 윤슬'과 '전통음악의집 락궁'의 공연이 오후 3시와 4시에 개최되며, '갬블러크루'와 '롤링핸즈'의 브레이킹 댄스 공연이 오후 6시부터 이어진다. 오후 7시에는 '프로젝트 날다'의 공중 퍼포먼스가 펼쳐진다.트라이보울 실내 공연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작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 '건축가 A' 등 2편을 상영한다. 재단은 트라이보울 곳곳에 환경에 대한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쉼터, 지역 사회적 협동조합의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공연과 영화 관람료는 무료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해 진행한 트라이보울 아트마켓 현장 모습. /인천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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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에도 인천은 쓰레기 배출 걱정 끝 지면기사
14·16·18일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추석 연휴 인천시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은 일요일인 15일과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정상 운영된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송도자원환경센터는 14일(토), 16일(월), 18일(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정상 반입한다. 청라자원환경센터 하루 처리용량은 소각시설이 420t, 음식물시설은 100t이다. 송도자원환경센터는 하루 54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200t의 음식쓰레기를 건조해 사료화하는 시설이다.인천남부권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16일과 18일에 정상 운영된다. 이 센터는 하루 50t의 재활용폐기물을 선별하는 시설이다.추석 연휴 시민들은 군·구마다 정해진 폐기물 수거 일정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해야 집앞에 쓰레기가 쌓여 방치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쓰레기 배출 일정은 주거지를 관할하는 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아파트·주민센터 안내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예를 들면 남동구 주민은 15일과 17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폐기물을 배출하도록 돼 있는데, 미추홀구는 동별로 생활폐기물·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배출일이 다르니 사전에 알아보고 배출해야 한다.인천시는 생활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발생하는 민원 해결을 위해 긴급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사진은 청라 소각장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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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9월 10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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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전국 80% 폭염특보… '사라진 가을' 추석까지 쭉 지면기사
경기도내 2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 가을을 알려야 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분간 여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白露)도 이틀이 지난 9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183개 기상특보구역의 80%인 148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고양·용인·안성·가평에 폭염경보까지 발효됐다.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수원 등 도내 나머지 2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9월 폭염경보'는 기상청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엔 한 번도 없었다.기상청은 지상에 발달한 고기압 때문에 날이 대체로 맑은 점도 더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땡볕더위'가 나타나고 있다.지금 같은 더위가 최소 추석 연휴까지는 이어진다는 것이 기상청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중기 전망에서 이번 주 목요일인 12일부터 열흘간 기온이 아침 18~26도, 낮 25~32도로 평년기온(14~21도와 24~28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경기도 누적 온열질환자수는 지난 7일 기준으로 700명을 넘어섰다.지난 5월 22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7일까지 모두 70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 683명보다 19명 많고, 온열질환자가 최다 발생한 2018년(93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1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6.18/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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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폭우에 부러진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해제 지면기사
전문가들 "소생 가능성 거의 없다"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부러진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가 국가유산에서 해제된다. 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초과리 오리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다.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에 있는 오리나무는 수령이 230년 정도로 높이가 21.7m에 이르렀다. 크기와 둘레가 월등하고 고유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서 기능하며 민속학적 가치 또한 큰 것으로 여겨졌으나,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다.지난 7월21~22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 밑동이 뿌리째 뽑혀 접합이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소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견을 냈다.국가유산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와 부러진 나무를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과 이전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후계목 생산을 위한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8월1일자 11면 보도=폭우에 꺾인 230살 '포천 오리나무' 후계목 생산 추진) 국가유산청은 조만간 정부 관보를 통해 지정 해제 사실을 예고할 계획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지난 7월23일 강풍과 폭우로 인해 뿌리째 뽑혀 쓰러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 2024.7.23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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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9월 9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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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매립지 침출수 25t 유출' 전량회수 나선 SL공사 지면기사
액체 오염물질 25t 주변 수로 흘러시민단체 "안암유수지·세어도 우려"자체 조사서는 오염도 기준치 이하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인근 수로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유출된 침출수를 전량 회수하고 정밀 조사에 나섰다.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지난달 26일 오후 4시50분께 '환원정비시설'에 있던 침출수 약 25t이 주변 수로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수로는 매립장 우수를 배수하기 위해 제2매립장 내부에 조성된 것으로, 안암유수지와 세어도 앞바다로 이어진다.침출수는 폐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오염물질로, SL공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환원정화설비를 가동해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원정화설비는 오염물질 등을 일부 제거한 침출수를 매립장에 재공급하는 시설이다. SL공사는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 당일 토사를 쌓아 제방을 구축하고, 닷새에 걸쳐 수중펌프 등을 이용해 침출수가 흘러들어간 수로에서 2천500t 가량의 물을 퍼냈다. SL공사는 매립장 침하 등으로 인해 환원정화시설 내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지반 등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안암유수지와 세어도 앞바다 등에 대해서도 오염도 정밀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SL공사는 우선 자체적으로 수로 내 침출수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진행했고, 외부기관에도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SL공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서는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고, 정밀 조사 결과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외부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수도권매립지에서 침출수가 인근 수로로 유출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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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매립지공사 '추석 연휴중 16일' 폐기물 특별 반입 지면기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추석 연휴 중간인 오는 16일 하루 동안 폐기물을 특별 반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져 수도권 폐기물 적체가 우려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당일 폐기물 반입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반입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https://dream-ics.sl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병억 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사는 폐기물 운반 차량 기사 등을 대상으로 10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추석 연휴 반입 일정과 부패·공익 신고 제도 등을 알릴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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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주말 날씨] 9월 6일 금요일-9월 8일 일요일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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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평균기온·열대야일 역대 1위' 수치로 본 여름 지면기사
7~8월 습도 81%… 雨, 평년比 적어 올여름 더위가 '최악의 더위'였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기상청이 5일 발표한 여름(6~8월)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25.6도), 평균 최저기온(21.7도), 열대야일(20.2일)은 모두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최고기온(30.4도)은 2위, 폭염일(24.0일)은 3위에 해당했다. 열대야일은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 폭염일은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다.올여름보다 평균 최고기온이 높았던 여름은 1994년 여름(30.7도)이 유일하며, 폭염이 더 잦았던 여름은 1994년 여름(28.5일)과 2018년 여름(31일)이 '유이'하다. 1994년이나 2018년만큼의 '최악의 더위'를 올여름 겪은 것이다.특히 열대야일은 평년치(6.5일)의 3배, 폭염일은 평년치(10.6일)의 2.3배였다. 여름 전체로 보면 상대습도가 77%로 높진 않았지만, 7~8월만 평균 내면 81%로 2018년(76%)보다 높았다. '펄펄 끓는 바다'는 찜통더위를 일으킨 요인 중 하나였다. 7~8월 우리나라 해역 상대습도는 90.0%로 2018년(87.0%)보다 높았다.한편 올여름 전국 평균 강수량은 602.7㎜로, 평년(727.3㎜)보다 적었다.장마 때만 비가 내린 것으로, 실제 올여름 비 78.8%가 장맛비였다.'1시간에 100㎜'라는 기상청이 설정한 '극한호우'가 잦았던 것도 특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