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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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술 취해 식당에서 난동 피운 30대 여성 검찰에 송치
경찰이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며 업주 등을 폭행한 30대 여성을 검찰에 넘겼다. 김포경찰서는 30대 A씨를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10분께 김포시 구래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뒤엎거나 식기류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워 식당 업무를 방해하고, 자신을 말리는 식당 업주와 손님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사 중 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다른 손님이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하자 난동을 부리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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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특수단, 선관위 ‘소총’ 경력 배치 경기남부경찰 지휘부 이어 초동대응팀장도 소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력 투입을 지시한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경기남부청 지휘부가 잇따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K-1 소총을 소지한 채 현장에 배치된 과천경찰서 초동대응팀도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최근 과천서 A경감을 불러 조사했다. A경감은 비상계엄 당시 K-1 소총을 소지하고 선관위 시설에 투입돼 경계근무를 선 초동대응팀의 팀장을 맡았다. 이로써 김 청장을 비롯해 경기남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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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오산 건설현장서 60대 노동자 머리 끼여 사망
오산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건축 구조물에 머리가 끼여 사망했다. 18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오산 지곶동의 한 반도체 설비업체 야외 주차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고소작업대 난간과 H빔 사이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A씨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작업대를 타고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서 볼트를 체결하는 작업을 홀로 하고 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비추는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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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 노려 금품 절도… 40대 실형 지면기사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2일 오후 10시37분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2천만원짜리 팔찌와 100만원짜리 금반지 등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승용차의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 판사는 “피고인은 절도 등으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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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시 특사경, 남동산단서 무허가 운영 플라스틱 제조업체 5곳 적발 지면기사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플라스틱 제조업체의 환경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5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 플라스틱 제조업체 28곳을 대상으로 합동 기획수사를 진행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해야 하는 환경오염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운영하거나, 허용 규모를 초과해 가동한 사업장 5곳이 이번에 적발됐다. 관련법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시설 합계 동력이 187.5킬로와트(kW) 이상인 성형시설은 관할 기관에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해야 하며, 오염물질을 저감 적정 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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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설립 ‘첫 고비’ 넘겼다 지면기사
국토부 통합심사 ‘조건부 승인’ 받아 ‘학교 부족 사태’ 학부모 우려 불식 한두달 내 반영해 국토부 제출 예정 다음 고비는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단설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가 첫 번째 고비를 넘었다. 수년 내 중학교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로 갈현동 학부모들이 서명작업까지 진행(11월27일자 9면 보도)한 가운데, 부지 확보를 위한 지구계획 변경이 국토교통부 통합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낸 것이다. 이에 따라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는 큰 차질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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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명서 음주운전 차량, 작업 차량 추돌 사고…노동자 1명 중상
광명시의 한 도로에서 정차된 작업 차량을 들이받고, 인근에 있던 노동자까지 중태에 빠뜨린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께 광명 철산동 철산대교에서 작업 중이던 1t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에 기대어 있던 60대 남성 노동자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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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수원중부경찰서, 두번 연속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원시 한 은행원이 수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은행에 방문한 40대 남성 B씨가 1천만원 상당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고 자금 사용처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자 이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금융회사에서 대출 신용도 향상을 위해 계좌로 입금한 돈을 인출해 반납할 것을 지시했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B씨를 현금 인출책으로 특정했다. 다만 B씨는 “보이스피싱인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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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김포 공장서 배관 작업 중 60대 노동자 추락사
김포시 한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5분께 김포 양촌읍 천연가스 제조 공장에서 60대 A씨가 배관 정비 작업 중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혼자 고가 사다리차에 올라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 직원인 A씨가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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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 반월산단 화학물질 공장서 불… 3명 다쳐
18일 오전 8시6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총 3명이 다쳤다. ‘작업 중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했다.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명을 동원한 소방은 신고 접수 약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건물(연구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760여㎡의 4층짜리 건물로, 내부에 알코올류 200ℓ, 아세톤 500ℓ 등이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