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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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능욕거리로 만든 일당… 8명 구속·7명 불구속 입건 지면기사
인천경찰청, 텔레그램 공조 여성 얼굴 나체사진 합성·유포 270차례 범행… 2년 만에 붙잡아 피해자 17명 외 신원 추가 파악중 대학 동문 등 여성 지인의 얼굴에 나체 사진을 합성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대학원생 A(24)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B(25)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같은 대학교 여성 동문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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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요양보호사 늘어난다… 돌봄직업에 달라진 시선 지면기사
나이·학력 불문 ‘낮은 진입장벽’ 복지부, 현업 종사자 4년새 73% ↑ 가족간병·퇴직 등 이유 각양각색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노년 여성의 일이라고 여겨졌던 요양보호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남성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2시께 부평구 일신요양보호사교육원에선 수강생 약 40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여성 수강생이 다수인 강의실에 자리한 남성 7명이 눈에 띄었다. 남성 수강생은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이 다양했다. 요양보호사 양성 학원인 이 교육원에 지난 3월부터 다니고 있는 양준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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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도 인권 있다”… 유엔 답신에 시민 1004명 연대 서명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성노동자 여성들의 주거권 등 인권 보호를 강조한 답신을 보내온 가운데, 용주골 사태를 향한 시민들의 연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용주골 성노동자들은 유엔 답신과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제소(4월2일자 3면 보도)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된 ‘파주 용주골 강제 철거 반대’ 관련 연대 서명에는 총 1천4명(시민사회단체 43곳)이 참여하며 성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촉구했다. 서명 참여자들은 강제 철거가 성노동자 여성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지자체의 공권력 남용을 우려했다.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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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행동 분야 관심군 초중고생 지원… 인천시교육청, 연계기관 협의회 회의 진행 지면기사
심층 검사·효율적 상담 등 논의 인천시교육청이 정서·행동분야 관심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에서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기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병·의원, 아동복지관, Wee센터 등이 참여해 학생 기관·학교 연계 방안, 심층 검사와 상담의 효율적인 진행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1차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검사에서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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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 릴레이 헌혈… 정보현 연수구의원도 한뜻 지면기사
인천혈액원 “3일간 450명 참여” 서해 연평도를 지키는 해병들이 릴레이 헌혈을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해병대 연평부대와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이 릴레이는 3일간 진행된다. 연평부대 간부들과 장병들은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헌혈에 참여했다. 또 이번 헌혈에는 연수구의회에서 ‘헌혈 권장 조례’ 개정을 주도한 정보현(민주·비례) 의원도 동참했다. 인천혈액원은 이번 헌혈 릴레이를 통해 450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혈액원은 지난 2월 백령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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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학 총장들과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 논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의 대학입시 개혁안을 대학 총장들에게 설명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69차 이사회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학이 상호 협력해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입시제도를 함께 만들어 경기도교육청 대입제도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대학도 공감할 수 있는 공신력 높은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 교육감은 “학교 현장뿐 아니라 대학도 공감하고 인정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공정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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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날, 경기도 기동대 전부 서울로… 방화포·방열장갑까지 준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날인 4일에 맞춰 경찰이 헌법재판소 인근을 ‘진공상태’로 만드는 등 비상상황 대비 경찰력을 초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북부경찰청도 선고 당일 가용할 수 있는 기동대 인원 전부를 서울로 보낸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인 4일 장기 휴직자 등을 제외한 관내 기동대(1천100여명) 14개 중대 전원을 서울로 투입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의 5개 기동중대 전원도 마찬가지로 서울로 출동한다. 이들은 헌재 주변을 포함한 주요 지역 안전·질서 유지, 인파 관리 등에 나선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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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절도 용의자 검거’ 최정훈 수원중부서 행궁파출소 경위 지면기사
“순찰차 좀 빨리 보내주세요!” 지난달 23일 오후 9시30분께 다급한 신고 전화가 경찰서로 들어왔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한 노상에 절도범이 있으니 출동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절도 용의자 40대 남성 A씨는 신고자에 의해 양손이 등 뒤로 감긴 상태였다. 택시승강장에 정차한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A씨는 결국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이 올 때까지 용의자를 붙잡아 둔 신고자는 다름 아닌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였다. 쉬는 날 수원시 내 한 카페를 찾았던 최 경위는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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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성 교량 붕괴 사고’ 발주처 도공 관계자도 입건… 총 7명 피의자로 수사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들을 입건한 데 이어, 발주처 관계자도 피의자로 전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이 공사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이 도공 관계자를 입건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이 사고 관련 입건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 2월 안성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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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 기반 체계 구축… 교육계 주목 지면기사
평택대학교가 첨단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대는 2023년 10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운영 계약학과 운영을 시작으로 국가의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목적의 ‘부트캠프 사업 유치’, 올해 ‘지능형 반도체 학과 신설’ 등 첨단산업에서 일 할 인재 육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대는 지난해 10월29일, ‘부트캠프 사업’ 1차년도 착수보고회와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첨단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