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테이저건 잃어버린 경찰, 주워간 70대 추적
    사건·사고

    테이저건 잃어버린 경찰, 주워간 70대 추적 지면기사

    수원 곡선지구대 출동·복귀중 분실 폐지 수거하다 습득 추정, 위치 쫓아 수원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곡선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가 신고 출동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소지하고 있던 테이저건을 잃어버렸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5시20분께 “권선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노인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호조치를 마친 뒤, 지구대로 복귀하기 위해 순찰차에 탑승하면서 조끼에 부착된 테이저건을 떨어뜨려 분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분실한

  • 취약층 삶이 ‘비상’… 계엄 쇼크에 식어버린 연말 온정
    노동·복지

    취약층 삶이 ‘비상’… 계엄 쇼크에 식어버린 연말 온정 지면기사

    불황에 악재 겹쳐 기부·후원 주춤 작년 연탄 77만장, 올 46만장 불과 복지시설 “의식주에서 비용 줄여” 비상계엄 리스크가 촉발한 경기 악화 전망에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이 주춤한다는 우려(12월12일자 7면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지역 내 각종 후원단체들도 계엄 여파로 인한 불황을 면치 못해 취약계층 지원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12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따르면 전국 연탄은행이 지난달 후원한 연탄은 약 46만장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만장에 비해 31만장 가량 감소한 수치다. 연말에 기부와 후원이 집중

  • 사회일반

    경희대 국제캠퍼스 동문 716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선언문 발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동문 716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윤석열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는 민족자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동문 시국선언문’을 통해 “전시도 내란도 아닌 평온한 일상의 밤에 느닷없는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며 “국회 앞마당에 블랙호크 헬기 스물네 대가 내렸고, 기관단총과 돌격용 소총, 저격용 총기, 방탄조끼, 야간 투시경으로 중무장한 계엄군 특수부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고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검찰,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법조

    검찰,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피해자 511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760억여원에 달하는 사기를 저지른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12월 10일자 7면 보도)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천대원)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모(60)씨와 공범인 그의 아내 김모(54)씨, 정씨의 아들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심은 지난 9일 정씨에게 징역 15년, 김씨 징역 6년, 아들 정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정씨

  • “거래실적 있어야 대출” 1억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기소
    법조

    “거래실적 있어야 대출” 1억원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기소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속여 돈을 피해자에게 송금한 후 더 큰 돈을 받아 가로챈 20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김형원)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B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피해자 215명으로부터 1억1천7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대출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받아 거래실적을 만들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20만원을 먼저 송금한 뒤 40만원을 입금받는 수법

  • 한국지엠 등 완성차 노조 파업, 14일 탄핵안 표결에 달렸다
    노동·복지

    한국지엠 등 완성차 노조 파업, 14일 탄핵안 표결에 달렸다

    한국지엠을 포함한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의 파업 연장 여부는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지엠지부는 애초 부분 파업을 지속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날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계획을 수정했다. 금속노조는 탄핵안 부결 시 파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다. 한국지엠지부 안규백 지부장은

  • 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경찰 위협한 40대 검거
    사건·사고

    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경찰 위협한 40대 검거

    평택시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평택 합정동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서 경찰을 소형 접이식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르고 있어 위험해 보인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황이었다. A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내려놓으라 경고한 경찰은 이에 응하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이후 A씨

  • 경기도교육청·의왕시, 내년도 창의융합인재 양성 총력
    정치일반·행정

    경기도교육청·의왕시, 내년도 창의융합인재 양성 총력

    자율·균형·미래 분야별 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가 내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정에 따른 주요 추진사항으로 ‘학생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의왕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의왕시 등에 따르면 2025년도 지역맞춤 공유학교 연계사업 및 연계프로그램의 추진을 위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율,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균형,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미래, 글로컬(세계화·지역화 동시 추구) 융합인재 양성을

  • 인천의료원 복지부 하반기 평가 ‘가등급’ 획득
    보건·헬스

    인천의료원 복지부 하반기 평가 ‘가등급’ 획득

    인천의료원은 보건복지부의 하반기 ‘혁신계획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하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당 지방의료원의 경영 혁신계획을 제출받아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은 각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의료원에 지급되던 ‘손실보상금’ 사업이 중단되면서 대안으로 마련된 지원 사업이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지난 상반기 평가에서 1그룹(300병상 이상) 지방의료원 중 B등급을 받아 복지부로부터 24억원을 지

  • 윤석열 대통령 담화, 공감 못한 시민들… “떼 부리는 아이 같아” “어리석고 답답”
    사회일반

    윤석열 대통령 담화, 공감 못한 시민들… “떼 부리는 아이 같아” “어리석고 답답”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