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보건·헬스

    자폐증 초진 “내년에 오라”… 소아정신과 태부족 지면기사

    17세 이하 신경발달장애 2.6% 수요 대비 전문의 크게 모자라 “예약도 못 해” 부모들 발동동 경기북부에 거주 중인 강한나(가명)씨는 최근 지인들로부터 만 3세 자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 진단을 권유받았다. 아이가 냄비뚜껑과 장난감 등 둥그런 물건들을 반복해서 돌리는 모습을 강씨가 촬영해 SNS에 올렸는데, 주변에서 이같은 행동이 자폐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폐증 진단이 가능한 소아·청소년정신의학(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수도권 대학병원들에 예약 문의를 돌렸지만, 병원 대부분이

  • 사건·사고

    ‘안성 교량 붕괴’ 현엔·호반 관계자 2명도 입건 지면기사

    3명째… 관리·감독 소홀 혐의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 관계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대엔지니어링 및 호반산업의 현장 관계자 2명을 최근 입건했다. 사고가 난 구간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공 주관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이들은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현장의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사고 이후

  • 체력 검증·교육 부실… 위험천만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
    사건·사고

    체력 검증·교육 부실… 위험천만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 지면기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급조 논란 전문적 훈련 받지 않은 인력 투입 ‘고령자’ 위기상황 대처도 부적합 전문가, 산불 예방 주력이 바람직 산청 대형 산불에 투입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명이 사망하면서 제대로 된 검증은 물론 교육도 받지 않은 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조직을 산불 현장에 투입한 일선 지자체들의 주먹구구식 진화대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하 진화대)는 매년 봄·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구성하는 조직으로, 전원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다. 문제는 아마추어에

  • [오늘 날씨] 3월 25일(화)
    환경·날씨

    [오늘 날씨] 3월 25일(화) 지면기사

  •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즉시 직무 복귀
    국회·정당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즉시 직무 복귀 지면기사

    헌재, 기각 5·인용 1·각하 2 ‘비상계엄 공모’ 파면 사유 안돼 韓, 산불 대응상황 점검 첫 행보 “안정적 국정 운영 전력 다할 것”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총리는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권한대행직 수행에 들어갔다. 헌재는 24일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재판관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 남양주서 버스와 승용차 충돌해 2명 사상
    사건·사고

    남양주서 버스와 승용차 충돌해 2명 사상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7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버스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진하던 버스와 우회전하려던 승용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화군 운영 노인대학 인기… 신입생 정원 110명으로 확대
    사회

    강화군 운영 노인대학 인기… 신입생 정원 110명으로 확대 지면기사

    2년제 편성 무료·교과목도 다양 인천 강화군이 운영하는 노인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노인대학 신입생 110명이 입학했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군은 매년 10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나, 해마다 신청자가 늘어 이번에 정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노인대학은 지난 1978년 개설된 경로대학이 전신이다. (사)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를 통해 운영되며 지금까지 졸업생 3천955명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2년제로 운영되며 학비는 무료다. 1학년 학비는 인천시와 강화군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며 2학년은 강화군

  • 사회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수습과정’ 백서 만든다 지면기사

    서구, 내달 착수 보고회·7월 발간 수습 직원 의견·피해 주민 인터뷰 실제 경험 기록 심도있는 지침서 인천 서구는 지난해 여름 발생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제작한다. 구는 다음 달 초 백서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 140여대가 전소되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봤다. 다수 가구에 수도와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는 등 큰 불편을

  • 인천지방법원 별관 준공… 업무공간 확대·주차난 숨통
    사회

    인천지방법원 별관 준공… 업무공간 확대·주차난 숨통 지면기사

    최근 판사 집무실 일부도 이전 업무공간 부족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던 인천지방법원에 별관이 준공했다. 인천지방법원은 24일 오전 별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 정효채 전 인천지방법원장, 박재억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법 직원들과 시민들은 업무 공간 과밀화와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증설된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와 오는 2028년 개원하는 인천고등법원 행정 업무 등을 맡

  • 경기도교육청 ‘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 개최
    교육

    경기도교육청 ‘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 개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2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경기교육 정책의 중점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보고회 참석자들은 경기공유학교 주요 과제 발표에 이어 지역 협력 교육 강화와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공유학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으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