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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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서구, 내달 5일 구청서 채용한마당… 20개 업체 직접 참여, 면접도 진행 지면기사
인천 서구는 추석을 앞둔 다음 달 5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서구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구,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내 20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1대1 맞춤형 현장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간접 참여하는 30개 업체에서도 다양한 직종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이력서 접수 대행을 지원할 계획이다.사무직·항공·뿌리산업·기계·단순노무·서비스·물류 등 각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력서 등을 구비해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채용행사와 연계해 면접 메이크업과 면접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구직자는 당일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업체 정보는 서구 홈페이지(채용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일자리지원센터(032-560-5700, 5800)로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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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글로벌 기업과 투자, 기업발굴 등 업무협약 맺어
인천시는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하다(대표이사 웬 차오준)와 ㈜프리먼(대표이사 시에 차오펑) 등과 '글로벌 혁신 기업 유치'와 '투자펀드 조성'에 관한 협약을 각각 맺었다. 인천시와 ㈜하다는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의 인천 정착과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딥테크 분야 글로벌 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둘은 이 협약으로 앞으로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프리먼과 '글로벌 톱텐 모펀드 제1호 조성' 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모펀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인천시와 글로벌 기업이 1천000억 원을 출자해 모펀드 5개를 만들어 모두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인천에서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프리먼은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출자해 3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1년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인천혁신모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자 협업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글로벌 기업 '하다 메타'의 인천 방문 이후 이루어진 성과다. 하다 메타는 7월 국내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하다를 설립했고, ㈜프리먼은 벤처캐피털(VC) 투자전문회사로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인천 이전을 통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인천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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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연세대와 바이오 인재 양성 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하고,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산학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바이오 인재들이 육성돼 관련 산업에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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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칭다오항, 다모항으로… 내년 상반기 크루즈 운항 추진 지면기사
항만公-市-中 칭다오시 협력 선언'블루드림 멜로디호' 투입해 준비 인천항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을 '다모항(multi home port)'으로 하는 크루즈 운영이 추진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중국 칭다오시 정부와 '다모항 크루즈 국제 협력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열린 선언문 발표식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전라북도, 중국 산둥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문 발표에 따라 인천시와 칭다오시는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다모항 크루즈는 승객들이 탑승하는 모항을 여러 개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이다. 크루즈 선사는 여러 곳의 항구에서 승객을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수요가 많지 않아 모항 크루즈를 운영해도 모객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우선 중국 크루즈 선사 블루드림크루즈는 내년 상반기 '블루드림 멜로디'호(4만2천289t·승객 1천266명)를 투입해 인천과 칭다오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운항을 준비할 예정이다.칭다오는 인천항에서 뱃길로 16시간이면 갈 수 있어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크루즈 항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이후 아직 크루즈 항로가 개설되지 않고 있다. 올해 인천항에서 운항하는 16척의 크루즈 가운데 칭다오항을 들렀거나 이곳으로 향하는 크루즈는 한 척도 없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6일 개막한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 산업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항만으로서 인천항의 장점을 홍보하기도 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칭다오시 정부와 산둥성 항만그룹 등 한중 크루즈 관계 기관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중국발 크루즈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26일(현지시각)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인천 노선 개통 및 크루즈 경제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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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장애인 '탈 시설' 자립 지원… 독립생활용 임대주택 확대 공급 지면기사
인천지역 장애인의 '탈(脫) 시설'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주택이 확대된다.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와 '장애인 지원 주택 사업(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립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퇴소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독립생활용 주택공급',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례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자립 장애인은 시설에서 지내다 본인 의사로 퇴소했거나,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주거 독립을 통해 스스로 살아가는 이들을 뜻한다.이들 기관은 이번 3차 협약으로 남동구 12가구, 중구 5가구, 계양구 1가구, 서구 7가구 등 총 25가구의 임대주택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LH인천지역본부, 인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이번 추가 공급으로 지난해 자립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희망 지역에 독립생활용 임대주택이 없어 대기 중인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인천시와 LH 인천지역본부는 2021~2022년에 장애인 지원 주택 사업을 펼쳐 자립 장애인 독립생활용 임대주택 28가구(중구 8가구·미추홀구 20가구), 중구 신흥동 소재 상가 1호를 공급한 바 있다. 신흥동 소재 상가는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리모델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수다'로 재탄생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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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스타항공, 국내 항공사 첫 일본 도쿠시마 취항 지면기사
올해안에 인천공항서 노선 예정日 최후 로컬지역… 소도시 매력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취항한다.이스타항공은 최근 조중석 대표가 도쿠시마현을 찾아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와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스타항공과 도쿠시마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쿠시마를 잇는 노선 공동 개발과 한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안에 인천공항과 도쿠시마를 오가는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도쿠시마현은 '일본 최후의 로컬 지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온천과 골프장, 국제미술관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도쿠시마는 아직 우리나라와의 직항편이 없어 여행객에게 생소한 지역이다. 이스타항공은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도시를 발굴해 고객의 여행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소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하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현과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사진 오른쪽)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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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지엠, 임단협 조속히 타결하라" 지면기사
KAMA, 촉구 입장문 발표협력업체 매출감소 등 우려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MA)가 한국지엠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과 생산 정상화를 촉구했다.KAMA는 27일 '한국지엠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KAMA를 포함해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계의 11개 연합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한국지엠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KAMA를 비롯한 자동차산업계는 임단협 장기화로 한국지엠에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협력업체들이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KAMA는 입장문에서 "한국지엠 완성차의 생산 감소로 인해 경영환경이 열악한 협력업체들이 매출감소에 따른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협력업체의 경영 악화로 부품이 공급되지 않으면 한국지엠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과거에도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한국지엠의 미래와 협력업체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이번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할 수 있길 촉구한다"고 했다.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28일 22차 교섭을 열고 후속 합의안 도출을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6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교섭을 조속히 진행하는 것이 경영에 최대 이익을 준다. 협력을 통해 (교섭 조기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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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컨소시엄 꾸려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면기사
수행기관 공모 선정… 국비 21억덕적도 남서쪽 3개 해상서 사업 인천시가 한국중부발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한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사업'에 최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비 지원 규모는 당초 43억5천만원이었지만, 여수시와 인천시가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절반 수준인 21억7천500만원으로 줄었다.인천시는 총 사업비 89억원(국비 21억7천500만원, 시비 8억7천만원, 인천도시공사 2억원, 민간 56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적합입지에 대한 사업 타당성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줄어든 국비는 공모사업 대상지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한국중부발전과 논의해 확충할 계획이다.앞서 인천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적합입지로 덕적도 남서쪽 42㎞ 거리에 'IC1'(245㎢·1천227㎿), 71㎞ 거리에 'IC2'(163㎢·813㎿), 69㎞ 거리에 'IC3'(146㎢·725㎿) 등 3개 구역을 선정했다. 이 중 IC1과 IC3 해상은 군사훈련지역이 포함돼 있고, IC2는 한국중부발전이 공유수면을 선점한 상태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군사훈련지역에 대한 국방부 협의, 한국중부발전의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 인천시는 앞서 에너지전담기관으로 선정한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해 인천테크노파크(연구개발 분야),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사업자가 없는 IC1·IC3 두 곳은 추후 사업자를 별도 공모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해상풍력발전단지 적합입지 인근인 덕적도.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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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접근성·인프라 좋지않아" 내항 1·8부두 재개발, 신중한 투자 반응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 사업설명회 개최 항만 기능 쇠퇴 42만9천㎡해양문화 거점 프로젝트14개 건설·시행사 참석"사업성에 악영향 우려"공사, 업계 관심 늘리고의문부호 지워나갈 것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추진된 후 처음으로 민간 시행사와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가 27일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주요 시행사·시공사 등은 국내에서 드문 항만 재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개발 예정지인 인천 내항 일대의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교육 여건 등은 좋지 않다며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항만공사의 초청을 받은 국내 14개 건설사와 시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인천 내항 1·8부두 일대 42만9천㎡를 재개발해 해양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항만공사,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컨소시엄이 5천906억원을 투입해 재개발 부지를 조성하고, 민간 사업자가 상부에 문화복합시설과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형태로 개발사업이 진행된다.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와 시행사 관계자들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정 부지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열악한 교육·생활 인프라 등이 사업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인천 내항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거리가 멀고 대형 차량이 많이 통행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수요는 있어 보이지만 문화·상업시설은 활성화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재개발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야 분양이 수월하다"며 "재개발 예정지 주변이 구도심 지역이어서 저밀 학급이 많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학교 신설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이날 설명회에선 항만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내항 2~7부두의 개발 시기에 대한 문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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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구월2지구 보상, 토지주 감정평가사 선정 관건 지면기사
보상설명회 개최… 300여명 참석대책위 10여개 '추천' 쉽지 않아iH "직접개입 불가… 의견 수렴"인천 남동구 구월동 등에 1만6천가구를 공급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보상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토지 보상액 기준을 책정하는 감정평가사 선정을 두고 토지주들의 입장이 엇갈려 보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인천도시공사(iH)는 27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보상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구월2 공공주택지구의 향후 사업계획과 보상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관교동 일대 220만1천㎡에 1만6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감정평가에 필요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의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이르면 2027년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게 iH 설명이다.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감정평가사 선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감정평가 절차는 토지·건물 소유주가 시행사인 iH에 감정평가사를 추천하고, iH가 이를 바탕으로 감정평가사를 결정하게 돼 있다.현재 구월2 공공주택지구 예정지의 보상 대상 주민은 1천600여 명이다. 감정평가사를 추천하려면, 전체 주민의 과반인 8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동의한 주민들의 토지 면적도 전체 사업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500㎡를 넘어야 한다.하지만 토지 보상을 두고 주민들이 구성한 보상대책위원회(대책위)가 10여 개에 달해 감정평가사 추천을 두고 대책위 간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대책위에 속하지 않은 주민들도 감정평가사를 추천할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iH가 대책위들 중심으로 감정평가사를 추천받으려 한다"며 "각 대책위가 추천한 감정평가사들의 평가 기준과 계획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iH 측은 감정평가사 추천을 위한 자리를 만들 수 없다는 입장이다. iH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