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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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가는 ‘한중트럭복합운송’ 시범사업 기대 밖… 제도 개선 필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 분야 협력 프로젝트인 ‘한중트럭복합운송(RFS)’ 시범사업이 애초 기대보다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부터 6개월 동안 RFS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이 방식으로 화물을 운반한 사례는 총 29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RFS 시범사업은 중국 웨이하이항에서 한중카페리에 선적된 화물차가 인천항에 도착하면 별도의 통관 과정 없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화물을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화물이 똑같은 방식을 거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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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서 ‘톡톡 튀는’ 기술 선보인 인천 기업 눈길
로봇 탐지견, 해양유출 기름 회수 로봇 등 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대마초 등 마약 냄새를 판별하는 로봇 탐지견부터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장치까지 톡톡 튀는 기술을 선보인 인천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천 기업 40여 개는 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다수의 기업이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거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실적을 거뒀다. 후각 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리아스AI’는 참가 기업, 기관 등에 디지털 마약 탐지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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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LA 출장… MBS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인천과 사업의향 확인
인천시가 콘텐츠 제작 경험과 관련 기술이 풍부한 미국 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인천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천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MBS 그룹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추진하는 콘텐츠 관련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LOI)를 제출 받았다. MBS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운영·콘텐츠 제작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MBS 그룹은 북미와 유럽 전역에 걸쳐 600개가 넘는 스튜디오에 연간 1천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지원하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스튜디오 자산가치는 75억 달러 이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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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진공 인천본부,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생 35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모혜란)가 내달 12일까지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청년의 사업 자금, 교육,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운영 15년차에 접어든 청년창업사관학교는 8천400여명의 청년 사업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인원은 총 35명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의료, 스마트모빌리티, 제조·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이다. 중진공은 교육생에게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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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부족”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대심도 터널 백지화 지면기사
소음대책 “방음터널로 충분” 결론 市 “공공기여로 문화공간 등 조성”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일대 소음 대책은 방음터널 건설로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장기 대책으로 추진하려던 ‘대심도 터널’ 건설사업은 착수 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하지 않게 됐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3일 “대심도 터널 사업 전반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경제성 부족, 막대한 재정 부담과 같은 문제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단기 소음 대책으로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방음터널을 적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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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예타 넘었다… 2027년 착공 지면기사
市, 계획 구간 단축 사업비 절감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 최종 통과 청라1동~신월동 15.3㎞ 1조3천억 완료후 지상부 교차로 동서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관문을 넘어 재정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르면 2027년 착공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아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신월나들목)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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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전통시장 ‘활기’ 지면기사
손님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붐벼 인천 지자체들 지원정책 앞다퉈 정부가 23일부터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산물 구매 시 일부 금액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열면서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수산물을 구매하면 전통시장에 설치된 환급 장소에서 최대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명절 기간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 발행했다. 고물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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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지면기사
새해 인터뷰 보안검색 업무 시작 30분 앞당겨 인력 확보… 1·2터미널 재배치도 빅테크 기업 유치 등 AI 허브 집중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인천공항 출국장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인력을 더 확보하고 체크인 카운터 등의 업무 시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23일 신년 인터뷰에서 “새로운 검색 장비가 도입되면서 일부 업무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설 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 검색 업무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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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명절 이웃돕기 성금 2천700만원 전달
인천상공회의소(회장·박주봉)는 23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천7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인천상의 24개 회원사가 낸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인천상의 회장단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주봉 회장을 포함해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덕배·윤석봉 인천상의 부회장이 참석했다. 인천상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기관들과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그린파트너 활동,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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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설명절 맞아 신권 화폐 1천342억원 공급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설 기간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신권 1천342억원을 공급한다. 신권 교환을 원하면 시중은행 영입일 중 방문하면 된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에서도 개인을 대상으로 신권 지폐 교환 업무를 한다. 일일 신권 교환 한도는 1인당 오만원권 100만원, 만원권 50만원, 오천원권 50만원, 천원권 20만원이다. 신권 교환 업무는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24일 마감한다. 교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설 신권 교환을 위해 공급한 화폐 규모는 1천98억원,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