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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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윤원석 경제청장 '한미 과학기술대회' 참석 지면기사
美 샌프란시스코… 교류·진출 협약"인재 확보 등 네트워크 구축할 것"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소재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대회(2024 UKC)'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개최하는 한국과 미국 간 과학기술분야 최대 교류 행사다.인천경제청은 2024 UKC 행사기간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 성과와 R&D허브 전략 등을 알리고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현지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한인 IT 네트워크인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과 첨단산업 교류, 인천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을 동북아 지역의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하려면 국내외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투자, 인재 확보 등을 위한 각종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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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 대형 미디어전광판 설치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 건물 외벽에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파크 외벽에 가로 52.8m, 세로 10m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해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송도국제도시의 각종 콘텐츠를 표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전광판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전 홍보를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 시즌 영상, 시민제작 콘텐츠 등이 기획·제작돼 표출된다. 미디어 전광판은 올해 연말 시범운영 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이 송출된다.인천경제청은 향후 인천스타트업파크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건립 예정인 롯데몰, 이랜드복합쇼핑몰 등의 외벽에도 미디어 파사드 설치가 계획돼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경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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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랩허브추진단, 창업기업 발굴·육성 협약 지면기사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최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혁신 바이오기업 발굴 및 육성 ▲ 바이오헬스 융합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협력 ▲글로벌 콘퍼런스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스타트업 바이오기업 혁신 촉진을 위한 공동의 연구개발(R&D)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K-바이오 랩허브는 의약·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을 모델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된다. 2022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국비 1천95억원을 비롯해 총 2천7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의약·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특수 실험실과 장비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K-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되면 스타트업의 초기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 실험실은 물론 전문가 컨설팅, 투자 등의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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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메타버스 육성' 진흥법 시행 순풍 지면기사
28일부터 가상융합산업법 발효과기부, 3년마다 기본계획 수립산업육성·투자유치 도움 기대메타버스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제정·시행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관련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령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메타버스라 불리는 가상융합산업을 지원하는 법률이 제정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번 시행령안은 가상융합 세계와 관련된 산업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문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과 목표,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 기반 마련, 표준화 지원 등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하고, 가상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이 법은 또 메타버스 사업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시범사업, 국제협력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촉진 등 가상융합산업 진흥 사업의 추진 근거를 명시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사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SIC가 AI와 메타버스 교육·체험·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네이버 클라우드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AI 전문 기업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장관은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가상융합산업은 무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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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테크노파크,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참가
인천테크노파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 KOREA)'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약·헬스케어·건강기능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을 아우르는 바이오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16개국 366개 기업이 참가했고, 72개국 8천819명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인천의 주요 산업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번 전시회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제품과 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한일화학고무공업(주)·바이온팩(주)·(주)움틀 등 16곳이다. 홍보관에는 인하대학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도 참여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원자재와 관련한 국내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바이오의약품의 국산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CPHI KOREA 2024 홍보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가져달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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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북항 부두운영사 통합 사실상 무산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북항 부두운영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던 '부두운영사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북항 6개 부두운영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절차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서구에 있는 북항은 철재와 목재, 잡화 등 벌크 화물(컨테이너에 실리지 않는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인천항 벌크 화물 감소로 북항의 물동량도 줄어들자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부두운영사 간의 과도한 화물 유치 경쟁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항만이 운영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부두운영사 통합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 북항 물동량은 2021년 828만818t에서 20222년 697만2천384t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649만3천701t까지 감소했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북항 부두운영사들과 통합을 위한 논의를 벌였지만, 통합 부두운영사 설립을 위한 출자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관련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9개 부두운영사를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이 출범한 인천 내항은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한 부두를 각 부두운영사가 임대해 사용하던 형태로 운영됐었다. 이 때문에 각 부두운영사가 인천내항부두운영에 자본을 출자해 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통합 작업이 진행됐다. 반면, 인천 북항은 민간사업자가 공사비를 투입해 항만시설을 만들고 해당 사업자가 운영권을 확보한 부두와 정부로부터 임대받아 터미널을 운영하는 부두로 나뉜다. 이 가운데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동원로엑스와 대주중공업 부두는 정부와 체결한 실시협약 계약 내용에 따라 통합 부두운영사에 출자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출자가 가능하도록 정부와의 실시협약 계약을 변경하는 것도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등 기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어 무산됐다. 동원로엑스와 대주중공업 부두의 계약 만료 기간이 아직 30년 이상 남은 것도 부두운영사 통합이 중단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인천 내항의 경우 통합이 결정된 2018년에 모두 임대 기간이 마무리됐다. 인천 항만업계에선 인천 북항의 일부 부두만을 합쳐 새로운 부두운영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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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관광공사 첫 자체사업 '상상플랫폼 성공' 머리 맞댄다 지면기사
주요사업 수익 증진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송도컨벤시아, 활성화 방안 모색관광자원 섬체험·축제 등도 보완 인천관광공사가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인 상상플랫폼 등 주요 사업의 수익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에 나선다.인천관광공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할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천960만원으로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3개월이다.이번 연구는 인천관광공사가 맡고 있는 사업인 상상플랫폼과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등 운영 전반에서 경영 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특히 인천관광공사는 첫 자체 사업인 상상플랫폼의 경영 전략을 세우고 운영 방향 등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인천항 내항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은 인천시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내항 재개발과 중·동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개관한 상상플랫폼은 미디어아트 콘텐츠 전시관, 식음료(F&B) 시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상플랫폼 사업 성패에 따라 인천시 역점 사업의 향후 전망이 달라지는 만큼, 지역에서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인천관광공사는 또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국제회의나 행사 유치를 활성화하는 방법도 찾는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웰니스 콘텐츠 확대, 관광 기업 육성 전략 방안 마련도 연구에 포함된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관광업계 특성을 반영해 신규 사업을 기획하겠다는 게 인천관광공사 구상이다. 인천이 갖고 있는 관광 자원인 섬 지역 체험 활동과 축제 등도 내용을 더욱 보완할 예정이다.이 밖에 새로 수립할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방향을 보완하고 기능 조정을 검토하는 내용도 과업으로 포함됐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경영 전략 수립 배경에 대해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개관한 상상플랫폼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법도 찾겠다"고 말했다.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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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신규 택지 'GB 해제' 불가피… 인천시 "물량 소진 어렵다" 지면기사
가능 총량 '0.873㎢'로 제3보급단507여단·남촌산단 사용땐 '고갈'탄약고 이전 등 전제 추가확보 요구환경단체 "도심속 녹지 강화해야" 인천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물량 대부분을 사용한 가운데, 정부 8·8 부동산 대책의 일환인 수도권 신규 택지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GB 해제 가능 물량 소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지속적으로 도시 규모가 팽창하면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GB 해제 물량 추가 확보가 시급하지만, 녹지축을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GB 해제 가능 총량은 0.873㎢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부평구 제3보급단·507여단,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에 쓰고 나면 사실상 소진된다.정부가 인천에 조성할 신규 택지는 GB 해제를 전제로 하는데, 인천시는 자체 물량 소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남아 있는 GB 해제 가능 물량을 사용하게 되면 예정된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신규 택지 8만호 공급 계획을 밝혔다. 대규모 신규 택지 조성은 GB 해제를 전제로 하는 만큼 지자체와 정부의 해제 가능 총량을 두고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인천시와 논의 중인 국가 정책 사업에서도 지자체의 GB 해제 가능 물량 중 일부 소진을 요구한 바 있다.인천시는 과거 국책사업에 GB 해제 가능 물량 상당수를 푼 탓에 지역 현안을 추진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5곳과 경서·가정·서창2지구 등 국민임대주택단지 등 국책사업에 지자체에 할당된 GB 해제 가능 물량 대부분을 썼다.인천시는 신규 GB 해제 가능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개선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군부대 이전 개발사업 부지 내 GB 해제는 기존 GB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하는 것을 비롯해 '대체 부지 지정' '지자체 해제 권한 확대' 등이 주요 건의 사항이다. 인천지역에서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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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의 집값, 탄력 받았네… 주택 매매가 3개월 연속 오름세 지면기사
서구 상승폭 커… 전체 지가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도 3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도 7개월째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구에서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폭이 컸다.인천시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은 0.21%로 전달 0.1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올랐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49%로 가장 높고, 중구 0.30%, 남동구 0.24%, 동구 0.22%, 미추홀구 0.14%, 부평구 0.11%, 연수구 0.07%, 계양구 0.06% 등으로 나타났다.비교적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단지가 주택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은 서구의 경우 검단신도시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20일 서구 검단신도시 원당동 우미린 더 시그니처 84㎡ 아파트가 7억7천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검단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는 분위기다. 7월 인천지역 주택종합 전세가격 변동률은 0.34%로 나타났다. 전달 0.4%, 5월 0.47%보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1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6%로 가장 높았고 남동구 0.36%, 부평구 0.33%, 미추홀구 0.21%, 동구 0.18%, 연수구 0.16%, 계양구 0.13% 등으로 나타났다. 월세 가격도 변동률은 0.32%로 전월 0.2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인천지역 전체 지가도 상승했다. 인천지역 지가 변동률은 지난 5월 0.16%, 6월 0.18%로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연수구(0.28%), 서구(0.25%) 등이 전국 평균 0.19%를 상회 했다. 인천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은 6월 4천60건으로 지난 5월 4천89건보다 0.7% 감소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검단신도시내 아파트단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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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7만6931TEU… 7월 기준 작년동기대비 3.54% ↓ 지면기사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6천93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작년 7월과 비교해 3.54% 감소했다.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3% 이상 줄어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월에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2% 감소했을 뿐, 5%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인천 항만업계에선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선사들이 선박을 중국 항만으로 대거 배치하면서 인천항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예고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관세가 높아지기 전에 수출 물량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선박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기업들은 수출 물량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선박 운임도 많이 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대형 선사들이 인천에 기항하지 않고 중국으로 향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인천항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의 경우 지난달 기항한 선박이 전년 동월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선사 입장에선 인천항을 들르는 시간을 절약해 중국 항만으로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미·중 무역분쟁 외에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남중국해를 지나는 선박 운항이 중단된 것도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7일 오후 인천 송도 신항 선광컨테이너부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2024.8.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