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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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천원주택 “준비 끝”… 인천시, 내년부터 본격 공급 지면기사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부부 대상 월 3만원 임대… 연간 1천호 공급 내달1일 공모… 주거비 부담 완화 인천시가 ‘신혼부부 하루 임대료 1천원’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운 ‘천원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내년이면 천원주택이 입주 희망자들에게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천원주택은 인천형 저출생 주거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일환으로 올해 7월 인천시가 내놓은 정책이다.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을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천원(월 3만원)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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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찍은 인천항 컨테이너 “내년 소폭 하락” 지면기사
해양수산원, 352만TEU 예측 0.9% 줄어… 車·석유화학 ↓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내년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석우 항만수요분석연구실장은 19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열린 ‘2025년 수출입 및 물동량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35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예측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전망하고 있는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TEU와 비교해 0.9% 정도 줄어든 수치다. 최 실장은 수입과 환적 물동량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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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선정기업·(6)] 포옥 지면기사
강화 전통직물 재발견… 유해물 없는 ‘친환경 생리대’ ‘소창’ 사용 면 제품, 재사용 가능 내년 상반기 ‘스마트스토어’ 출시 인천 창업 기업 ‘포옥’은 강화군 전통 직물 소창으로 친환경 면 생리대를 만들어 위생제품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인 포옥은 몸에 포근하게 닿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옥은 여성의 필수품으로 팬티라이너와 중형 생리대 2가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은 자연 소재인 소창으로 만들어 흡수력이 높아 빠르게 마르고 항균성·통기성이 뛰어나다. 기존 일회용 생리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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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투입… 오는 30일부터 신청
인천시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경기침체와 정국 혼란으로 자금난과 경영난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개최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의 후속조치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125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의 대출을 인천시가 보증하는 사업으로, 1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을 돕기 위해 첫 1년간 연 2%, 이후 2~3년 차에는 1.5%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인천시가 소상공인 자금지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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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개월만 하락한 인천 주택가격… 경기 침체에 조정 국면 돌입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인천시가 19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6% 하락한 94.84를 기록했다.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4월 반등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했는데, 7개월 만에 다시 내렸다. 주택 가격은 서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구축 아파트 매매가 위축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원도심 지역의 가격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계양구(-0.05%)는 효성·작전동에서, 연수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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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공포 뒤 환율 공포에… 부품 수입·완제품 수출 인천 기업들 ‘악재’ 지면기사
탄핵 가결 이후에도 1달러 1430원선 유지 원자재 관세 인하·환율 안정화 정책 시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에도 환율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인천 수출기업들 사이 위기감이 돌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천435.5원을 기록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였던 지난 3일 밤 환율(1천410.1원)보다 25.4원 올랐다. 지난달까지 1천390원대 후반을 유지했던 환율은 이달 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며 1천430원을 넘어섰다. 국회가 지난 14일 대통령 탄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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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회사 ‘민간 재위탁’ 유보” 지면기사
이학재 사장, 정부·정치권과 협의 노조 ‘용역 보고서’에 거센 반발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일부 업무를 다시 민간 위탁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논란(11월21일자 1면 보도)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보고서 시행을 유보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1호 사업장’이다. 이학재 사장은 18일 오전 열린 미디어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한 회계법인에 의뢰해 ‘위탁사업 구조 개선 및 자회사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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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박근혜 때와 다른 징후… 경기 회복세 안 보인다 지면기사
한은, 계엄 후 경제 영향 보고서 대외 경제 차이에… 악영향 장기화 환율 오름세도 훨씬 길어질 가능성 경기 침체기까지 맞물려 위기 증폭 소비 둔화 대비 ‘적극 대응책’ 필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기업들이 받는 타격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던 지난 2004년과 2016년 두 번의 전례와 비교해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온다. 환율 오름세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계엄사태 이후 금융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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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상공인 90%, 계엄으로 매출 부진 지면기사
인천신보, 2974명 설문조사 인천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이 비상계엄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기관은 업체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등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3일 재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2천9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2천669명)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정치적 혼란으로 연말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경기를 전망하는 질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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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로 눈돌리는’ 인천공항… 해외사업처 내년 2개로 분리 지면기사
2030년까지 10개 공항 참여 목표 중동 위탁사업 外 유럽 진출 의지 PPP·운영·건설 등 ‘영역 확장’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18일 열린 미디어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사업처를 ‘해외사업개발처’와 ‘해외공항운영처’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해외사업처를 2개로 분리한 이유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0개 공항의 건설·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인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관협력(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