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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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증설… 인천서 형사·행정 2심 가능 지면기사
‘재판 받을 권리 보장’ 불편함 해소 서울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에 형사·행정 사건을 맡는 재판부 2개가 설치된다. 인천지법은 해당 재판부가 오는 24일부터 항소장 또는 항고장이 접수된 사건들을 담당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원외재판부는 지난해 설치가 확정된 인천고등법원이 정착할 때(2028년 초 예정)까지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법에는 2019년 3월 서울고법 원외 재판부가 설치됐다. 원외 재판부는 고등법원 소재지 이외의 지역에 항소심 재판부를 별도로 설치해 해당 지역에서 고법 담당 사건을 담당하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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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 떠날라” 영종하늘도시 주민과의 공존 논의 지면기사
영종하늘도시 인근 공원서 발견 사람 왕래 늘어 산란때까지 통제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지역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오전 인천 중구 중산동 내 박석공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평일 낮 시간대지만 공원에 산책을 즐기러 나온 주민이 다수 보였다. 영종하늘도시에 있는 이 공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반경 1㎞ 내 거주 인구만 1만세대를 훌쩍 넘는다.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많은 공원이지만, 의외로 2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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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유·초·중·고 ‘현장지원 강화’ 전담기구도 마련 지면기사
내달 구성… “여건 개선 출발점”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에 이어 유·초·중·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마련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에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전담기구’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전담기구에는 교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 안에 개선 과제를 도출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원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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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등록 공정성 챙겼지만, 충분치 않은 인천시 ‘공공체육시설’ 지면기사
사라진 독점… 또 다른 산 ‘공급 부족’ 수영강습 등 전원 추첨제로 개선 “습관 들였는데” 기존 회원 불만 생활체육 증가에 장기 대책 필요 인천 각 기초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들이 강습 프로그램 회원 모집 등에 ‘추첨제’나 ‘온라인 예약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동호회 등이 독점하던 공공체육시설의 이용 기회를 공정하게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생활체육 수요가 늘면서 학교 체육시설 대관이나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공정한 기회’ 회원 추첨제 확대 속 불만 목소리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은 강습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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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서구, 영구임대아파트 전기요금 지원 지면기사
인천 서구는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2곳 548가구를 대상으로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요금 지원은 지난해 11월 제정된 ‘서구 영구임대아파트단지 공동전기요금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요금 지원 범위는 공용부분 계단와 복도등, 보안등(가로등), 승강기 등의 공용부분 전기요금이다. 관리주체가 매달 보조금을 신청하면 서구가 지원을 검토한다. 서구 주택관리과 관계자는 “관리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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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방송 소음’ 고통 호소에 피해 ‘해법 찾기’ 나선 강화군 지면기사
24시간 송출에 수면부족·스트레스 郡, 전문기관 컨설팅 대책 마련키로 6달간 측정지도 작성 관계기관 공유 인천 강화군이 북한의 대남방송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다. 강화군은 북한 대남방송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 저감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방송에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북한은 24시간 쉬지 않고 방송과 멈춤을 반복하고 있다. 쇠를 깎는 듯한 음향을 비롯해 사이렌, 북·장구 소리 등을 남쪽을 향해 송출하고 있다. 주민들은 창문을 열어두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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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 200매 ‘릴레이 온정’… 해병대 2사단 장병 모아 기부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은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가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 200매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장 이재현 중령은 전날인 18일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 부대 장병들은 단체 헌혈, 외출·휴가 시 자발적 헌혈 등을 통해 헌혈증을 모았다. 해병대2사단은 앞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헌혈이 위축됐던 2021년에도 장병들이 기부한 헌혈증 100매를 길병원에 전한 바 있다. 이렇게 시작된 헌혈증 기부는 이후 2022년 100매, 2023년 100매, 지난해 200매 등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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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인근서 BMW 차량 불…인명 피해 없어
19일 오후5시7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났다. “도로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8분 만인 17시 35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으나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일부가 통제돼 20분가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인천 검단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차 안에 사람이 없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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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서구 발전은 인천 발전, 지원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연두방문으로 서구를 찾아 분구에 따른 재정 지원과 구도심 활성화를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청에서 건의사항을 경청한 뒤 청라블루노바홀로 이동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관선 서구청장 출신인 유 시장은 “서구청장을 한 지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 서구는 인구가 많고 현안도 가장 많은 지자체”라며 “분구를 앞둔 지역이고, 서구가 잘 발전하는 것이 인천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문제, 경제문제, 미래 성장 동력 등 서구 관련 사안이 많아 관심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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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손 덜어준다… 인천시교육청, 134개 학급 신·증설 지면기사
교원·장애인단체 등 16곳과 서명 업무 과다로 교사 사망 ‘4개월만’ 협력교사 채용 등 업무 경감키로 천시교육청이 올해 특수학급 134개를 신·증설한다. 또 특수학급 정원을 초과하는 학교가 생기면 인천시교육청이 주도해 학급 신·증설을 신속히 추진한다. 인천 한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가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뒤 4개월 만에 인천시교육청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동 합의문’을 마련해 19일 오전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