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나 맞았다” 여자친구 연락받고 흉기 휘두른 20대 외국인 ‘집유’
    사회

    “나 맞았다” 여자친구 연락받고 흉기 휘두른 20대 외국인 ‘집유’

    폭행을 당했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처음 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외국인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류호중)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3일 오전 9시께 인천 연수구 한 노래방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남자한테 맞았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법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사용했지

  • 인천 동구 주민이라면 ‘독감 예방접종’ 무료 [주목! 이 조례]
    사회

    인천 동구 주민이라면 ‘독감 예방접종’ 무료 [주목! 이 조례]

    겨울철 역대급 독감 유행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동구가 전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구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동구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를 구청장 발의로 개정했다. 개정조례안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지원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6억1천100만원(전액 구비)을 마련했다. 인천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직접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강화군·옹진군·

  • ‘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In-Depth

    ‘여성혐오·마약·살인’ 음악 만든 인천 10대들… 누리꾼 비판 일자 비공개 전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중학교 남학생 2명 SNS에 게시하자 ‘X’(구 트위터)서 비난 봇물 학교측 “이미 졸업해 학부모에 지도 요청” 인천의 10대 청소년들이 여성 등에 대한 원색적인 혐오와 욕설이 담긴 노래를 발매하고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심지어 강간, 마약, 살인 등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의 노래들도 국내외 유명 음원 사이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중학교에 재학한 남학생 2명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최근 본인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노래에는

  • SNS 활용해 태국인 불법취업 알선한 현지 브로커 적발
    사회

    SNS 활용해 태국인 불법취업 알선한 현지 브로커 적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불법취업을 알선한 태국인 브로커가 적발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인 브로커 A(25)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국내 취업을 원하는 태국인을 모집한 후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태국에서 페이스북·틱톡 등에 게시글과 동영상 약 450개를 올려 국내 취업을 원하는 태국인을 모집했다. 이들이 입국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입국신고서 작성법 등 관련 교육도 제공했다. 국내

  • 카페 탈의실서 직원 불법 촬영한 40대 사장 입건
    사회

    카페 탈의실서 직원 불법 촬영한 40대 사장 입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탈의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 소재 카페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원 B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검은 천으로 휴대전화를 넣은 상자를 가린 뒤 구멍을 뚫어 B씨를 촬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불법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 사회

    인천대 총장 정책평가단, 투표 1위는 이인재 교수 지면기사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이호상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평가를 벌인 결과, 기호 2번 이인재(61) 경제학과 교수가 1위를 득표했다. 인천대 정책평가단 정책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진행됐다. 교원(70%), 직원(14%), 학생(9%), 조교(6%), 동문(1%)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이인재 교수는 44.01%로 가장 높은 득표를 얻었다. 기호 3번 강현철(65) 명예교수는 29.29%, 기호 1번 최병길(63)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사회

    40년 넘었지만 사업자등록 안돼… 동인천 양키시장 상인들, 어떻게 보상받나 지면기사

    십수 년 만에 ‘개발 가시화’ 남은 과제는 2007년 첫 언급 후 계획만 여러차례 기대감에… 일부 사업등록증 말소 보상 위해 필요한 ‘영업 입증’ 난항 iH “공공요금 납부 등 다방면 검토”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인파가 몰린 동인천역 일대. 이제는 인천의 대표 구도심이 된 동인천역 인근에는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상인들과 함께 나이를 먹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이 있다. 양키시장은 2007년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을 받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된 상태다.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인천시와

  •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사회

    산분장, 자연장 인정 ‘합법화’… 인천 바다 ‘해양장’ 늘어날듯 지면기사

    봉안시설 포화… 개정안 본격 시행 해안선 5㎞ 이상 떨어진 곳서 가능 전문 상조회사 등 장사 변화 예고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최근 법 테두리에 포함됐다. 인천에서는 산분장 가운데 바다에 골분을 뿌리는 ‘해양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분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각종 매체에 노출됐지만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명시되지 않아 합법도, 그렇다고 불법도 아닌 상황이었다. 골분을 자연에 뿌리되, 골분 성질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우려도 뒤따랐다. 하지만 매장은

  •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사회

    [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지면기사

    개발 바람이 ‘늙은 상인’ 휘젓고, 번영 지키던 ‘낡은 간판’ 휘지다 “연휴 손님 넘쳐 돈 세기 바빴다” 1970~1980년대 호황… 뒤안길 20년 가까이 표류 시장 기능 상실 지금은 점포 대부분 셔터 내려 인천시·iH, 공영개발 보상 절차 “후련 하다가도 반신반의” 반응 침체의 늪에 빠진 동인천역 일대에 다시 한 번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와 iH(인천도시공사)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양키시장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번영의 상징이었

  •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사회

    인하대 기숙사 건립 갈등 일단락… 2027년 개관 목표 지면기사

    주변 상인들과 인천시 상생안 합의… 현재 운영중인 건물 폐쇄 등 담겨 새 기숙사 건립을 둘러싼 인하대학교 구성원과 학교 주변 상인들의 갈등이 해소됐다. 인하대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던 ‘행복기숙사 신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마련한 상생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기숙사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하대가 지난해 9월 1천794명을 수용하는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학교 주변 상인 등은 즉각 반발했다. 원룸 소유주 등 상인들은 공실이 늘어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