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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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 조직 정비 후 출범 지면기사
윤석열 퇴진·국민주권 실현 목표 강화서도 ‘尹 탄핵’ 소규모 집회 ‘윤석열정권퇴진·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22일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사회대개혁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노동계를 비롯해 교육·문화·종교·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83개 단체가 인천운동본부에 동참했다. 인천운동본부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및 한국사회대전환 실현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촛불 광장을 지속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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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해수에… 자취 감추는 ‘향토 어종’ 지면기사
작년 한국 해수온 ‘역대 최고’ 서해 17.12℃… 평년比 1.82℃ 높아 인천 ‘가을 꽃게 조업량’도 타격 아열대성 어종, 출현 서식 전망 지난해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천 앞바다를 포함한 서해 일대에서 출현하는 어종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과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해의 표층수온은 평균 17.1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평년(30년 평균치) 15.3℃보다 1.82℃나 높으며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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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열병합발전소 착공, 주민 설득에 달렸다 지면기사
산업부, 신설안 조건부 통과 조건 인천종합에너지 ‘상생협의체’ 운영 내년 공청회 등 수용성 확보 온힘 인천 송도 열병합발전소 신설 사업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시작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는 최근 송도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과 관련해 ‘주민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상생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인천종합에너지가 신청한 ‘송도 열병합발전소 신설 안건’을 허가하며 내건 조건(2024년 10월28일자 1면 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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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아인병원에 오픈 지면기사
인천서 분만 등 가장 많이 찾아 장점 인천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22일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문을 열었다.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는 모자보건법과 보건복지부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사업 지침’에 따라 인천시가 위탁하는 사업으로 아인병원이 수탁기관이다. 오랜 난임 치료로 힘들어하거나 임신·출산 후 우울증을 겪는 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아인병원 5층에 자리잡았다. 난임시술과 남성불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안영선 아인병원 부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이 센터장을 맡았다.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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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이 곧 미래다”인하대·인천대 학생들 공동주관 집회 열려
“우리는 윤석열 탄핵과 더 나은 세상을 바랍니다. ” 22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로데오거리에서 인천지역 대학생들과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가 함께 인천시민촛불집회를 열었다. ‘윤석열 퇴진이 곧 미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집회에는 인하대·인천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첫 행사로, 인천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20대 김민주씨는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를 보고 법원이 무참히 망가지고, 경찰도 말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력감이 들었다”며 “그동안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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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복지관, 쉬는 요양보호사… 긴 설 연휴에 갇힌 ‘홀로 노인’ 지면기사
복지관·요양시설 엿새간 문닫아 방문 요양보호사도 ‘휴무’ 불안 홀몸 어르신들 ‘돌봄 공백’ 우려 무료 급식 중단에 市, 식품 지원 “혼자 사는 노인들은 연휴가 짧은 게 좋지. 설에는 복지관도 쉬고 집에 요양보호사도 안 오니까 불편하고 불안해.” 설 연휴가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나 이어진다.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도 이 기간에 문을 닫는다. 긴 연휴 동안 홀몸 어르신 등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래전 남편과 사별해 홀로 지낸다는 이정례(83·인천 중구 율목동) 할머니는 다가올 설 연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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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만명분 코카인’ 생산 일당 덜미… 국내 최대 규모 지면기사
판매 총책 등 5인 구속 액상 형태로 코카인을 들여와 12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완제품을 대량 생산해 유통하려던 국제 마약 조직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남성 A(55)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국내 제조 총책 B(34)씨 등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6~7월 강원도 공장에서 콜롬비아 국적의 마약 제조 기술자 2명과 함께 고체 코카인 61㎏을 만든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이 만든 코카인은 122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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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일 벌이고 “훈육” 변명… 적극적인 신고, 아동학대 비극 막는다 지면기사
“때려서 교육, 바뀌어야 할 생각” 울음·비명·신음 잦다면 의심 여지 아이를 훈육한다며 때리거나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아동의 학대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야말로 반복되는 비극을 막는 길이다. → 표 참조 ■“훈육 목적으로 때렸다”는 변명 2021년 3월 인천 중구 영종도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는 옷걸이로 때리고, 심지어 대소변을 먹이는 등 딸을 잔혹하게 학대했다. 이들은 법정에서 “평소 훈육 목적으로 체벌한 적은 있다”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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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비위·처분에 “봐주기식” 내부 비판 지면기사
“징계 사유 미해당 판단” 해명 인천소방본부 소속 직원들의 잇단 비위와 처분 등을 놓고 조직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부인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소방대원 A씨가 최근 업무에 복귀하면서 동료들 사이에서 잡음이 새어 나온다. A씨는 지난해 8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A씨에게 ‘강등’과 3개월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정직 기간이 끝난 A씨가 인사 발령을 받은 것이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강등,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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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쉰다” 119 부른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초등생 아들 숨진채 하루 뒤 신고, 이송된 병원서 정황 발견 구청, 두 동생 즉각 분리 “이전 신고 없어”… 인천청, 상습학대 집중수사 인천 연수구에서 초등학생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상습학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초등학생인 아들 B(11)군을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