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명절날 효자 노릇 ‘온누리상품권’… 신도시 영종도에선 ‘남의 이야기’ 지면기사
취급 가맹점 91곳, 현저히 적은 수 작년 월평균 결제액도 128만원 불과 중구 “낮춘 지정 기준, 신청 홍보” 명절에 쓰임새가 많아 인기가 좋은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가맹점이 신도시인 인천 중구 영종도에는 유독 적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표 참조 인천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상점은 모두 8천661곳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838곳, 동구 1천169곳, 미추홀구 1천79곳, 연수구 500곳, 남동구 1천326곳, 부평구 1천562곳, 계양구 429곳, 서구 1천513곳, 강화군 210곳, 옹진군 35곳 등이다. 전
-
다 잃은 마음 읽지 못한 법원,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들 오열 지면기사
대법원 앞 울분의 기자회견 형량 확정되자 충격 어린 얼굴 “누구나 사기 쳐도 됨 증명” 저격 공소장 변경되도 ‘실형’ 어려워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엄중처벌’이 적힌 피켓을 수십 번 들었다. 인천지법·지검, 서울고법, 대법원 등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전 재산을 잃은 상처를 법원이 조금이나마 보듬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물거품이 되자, 피해자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믿었던 법이 배신했다” 피해자들 오열 23일 오전 대법원이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건축왕 남헌기(63)씨 등
-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지역 취약계층에 떡국 선물세트 500개 전달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행복나눔 떡국 지원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서구와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인천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떡국떡, 사골, 만두 등 선물세트를 포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가정 등 5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류지영 인천발전본부장은 “설 명절 따듯한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할
-
교동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 강화군 ‘분단·평화’ 메카로 지면기사
박용철 강화군수, ‘한국관광 100선’ 교동도 방문 주민과 대화 화개정원 무료 관람, 해병대 검문소 관광자원화 구상 밝혀 인천 강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교동도를 ‘분단과 평화’를 위한 관광 거점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23일 오후 3시 교동면민회관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교동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면서 “교동도가 관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광 육성 사업에 집중하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또 “교동처
-
해양경찰청, 설 명절 맞아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 시행
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도서(島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설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종사자 대상 사고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주요 여객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의
-
마약 숨긴 채 출국하려던 20대 남성, 인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
마약을 숨긴 채 출국하려던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됐다. 인천국제공항보안(주)은 코카인·케타민 등 마약을 몸에 숨겨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 A씨를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해 인천공항세관에 인계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0시30분께 필리핀 마닐라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보안검색을 받았다. A씨가 원형 보안검색기를 통과하자 이상을 알리는 알람이 울렸고, 이에 정밀 신체 검색을 하던 보안요원이 A씨의 가슴 부위에서 이물감을 느꼈다. 추가 확인을 요구받은 A씨는 도
-
무산된 문학야구장 임대사업, 인천시-SK와이번스 책임 없다… 법원 손해배상 청구 ‘기각’ 지면기사
인천시, 야구단과 구장 사용 허가 계약 SK와이번스, 타 업체에 위탁 운영 맡겨 법원, 공유재산 야구장 임대사업 제한 비용만 쓴 업체 소송… 대부계약 이행 이유 기각 법원이 인천 문학경기장을 둘러싼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도 인천시와 (주)신세계야구단(전 SK와이번스)의 손을 들었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3민사부는 (주)도원에너지와 (주)에이치에스에프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도원에너지와 에이치에스에프는 2020년 문학경기장 계약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와 SK
-
한국남부발전·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용연한 초과 소화기 재활용 나선다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는 23일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사용연한이 초과된 소화기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이춘우 본부장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SG 사업소 안권수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순환과 척수장애인 복지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소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소화기를 무상 기증해 협회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당초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폐소화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
[속보] 건축왕 1차 기소 사건, 대법서 ‘감형’ 확정… 남은 재판 악영향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질렀는데도 항소심에서 형량이 크게 감형됐던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의 1차 기소 사건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2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10명에게 각각 징역7년, 집행유예,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이듬해인 2022년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세입자 56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45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
-
저울 눈속임 사라진 소래포구, 꼼꼼하게… 표준 계량대 점검 지면기사
남동구, 6개 시장 680곳 점포 방문 오차땐 ‘수리 요망’ 노란 스티커 부착 ‘바가지 오명’ 신뢰 회복 활동 일환 “저울 점검 나왔습니다.” 22일 오후 3시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보라색 조끼를 입은 남동구청 기업지원과 소속 조원희·홍영기 주무관이 전자저울 위로 2㎏, 2㎏, 5㎏ 추를 순서대로 올렸다. ‘2000g’ ‘4000g’ ‘9000g’으로 세 차례 모두 오차 없이 측정된 것을 확인하자 ‘파란색 스티커’를 저울에 붙였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남동구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서 사용되는 저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