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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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1구역 아파트 공사 재개에 조합원 ‘증액 불가’ 반발 지면기사
시공사, 원가 인상 이유 880억 요구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비용 올려” 계약위반 주장… 조합장 해임 준비 아파트 신축 도중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현장을 멈춘 한 시공사가 5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조합원들은 조합장 등 집행부가 총회도 없이 공사비 증액을 업체에 약속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안센트럴파라곤’ 단지 공사가 지난 13일 재개됐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 자회사 라인건설은 지난해 8월6일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조합에 추가 공사비 880억5천여만원을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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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불붙은 항공안전 불안감 지면기사
김해공항서 이륙 준비 중 176명 전원 탈출… 보조 배터리 문제 수면 위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 만에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나 항공기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설 연휴인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께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후 또다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전을 우려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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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건축왕 감형, 희망 잃은 피해자들… 인천 전세사기 사건이 남긴 것 지면기사
대법 확정 “이제 그만” 목소리도 특별법 유효기간 임박 대책 촉구 사회적 관심 감소 속 연대 필요성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 일당의 형량을 크게 줄인 원심이 최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절망한 피해자들 사이에선 “이제 그만하자”며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머뭇거리는 동안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절망에 빠진 피해자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 미추홀구를 덮친 전세사기 공포 2022년 여름 인천미추홀경찰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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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지면기사
새해 달라지는 ‘인천 교육’ 영어·수학·정보 과목 개인 맞춤형 교육 고교학점제, 졸업 여건 ‘이수학점’ 변경 학생성공버스 6대 증차·일부 노선 손질 올해 134개 특수학급 신설해 과밀 해소 2025년 새해 인천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 학교에선 ‘AI 디지털교과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도 전면 시행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이 대폭 신설되기도 한다. 올해 달라지는 인천 지역 교육정책 등을 살펴봤다. → 편집자 주 ■ AI 디지털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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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회 ‘119원의 기적 캠페인’ 성금 화재 피해 이웃 위로 지면기사
인천소방본부 공무원·시민 기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화재 피해자에게 건넸다고 30일 밝혔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인천 소방공무원과 시민들이 하루 119원(한달 3천750원) 이상 기부한 성금을 모아 화재 등 재난을 당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인천 남동구 비닐하우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웃 A씨에게 지원금 500만원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며 어렵게 생활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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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산건강지원센터’ 31일 개소 지면기사
만성질환 예방·장애인 재활 도움 인천 부평구가 31일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부평북로 447) 신청사 4층에 건강상담실과 재활운동실, 체력측정실 등을 갖춘 센터는 삼산1·2동, 갈산1·2동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장애인 재활을 돕는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혈압·혈당·혈중지질(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개인의 체성분과 기초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영양 및 식이, 운동 처방 등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장애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 재활 훈련과 재활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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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더 자주 볼 수 있겠죠” 합법화 된 해양장, 성묘객 뱃길 많아지나
지정된 부표 주위 골분 뿌리며 헌화도 ‘바다 성묘’ 산분장 관련 시행령 개정 운항 스케줄 증가 기대… 비용 저렴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는 흰 국화 한 송이씩 손에 든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명절을 맞아 인천 앞바다에 가족을 만나러 온 성묘객들이었다. 전망대 2층 카페에서도 거의 모든 손님 탁자 위에 국화꽃이나 소주병 등이 놓여 있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1995년부터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이어지고 있다. 바다에서 산분하며 장례를 치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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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인천에 화재 잇따라…폭설·강풍 피해도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또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도 이어졌다.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와 내부에 보관 중인 타이어를 태웠다. 불이 붙은 타이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119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34분만인 오후 6시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앞서 26일 오전 9시3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는 화재로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고, 주민 2명이 구조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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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는 내게 상징적인 곳” 체육대통령 당선된 유승민, 강화도는 축제 분위기 지면기사
어린 시절부터 강화군서 부모와 지내 강화군 주요 지역에 축하 현수막 게시 ‘자랑스런 강화인상 수상자 일동’ 명의 “강화의 기운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내” ‘유승민 회장 당선을 축하합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이 유력하던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된 것과 관련, 인천시 강화군 이곳저곳에 축하 현수막이 나붙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강화 지역 주요 도로변에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다. 이는 ‘체육 대통령’으로 불리는 대한체육회장에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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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인천 교육… AI 디지털교과서 첫 도입,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5년 새해 인천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 학교에선 ‘AI 디지털교과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도 전면 시행된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이 대폭 신설되기도 한다. 올해 달라지는 인천 지역 교육정책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올해 각 학교는 선택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과목별·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초3~4, 중1, 고1이 대상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