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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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쉰다” 119 부른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초등생 아들 숨진채 하루 뒤 신고, 이송된 병원서 정황 발견 구청, 두 동생 즉각 분리 “이전 신고 없어”… 인천청, 상습학대 집중수사 인천 연수구에서 초등학생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상습학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초등학생인 아들 B(11)군을 둔기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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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비방’ 사이버 레커 유튜버, 1심 집행유예… 검찰 항소
인기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씨 등 유명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가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억대 수익을 챙긴 속칭 ‘사이버 레커’ 유튜버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유튜버 A(36)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은 적극적으로 허위 내용의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해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힌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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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들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구속
초등학생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B군을 둔기로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17일 새벽에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병원에서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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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운동화에 마약 숨겨 반입, 출소 후 재범… 40대 징역 8년 지면기사
운동화 밑창 등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6일 태국에서 마약류인 케타민 249g(시가 1천600만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닷새 전 공범인 B씨와 함께 태국에 도착한 뒤 현지에서 케타민이 담긴 비닐팩 6개를 건네받았다. 이후 케타민 결정체를 고운 가루 형태로 만들어 투명 비닐 4개에 나눠 담은 뒤 B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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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본청 간부 수억원 유용 의혹에 감찰조사 지면기사
해양경찰청 간부가 수억원대 예산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감찰이 진행 중이다. 해경청은 본청 감사 담당 부서가 A총경을 상대로 해경청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총경은 본청 내 부서장을 맡고 있었으며, 내부 제보를 통해 의혹이 불거졌다. 해경청은 A총경을 지난 16일 모 지방해양경찰청에 보직 없이 대기 발령 조치했다. 그는 유용한 금액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청 관계자는 “예산 유용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고발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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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노후 상권 활성화 ‘마중물’ 톡톡 지면기사
죽어가는 월미도 상권, 박물관 하나가 살린다 개관 한달만 8만여명 관람·예약도 마감 인근 바다 구경·외식 ‘가족 나들이’ 코스 식당 매출 ‘껑충’… 개항장 등 ‘낙수 효과’ 월미바다열차 할인…지역 상생안 모색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8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이 침체한 월미도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위치한 중구 월미도 일대에는 이미 만차인 박물관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200m가량 줄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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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등록금 5.2% 올린 인하대 지면기사
심의위 학생들도 “재정난 동감” 협의 끝에 결정, 14년만에 인상 마련 재원 장학금 등 투입키로 전국 사립대학이 잇따라 등록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인하대학교도 14년 만에 등록금을 5.2% 올리기로 했다. 인하대는 최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을 5.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등록금 인상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과 예술대학은 약 22만원, 문과대학과 경영대학 등은 약 17만원 등록금이 인상된다. 인하대는 당초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법정 최대 한도인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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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 이웃나눔 17년째 실천 ‘눈길’ 지면기사
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이 17년째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인천쪽방상담소는 20일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74만4천380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쪽방촌 주민, 무료급식소 이용자, 노숙인 쉼터 생활인 등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폐지와 고철을 줍고, 괭이부리말희망일터 자활공동작업장에서 쇼핑백 등을 제작해 모은 돈을 성금에 보탰다. 이들이 지난 2008년부터 기부한 누적액은 2천750만원에 이른다. 엄경아 인천쪽방상담소 소장은 “적은 금액일지라도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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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서비스 낮은 문턱에도… 이주고령자들 몰라서 못쓴다 지면기사
6개월 넘게 체류시 건강보험 의무 건보료 납부 11명 중 8명 미이용 인천 이주고령자 1만5989명 집계 “6년 사이 2배 늘어 홍보 활성화” 인천에 정착한 고려인 등이 ‘장기요양서비스’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서비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노인성(치매, 중풍 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급판정위원회가 결정한 요양 등급에 따라 재가급여(방문 간호, 목욕, 주·야간 보호 등)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은 간병 부담을 덜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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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백혈병 투병 이광빈군에 “공 던지는 날 오길 기도하겠다”
상인천중 야구 꿈나무 향한 응원 메시지 남겨 상인천중학교에 다니는 야구 꿈나무 이광빈(16)군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이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이군 소식을 전한 경인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상인천중학교 이광빈 선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1월20일자 6면 보도) 도 교육감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프로선수의 꿈을 키웠던 이광빈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골수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이광빈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