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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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최초 현직 대통령 구속에 인천 시민사회 “민주주의 회복”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인천 시민사회는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구속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은 괴변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망동을 멈추길 바란다”며 “국민의힘도 윤석열 옹호를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해 민주주의 회복과 대한민국 정상화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내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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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 [주목! 이 조례(7)]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됐던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난 2011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이후 국내·외로 확산됐다. 인천에는 서구청 인근과 부평공원에 소녀상이 들어섰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국에서 소녀상을 모욕·희롱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한 미국인 유튜버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소녀상에 입맞춤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같은 해 2월과 3월에는 한 극우단체가 경기와 서울을 오가며 소녀상에 ‘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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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건축왕 1차 기소 상고심 먼저 열려… 미뤄진 2차 기소 선고일 지면기사
23일 같은날 잡혔으나… 일정 변경 대법 판결따라 추후 재판 영향 미칠듯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씨의 2차 기소 사건 선고 공판이 미뤄졌다. 같은 날에 잡힌 1차 기소 사건 상고심 선고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 등 3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기일이 다음달 20일로 변경됐다. 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이듬해인 2022년 7월까지 인천 미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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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송환 위기’ 미얀마인 도움 요청에… 법무부 응답했다 지면기사
경인일보 보도에 공식입장 강제 본국 송환 위기 보호 나서 “정세 안정까지 국내 체류 지원” 주한 미얀마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의 여권 효력을 상실시켜 본국으로 강제 출국을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법무부는 “여권을 발급받거나 여권의 유효기간 연장이 어려운 재한 미얀마인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주한 미얀마대사관은 자국의 군부세력에 반대하는 자국민들에겐 여권을 발급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을 갱신해 주지 않고 있다. 이에 재한 미얀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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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 계기 삼아 연대 이끄는 인천시민사회 지면기사
인천운동본부, 22일 종교·문화예술계 등 합류 독립단체 출범 계획 응원봉 집담회 등 기획… “사회 지향점 될 탄핵, 미리 머리 맞대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인천 시민사회가 윤 대통령 체포를 계기로 각계각층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대개혁·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인천운동본부)는 오는 22일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이 합류하는 독립된 단체로 출범할 계획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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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수교사 사망 비대위 “진상규명” 릴레이 1인 시위 지면기사
내달 말까지 근본 대책 촉구도 인천 교원단체와 장애인단체가 인천 특수교사 사망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인천 특수교사가 숨진 지 석 달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죽음에 대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에 조사가 시작됐으나 사망 이후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진상규명에 필요한 증거 등이 인멸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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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몸살’ 인천교 유수지, 올해도 가실 기미 안보이네… 지면기사
원인 퇴적물 부분 준설 일시 효과뿐 ‘환경개선 용역’ 카드 꺼낸 인천시 매년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는 인천교 유수지에 대한 원인 해결이 올해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교 유수지를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요원한 상태다. 인천 동구에 있는 인천교 유수지(송현동 147)는 면적 18만9천547㎡, 저수용량 117만3천㎥의 방재시설이다. 인천교 유수지는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때 빗물을 모아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로, 인접한 중구·동구·서구를 비롯해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까지를 배수유역으로 한다. 인천교 유수지가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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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개발·재건축 알기 쉽게 안내… ‘전문지원단’ 꾸린 인천 서구 지면기사
도시·건축·법률 분야 3인 구성 주민분쟁·갈등해소 등 자문역 접수 신청서 검토뒤 대면 회의 인천 서구가 신속한 도시 정비사업을 돕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지원단’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복잡한 사업 절차와 전문 지식 부족, 주민 간 분쟁 등으로 도시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단 구성의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단은 정비사업 관련 경력이 풍부한 도시계획·건축·법률 전문가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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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동구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만 14~65세 무료 독감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산부, 고령자(65세 이상)만 무료로 제공됐지만, 동구는 올해부터 전 구민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접종을 원하는 구민은 지역 내 위탁 의료기관 33곳과 보건소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전자등본 가능)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최근 동구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마친 구민은 약 2만6천700여명이다. 인천에서 인구 1천명당 독감 증상 의심 환자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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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 허용
인천 부평구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18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 한시적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은 ▲부평종합시장(주부토로 36 ↔ 주부토로 18 ↔ 시장회전교차로 ↔ 부흥오거리) ▲부평깡시장(부흥로 301 ↔ 부흥로 315) 인근이다. 주차 허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다만,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버스정류소·횡단보도·교차로 모퉁이·소방시설 주변·어린이보호구역·인도는 주정차 허용 구역에서 제외된다. 부평구는 설 연휴 주차 허용 구간 운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