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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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건축규제 숨통… 건설 훈풍 기대감 지면기사
집중정비구역 민간 제안시 완화 등 '공공·민간 상호협력안' 행정예고 하남시가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도심지의 지구단위계획 등 각종 건축 규제를 완화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규제에 막혀 주춤하던 하남지역 건설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관리계획으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적정한 환수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안)'을 행정예고했다. 운영지침(안)에는 도시지역 내 주거·상업·업무 등의 기능을 결합하는 등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는 지역과 도시지역 내 유휴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거나 교정시설, 군사시설,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을 이전 또는 재배치해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는 등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안할 경우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더불어 용도지역이 변경돼 용적률이 높아지거나 건축제한이 완화되는 경우, 도시·군계획시설 결정이 변경돼 행위제한이 완화되는 경우에는 공공시설과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제공토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용도지역 변경의 경우 제1종일반주거지역(현 용적률 200%)을 일반상업지역(1천300%)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용적률 상승분의 42%를 공공기여하면 된다.제2종일반주거지역(250%)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려면 40%, 제3종일반주거지역(300%)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려면 38%, 준주거지역(500%)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려면 31%를 각각 공공기여하면 된다.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개발범위 확대 시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폐지·복합화의 경우와 허용용도 변경의 경우 토지면적의 15%를 공공기여하면 된다.공공기여방법은 토지(부지)제공, 공공시설 등 설치 제공, 건축물 제공,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으로 납부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그간 시는 상위법에 도심지 내 토지의 용도지역 변경 등의 변경 내용이 규정돼 있었지만 하위법인 시 조례에는 별도 규정이 없어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사실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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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시 신청사 증축 완료 6일 준공식 '시민 휴식공간 새단장' 지면기사
포천시는 신청사 증축 공사를 끝내고 오는 6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준공식은 시립예술단과 클래식 팝페라의 식전 공연, 유공자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신청사 앞 시민광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시는 좁고 낡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신청사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기존의 재난상황실 등 산재한 청사 5개 동을 철거하고 현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전체면적 8천102㎡ 규모로 건물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240억원, 건설사업관리용역 23억2천만원, 물품 구입비 10억원 등 총 사업비는 319억원이 투입됐다.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시민광장도 조성했다. 광장의 면적은 1천629㎡로, 천연 잔디공원을 비롯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 의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시스템), 문화공연을 위한 무대 공간과 관람석 등이 마련됐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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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국토부, 성남 금광2동 ‘도심 복합사업’ 확정·고시… 재개발 본격화
성남 금광2동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돼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를 확보한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에 대한 지구 지정을 확정·고시했다. 고시된 사업면적은 13만9천565㎡이다. 이곳에는 총 2천926세대(우선공급 1천444, 일반공급 883, 공공자가 293, 공공임대 306)가 계획돼 있고 2025년 복합사업계획 승인·2027년 착공·2030년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시행자로 나서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평균적으로 13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 기간도 4~5년으로 단축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사업대상지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당시 성남에서 '수진2구역', '태평2·4 구역', '은행1지역' 등 4곳이 지원서를 냈지만 '금광2동'만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해 7월 금광2동을 예정지구로 지정했고,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정식 지구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구지정 요건은 주민공람공고일부터 1년 내(2024년 7월9일)에 토지 등 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와 토지 면적의 2분의1 이상 동의 확보다. '금광2동'은 이 같은 법정 기준을 지난 3월 말 충족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의서 등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국토부에 전달했고 이번에 정식 지구지정이 이뤄졌다. 앞서 경기도에서는 부천 원미동·중동역 등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순임 준비추진위원장은 “반대 세력의 비방과 혼란 속에서도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굳건한 의지가 모여 본격적인 재개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익,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금광2동이 성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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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환경 주민설명회, 주민들 사업·보상 지연 질타
군포시에 이어 안산에서도 진행된 의왕·군포·안산 공동주택지구의 환경영향평가서 및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10월30일자 8면 보도)에 참석한 주민들은 보상 및 개발 지연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31일 오후 2시 안산 상록구청에서 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사업자 측이 진행한 주민설명회는 지난 29일 열린 군포시에 이은 두 번째로, 군포시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았다. 의왕·군포·안산지구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던 터라 야생 생물 1·2등급으로 지정된 수달과 삵을 비롯해 맹꽁이·황조롱이·큰기러기·저어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게 사업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사업자 측은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거나 조성된 대체 서식지를 이용하고, 행동범위가 넓은 수달·삵·황조롱이 등은 스스로 이동할 것이란 환경영향서의 예측 결과를 주민들에게 밝혔다. 이와 함께 대기·수질·토지·생활·사회경제 환경에 대한 저감방안을 수립했고 폐기물 처리 등 미흡한 부분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 등에 대한 사업자 측의 설명에 주민들은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보상 등 개발 과정은 질문을 쏟아냈다. 한 주민은 “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서 살면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더 시급한 것 아니냐"며 “통보 같은 설명이 아닌 토론 등 주민들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상 등 사업이 늦어지면서 토지주는 물질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심하게 받고 있다"며 “지장물 등 보상 일정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업자 측은 내년 상반기에 지장물 조사에 착수해 보상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하면서 사업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일대를 지역구로 둔 김태희(본오1·2동, 반월동) 경기도의원은 “주민설명회 현수막을 보고 관심이 커 참석하게 됐다"면서 “초안이라는 점 등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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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수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특공 무순위 7천명 신청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무순위 청약(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 모집에 7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예상과 달리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해 '제2의 동탄역 롯데캐슬' 사태는 재연되지 않았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청약 결과 7천545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7천54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동탄역 롯데캐슬과 달리 이번엔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자 신혼특공 자격을 갖춘 이들만 청약할 수 있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이어 이날은 일반공급 물량 1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4억3천34만원, 4억3천534만원이다. 아파트 531가구와 오피스텔 323실 규모로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 24만명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809대 1을 기록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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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이천역 신안인스빌 퍼스티지] 중리지구 역세권… 안심학세권·특화설계 ‘눈길’
신안이 서울과 인접한 이천 중리택지개발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신안인스빌 퍼스티지'의 견본주택을 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전세대가 희소성이 높은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 총 523가구로 구성되며, 타입별로 ▲59㎡A 387세대 ▲59㎡B 136세대다. 이천 중리지구에서 공급된 단지 중 전용 59㎡로만 구성된 단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일정은 11월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1월 20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안인스빌 퍼스티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1천5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 전용면적 59㎡ 기준 수도권에서 3억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중리지구는 이천시의 인구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핵심 프로젝트로, 중리동과 증일동 일원 약 약 60만㎡ 규모에 4천400여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청과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하고, 역세권 프리미엄과 기존 원도심의 완성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A-2블록은 중리지구 내에서 중심권역에 입지한 장점으로, 주변에 상업용지와 공공청사용지 등 각종 편의시설 용지가 집중돼 있으며 근린공원이 계획,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유치원 용지와 초등학교 예정용지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학세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전망이다.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는 특화설계 등도 눈길을 끈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구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가구와 벽지, 바닥재 등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도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마감재시공과 실내 환기유니트 자동운전 등으로 청정한 실내 공기유지,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맘스테이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판교신도시 판교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경강선 이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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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논의 13개 조합장과 소통… 조례 추진 지면기사
용인시가 지역 내 13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최근 리모델링주택조합장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관련 조례 등 시가 추진하는 지원 제도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조합장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 조합은 시가 앞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수지보원아파트, 수지초입마을, 수지동부아파트 등 3개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앞둔 10개 조합이다. 10개 조합 대부분은 조합설립 인가 후 안전진단과 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친 상태다.시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다. 연내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 하반기엔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해 조합 설립이나 용역사업자 선정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박성근 수지보원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려면 시의 여러 심의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28일 용인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리모델링주택조합 간담회에서 용인시와 조합 관계자들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4.10.28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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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인허가권자-시행자 갈등, 고양방송영상밸리 '가시밭길'… 경기북부민 피해 볼라 지면기사
고양시 "주거 비중 낮춰 기업유치" GH "사업지연 문제… 4천억 손실"법적대응 고심속 사업지연 불가피도의회 "빠른 공급 승인 필요" 지적 경기 북부 개발의 중요사업으로 고양시에 조성하는 방송영상밸리 사업이 인허가권자인 고양시와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상반된 입장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2022년 진척됐어야 할 조성토지 공급이 멈춰선 상태로 자칫 사업이 지연될 경우 고양시민과 경기북부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해야"현재 가장 큰 쟁점은 주거비율 하향과 방송용지 비율 상향이다. 고양시는 주거 인구 과밀화가 해묵은 문제인만큼 주거 비중을 낮추고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 7월 9:1인 주거비율은 7:3으로 하향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10월에는 주상복합 2필지를 방송용지 2필지로 변경 검토 요청한 상황이다.고양시 측은 "그전까지 이견을 보인 사업자 공모방식, 현상설계 공모 등은 합의된 상황이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 조성, 전국 오피스텔 최다에서 보듯 주거에 따른 인구가 많아 베드타운이 되는 것이 문제다. 판교처럼 직주근접하고 도시가 성장하려면 주거 공간보다 기업 유치가 더 많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6년 6월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12월 도시개발 준공하는 것에 차질은 없다. (시 요구대로)주거비율 하향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절차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H "사업 지연, 재무건전성 악화 불보듯"반면 GH는 주거비율 하향-방송용지 비율 상향 조정은 추가적인 인허가가 필요해 1년 이상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GH는 시의 요구에 공공기여, 세대수 조정, 주상복합 2필지의 주거비율 조정 등 요구 핵심을 반영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수용불가 의견을 전달받았다.방송시설용지 사업자 공급방식, 현상설계 등 시의 요구를 검토하고 반영하며 시간이 지연됐는데 추가 지연될 시엔 사업 자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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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고양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사태 되풀이될라 지면기사
GH, 4차례나 공급계획 승인 요청인허가권자인 고양시 번번이 반대"일자리중심 사업 변경" 입장 고수경기도의회 일각에선 소송 검토도"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좌초로 낙심해 있을 고양시민의 마음을 헤아려 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한 용지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급계획 승인을 촉구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9일 GH가 고양시에 보낸 3차 공문 中)경기북부 방송 클러스터 고양방송영상밸리가 안갯속에 빠졌다. 30일 경기도의회,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이 관계기관의 이견으로 지지부진하다.K-컬처밸리 사업부지와 접한 고양방송영상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70만2천㎡에 방송시설과 3천780세대 주택을 짓는 복합사업이다. 현재 사업은 토지 공급이 중단돼 답보상태다.2022년 11월 사업시행자인 GH가 조성토지 공급계획을 제출했으나 인허가권자인 고양시가 반대의견을 내세워 2년째 사업이 멈춘 것이다. 사업자 공모 방식, 현상 설계 공모 여부, 주거 비율, 필지 변경 등 공급승인을 두고 건건이 서로의 의견이 엇갈렸다.갈등의 골은 깊다. GH는 최근 3차례나 공문을 보내 공급계획 승인을 촉구했지만 고양시는 일자리 중심 개발을 위한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경기도의회 일각에선 법적분쟁을 해서라도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런 상황 때문에 K-컬처밸리에 이어 또 다시 경기북부의 중요 사업이 암초를 만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양시는 "사업 승인권자로서 GH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GH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게 맞고, 이견이 없는 일부 부지만 먼저 승인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GH는 "대토보상자와 사업지구 주민의 재산권 실현이 지연되고 있어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명재성(민·고양5) 의원은 "지금이라도 고양시가 토지 공급 승인을 해주면 행정심판이나 소송까지 가진 않을 텐데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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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과천 '재건축 약진'… 40년 된 아파트도 '22억' 신고가 지면기사
부림동 주공8단지 84㎡, 실거래 1억5000만 올라 21억5000만별양동 '과천자이' 작년 1월 16억1500만→9월 20억5000만원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준강남' 과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면적'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2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엔 준공 40년을 넘긴 구축 아파트가 22억원 가량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 표 참조3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용면적 84㎡ 기준 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부림동에 소재한 '주공8단지(1983년 입주)'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주공8단지 전용 83.2㎡ 10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1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해당면적 신고가로, 종전 최고가는 지난 8월 20억원(11층)이다. 한달여 만에 매매가가 1억5천만원 넘게 올랐다.업계에서는 재건축이 순항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진단한다. 재건축 바람이 부는 과천에서는 부림동 주공 8·9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근 조합원 면적(평형)신청을 접수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윤기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주공8단지는 최근 청약을 접수한 프레스티어자이(주공4단지)와 사업이 2년 반 정도 차이가 난다. 4단지 청약이 흥행한 상황 속 재건축 조합원 평형신청이 끝났는데, 해당 면적이 희소성 있는 99A 타입을 받은 물건"이라며 "8·9단지 재건축이 4단지 다음 차례로 거론되다 보니 가격이 이렇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순위권에 여러번 이름을 올린 별양동 '과천자이(2021년 입주)'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과천자이 전용 84.93㎡ 8층 주택은 지난달 28일 20억5천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동일층 동일면적의 이전거래는 지난해 1월 16억1천500만원이다. 동일면적 최고가는 8월 20억5천만원(23층)으로, 이번 매매가와 동일하다. 전고점까지 매매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3위는 성남 분당구에 소재한 '파크뷰(2004년)'가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