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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맛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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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준의 ‘맛대가리’] 함경도의 영혼 음식, 가자미식해

    [조용준의 ‘맛대가리’] 함경도의 영혼 음식, 가자미식해 지면기사

    어육·곡물 소금에 삭힌 젓갈 北실향민 고향 그리움 달래던 음식 흰 쌀밥 위에 한 뭉치 올려 먹으면 느껴지는 척박한 함경도 생존 의지 이젠 속초에나 가야 즐길 수 있어 임시 공휴일이 더해져 달콤하게 길었던 설 명절 연휴는 끝이 났다. 명절이면 누구든 고향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고향으로 향한다. 하지만 고향을 갈 수 없는 이들도 있다. 고향이 북쪽인 실향민들이다. 전후(戰後) 세월이 꽤 흘렀다. 이제는 고향보다 하늘로 향한 실향민들이 더 많다. ‘고향 생각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라는 가수 강산에의 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