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 [발언대] 청년들의 손을 힘차게 잡아주자

    [발언대] 청년들의 손을 힘차게 잡아주자 지면기사

    월드이탈리아바리스타협회(WIBA)에서는 화성시 향남읍 소재 향일고등학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콘텐츠, 재료, 장비 보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 트레이너 교사가 매년 재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현장감 있는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합니다. 그동안 향일고에서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 취업했고 나사렛대학 등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내왔습니다. 올해도 지난 16일 재학생 8명이 시험을 치렀습

  • [발언대] 우리몸의 건강 지킴이, 천연꿀과 양봉산물

    [발언대] 우리몸의 건강 지킴이, 천연꿀과 양봉산물 지면기사

    우리나라 벌꿀 소비는 최근 늘고 있는 추세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연간 소비량을 살펴보면 유럽은 1인당 1㎏, 미국은 약 600g인 반면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500g 정도다. 반대로 설탕 소비량은 1인당 약 26㎏으로 벌꿀 소비량의 약 52배다. 벌꿀을 건강한 대체재로 활용하고 설탕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벌꿀은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 감미료다.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효소·철분·마그네슘·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설탕보다 깊은 단맛을 내면서 과자·빵·요리·음료·드레싱 소스 등 다

  • [발언대] 음주운전은 심각한 ‘중독’입니다

    [발언대] 음주운전은 심각한 ‘중독’입니다 지면기사

    2024년의 마지막 달 12월,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으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달리 말하면 음주운전의 유혹이 많아지는 시기다. ‘조금밖에 안마셨는데 괜찮겠지?’ 혹은 ‘술 다 깼는데 괜찮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과 방관으로 음주운전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매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전광판이나 버스정보 안내기 등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9년 6월25일 ‘윤창호법’이 시행됨

  • [발언대] 로맨스 스캠 예방법 ‘관심과 사랑’

    [발언대] 로맨스 스캠 예방법 ‘관심과 사랑’ 지면기사

    타인의 돈을 표적으로 한 재산범죄자들에게 인터넷은 날개를 달아준 것 같다. 범행 대상의 선택폭이 극대화됐고 이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속이고 돈을 가로챌 수 있게 됐다. SNS로 이성에게 접근해 금전을 편취하는 로맨스 스캠 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중동에 파병된 미군이다’, ‘홍콩에 사는 미국계 중국인이고 직업은 의사다’ 등 다른 나라에 있는 이들(사기꾼)은 처음엔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한국이 좋고 한국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한다. 번역기를 이용해 표기되는 한글 대화체가 어수룩하면서도

  • [발언대] 고향사랑기부제로 연말정산 대비를

    [발언대] 고향사랑기부제로 연말정산 대비를 지면기사

    ‘희망을 나누는 화성愛기부’, ‘경기愛(애) 기부했을 뿐인데, 혜택이 돌아왔다!’, ‘담양군 고향사랑 기부제 연말 이벤트 추진’, ‘기부하고 오징어순대 받으세요. 속초시 고향기부제 답례품 확대’….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하면 조회되는 뉴스 제목들이다. 올해 마지막 한달간 각 지자체에서 고향사랑 기부를 더 받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맘때쯤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연말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절세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고향사랑기부제’

  • [발언대] 새로운 ‘112신고앱’ 올바른 사용을

    [발언대] 새로운 ‘112신고앱’ 올바른 사용을 지면기사

    경기북부경찰청은 ‘112신고앱’을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신고앱은 2012년 도입한 112긴급신고앱을 최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재개편한 것으로, 다양한 상황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존엔 긴급 전화신고와 문자신고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112에 바로 연결되는 ‘전화신고’ ▲말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는 ‘문자신고’ ▲주변 소리를 녹음해 전송할 수 있는 ‘10초 녹음신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비밀채팅도 가능한 ‘영상신고’까지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 [발언대] ‘완강기’는 생명의 줄

    [발언대] ‘완강기’는 생명의 줄 지면기사

    최근 숙박시설 화재 시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등 긴급 피난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숙박시설, 다중이용업소 등 10층 이하의 건축물에는 완강기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완강기의 위치 등을 사전에 살펴보지 않고 관계인도 이에 대해 안내하지 않아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강기는 사람이 결착 후 천천히 하강하게 되어 있어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피난기구지만 관련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완강기는 ‘간이완강기’와 ‘완강기’ 두 종류로 분류된다. 이

  •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지면기사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폭염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IPCC에 따르면 최근(2011~2020) 전 지구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상승했고 이는 기상이변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기상이변은 물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가뭄은 원수 취수량을 부족하게 하고 홍수, 태풍, 지진은 물 생산·공급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방해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기상이변으로 인해 깨끗한 물 공급이 중단된다면 우리 삶의 질에 얼마나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 복지(福祉)란 ‘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지면기사

    식당에서 휴대전화 화면 속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래거나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을 때, SNS의 수많은 동영상은 부모들에게 손쉬운 해결책이다.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대신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며 또래와 소통하고 있다. 심지어 SNS의 팔로워 수로 또래 집단에서 지위를 얻고 계급을 나누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러나 온라인 환경은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전해왔다.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악플 등의 부작용으로

  • [발언대] 대학생의 손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발언대] 대학생의 손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지면기사

    지난 3일 밤 10시30분 느닷없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카페에서 공부하던 나는 카페에서 그 소식을 확인했고, 순식간에 주변 대학생들도 수군대기 시작했다. “비상계엄이래 이게 뭐야?”, “이게 지금 어떻게 되는거야?”, “그럼 우리 내일 시험 안보는거야?”, “학교 휴강하는 거 아니야?” 2024년에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살아생전 우리가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이 발생하면서 대학생들의 반응은 ‘당황’ 그 자체였다.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는

  • [발언대] 담배회사의 흡연폐해 책임, 이제는 인정돼야

    [발언대] 담배회사의 흡연폐해 책임, 이제는 인정돼야 지면기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의 폐해는 매우 크다. 직접흡연으로 해마다 5만8천여 명, 하루에 159명이 사망(2019년 기준)하고 있다. 간접흡연자 역시 50종 이상의 발암물질을 포함한 최소 250종 이상의 알려진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돼 하루 5~10개비 정도를 흡연하는 흡연자 수준과 마찬가지로 폐 기능이 저하되는 등 건강 위험을 안고 있다. 또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3조8천589억원이고 이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직간접 흡연은 기대 수명을 감소시키고 사

  • [발언대] 작은 실천이 만드는 안전한 겨울

    [발언대] 작은 실천이 만드는 안전한 겨울 지면기사

    유난히도 길었던 올여름이 지나가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어느덧 갑진년 ‘청룡의 해’도 이제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정마다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지고 동시에 실내 생활이 늘어나 그만큼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을 시작하는 11월을 매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화재예방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우리 사회가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올해로 77회를 맞이했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위험한 온라인 환경 속 아동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위험한 온라인 환경 속 아동 지면기사

    아동의 SNS 사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동들은 SNS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찾아보거나 코미디 영상을 보면서 댓글을 쓰기도 하고 친구와 공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동이 SNS에 접근하기 쉬워진 것과 동시에 SNS의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다. SNS에서 아동은 시청자를 늘리기 위한 위험한 챌린지 영상이나 성인 게임 리뷰 영상과 같은 유해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동들은 이러한 콘텐츠에 중독될 수 있으며, 불안이나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나 역시도 SNS의

  • [발언대] 노유자시설 화재 예방과 대피법

    [발언대] 노유자시설 화재 예방과 대피법 지면기사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특히 요양원, 어린이집, 복지관 등 노유자시설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몸이 불편하거나 대피가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재 예방의 첫걸음은 소방시설 점검이다.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주요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비상구는 물건으로 막혀 있지 않도록 항상 비워두고, 대피로를 알리는 표지판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준비만으로도 긴급 상

  • [발언대] ‘112 위치추적’ 긴급구조가 목적

    [발언대] ‘112 위치추적’ 긴급구조가 목적 지면기사

    경찰은 2012년부터 소방당국에서만 시행하던 112위치추적을 시행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서의 요청에 따라 본인 동의가 없어도 개인이나 특정 물건의 위치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범위는 납치·감금, 강도, 성폭력 등 생명·신체를 위협하는 범죄 피해를 입거나 예상되는 상황, 보호자의 보호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치매환자·지적장애인·18세 미만 실종아동, 자살기도자, 조난을 당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단순가출, 행방불명·연락두절 같이 생명·신체에 대한 위험을 추정할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을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 사이버 범죄를 막아주세요 지면기사

    여러분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아시나요? 아동들의 온라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아동들의 사이버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정보통신망 이용범죄·불법 콘텐츠 범죄 등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메시지 외에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과 문자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의 다양성이 증가한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사이버 범죄의 손쉬운 타깃이 되곤 합니다. 최근 온라인 환경에서는 타인의 사진을 딥페이크를

  • [발언대] 겨울철, 가장 따뜻한 것은 안전이다

    [발언대] 겨울철, 가장 따뜻한 것은 안전이다 지면기사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 준비가 돼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겨울철은 특히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양주시는 농촌, 산업단지,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도시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다. 난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추운 날씨가 맞물려 화재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이 때문에 예방은 함께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근 양주소방

  •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발언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지면기사

    지난 7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CCTV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선 한 초등학생이 계모의 학대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살려달라”며 발버둥치는 아동의 목소리에 조금만 귀 기울였다면 어땠을까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밀려온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청소년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 등을 말한다. 매년 아동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딥페이크로부터 아동을 지켜주세요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딥페이크로부터 아동을 지켜주세요 지면기사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들도 요즘 딥페이크 범죄 사례가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딥페이크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로 실제와 비슷한 사진·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입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면 예전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얼굴 등을 상세하게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러나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도 많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연예인까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딥페이크 사건의 국내 피해자가 천 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고, 전 세계 딥페이크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그래서 최근 국회에서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를 막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발의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딥페이크를 악용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청소년 보호법에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개인이 딥페이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이나 SNS에 자신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조심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 가족이나 지인이라고 하더라도 딥페이크로의 악용을 막기 위해 채팅 또는 통화 시 개인의 정보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딥페이크 외에도 SNS를 공개모드로 설정할 경우 악성댓글 피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 SNS에 자신의 얼굴을 올렸다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을 받아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 스스로도 SNS 사용 등을 주의하고 사회 역시 아동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윤은빈 초록우산 아동권리 옹호단·팔달초 5학년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윤은빈 초록우산

  • [발언대] 한국인의 밥심을 되살리자

    [발언대] 한국인의 밥심을 되살리자 지면기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사상 최저치인 '56.4㎏/년'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쌀 산업에 심각한 위기이다.쌀은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이다. 농업생산액 중 쌀 비중은 24%에 달하고 전체 농가의 약 40%가 벼농사이다. 식량자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쌀은 105%로 자급 가능하다. 밀·옥수수는 9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속 기후위기, 국제정세 변화로 식량 안보 중요성이 커져 쌀의 가치는 중요하다.하지만 재고는 늘어나고 농가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기 연간 1인당 130㎏ 이상 쌀을 소비하며 '밥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었지만 21세기 들어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다.최근 육류 소비가 늘고 빵과 같은 서구적 식품 소비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로 집밥 문화는 쇠퇴하고 있다. 특히 한식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고 '밥은 살찐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았다. 적정량의 쌀밥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모르고 있다.쌀 산업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쌀 소비 확산 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입맛, 삶의 방식에 맞춘 요리법 개발과 소포장 제품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영양학적 가치를 알려 밥을 건강식으로 인식해야 한다.K푸드 열풍에 맞춰 쌀 원료 가공식품 수출을 활성화해야 한다. 예컨대 간편식, 증류주, 음료 등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이다.기능성 성분 활용 산업용 제품화도 필요하다. 쌀 성분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능하기에 산업체 연계 전용 단지 운영으로 생산량 조정과 동시에 용도별 이용으로 초과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이제 식탁에서 사라져가는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과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한 '밥심'이 다시 필요한 시기이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이원석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분석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