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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광장]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길

    [수요광장]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길 지면기사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 추락 다양성 존중하는 미디어 환경 조성 자신안 강점 찾기에 교육 비중두기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확산 일상생활속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최근 우리 국민들의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지고 있다. 자존감이 추락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끼거나 어떤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거나 비판을 받게 된다면 자존감이 한없이 추락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무기력해지거나 주변 환경으로 인해 위축

  • [수요광장] 보수-진보의 문제인가, 당파 싸움 아닌가!

    [수요광장] 보수-진보의 문제인가, 당파 싸움 아닌가! 지면기사

    상대에 대한 극단적 혐오가 팽배 왜란전 日파견 동인·남인 떠올려 당파적 대립에 백성이 참변 고통 조용히 지켜보는 대다수는 걱정 냉정히 돌아보고 치유시간 필요 최근의 정치 상황을 보면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프레임 시각에 따라 ‘극우’, ‘극좌’라는 말까지 난무하고 이러한 용어들을 언론에서도 여과 없이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지금의 정치적 혼란과 갈등이 이러한 보수-진보의 이념적 대립에 의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전통적인 진보의 가치는 사회 개혁과 평등 및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

  • [수요광장] 스포츠 ‘융복합산업’으로 수원시 성장 견인하자

    [수요광장] 스포츠 ‘융복합산업’으로 수원시 성장 견인하자 지면기사

    2030년까지 ‘우만 테크노밸리’ 조성 도시개발로서 스포츠 가치에 주목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산업 성장률 체험경제 각광·연관산업 동반 덕분 융복합 산업 인식, 발전 전략 필요 지난 3월11일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용인, 안양에서 ‘기회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기회타운은 단순한 도시개발 사업이 아니라 일자리, 주거, 여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공간을 만들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유휴지 6만6천여㎡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조7천억원을 투입하여 ‘우만 테크노밸

  • [수요광장] 법 테두리 밖 교사들-영유아교사 왜 보호받지 못하나

    [수요광장] 법 테두리 밖 교사들-영유아교사 왜 보호받지 못하나 지면기사

    근기법 정한 주52시간 초과 근로 담임교사 대체 인력 턱없이 부족 점심 휴게시간 현실성 없는 정책 24시간 미만 수업시수는 있지만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엔 ‘무의미’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하며 우린 피곤하고 아팠다. 남들은 수년씩 근속 한다는데 우린 교사 생활 1년 만에 직장을 옮기거나 심지어 직업을 바꿨다. 유아교육을 사랑했기 때문에 차마 현장을 떠나지 못한 적지 않은 동료들이 노량진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러 들어갔다. 임용고시를 통해 국공립유치원 교사가 되면 ‘4시30분에 퇴근할 수 있다더라’, ‘주당 수업 시수가 정해져 있다더라’

  • [수요광장] 가운의 무게

    [수요광장] 가운의 무게 지면기사

    전문성·도덕성 인증 징표가 가운 세월따라 이들 권위 큰 위협 받아 매일 TV에 등장하는 헌법재판관 성향따라 다른 판결 승복 어려워 어른 사라진 시대, 소명 고민해야 3월은 입학식의 계절이다. 학위 가운을 입은 교수들이 줄줄이 입장하면서 입학식은 시작한다. 전공에 따라 가운의 장식이 다르다. 신입생은 교수의 모습에서 경외감을 느낀다. 총장은 진리와 정의를 말한다. 재학생들은 후배들을 환영하고, 학부모의 모습도 눈에 띈다. 입학식장의 분위기는 기대와 설렘이 넘치고 긴장감도 있다. 며칠 전 졸업식은 완전히 달랐다. 교수는 동일하지만 입학

  • [수요광장] 한강 이후의 노벨문학상

    [수요광장] 한강 이후의 노벨문학상 지면기사

    유럽·백인·남성·소설 대세였지만 ‘관점의 균형’ 자각이 일기 시작해 사회적 약소자 옹호해온 작가 찾아 최근 韓 시인들 국제수상 잇따라 기대 詩, 소설번역보다 훨신 정교함 요구 2024년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해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한국문학으로서는 숙원을 푸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으로 확장해갈 수 있는 유력한 현실적 필드를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루 알다시피 노벨문학상은 1895년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분’을

  • [수요광장] 자원봉사자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다

    [수요광장] 자원봉사자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다 지면기사

    삶의 가치 발견하고 주변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통해 행복 맛봐 선한 영향력, 사회에 긍정 에너지 전국민 1인 1봉사활동 실천 기대 쉽게 참여 가능한 일부터 시작을 오늘날 우리 주변의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나누며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따뜻한 마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희망인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가는 밝은 사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한다. 자원봉사란 단순히 누군가를

  • [수요광장] 언제 우리가 이런 정치를 원했는가?

    [수요광장] 언제 우리가 이런 정치를 원했는가? 지면기사

    국회서 극단적 발언, 설득력 의문 거친 언어에 거친 반발 서로 공전만 대통령 지지율 상승하는 이유도 野 안하무인에 반작용 부정 못해 정의 그 바탕은 상대 존중서 시작 2025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치적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혼란과 갈등 속에 빠져있으며 국민의 피로감 역시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월13일 국회에서 나온 발언 “몰랐다면 뇌가 없는 것이고, 아는데도 했다면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1월17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뇌가 썩었다”라는 극단적인 발언이 과연 누구에게 무슨 설득력을 갖게 하는지 의문이

  • [수요광장] 워라밸 실현을 위한 노동 가치 재인식

    [수요광장] 워라밸 실현을 위한 노동 가치 재인식 지면기사

    주 52시간 제한, 근로시간 줄었지만 2015년 법 제정후 여가는 늘지않아 이를 수익활동으로 활용 N잡러 증가 어쩌면 ‘카지노 자본주의’ 좇기 때문 일상 이렇게 채운다면 무엇이 남을까 2015년에 제정된 ‘국민여가활성기본법’이 올해로 10주년이 된다. 이 법의 목적은 자유로운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여 국민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여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서 일과 여가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는 것이 기본이념이다. 여가생활의 기본 조건은 여가시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 [수요광장] 박정혜와 소현숙의 고공농성, 380일

    [수요광장] 박정혜와 소현숙의 고공농성, 380일 지면기사

    노동 투쟁, 오랜기간 공권력과 충돌 외투기업 ‘먹튀’ 행태·구조문제 조명 尹 구속 과정서 드러난 이중적 태도 법에 대한 국가 책임 부실함 드러나 약자 외면하지 않는 국가 볼수 있길 일제강점기, 평양 을밀대에서 임금 삭감에 맞서 싸웠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고공농성은 한국 노동운동사에 깊은 상징으로 남아 있다. 그녀의 투쟁은 단지 개인의 생존권을 넘어서,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목소리였다. 90여 년이 지난 2024년 1월,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와 소현숙 두 노동자가 사측의 공장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