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인의 '생활관상'

  • [김나인의 '생활관상']우리 아이는 왜 이리도 고집이 센거야

    [김나인의 '생활관상']우리 아이는 왜 이리도 고집이 센거야 지면기사

    사람 인성·성격의 근본 틀은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다고 한다그러나 후천적 노력으로 변화 가능아이 성향을 알면 키우는데 도움눈의 모양·크기따라 다른 습성한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 등은 부모나 환경에 따라 형성과정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근본 틀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진다고 한다. 내성적인 사람도 있고 적극적인 사람도 있고, 순종적인 사람도 있고, 반항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도 있고, 양보심이 많은 사람, 욕심이 넘쳐나는 사람도 있다. "어째 하는 짓이 지 아빠와 똑같아?"란 말을 흔히 듣게 되는데 부모의 유전적 배합 구조와 얼굴의 짜임새에 따라 행동유형의 길이 정해진다고 보는 것이 관상학의 이론이다. 사람의 자아는 이미 정해진 틀을 기준으로 환경과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게 되는데, 후천적인 노력으로 바뀌고 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급작스런 환경의 변화나 충격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따라서 아이의 성격 성향 주체에너지의 근본적인 틀을 알면 키우고 다스려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오늘은 눈을 통해서 아이의 성격 성향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남아의 경우 왼쪽 눈이 자신이고 오른쪽 눈이 환경·타인이며 여아의 경우는 그 반대다.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눈이 큰 아이는 적극적이고 대범하며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습성이 있어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양보·배려보다는 자신의 이해나 이익의 틀에 맞춰 행동하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힘의 논리로 세상 환경이나 상대방을 바라보게 되는데 상대방이 강하게 맞서거나 저항하려 한다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제압을 해야 직성이 풀리니 지고는 못사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경우에 따라 상대방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좋지 못한 습성으로 변할 수도 있는데 이런 유형은 리더십도 있고 내면 바탕에 깔린 욕구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으나 지나친 고집과 오만함 때문에 자칫 냉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비쳐지는 경우도 흔하다. 양보와 타협보다는 힘으로 밀어붙

  • [김나인의 '생활관상']코는 사물을 분별하고 판별하는 '심변관'

    [김나인의 '생활관상']코는 사물을 분별하고 판별하는 '심변관' 지면기사

    코는 온갖 사물이나 물질의 냄새를 분별하여 각각의 형체와 형상을 규정짓고 판별하는 일을 한다고 해 '심변관'으로 칭하고 있다. 코는 얼굴 한가운데 산 봉우리처럼 우뚝 솟아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부위인데, 숨을 쉬고 음식의 냄새를 맡는 감각기관으로 정신작용을 이끄는 물질적 자아가 거하는 자리라 말할 수 있다.코는 41세부터 50세까지의 운을 지배하고 있는데, 경제적 능력과 기세(氣勢) 그리고 배우자의 운을 보는 중요한 부위로서 우뚝 솟아 무게가 있고 살집이 두툼하고 콧대가 바르고 콧방울이 두툼해 코를 잘 감싸고 콧구멍은 가려져 적당히 숨겨져 있어야 좋은 코라 말할 수 있다.관상학에서는 쓸개를 매달아 놓은 듯, 대나무를 쪼개 놓은 듯, 복주머니를 꽉 묶어 놓은 듯한 코를 귀격이라 말하고 있는데, 이런 코를 가진 사람은 세상을 주름잡는 대부호의 상이다. 코는 오행상(五行上) 토성(土星)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풍륭해 기름지고 두툼하며 살집이 꽉 차 있어야 좋은 것이다. 또 콧구멍을 정위 난대라고 하는데, 창고를 여닫는 문으로 두툼하며 살집이 꽉 채워져 있어 코를 잘 받쳐줘야 재물운이 좋은 것이며, 귀 좋은 거지는 있어도 코 좋은 거지는 없다는 말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니, 코의 형체와 형상이 좋으면, 부(富)를 이루는데 한치의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코의 형체만 좋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기색 역시 중요하니, 아무리 코의 형상이 좋아도 주름이 생기거나 좀살이 돋는 등 기색이 탁해지면 일순간에 재물이 먼지처럼 흩어지게 되는 것이니, 후천적 결과로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또 코를 재백궁이라 해 이 부위가 두두룩하고 깨끗하고 바르면 평생 돈이 떨어지지 않는다. 콧대가 빈약하며 비뚫어지고 기색이 어두우며 상처가 있으면 재물이 모이지 않으며 있는 재산도 다 날리게 된다. 콧구멍이 뻥 뚫려 하늘을 보듯이 훤히 들여다보이면 재산을 탕진하며, 콧방울인 정위 난대가 약하면 창고의 문이 부실해 늘 열려있는 것이니 이런 사람은 사치와 소비를 즐겨하며 도박으로 패가망신 하는 경우가 허다함이 수많은

  • [김나인의 '생활관상']검고 탁한 와잠, 그 걱정이 어찌 자손만의 일이겠는가

    [김나인의 '생활관상']검고 탁한 와잠, 그 걱정이 어찌 자손만의 일이겠는가 지면기사

    자손·애정·건강 보는 '음덕문'희끄무레한 색 호각부위 검은사마귀자신 지병보다 모친 건강이상 알려기색은 먼 곳보다 가까운 곳'먼저 응한다'는 이치 맞아 떨어져 와잠(臥蠶)이란 애교살이라고도 하는데, 눈 밑의 뼈가 없는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는 자손, 애정, 건강 문제 등을 주로 보는데, 음덕문(陰德門)이라하여 선업을 많이 하여 하늘이 응할 때 이 부위에 밝고 맑은 청명한 기색이 먼저 들어오게 된다.잘 아는 지인이 늦둥이 아들을 두었는데,어려서부터 천식기가 있어 심한 기침으로 지병이 있다고 한다. 한 번 기침을 하면 멎지를 않으니 부모로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 한잔을 마시며 얼굴 기색을 살피던중 와잠 부위에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있고 세로로 주름이 어지러이 얽혀있는 모습을 보고 이는 자식문제라기 보다 본인의 질병이 깊어지는것을 모르고 있음을 직감하였다. 아들도 함께 방문하였는데, 7살 된 아들의 얼굴을 살펴보니 이마 일월각의 기색이 희끄무레하고 살빛이 어두우며 오른쪽 눈썹머리 위 호각부위에 검은 사마귀가 돋아나는 것을 보고, 그 어미가 먼저 질병으로 큰 일이 생길것임을 알게 되었다. 자식 걱정 너무 하지말고 본인의 건강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니, 시간 내서 병원에 가서 진단 한번 받아 보라 권하였다. 그로부터 2년여 시간이 흐른 뒤 지인이 방문하여 말하기를 그 엄마가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악화되어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하였다. 그 아이는 모친을 잃고 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병세가 점차 호전되어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이처럼 눈 밑 와잠 부위의 기색이 어둡고 주름이 얽혀있고 좀살이 돋았다 하여 반드시 자식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자식의 우환에만 응하는 것이 아니다. 와잠은 자식문제를 주로 보는 부위지만, 본인의 건강에도 직결되는 부위이기에 이 경우에는 본인의 일이 먼저 응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자손의 일월각에 희끄무레한 기색이 돋아나고 호각부위에 검은 사마귀가 돋아나 사라지지 않은 것은 자신의 지병보다 먼저 모친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는 것

  • [김나인의 '생활관상']귀는 소통과 불통을 기준하는 대명사

    [김나인의 '생활관상']귀는 소통과 불통을 기준하는 대명사 지면기사

    귓불 밋밋하고 탁하면 단명 우려눈썹보다 낮으면 지혜롭지 못해귓구멍 아주 작은 사람은이해심 적어 남의 말 잘 안들어'소귀에 경 읽기'란 말 유래된 듯귀는 관상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로서 강독(江瀆)이라 하여 사독(四瀆)에 배속하였고, 눈·코·입·눈썹과 더불어 오관(五官)으로서 채청관(採聽官)이라 칭하고 있다. 오관 중 한 부위만 좋아도 어느 정도 부귀와 공명을 이루고 살아간다. 오관이 모두 바르고 잘났으면 평생을 살아가면서 의식과 복록이 끊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유감스럽게도 신(神)은 어느 사람에게도 완벽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하지는 않았으니, 아마도 결점을 보완하고 극복하면서 세상을 살라는 의지의 선택적 몫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귀는 각종의 소리를 듣는 감각기관으로서 1세부터 15세까지의 운을 주관한다. 또 신장 콩팥과 연결되어 있어,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귀의 색상이 메마르고 꺼칠해지며, 청력에도 문제가 생겨 이명(耳鳴)현상이 생겨나기도 한다. 귀를 살필 때에는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비교적 크고 눈썹보다 높이 붙어야 하며, 귓바퀴는 두툼하고 튼실하며 귓불 역시 두툼히 입 부위까지 걸쳐있으면 귀격이라 볼 수 있다. 눈썹이 신하라면 귀는 임금이라 하였으니, 귀는 당연히 눈썹보다 위에 붙어있어야 세상 다스리는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귀의 빛이 선명하고 맑고 윤택하며 정갈하고 두툼하면 성군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된다. 성군도 폭군도 모두가 관상에서 어느 정도는 정해진다고 하니, 나라의 지도자를 뽑을 때는 귀의 형상을 잘 보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귀의 윤곽이 분명하고 단단하며 높이 솟고 기색이 맑고 선명하면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며, 성정 또한 어진 사람이다. 귀가 뒤로 젖혀져 있거나 귀륜이 칼날처럼 뾰족하고 귓불이 밋밋하며 기색 또한 메마르고 검고 탁하면, 단명하거나 빈곤을 면치 못하고 성격마저 포악하고 간악하여 부모 형제와의 인연도 없고, 주변에 적이 많아 평생 관재와 구설이 끊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소리를 전달받는 통로를 명문

  • [김나인의 '생활관상']그 말이 구덕(口德)인지 구적(口賊)인지 입·입술 형상 보고 판단하라

    [김나인의 '생활관상']그 말이 구덕(口德)인지 구적(口賊)인지 입·입술 형상 보고 판단하라 지면기사

    두툼하고 탄력없는 입술의식이 궁핍 가난 면치 못해크고 널찍한 '혀' 유독 작은 '입'음양 부조화로 정기 잃어늙도록 고독하고 곤고한 삶입은 마음속에 담겨있는 오만가지의 감정과 생각을 내보내고 표현하는 역할을 하니 저장창고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입은 널찍하고 큼직하며 깊고 풍륭해야 좋은 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입속에는 항상 침이 고여있으니 바다·강·시내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입은 의사전달 기관으로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문호이며, 음식을 섭취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입이 널찍하고 큼직해도 다문 입이 야무지고 꽉 차 있어야 좋은 것이며, 입이 작아도 맑고 가지런하고 정갈하면 이 역시 좋은 입이라 볼 수 있다. 사람이 말을 할 때 반드시 위아래 입술이 움직이게 되는데, 입술이 움직이지 않으면 의사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따라서 입술은 마음속에 담겨있는 온갖 감정과 생각을 말을 통해 걸러내고 깨끗하게 하는 정화장치라고 보는 것이 바른 표현일 것이다. 입술의 생김새와 형상에 따라서 말의 기품과 그 사람의 품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술은 두툼하고 가지런하며 입술 윤곽은 선명하고 뚜렷하고 밝아야 정화장치를 통해 깨끗한 물이 나오듯이, 방정하고 품격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입술은 너무 얇거나 쭈글쭈글하고 입술 윤곽이 흐릿하거나 입술이 입속으로 말려들어가거나, 뒤로 젖혀지거나, 다문 입술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기(氣)가 새나가고 있다는 의미니 좋은 입과 입술의 구조라고 보기가 어렵다. 망령된 말을 일삼고 거짓말을 즐겨 하며 말을 통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기 힘들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말하기 전 항상 깊이 생각하고, 말 한마디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해를 주는지, 세심히 헤아리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전생의 업과 부모의 유전적 결합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얼굴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는 없는 숙명적 출발이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형상은 바뀔 수

  • [김나인의 '생활관상']인중, 인생행로 주체에너지가 자손에게 이어지는 길목

    [김나인의 '생활관상']인중, 인생행로 주체에너지가 자손에게 이어지는 길목 지면기사

    위 아래 좁고 중간만 넓으면후손 병약 질병으로 고생가로주름 심하면 우울증 앓기도검고 탁하면 재액 암시 잘 관찰유산의 수로같아 곧고 단정해야인중(人中)이란 준두(準頭)인 코끝의 아래로 펼쳐져 있는 세로로 이어진 선을 말하는데, 51세부터 59세까지의 중년 운을 주관하고 있다. 몸속의 피가 통하고 상류에서 나온 물이 통과하는 수로(水路)와 같은 곳이니, 인중골이 깊지 않으면 물이 새어나가게 되고 심하면 홍수로 물이 넘치니 좋지 않다. 인중의 길고 짧음을 보고 수명의 장단을 판단할 수 있고, 넓고 좁음을 보고 다산의 여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중은 길고 곧아야 좋으며 가운데는 좁고 깊으며 아래로는 넓고 곧아야 한다. 인중의 골은 틀어지거나 굽어지지 않고 바르게 나 있어야 좋다고 보는 것이다. 인중이 너무 가늘고 좁아 보이면 삶이 고단하고 의식이 궁핍하다 말할 수 있다. 인중이 너무 밋밋하여 없는 것 같으면 수로에 물이 없는 것과 같으니 일찍이 부귀공명을 이루었다 해도, 중년 이후 운(運)이 쇠하게 됨을 이런 형상의 인중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또한, 인중 위와 아래는 좁고 중간에만 넓으면 자손이 병약하여 질병으로 고생하게 된다. 인중이 너무 평범하고 엷으며 있는 듯 없는 듯 보이면 정신기(精神氣)의 작용이 온전하지 못하고 결단력도 없으며 주체성이 부족하여 리더로서의 길은 기대하기 어렵다.예로부터 우리네 조상들은 인중의 생긴 형상을 보고 수명 장단을 말하곤 했다. 인중이 엷고 짧으며 굽어있거나, 가로세로 줄무늬가 인중을 가로지르면 건강에 장애가 생기며 수명이 길지 않은 사람이 많다. 자식 복(福) 또한 기대하기 어려우니 자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인중이 굽은 사람은 성정도 삐뚤어져 있고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며, 인중이 단정하고 곧게 뻗어있고 윤곽이 뚜렷하면 강직하고 의리있는 사람이다.인중에 가로주름이 생겨나면 자식에게 문제가 생긴다. 인중이 좌측으로 굽어 있으면 정신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소심하고 융통성이 없어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하며, 심

  • [김나인의 '생활관상']눈은 마음을 담은 그릇,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김나인의 '생활관상']눈은 마음을 담은 그릇,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지면기사

    크고 시원해 보이는 문대통령 눈포용력 많고 심성 곧고 감정 풍부자칫 인정에 사로잡혀 실수하기도'싸움보다 일하는 소' 모습 더 좋아'삼백안' 불굴의 투지력 활용하길눈은 세상의 온갖 빛을 대하며 사물을 보고 살피는 감각기관이다. 눈을 마음의 거울, 마음의 창, 마음을 담은 그릇이라고 하는데, 눈을 통해 그 사람이 진실한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감정상태는 어떤지를 알 수 있다. 마음속에 담겨있는 생각이나 감정이 눈을 통해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관상학에서는 눈에 대한 비중을 크게 보고 있다. 눈을 통하여 그 사람의 현실적인 감정, 정서 상태나 일의 성취 유무 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눈 부위의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보고 있다는 말이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왼쪽 눈을 태양(太陽)으로, 오른쪽 눈을 태음(太陰)으로 표현하는데, 과거는 물론 미래와도 직결되는 현실적 주체적 자아의 자리이다. 시력이 좋고 생긴 모습이 좋다고 좋은 눈이라 말할 수 없다. 마음가짐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게 되니 하나의 단면만 보고 좋다 나쁘다 결정짓는 것은 바람직한 판단이 아니다. 그 사람의 환경과 마음속에 품은 뜻과 의지에 따라 길흉(吉凶)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길흉을 보려면 마음을 먼저 살피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자식으로서 오만불손하면 불효(不孝)하게 되는 것이고, 공직자가 오만하게 행동하면 불충(不忠)이 되는 것이고, 대통령의 행동거지가 경솔하면 국민을 우습게 보고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을 눈을 통해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문 대통령은 눈이 비교적 큰 편이고 시원시원해 보이며 눈빛 또한 예사롭지 않다. 이는 포용력이 많고 심성이 곧고 감정이 풍부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자칫 꼼꼼하지 못하여 인정에 사로잡혀 잦은 실수를 하게 되고 자기감정에 도취되어 대사를 그르치기 쉬운 단점도 있다. 평상시에는 가리어져 있지만 감정이 격화되거나 얼굴에 힘이 들어가면 눈동자의 형상이

  •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 자신의 가치 특정하는 자산(資産)의 보고(寶庫)이자 경쟁무기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 자신의 가치 특정하는 자산(資産)의 보고(寶庫)이자 경쟁무기 지면기사

    시선 집중돼 타인의 평가 받고수많은 '정보창고'와도 같아성형으로 낯선 대리만족 보다는부모에게 물려 받은 온전상태로가꾸어 가는 마음가짐 중요관상(觀相)이란 상(相)을 본다는 말이다. 예로부터 얼굴·손·발 등의 인간 신체의 구조물을 보고 수상(手相), 족상(足相)이라 하여 그 사람의 명운(命運)이 어떠한가를 판단해왔다. 얼굴을 보는 일은 누구나가 매일 매일 접하는 일상의 습관이며 관심사이기에 더 이상 관상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얼굴을 살피는 일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살피는 일이기에 단 한순간도 관리의 대상, 관심의 대상, 그리고 관찰의 대상에서 눈을 뗄 수 없고, 소홀할 수도 없는 중요한 일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도 얼굴에 문제는 없는지 밤새 탈은 없었는지 안부를 묻고 보살펴야 하는 일상의 일이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시선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얼굴은 가릴 수 없는 부분이고, 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남의 시선을 받게 된다. 시선을 받는 걸로 끝나면 좋은데, 원하든 원치 않든 타인의 평가를 받는 일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이왕 남에게 보여주고, 보일 일이라면 조금 더 잘 보이고 싶고,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관상은 등한시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의 일이 되는 것이다. 얼굴을 통한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장도 하고 성형도 하고 다양하게 꾸미며 신경 쓰고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예뻐지고 싶다는 미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하여 코를 세우고 턱을 다듬고 하는 일은 자기만족을 얻기에 충분한 일이지만, 그것이 곧 운을 좋게해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지나치고 무분별한 성형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다. 얼굴은 자신의 가치를 매기는 상품이기에 좋은 상품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얼굴은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고 보관하고 증대시키는 은행과도 같은 것이기에 부실은행보다는 우량은행이 더 안정적이고 발전적이라 보는 것이다. 얼굴은 타인과 비교되는 자신만의 우

  • [김나인의 '생활관상']인당 부위 새겨진 현침문, 선과 악의 결과물

    [김나인의 '생활관상']인당 부위 새겨진 현침문, 선과 악의 결과물 지면기사

    중심 통과땐 파산·이별등 큰 우환크면서 현침문 생기면욕심 지나쳐 많은 사람에게 상처웃음속 가시 닮았다는것 같아인간 속일수 있어도 하늘은 못 속여인당 부위에 새겨진 현침문은 하늘이 응징하는 날카로운 가시와 같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인당은 평평하고 밝으며 윤기가 흐르면 공명을 이룸에 한치의 의심할 바가 없다. 인당의 형상이 길(吉)하고 흠결이 없으면 인덕이 많아 형제·동기 간은 물론 친구·지인에 이르기까지 우호적인 세력이 많아지고 세상을 주도하는 중심에 서게 된다. 반면 인당이 좁고 울퉁불퉁하며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고 검은 반점이나 사마귀가 박혀있고 기색마저 어두우면 하는 일마다 막히고 장애물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현재의 운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인당 부위를 먼저 관찰하는 것이 좋다. 인당은 시험·학업·공명·문서운뿐 아니라, 성격·재물·배우자·자손 등의 운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위다. 인당에 흠결이 없고 눈썹이 가지런하고 정갈하면 천운이 동행하는 모습이니,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며 운이 닿는 28세부터 크게 발복하여 공명 가도를 달려나가는 주인공이 된다. 인당이 너무 넓으면 시원시원해 보이나 치밀성이 부족하고 꼼꼼하지 못하여 잦은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인당이 너무 좁으면 치밀하고 계산적이며 꼼꼼한 일면은 있으나 사람됨이 옹졸하고 인색하며 화를 잘 내고 따지기를 좋아하며 소심한 일면이 많다. 인당에서 가장 꺼리는 것은 바늘이 서있는 듯한 형상인 현침문이 돋는 것인데, 현침문이 인당의 중심을 관통하면 그릇이 두 동강으로 갈라지는 것과 같으니 파산·이별·사고 등 큰 우환을 만나게 된다. 얼굴을 찡그리면 자연히 인당에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작은 주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현침문은 인상을 찡그리는 것만으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관상학에서는 그 사람이 행한 선과 악의 과보에 따라 인과의 표상으로 생겨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현침문이 돋는 것은 전생의 과보이고, 후에 현침문이 생겨나는 것은 현생의 과보의 결과물이라 보고 있다. 욕심이 지나쳐 탐욕으로

  • [김나인의 '생활관상']오성과 오악은 전생·현생·후생 가늠하는 인생행로의 표상

    [김나인의 '생활관상']오성과 오악은 전생·현생·후생 가늠하는 인생행로의 표상 지면기사

    세상, 오행으로 이루어져 작용자연의 이치에 따른 운기의 흐름이 사람의 얼굴에도 그대로 나타나 명운에 영향을 끼치고 순환·반복후천적 선업으로 형상 바뀔 수 있어오성(五星)이란 5가지의 별이란 뜻으로,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을 말하는데 관상학(觀相學)에서는 이마·코·입·양쪽 귀를 말한다. 별의 형상으로 비춰지니, 이 부위는 은은히 빛나고 밝고 맑아 광채가 있고 높이 솟아 꽉 채워져야 오성으로서의 귀격(貴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전생(前生)의 선업(善業)으로 천덕(天德)을 받고 태어난 사람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생과 상극작용을 통하여 무한히 변화를 반복하는데, 인간의 역사 또한 윤회라는 작용으로 무한의 영혼과 유한의 육신이 한 생명체(生命體)를 이루면서 무한히 반복되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오행의 작용(作用)에 의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생기고 한습조열이 생기고 우레가 생기고 바람이 생겨나기를 반복하는 이치와 다를 바 없다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연의 이치에 따른 운기의 흐름이 사람의 얼굴에도 그대로 나타나 인생행로의 표상으로서 그 사람의 명운에 영향을 끼치고 갖가지 흔적을 남기며 순환 반복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오성의 부위가 맑고 초롱초롱 빛나며 기색(氣色)이 윤택하고 높이 솟고 풍륭해야 귀격으로 보고 있는데, 인간이라면 누군들 이런 상(相)을 갖고 태어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부모의 유전적 결합물로 만들어진 각자 인간의 얼굴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세상 밖으로 갖고 나올 수 없는 일이니, 전생의 업과 연계된 윤회라는 자연작용에 따라 인간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이미 주어진 틀에 따라 얼굴의 형상과 형태가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접근이라 볼 수 있다는 말이다. 현생이 다소 불우하고 어려운 삶이라 해도 후천적인 노력과 선업을 행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형상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니, 현실적인 삶이 조금은 부족하고 고단하다 해서 실망할 일만은

  • [김나인의 '생활관상']산근은 이상과 현실 구분짓는 '현실적 자아의 경계선'

    [김나인의 '생활관상']산근은 이상과 현실 구분짓는 '현실적 자아의 경계선' 지면기사

    코뿌리가 솟지 않고 밋밋하면의지력 약하고 소심한 성격남의 부탁 거절 못하는 성향이성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이용 당하거나 상처받는 일 많아산근(山根)은 눈과 눈 사이를 말하며 코 뿌리가 시작되는 부위로 41세부터의 운을 주관하고 있다. 이마 부위를 하늘로 형상화하여 부모·조상 등의 선천적 명운이 어떠한지를 묻는다면, 산근은 주체적 자아가 자리하는 삶의 터전으로 본격적으로 현실적인 운이 시작되는 출발선이 된다. 산근이 둥글고 원만하며 흠결이 없고 기색이 맑고 선명하면 건강한 사람이며, 현실적 운기가 좋은 사람이다. 산근을 코뿌리라고도 하는데, 산근의 뼈가 솟지 않고 주저앉거나 푹 파이고 밋밋하면 집의 기둥이 부실한 것과 같다. 이런 사람은 뼈마디가 약하고 늘 허리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산근에 주름이 생기고 검은 반점이나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면 반드시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산근의 뼈대가 약한 사람은 허리 건강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임상에서도 이미 증명되었다.또한 산근 좌우로 양 눈이 위치하고 있는데, 태양을 상징하는 양기(陽氣)와 태음을 상징하는 음기(陰氣)가 산근이라는 경계선을 통하여 에너지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전생과 현생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구분 지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의식이나 관념을 현실의 기준에 맞추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데, 이렇듯 이상과 현실을 구분 짓는 경계선인 산근의 뿌리 기반이 미약하여 주저앉아 있거나 파여 있으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비현실적인 상상을 많이 하게 된다. 또한 이런 사람은 의지력이 부족하고 끊고 맺음이 분명치 못하며 주체 의지가 부족하여 남에게 끌려다니거나 상처를 겪는 일이 많아진다. 우리는 흔히 코뿌리인 산근이 솟지 않고 밋밋하거나 주저앉아 있으면 소심하고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의 성격을 보면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사람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사람은 이성문제에 있어서도 이성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성향이 많으며, 의지력이 약하고 소극적이어서 남의 부탁에

  • [김나인의 '생활관상']선행인지 악행인지 묻고싶거든 음덕문(陰德門) 형상을 보라

    [김나인의 '생활관상']선행인지 악행인지 묻고싶거든 음덕문(陰德門) 형상을 보라 지면기사

    눈 밑 누당 부위가 어두컴컴하거나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면도(道)를 지나친 악행의 흔적이는 하늘이 노해 징벌 내린것으로 절대 속일 수 없다는 증거인간의 행위는 행(行)하는 업(業)에 따라 선(善)이 되기도 하고 악(惡)이 되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과보(果報)는 하나도 빠짐없이 하늘이 응하여 밝고 선명한 자색의 기색을 누당(눈 밑)에 머무르게 한다. 그 사람에게 하늘에서 보은이 내림을 일러주는 곳을 음덕문(陰德門)이라 하는데, 눈 밑 부위가 그곳이다.세상(世上)의 일은 원인(原因)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結果)를 낳게 되는 것이고, 결과는 원인 없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평소 행하는 행위의 결과는 복록으로 이어지고, 때로는 응징의 징벌로 내려지는 것이니, 눈 밑 누당 부위가 검은 먹구름 같은 어두컴컴한 기색이나 또는 굴뚝에서 나오는 탁한 연기와 같은 희끄무레한 기색으로 가득 차오르거나, 불그레한 좀살이 돋아나고 어지럽게 가로세로 줄 문양이 생겨나면, 도(道)를 지나친 악행의 흔적이다. 이는 하늘이 노하여 인간을 대신하여 징벌을 내리는 것이니, 인간과 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하늘은 절대 속일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눈 밑의 형체와 기색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행한 모든 과업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숨어서 몰래 행하는 악업(惡業)은 들어오고 나가는 문을 순간은 알 수 없으나 악업이 쌓이고 쌓여 그 도(道)를 넘어서면, 화흉(禍凶)이 되는 것이니, 어찌 선을 행하고도 고통의 과보라 말할 것이며, 남 몰래 행하는 악행 역시 그 문이 열리는 것을 쉽게 알 수 없으나, 선업(善業)이 쌓여 하늘에 닿으면 길복(吉福)이 되는 것이니, 어찌 하늘이 이를 외면하겠는가. 그 사람이 행하는 모든 행위의 결과는 반드시 과보로 남겨지게 되는 것이고, 눈가 밑에 고스란히 흔적으로 남아 음덕문이 이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노자는 도덕경을 통하여 '하늘은 성글어도 인간 행위 하나하나 절대로 놓치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 음덕문은 마음의 바탕에 기준하여 열리고 닫히는 것이며, 그 행위가 선행인지 악행인지에 따라 흔적

  • [김나인의 '생활관상']억만금을 주고도 강제로 꾸미거나 살 수 없는 것이 눈빛이다

    [김나인의 '생활관상']억만금을 주고도 강제로 꾸미거나 살 수 없는 것이 눈빛이다 지면기사

    선(善)과 악(惡)으로 갈리는 업보얼굴 모습 변화시킬 수 있지만 눈의 형상·눈빛은 바꿀 수 없어하늘영역의 가치 기준이기 때문에관상학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눈이 어둡고 흐릿하며 술에 취한 듯 초점이 흩어지고 눈동자가 불명하거나 흰자위에 붉은 줄이 생기면 기혈작용이 막혀있다는 징후이니 마음에 근심을 안고 사는 사람이며, 현재의 운이 불길하다 말할 수 있다. 평소와는 달리 눈이 갑자기 튀어나온 듯 보이며, 눈동자가 간질간질하고 무겁고 아픈 증상이 생기면 해와 달이 구름 속에 갇혀 정기를 잃어버린 것과 같으니 신변에 불리한 일이 생긴다 보는 것이다.아무리 얼굴이 맑고 풍륭해도 눈빛이 흐릿하고 초점이 흩어지고 어두우면 잘 되어가던 일도 갑자기 막혀 고전하게 되며 심하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생명에까지 위태로운 일이 발생 되는 것이다. 중병으로 죽어가던 사람도 눈빛이 밝아지고 은은한 광채가 발하면 그때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건강을 되찾게 되나, 이와 반대로 안신이 꺼져가는 불빛처럼 흐릿하고 탁해지면,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니 부귀영화도 물거품처럼 흩어져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눈은 크기와 상관없이 광채가 나고 초점은 분명하며 맑고 선명해야 정신기(精神氣)의 상태가 온전하고 기혈작용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음의 바탕에 담긴 정신의 상태에 따라 운의 흐름이 눈에 그대로 투영되는 것이니, 그래서 눈은 마음의 거울이고, 마음을 담은 그릇이라 말하는 것이다.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건강해 보여도 얼굴에 담겨있는 기색의 형상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따라 상(相)은 변하고 바뀌게 된다. 좋은 생각, 배려와 관심 그리고 작은 성의와 정성이 그 사람의 명운을 좋게 만드는 경우가 흔한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이익이 아닌 타인을 위하는 마음으로부터의 출발, 그것이 양심이며 양심이란, 내가 행하여 싫은 것은 남에게도 보여주거나 강제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배고픈 사람이 더 배고픈 사람에게 빵을 나누어 함께 먹는 일, 그것이 선업이고 양심 있는 삶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본의

  • [김나인의 '생활관상']사독(四瀆)·육요(六曜)는 기혈작용·생체리듬 알 수 있는 중요 부위

    [김나인의 '생활관상']사독(四瀆)·육요(六曜)는 기혈작용·생체리듬 알 수 있는 중요 부위 지면기사

    사독이란 시냇물에 비유하고 있는 얼굴의 네 군데 부위를 말하는데, 눈 코 입 귀가 이에 해당된다. 물길이 끊겨 고여 있으면 물이 탁해지고 썩듯이, 눈·코·입·귀 또한 길게 이어져 흐름이 끊어지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만일 이 부위가 맑지 못하고 탁하고 흐리며 지저분하고 물의 흐름이 멈춘듯한 형상을 취하면 좋은 상이 아니다. 기혈작용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이고 생체리듬이 원만치 않아 일에 장애가 있다 보는 것이며, 건강문제도 생겨나게 된다. 귀는 높이 솟고 맑고 윤택하며, 귀의 윤곽이 튼튼해야 귀격이고, 눈은 은은하게 광채를 발하며 빛나고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하고 눈빛은 널리 퍼지며, 초점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눈동자가 흐릿하고 흰자위로 꽉 차있고, 눈망울이 너무 솟아 있거나 너무 깊이 박혀있거나 눈동자의 초점이 생기를 잃으면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징후이다. 입은 두툼하고 넓고 풍륭하며 좌우 입술이 꽉 다물어져 있고, 기색이 붉고 선명하며 윤곽의 선이 분명하고 뚜렷해야 좋은 입술이다. 입술이 너무 작거나 밋밋하고 쭈굴쭈굴하고 생기가 없으며 다문 입술이 꽉 채워지지 않고 기색마저 어두우면 식복이 없고 자손 복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코는 웅장하고 길게 뻗어 흐르는 물의 형상이라야 좋은 것이고, 눈은 햇살을 머금은 시냇물처럼 은은히 빛을 발하며 흘러야 좋은 것이며, 입은 널찍하고 두툼한 공간을 묵묵히 흐르는 모습이라야 좋은 것이며, 귀는 높은 곳에서 발원하여 아래로 이어지듯 길고 시원하게 뻗어 흐르는 형상이 좋다고 보는 것이다.관상은 형상과 더불어 형체 또한 중요하니 귀는 귓바퀴가 분명하고 젖혀지지 않아야 하며 귓불은 두두룩해야 총명하며, 눈은 길고 야무지고 깊으며 좌우가 균형을 이뤄야 하니 짝눈이거나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흰자위가 가득하면 좋은 형체라 볼 수 없는 것이다. 입 또한 두툼하고 넓고 풍륭해야 하니 다문 입술은 꽉 채워져야 하며 새가 뜨거나 뒤로 젖혀져있거나 종이쪽처럼 너무 얇으면 좋은 상이라 볼 수 없다. 재물과 경제력의 상징인 코 또한 두두룩하고 높이 솟고 풍륭해야 한다.

  • [김나인의 '생활관상']인생의 출발선이 어떠한지를 묻고 싶거든 이마를 보라

    [김나인의 '생활관상']인생의 출발선이 어떠한지를 묻고 싶거든 이마를 보라 지면기사

    이마는 하늘의 형상이니높이 솟고 둥글고 원만하며밝고 윤택하고 맑아야 귀격인데부모 조상 덕의 유무를 보고초년운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관상을 볼 때는 얼굴의 형태와 더불어 각각의 부위에 생겨나는 색깔의 변화 즉, 기색을 잘 살펴야 올바른 진단을 내릴 수있다. 관상을 볼 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여 살피게 되는데 하나는 얼굴의 생김새인 체형을 보고 판단하며, 또 하나는 얼굴 부위에 생겨나는 기색(氣色)의 형상을 보고 그 사람의 명운과 건강 등을 판단하게 되는데, 얼굴 형체가 바르고 잘 생겼어도 기색이 탁하거나 어두우면 좋은 명운(命運)이라 보기 어려우며, 얼굴 모습이 조금은 부족한 듯 보여도, 기색이 선명하고 밝으면 명운이 좋다 말할 수 있다.오늘은 관상학에서 주로 살피는 12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2궁이란 얼굴을 이마에서 턱 부위까지 세로로 12부분으로 나눈 것을 말하는데, 명궁 관록궁 부모궁 형제궁 처첩궁 남녀궁 전택궁 천이궁 노복궁 질액궁 재백궁 복덕궁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이마, 코, 턱 부위 등을 중심으로 설명(說明)하기로 한다.이마는 하늘에 비유하고, 코는 산악에 비유하며 턱은 땅에 비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마는 하늘의 형상이니 높이 솟고 둥글고 원만하며 밝고 윤택하고 맑아야 귀격이라 볼수 있는데, 부모 조상 덕(德)의 유무(有無)를 보고, 초년운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이마가 작고 낮으며 밋밋하고 살집도 빈약하고 움푹 패어 있거나 주름이 어지럽고 기색마저 탁하고 어두우면 좋은 집안의 출신이라 보기 어렵고, 초년 고생을 하는 경우가 흔한 일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인생(人生)의 출발선이 어떠한지를 묻는 일이다. 초년운이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꽃길을 걸어가는 사람인지는 이마의 형체와 형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관상학에서 눈은 해와 달의 형상이니 광채가 있어 밝게 빛나야 하고, 코는 중앙의 산악이니 중후하고 우뚝 솟아 무게가 있어야 하며, 턱은 땅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니 넓고 원만하며 기름지고 윤택해야 귀격이며 입은 창고이고 바다로 비유하니 넓고 풍륭하고 두툼해야 좋은 것이고,

  •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은 삶의 가치를 담고있는 정보의 보고

    [김나인의 '생활관상']얼굴은 삶의 가치를 담고있는 정보의 보고 지면기사

    관상(觀相)이란 상(相)을 본다는 말이다. '상을 본다'는 말은 어느 부위를 기준해 보느냐에 따라 족상, 수상, 관상 등으로 구분 짓는다. 여기서는 사람의 얼굴을 통해 보는 관상을 말하고자 한다.현대인에게 상을 보는 일은 더 이상 관상가나 성형외과의사 등 특수관계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관심을 갖고 살피는 일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상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 앞으로 다가가 밤새 탈은 없었는지, 얼굴에 무슨 변화라도 없는지 안부를 묻고 보살펴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관상을 보는 일이 왜 중요한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얼굴은 시선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얼굴은 가릴 수 없는 부위이고, 늘 노출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받게 된다. 단지 남의 시선을 받는 것으로 끝나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평가를 받는 일이기에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그렇다면 관상을 볼 때 어느 부위를 주로 봐야 할까. 그것은 평소 거울을 통해 자주 접하며 관심 갖는 부분이 중요한 부위가 된다.사람의 얼굴은 8가지 형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마, 눈썹, 눈, 코, 관골, 귀, 입, 턱 부위 등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또는 가족, 친구나 동료, 지인의 얼굴을 보면서 나름의 평가를 하게 되고 누군가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이마가 시원시원하게 생겼다든지, 눈이 초롱초롱 맑다든지, 얼굴에 비해 코가 너무 크거나 작다든지, 입은 큰데 입술이 너무 얇다든지, 귀가 잘생겼다든지, 뒤로 벌렁 뒤집어져 있다든지 하는 말들을 자주 하게 되는바, 이 8가지 부위를 보고 그 사람의 명운 흐름을 판단하고 건강상태를 알아보게 된다. 얼굴은 자신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있는 '정보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관상을 볼 때는 각 부위의 생김새와 더불어 그 부위에 나타나는 색깔의 변화, 즉 기색을 잘 살펴야 한다. 상이 아무리 좋아도 기색이 어둡거나 탁하면 운이 왔다가도 사라지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