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수요광장] 자원봉사자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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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자원봉사자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든다 지면기사

    삶의 가치 발견하고 주변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통해 행복 맛봐 선한 영향력, 사회에 긍정 에너지 전국민 1인 1봉사활동 실천 기대 쉽게 참여 가능한 일부터 시작을 오늘날 우리 주변의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나누며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따뜻한 마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희망인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가는 밝은 사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한다. 자원봉사란 단순히 누군가를

  • [수요광장] 언제 우리가 이런 정치를 원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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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언제 우리가 이런 정치를 원했는가? 지면기사

    국회서 극단적 발언, 설득력 의문 거친 언어에 거친 반발 서로 공전만 대통령 지지율 상승하는 이유도 野 안하무인에 반작용 부정 못해 정의 그 바탕은 상대 존중서 시작 2025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치적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혼란과 갈등 속에 빠져있으며 국민의 피로감 역시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월13일 국회에서 나온 발언 “몰랐다면 뇌가 없는 것이고, 아는데도 했다면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1월17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뇌가 썩었다”라는 극단적인 발언이 과연 누구에게 무슨 설득력을 갖게 하는지 의문이

  • [수요광장] 워라밸 실현을 위한 노동 가치 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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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워라밸 실현을 위한 노동 가치 재인식 지면기사

    주 52시간 제한, 근로시간 줄었지만 2015년 법 제정후 여가는 늘지않아 이를 수익활동으로 활용 N잡러 증가 어쩌면 ‘카지노 자본주의’ 좇기 때문 일상 이렇게 채운다면 무엇이 남을까 2015년에 제정된 ‘국민여가활성기본법’이 올해로 10주년이 된다. 이 법의 목적은 자유로운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여 국민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여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서 일과 여가의 조화를 추구함으로써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는 것이 기본이념이다. 여가생활의 기본 조건은 여가시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 [수요광장] 박정혜와 소현숙의 고공농성, 3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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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박정혜와 소현숙의 고공농성, 380일 지면기사

    노동 투쟁, 오랜기간 공권력과 충돌 외투기업 ‘먹튀’ 행태·구조문제 조명 尹 구속 과정서 드러난 이중적 태도 법에 대한 국가 책임 부실함 드러나 약자 외면하지 않는 국가 볼수 있길 일제강점기, 평양 을밀대에서 임금 삭감에 맞서 싸웠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고공농성은 한국 노동운동사에 깊은 상징으로 남아 있다. 그녀의 투쟁은 단지 개인의 생존권을 넘어서,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목소리였다. 90여 년이 지난 2024년 1월,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와 소현숙 두 노동자가 사측의 공장 폐쇄

  • [수요광장] 유튜브에 포획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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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유튜브에 포획된 정치 지면기사

    대통령 돌출행동 미로에 빠진 정국 보수 분열, 사색당쟁 현실화 두려워 뉴스에 획기적 변화 가져온 유튜브 자극 콘텐츠 이용자 확증편향 초래 해법 제시할 포용·통합 리더 기다려 대통령의 돌출행동으로 정국은 미로에 빠졌다. 상상하지 못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국가보다는 자신의 이해를 먼저 계산하는 정치인들, 저마다의 애국심으로 거리로 나선 시민들, 갈등을 유발하는 언론인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고, 민주화 이후에는 좌우대립이 심화되었다. 이제는 보수가 분열하고 있다. 이러다가 사색당쟁(四色黨爭)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 [수요광장] 한류 콘텐츠로서의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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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한류 콘텐츠로서의 조용필 지면기사

    스스로 마지막이라 예감한 20집 앨범 치열한 예술 정신·궤적 그대로 담겨 ‘K-컬처’의 가장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의 노래, 위상과 가능성 품고 있어 고향 화성에서 확장적 관심 기울여야 최근 조용필은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예감한 20집 앨범을 선보였다. 신곡 ‘그래도 돼’, ‘타이밍’, ‘왜’ 등 일곱 곡을 실었다. 오랜만에 내는 75세 노장의 앨범에 자작곡은 없었지만, 그의 치열한 예술 정신과 궤적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다. 이번에도 조용필은 몇몇 히트곡에 퇴행적으로 안주하는 과거형의 가수가 아니라, 스스로를 언제나 실험의 최전선으

  • [수요광장] 한 해가 저물 때 절친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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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한 해가 저물 때 절친은 누구? 지면기사

    늘어나는 주름과 반비례하는 ‘친구’ 근심·걱정만 끈질긴 절친으로 남아 소크라테스도 ‘통제 못해 무시’ 표현 계엄 등 나라 안팎으로 불안하지만 올 연말 ‘절친’은 잊고 행복 하시길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대부분 사람은 12월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보면서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실, 올해가 가장 빠르게 느껴지지만 아마도 내년이 되면 내년이 더 빠르게 느껴질 것이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내 이마의 주름이 늘어나는 것과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것이 친구들이라고 한다. 특히 은퇴한 사람들에게는 만남이 은

  • [수요광장] 사회 변화의 근간, 기억해 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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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사회 변화의 근간, 기억해 내는 힘 지면기사

    비상계엄 사태에 국민 관심 쏠리며 대한체육회·축협 논란 등 흐지부지 이기흥·정몽규 회장 연임 위기 닥쳐 스포츠 조직 문제 해결 잊지 말아야 기록하고 기억할 때 바꿀 수도 있어 인간의 ‘기억’에 관한 상반된 주장이 있다. 스페인계 미국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과거를 기억할 수 없는 자는 그것을 반복할 운명”이라고 하면서 기억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이와 반대로 폴란드계 미국 소설가 숄렘 애쉬는 “기억해 내는 힘이 아닌 잊는 힘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더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개인의 삶에서 이 두 가지 힘은 모두 필요하다.

  • [수요광장] 더 이상 차별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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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더 이상 차별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지면기사

    성에 대한 사회 기회 균등해졌대도 문제 제기시 ‘드센 여자’ 꼬리표 등 여전히 성차별 관련 지수서 ‘맨 뒤’ 이런 시류에 얽힌 동덕여대 사태는 마녀사냥에 안전한 공간으로서 필요 여중을 졸업하고 남녀공학에 입학했지만 반이 구분되어 있어 여고와 다름이 없었다. 대학에 입학해 대학원까지 다녔으나 남학생이 거의 없어 그동안은 성차별을 겪을 틈이 없었다. 이것이 성에 대한 차별이겠구나 싶었던 건 대학에 교수로 임용된 후였다. 학과에 발생한 문제에 접근하는 대학의 남성 보직자 교수나 남성 교직원의 태도는 권위적인 아버지가 딸을, 혹은 권위적인

  • [수요광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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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광장] 감독 지면기사

    금년 코리안시리즈 젊은 감독 대결 프로야구 최연소 감독 이범호 등 선수뿐 아니라 감독 세대교체 진행 MZ세대 강압 리더십 통하지 않아 변화 받아들이고 선수들 이해해야 금년 코리안시리즈는 젊은 감독의 대결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1981년생이다. 국내 프로야구 최연소 감독이다. 박진만 감독도 지난 시즌까지 최연소였다. 젊은 감독들이 정상에서 만났다.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의 세대교체도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이범호 코치는 전지훈련지에서 갑자기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통합우승을 이루어냈으니 연속해서 운이 따른 셈이다. 박진만 감독은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