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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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안병용 의정부시장 지면기사
"국가를 잘 살게 만드는 방법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것은 '교육'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21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섰던 교육자이자, 11년째 의정부시 행정의 수장으로 일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선진국이 가진 부강함의 이면에는 반드시 교육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한 나라와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런 생각들을 우리 시 교육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 시장이 가진 이런 교육에 대한 열정은 혁신교육지구사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의정부시는 교육청과 절반씩 예산을 부담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초창기였던 2011년부터 진행해왔다. 학교 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인프라 구축, 미래형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그의 머리에서 나와 추진됐다.안 시장은 "우리는 지금 휴대전화만 있으면 모든 정보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접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그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활용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일례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고, 교사의 말에 집중하도록 하는 현재의 수업 형태를 탈피해 창의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시장은 학교 공간 혁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넓은 운동장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학교 공간의 모습 속엔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며 "공간이 바뀌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생각도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을 허물고 커뮤니티룸이 있는 학교를 조성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매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운동장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안 시장은 "앞으로도 교육과 관련한 시책을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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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의왕시, 자족도시로 성장… 어떤 회사들이 찾아왔나 지면기사
올해 키워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업체유치 총력네오셈·에이스엔, 고천지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초평' 지식산업센터 건립, 7만명 직·간접 고용효과지역간 상호작용 유리 '월암' 지원시설 공급사 공모판교IT밸리 인접한 '청계2' 공공주택지구 연말 착공올해 의왕시 키워드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다.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등 의왕 전역에서 첨단 기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년내 의왕시의 기업지도가 새롭게 그려질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의왕시는 꾸준히 첨단 기업들을 유치했다. 첨단산업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힘을 모은 결과다. 의왕시에 입성할 첨단 기업들을 소개한다. ■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에서 잇따라 기업 유치 소식이 들려왔다. 시는 지난 8일 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 1-2블록에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주)네오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SD Test 시장점율율 세계 1위 기업인인 (주)네오셈은 전체면적 1만2천693㎡,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자동화장비 제조설비와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가 자족 1-1, 자족2-1, 2-2 부지에 융복합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 3곳을 선정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했다. 의왕고천지구 자족1-1에 유치한 (주)에이스엔은 환경기술과 DNA(Data, Network, AI) 기술을 융합한 첨단 환경장비 설루션 기업이다. 연면적 1만7천527㎡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족2-1, 2-2에 유치한 SMK는 2차전지 개발회사로 모빌리티시스템 및 배터리 백을 개발 양산하며,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는 2019년 (주)베셀에서 분사, 설립된 유·무인기개발 첨단 기업으로 두 기업은 자족2-1, 2-2에 연면적 1만2천507㎡,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시스템 R&D 허브센터를 구축한다.지난달 김상돈 의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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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조선 3대 시장 '안성시', 옛 영광 재현 '7대 정책' 지면기사
코로나 장기화 '소상공인 지원' 612억원 예산 확보'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연차별 계획 수립 지역 자원 활용 '호수관광벨트' 추진… 용역 의뢰자연부락 많은 특성 고려 '버스준공영제' 내년 시행정보 접근성·복지권 향상 위한 '무료 와이파이' 구축서부권 문화체육시설 보강 '공도시민청' 건립 추진164개소 주거환경 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조선시대의 3대 시장(市場)으로 유명했던 안성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풀무질에 들어갔다. 안성은 수도권 규제와 더불어 상수원보호구역과 팔달·한강수계 등 각종 중첩된 규제는 물론 혼란한 지역 정치 상황 등으로 인근 지자체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상을 보여왔다.이에 지난해 4월 민선 7기 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김보라 시장은 19만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키 위해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 등 7대 핵심 정책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김 시장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앞당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혁신적인 지역변화'의 모멘텀이 될 핵심공약들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여부와 향후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살펴본다.■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규모 추경안 시행안성은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협조 덕택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6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끝에 지난해 6월 예산을 확보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많이 시행하라'는 김 시장의 지시와 이 의지에 동참한 시의원들의 뜻으로 계획보다 112억원이 증가한 612억원의 예산을 확보 및 집행할 수 있게 됐다.시는 확보한 예산을 안성형 뉴딜 희망 이음 일자리사업에 43억원, 재난기본소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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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첫 수료자 23명 배출한 '군포시 혁신디자인스쿨' 지면기사
한대희 시장, 프로그램 직접 제안주요현장 함께 돌며 당면과제 제시교수·전문가 멘토 '살아있는 강의'워라벨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 결실특강·답사·연구… 빡빡했던 일정참여자 "값진 소득 얻어" 한목소리군포에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2020년을 뒤덮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한 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는 와중에도 명맥을 이어온 프로그램이 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 교육 '혁신디자인스쿨'이다. 혁신마인드로 무장한 공직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년간 땀방울을 쏟은 공직자 23명의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었다.■ 공직자 혁신은 필수…멀리 보고 지금부터민선 7기 출범 이후 혁신 행정의 실현을 줄곧 고민해 온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공직사회의 타성을 버리고 공직자들에게 혁신적인 마음가짐을 심겠다는 일념으로 그는 지난해 내부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제안했다. 특강 형식의 몇 차례 교육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키로 했다. 시는 공모를 거쳐 올해 초 공직자 23명을 1기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공직자 기본 역량에 관한 내용부터 최근 트렌드를 담은 주제 등을 엄선해 폭넓은 분야에 걸친 특강을 실시했다. 이후 한 시장의 주도로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답사하며 교육생들에게 당면 과제를 제시하고, 분임별 연구 주제를 던져 혁신 정책을 개발토록 했다. 분임마다 멘토 교수도 지정해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뒷받침했다.교육생들은 최근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워라벨트 조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리빙랩 기반 마을자치앱 구축, 산본천과 수리산 상태환경 복원, 포근포유랜드 프로젝트 등 분야별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당장 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독창적이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기대 이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시는 올해 처음 진행된 혁신디자인스쿨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새로운 교육생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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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한대희 군포시장…창의적 고민 공직자들, 능력 발휘토록 최선 지면기사
"혁신 리더, 군포에서 키웁니다."한대희 군포시장은 공직사회의 혁신을 위해선 제도 개선과 함께 공직자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혁신행정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중에서도 한 시장은 공직자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료 조직을 이끌어가는 구성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제도 개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한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갖춰도 공직자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지닌 공직자들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이들이 추후 조직의 리더가 된다면 미래는 분명 밝다. 공직자 교육이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 시장은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중단 없이 한 해 동안 교육을 강행했다. 그는 "그만큼 시정 운영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형식적인 뻔한 교육이나 교육을 위한 교육은 절대 하지 말 것을 주문했는데, 다행히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도 큰 성과라 본다"고 말했다.한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혁신 연구활동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문제 의식을 갖고 창의적으로 고민하는 공직사회의 리더가 군포에서 많이 양산되고, 이들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서 최선의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한대희 군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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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파주시, 반환공여 5곳 개발 본격화 '지금 그 곳은' 지면기사
지난 2007년 반환된 파주지역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최근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11월7일)된 데 이어 2023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파주지역 반환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조리읍 캠프 하우즈, 광탄면 캠프 스탠턴,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와 캠프 개리 오언 등 5곳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캠프 하우즈, 스탠턴, 에드워즈 등 3곳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지난 6월 GS건설 컨소시엄과 캠프 스탠턴을, 11월30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캠프 에드워즈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 위치도 참조■ 캠프 하우즈 캠프 하우즈,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개발’4576가구 주택용지·공원, 내년부터 진행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캠프 하우즈(61만1천㎡)는 공원으로, 주변지역(47만5천㎡)은 4천576가구의 단독·공동주택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시와 공공환원계획 등 관련 협의를 거쳐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캠프 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6월 사업자 선정 후 '실시계획인가' 절차 진행 중인 2018년 9월 시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면서 '파주시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이 제기돼 1심에서 파주시가 승소하고 현재 2심이 진행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캠프 스탠턴번번이 사업 무산으로 방치됐던 ‘스탠턴’2025년까지 주변지역 등 97만㎡ ‘새단장’=광탄면 신산리 캠프 스탠턴은 2004년 미군 부대가 완전 철수한 후 환경복구를 거쳐 대학 유치 등 개발사업이 시도됐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방치됐다.GS건설 컨소시엄은 이곳에 제조·물류시설, 방송 제작시설, 970가구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GS건설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초 시로부터 개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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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행정적 절차' 협조 지면기사
최종환(사진) 파주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접경지역 지자체는 지난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때문에 피해를 감내한 채 살아왔다"고 밝히면서 "반환된 미군기지에 주민숙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공여구역 특별법)'에 규정된 사업 범위내에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민간사업 제안을 받아 가장 필요한 사업을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공여구역 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사업이)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그동안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에 대학,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며 "캠프 하우즈의 경우 전쟁의 아픈 기억에서 시민들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으로 기억이 전환되는 상징적 공원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민간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문산지역 반환 공여지에 대해서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공여구역 특별법'에 규정된 사업 범위내에서 사업 채택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면 "1차 공모사업이 끝난 뒤에도 공여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유치와 도시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와 개리 오언은 지난해 7월 미군반환 공여지 4곳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에서 무산됐던 곳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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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포스트 코로나 대비…여주시 '공유재산 매입 정책' 살펴보기 지면기사
이항진 시장, 구도심 도시재생·공공복리 증진 목표 '중장기 계획' 수립시의회 시정질문 자리서 '활용계획 부족·땅장사 비난' 우려 목소리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유치 등 사업 성과… '공동체 회복의 밑바탕' 으로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럽다. 제3차 팬데믹 사태가 우려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제기되고 있다. 또다시 시민들은 보건위기와 경제 불황을 걱정하며, 정부와 지자체에 '어떤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어떻게든 경제가 굴러가야 한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의료지원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이에 따른 국가채무의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정치권이나 여론은 또 다른 갈등을 낳는다. 정부와 지자체는 위기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시민에게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2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장기 계획인 구도심 도시재생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여주시 공유재산 매입 정책'을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공유재산 매입'에 대해 여전히 논쟁거리이며 갈등을 낳고 있다. 지난 2일 여주시의회 4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답변 자리에서 공유재산 매입안을 승인한 여주시의회 의원들조차 이를 문제 삼았다. → 표 참조■ 공유재산 청사진과 실질적 혜택은김영자(국민의힘) 의원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여주시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에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매입한 하동 경기실크 공장부지(면적 9천㎡, 매입가 100억원)는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으며, 매입이 진행 중인 하동 제일시장(1만815㎡, 100억원)도 활용계획 역시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청사진을 요구했다.또 한정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민들의 '왜 공유재산을 이렇게 많이 사느냐?'는 많은 반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는 하동 제일시장과 경기실크 공장부지를 비롯해 여러 건의 공유재산을 매입했다"며 "매입할 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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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가속도 붙은 이천시 '중리택지·역세권 개발' 지면기사
중리택지지구개발, LH와 공동시행… 20% 진행 2023년 완공표류하던 이천역세권, 서단 아파트 건축 내년 상반기 '첫 삽'부발역세권 북단 개발 '환지방식' 추진… 3959가구 수용 계획엄태준 시장 "합리·체계적 사업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할 것"이천시가 오랜 기간 추진하던 중리택리지구 개발사업과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천지역 지도가 바뀌게 됐다.1998년 이천을 가로지르는 전철인 경강선의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18년이 흐른 2016년 9월 전철이 개통되면서 이천시의 전철 시대가 개막됐다. 전철시대가 열린지 벌써 5년째, 아직도 이천역과 부발역, 신둔역 등 역세권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는 전철시대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통해 역세권개발팀을 만드는 등 10여 년간 야심찬 도시계획을 추진했지만 경기도 승인이 좌절되면서 역세권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역세권 개발 면적을 축소하고 민영개발과 공영개발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 이천역세권과 부발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문화재 발굴조사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던 중리택지개발사업도 최근 문화재청 현장심의를 통과, 설봉공원 박물관 인근으로 이전 복원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중리택지개발, 문화재청 현장심의 거쳐 '탄력'지난 2016년 5월 지구지정과 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진행되던 이천 중리택지개발사업은 문화재 발굴문제로 다소 지연됐다.이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리택지개발사업은 그동안 문화재 발굴조사가 1년 6개월간 진행되면서 통일 신라 시대로 추정되는 석실묘 7기와 각종 유구·유물 2천100여 점이 발굴돼 공사가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문화재청 현장심의를 통과해 발굴 문화재를 설봉공원 박물관 인근으로 이전 복원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중리택지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20%로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가 10%, LH가 90%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사업비 4천900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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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정책'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다 지면기사
'제1회 …대도시 포럼'·조례 제정 토대로환경부 '그린시티 시상식' 장관상 수상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도시' 비상 포부2030년까지 에너지 20% '재생·청정' 전환23개 자립 마을·시민햇빛발전소 7곳 설치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추진이재준 시장 "미래가치 높이기 위해 노력"40억 아시아의 중심 대한민국, 그 중심에 600년 역사를 가진 고양시가 있다. 다가올 통일 한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고양시가 '100년 후에도 살기 좋은 고양시 만든다'는 희망의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녹색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는 시는 그 첫 과제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형 친환경 도시로 비상한다는 포부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시대를 선언, 국가정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춰 이재준 시장은 "탄소집약적 구조에서 저탄소·분산형으로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생태혁명, 즉 '그린뉴딜'이 절실하다"며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인구 108만의 거대도시인 고양시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기후위기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고양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환경과 공존' 패러다임 전환 나서는 고양시지난 10월21일. 고양시는 '제1회 기후위기 대응 대도시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 이 시장은 '그린뉴딜'이 절실하다며 "적절한 성장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 즉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는 앞서 지난 8월에는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했다. 기후변화대응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 것이다. 조례에는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감축목표를 정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 포함할 것과 분야별·연차별 시행계획 수립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이용촉진, 녹색건축물, 저공해자동차 우선 구매 등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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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안양시 청년사업 '성공사례' 살펴보기 지면기사
개발비등 도움 '브라더스키퍼' 年 15억 매출기업 성장'사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학자금대출로 신불자 등록땐 '신용회복 사업'장학재단과 '채무액 10% 지원' 협약 청년들의 자립은 한 국가의 건강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근간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2015년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지원을 뒷받침하고 안양시 역시 2016년 안양시청년기본조례를 제정,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스로를 '청년시장'으로 지칭하며 보다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총괄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해 정책의 체계화를 꾀하고 청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뒀다. 또 청년정책 서포터스가 정책을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하도록 함으로써 청년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올해에만 10개 부서에서 34개 사업, 156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다양한 청년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양시 청년정책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 지 사례자 중심으로 살펴봤다.■ '청년이 성공하는 도시' 청년기업육성 생태계 조성벽면녹화가 주 사업 아이템인 브라더스키퍼(Brother`s keeper)의 대표 김성민(35)씨는 안양의 청년기업육성 제도로 혜택을 본 이 중 하나다. 그는 사업을 시작한지 2년여만에 연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휘청일뻔 했지만 공격적으로 5명의 신규채용에 나서며 9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결과가 안양시가 초기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한 덕이라고 강조했다.브라더스키퍼는 보호종료청소년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이다. 김 대표 스스로가 보육원 출신으로 비영리단체에서 보호종료청소년을 후원하고 교육하는 업무를 7년여 진행하면서 이들이 자립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니라 '마음상처 치유'임을 확신했다. 더불어 식물을 기르는 일이 보호종료청소년에게 심리적인 위안을 준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는 보호종료청소년을 고용해 식물관련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보호종료청소년에서 겨우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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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창업펀드 871억 조성, 초기기업 '에너지 충전' 지면기사
안양시는 청년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지난 5일 871억원의 청년창업펀드가 조성됐는데 청년창업펀드에서 50%를, 나머지를 민간은행과 기업에서 투자하고 있으며 안양시 역시 투자자로 나서 45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시는 이에 대한 선포식을 오는 10일 진행한다.시는 전문투자운용사에게 '안양시 청년창업초기기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기 때문에 관내 우수한 청년기업 및 창업(초기)기업에 대해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청년기업은 기업 대표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임직원 평균 나이가 만 39세 이하인 기업을, 창업기업은 산업지원법에 근거해 설립3년이하이거나 설립7년이하로 그간의 연 매출이 연 20억원이하인 기업을 의미한다.최대호 시장은 민선7기 공약으로 '청년기업 100개 육성'을 내세웠다. 청년오피스운영(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사업으로 이어지는 청년창업기업 육성 생테계에서 성장하는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는, 청년기업100개 육성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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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주시, 지역경제 새 동력 '국지도 39호선' 공사 행정력 집중 지면기사
2000년대초부터 교통체증으로 요구 빗발민간투자 추진 접고 '국가사업' 전환 성공914억원 투입…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부곡~홍죽리 구간 '도로확장·직선화' 작업제1순환고속道 송추IC 연결 '물류 생명선'이성호 시장 "교통 SOC 지속 확충할 것"현재 양주시 서부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할 도로건설이 한창이다. 장흥과 광적을 잇는 국지도 39호선 공사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지난 5월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양주시의 숙원사업이다. 시는 오래 기다려 온 만큼 이 도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신도시 개발로 발전속도가 빠른 동부지역에 상대적으로 뒤처진 서부지역의 '부흥' 기회로 삼고 있다.무엇보다 시에 이 도로가 중요한 건 제조산업에 기반을 둔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된다는 점 때문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공장지대인 서부권의 원활한 물류 흐름에 따른 산업확장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장흥~광적 국지도 39호선은 인구 22만의 소도시 양주시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부상할 기반이 돼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여곡절' 속 20여년 만의 사업양주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 지역에 대규모 산업시설이 들어서자 차츰 수용한계를 드러내며 체증현상을 빚기 시작했다. 제품이나 원료 등 물류운송 중 교통체증이나 사고로 도로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늘면서 기업이 입는 손해는 커져만 갔다. 나중엔 낮은 땅값보다 높은 물류비용 때문에 입주를 꺼리는 기업도 생겨났다.이에 따라 2000년대 초부터 도로확장의 요구가 빗발쳤으나 번번이 예산의 벽에 가로막혔다. 지자체의 빠듯한 재정 탓에 예산마련이 어렵자 민간투자나 민간사업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투자금 회수의 관건인 수익성 문제가 발생, 적합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시간만 끌다 결국 2013년 민간사업 추진계획을 접게 됐다.이로써 사업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려던 차에 국가재정사업 전환이라는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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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시흥시 K-골든코스트 지면기사
월곶~시화MTV 이르는 40리길 연결연구·레저·첨단산업 벨트 구축 추진국가어항 월곶항, 준설 등 개발 나서서울대 시흥캠, 4차 산업혁명 시너지배곧 경기경제자유구역 '배후 경제축'해안·거북섬… '해양 관광명소' 부각시흥시의 해안가 벨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시화(시흥~화성)호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40여리길에 형성된 연구, 레저, 첨단산업시설 구축 청사진이 현실화되는데 따른 관심이다.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월곶~시화MTV를 연결하는 미래 먹거리 조성계획이 바로 'K-골든 코스트'다.시화 MTV내에 최근 개장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월곶 국가어항, 오이도 지방어항,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등 대규모 사업들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생명·한울공원, 오이도 지방어항,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시티 등의 인프라도 여기에 가세해 한 축을 형성한다.서해안 명품 낙조를 품은 황금 해변이 있는 시흥권에서 신성장동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벨트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시흥 시화호 중심의 'K-골든코스트'의 탄생 국가어항인 월곶항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이다. 왜소한(?) 월곶항에 예산(국비 300여억원)을 들여 부족한 어항 용지 확보는 물론, 준설을 통해 선적 입항이 가능한 체계적인 관광 어항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월곶~판교선이 완성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로서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인접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신산업의 요람인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역할도 프로젝트의 핵심이다.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현재 스마트관과 교육동, 미래 모빌리티 연구동,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교직원 및 대학원생 숙소가 완공된 상태다. 지능형 무인 이동체 연구동 1단계 사업 완료 시점에서 내년 의료바이오 헬스 융합단지 중심의 2단계 조성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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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코로나 시대 힐링 관광지로 각광 '가평 자라섬' 지면기사
남도 11만㎡ 꽃정원, 18일까지 개방… 입장료 5천원 백일홍등 아름다운 자태·밤 9시까지 야간경관 운영 국제규격 맞춘 캠핑장·국제 페스티벌등 '즐길거리'미개발된 동도, 원시림 식물 이용 '산책공원' 조성 가평 자라섬이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경관-여름 야간 산책하기 좋은 코스 100선'에 선정됐다.낮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과 신비로운 트릭아트가, 밤에는 레이저조명이 빠르게 움직이고, 고보조명과 투광조명, 보안등 등 여러 형태의 빛들이 자라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특히 가을꽃들로 물든 자라섬 남도에는 지난달 재개장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최근 보름간 4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평 자라섬, 침수·코로나19 확산 등 악재 속에도 꽃동산 조성 랜드마크로 우뚝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평 자라섬은 요즘 만개한 가을꽃들로 뒤덮이면서 마치 호수 안에 떠 있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지난 8월 역대급 폭우로 인한 침수와 코로나19 등으로 폐쇄됐던 자라섬이 40여일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실내외 시설 등의 이용을 제한함에 따라 자라섬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부응해 자라섬에 대한 부분적 개방이 이뤄지는 등 가평군의 관광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자라섬 꽃동산에 올 3월 꽃양귀비와 유채꽃, 수레국화를 식재하는 한편 가을꽃인 백일홍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3종을 보식 관리해 왔다.이 같은 가평군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최근 자라섬 남도에는 11만여㎡의 꽃 정원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구절초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또 포토존과 스탠드, 전망대, 꽃다리,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섬으로 불리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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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테마 있는 '4개의 섬' 세계적 명소 만들 것 지면기사
김성기 군수는 "지난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와 코로나19 확산 등 거듭된 악재 등으로 자라섬 폐쇄라는 아픔을 겪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 아픔에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기 시작, 한 달여 만에 그동안 가꿔온 자라섬 꽃 정원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군과 주민들은 자라섬 남도에 다양한 꽃들을 식재, 봄·가을 축제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를 열 수 없게 됐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코로나19 예방 방역조치를 강화한 자라섬이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캠핑, 축제, 꽃, 힐링 등 테마가 있는 4개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라섬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방안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 속의 관광명소를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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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파주시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미래 성장동력 육성 지면기사
민자 1조7천억 투입, 2024년까지 서패동에 46만㎡ 조성이달 발전종합계획 확정… 관련절차 진행 행정력 집중국립암센터 중심 '혁신 연구센터' 제약사들 참여 의향아주대병원, 2028년 준공… '남북 보건협력' 선도 역할파주시에 대학병원과 암센터 연구소 중심의 의료·바이오연구소 및 기업이 들어서는 '메디컬 클러스터'가 조성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파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대 46만㎡ 부지에 메디컬 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를 구축해 4차 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인구 50만명이 되도록 종합병원 하나 없어 의료 사각지대로까지 불리던 파주시가 수도권 서북부 '의료 메카'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메디컬 클러스터'클러스터는 국내 처음으로 연구단지 내 대학병원과 혁신 의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원 공동연구 협업체제를 구축해 차별화한 개방형으로 조성된다.민간자본 1조7천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클러스터 내에는 국립암센터 중심 혁신 의료연구센터와 아주대학교병원이 건립되고, 의료·바이오 연구소 및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조속한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시는 10월 중 클러스터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곧바로 행정절차(약 2년 소요)에 착수해 오는 2024년까지 부지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중심 혁신 의료연구센터혁신 의료연구센터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암연구소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1단계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다수의 연구기관이, 2단계는 항암신약 연구개발센터, 정밀의료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혁신 의료연구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센터 내에 입주하는 제약사 등 민간연구소와 바이오 기업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개방형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되며, 국내 주요 제약사 10여곳에서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다.시는 혁신 의료연구센터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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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평화경제특구 최적지… '명품 자족도시' 완성할 것 지면기사
제약·바이오 기업 입주… 1만개 일자리 창출의료클러스터 한계극복 '다각적 지원안' 마련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운정신도시 개발계획이 변경돼 운정3지구 개발사업이 한층 완성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디컬 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로 운정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 대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특히 "메디컬 클러스터에는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와 연구소,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약 1만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운정신도시 자족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이어 "평화경제특구 최적지이자 남북 평화·의료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파주시가 국립암센터의 핵심연구 역량과 결합하면서 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은 확실하다"고 힘줘 말하면서 "차질없는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기존 의료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파주시는 그동안 변변한 종합병원 하나 없어 의료 사각지대로까지 불렸는데, 최고 수준의 아주대학병원을 유치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50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던 아주대병원이 조속히 설립돼 '명품 자족도시 파주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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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코로나19 차단 일등공신 '마을 방역망' 지면기사
사동 주민자치위, 지역감염 차단 '선도'마스크 1천개 제작, 취약계층등 배포"마을 방역이 곧 안산시, 나아가 나라 전체를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안산시 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곳곳의 방역을 직접 실시하며 '마을 사수'에 나서 왔다.주민자치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 급속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이 빚어지자, 면 마스크 1천개를 직접 제작해 학생과 마을 내 취약계층 등에게 나눠줬다.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웠던 당시 사동 주민들은 일반 마스크와 면 마스크를 병행해 착용하며 코로나 확산에 대비할 수 있었다.사동 주민자치위는 또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치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 방역 일정이나 마을 내 중요한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코로나 확산예방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이영임 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방역의 첫 단추인 동네방역을 잘하면 안산시 전체가 안전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방역과 예방에 힘써왔다"며 "방역 이외에도 마을 정원·놀이터 청소와 취약계층 돕기 등 마을 내 크고 작은 사업에 직접 참여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시 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모습. 2020.9.27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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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프로젝트-'안산시의 선도적 주민자치 모델 구축' 지면기사
기존 위원회, 권한·책임 강화 '마을별…'市, 실시 조례 뒷받침… 2곳 시범 운영일동 '가족캠프'등 지역 친화사업 마련"주민 자율의지 따라 설치… 운영 확대"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개정안 핵심은 마을단위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도입과 정착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일부 사업에 한정된 역할을 하던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마을단체의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마을을 운영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주민들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마을 내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로 볼 수 있다. 일부 마을에서 이미 주민자치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모범적 운영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산시의 사례를 통해 한국형 주민자치의 방향을 제시해 본다.안산시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별 자치회 도입에 적극적이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주민 스스로 마을 또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통합 자치기구다.안산시는 올 초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원곡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실시·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일동 등은 자체적으로 위원 모집 및 사전 교육, 공개추첨 등의 절차를 거쳐 30명, 25명의 위원을 각각 선정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상록구 일동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주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올해 현황보고와 내년 추진할 마을 사업을 결정했다.당시 일동의 주요 마을의제는 마을경제살리기 '우리 동네 놀러 오세요', 주민 화합을 위한 '우리 동네 1박2일 가족캠프'와 '다문화와 조화롭게 살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일동공원 이용 약속 만들기', 청소년이 만드는 마을영상 '행복한 우리 동네' 등 지역경제와 친화를 위한 사업들로 마련됐다.이처럼 안산시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한 단계 높인 주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