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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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인간이 최대가치로 꼽는 행복, 쌈 매개체로 실증해주고 싶어 지면기사
"쌈문화 캠페인은 '행복'에서 시작했다. 얼핏 '쌈과 행복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의아해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최대 가치를 꼽으라면 '행복'을 꼽는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이 말을 시민들에게 실증해주고 싶었다. 쌈이란 매개체로 말이다."매월 31일, 쌈과 하나되는 의미의 '쌈데이'를 선포한 신동헌 광주시장은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나온 '쌈데이'란 것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쌈문화'라는 의미를 부여해 광주시민을 넘어 전 국민, 세계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줬다.이번 쌈데이 캠페인은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18년 신 시장의 아이디어로 '광주시민의 날'에 진행된 '행복밥상 문화축제'의 2탄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도 신 시장은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축제를 통해 구체화시켰고, 그 결과 축제에 참여한 시민 2천여 명은 아직까지도 그 추억을 공유할 만큼 기억 저편에 자리잡았다. 신 시장은 "처음엔 행복밥상 축제라는 단어 자체도 의아해하던 시민들이 나중엔 웃음으로 답했고 쌈을 먹으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라고 회상했다.도시농업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신 시장은 광주시장이라는 직함 때문이 아니라 전문가적 견해로 봤을 때 "광주는 예전부터 근교농업을 해왔고 오랜 노하우로 최고의 농사꾼들이 농사를 짓다보니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농특산물의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농산물을 일컫는 '로컬푸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촌 살리기에도 이바지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오는 2023년 완공될 '로컬푸드 복합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광주시민은 물론이고 경기도내 주부들도 부담없이(주차도 자유롭고, 버스나 전철 이용도 가능) 이곳을 찾아 신선한 장을 보고 카페에서 담소도 나누고 바로 옆 운동장에서 수영 등 운동까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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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4차 국가철도망 '광주~이천~여주 노선' 노력 이천시 지면기사
상수원 보호·국가균형발전 '중첩규제' 수십년'균형발전 정책' 펼치는 이재명 지사, 지원 약속市, GTX-A·D 연장 유치·경강선 개량 '주장'광주·여주와 '건의문 공동서명식' 끝까지 최선엄태준 시장 "'교통 중심지' 될 수 있도록 노력"지난 22일 한국 교통연구원이 공개한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 초안이 발표, 이천·화성·용인이 공동건의한 평택~부발선이 반영돼 동쪽으로는 여주 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가는 구간이 신설됐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를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로 단축하기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hr)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강선,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해 대도시를 30분 내로 연결하고자 하며 이천시는 현재 GTX 노선 이천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 대도시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된다. 따라서 시는 전국 사통팔달을 연결하는 철도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짓고 마지막까지 희망 끈 놓지 않고 GTX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 이천시 GTX 노선 유치 끝까지 노력이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 노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A노선(파주운정~동탄), B노선(송도~마석), C노선(의정부덕정~수원)은 초안에 반영됐고 D노선은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했지만 이번 안에는 미반영된 상태다.이천시는 이미 3개 시와 함께 지난 3월3일 '광주~이천~여주 GTX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열고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토론회에서 이계삼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GTX에 준하는 유연성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경기도 철도당국에서도 동남부 소외지역에 조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회토론회 이후 시는 지난 3월31일 GTX-D 노선 유치, GTX-A 노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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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엄태준 이천시장…이천·여주 신도시 개발 가능, 주택난·집값 해결할 수 있다 지면기사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천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다.-이천지역에 GTX를 왜 유치하려 하나."GTX가 이천, 여주까지 오게 되면 우선 이천에서 충주~문경~거제까지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고, 여주에서는 원주·평창으로 가는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GTX 노선의 이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GTX 개통으로 이천과 여주 지역에 신도시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난과 집값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수도권 지자체들 간 GTX 노선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천시 자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지금 이천시에 GTX를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GTX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밖의 범위에 속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천시민의 절박함과 새로운 이천을 위해서는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잠정적으로 오는 6월에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발표가 있다. 무엇보다 광주~이천~여주노선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향후 추진 전략은."국회 도입방안 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이천·광주·여주 등 3개 지자체장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앙 관련부서,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이들 시장님과 함께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경에는 GTX-D·A노선 비전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원주시, 강원도와도 연대할 것이다.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대응에 대해서 시 입장은 물론이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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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지역 발전·서울 집값 해결" 엄태준 이천시장 인터뷰
엄태준 이천시장을 만나 GTX 이천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들어봤다.-이천지역에 GTX를 왜 유치하려는 하나?"GTX가 이천, 여주까지 오게 되면 우선 이천에서 충주~문경~거제까지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고, 여주에서는 원주·평창으로 가는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GTX 노선의 이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나아가 GTX 개통으로 이천과 여주 지역에 신도시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난과 집값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수도권 지자체들간 GTX노선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천시 자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지금 이천시에 GTX를 도입하기 위하여 치열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GTX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밖의 범위에 속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천시민의 절박함과 새로운 이천을 위해서는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 없다.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잠정적으로 오는 6월에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가 있다. 무엇보다 광주~이천~여주노선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향후 추진 전략은? "국회도입방안 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3개 시장님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앙 관련부서,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3개 시장님과 함께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경에는 GTX-D·A노선 비전 선포식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원주시, 강원도와도 연대 할 것이다. 이천시는 GTX 관련 현안 대응에 대해서 시 입장은 물론이고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일정시기별로, 특정한 진행단계가 발생하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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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이천시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 도전 멈추지 않는다
지난 22일 한국 교통연구원이 공개한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 초안이 발표, 이천·화성·용인이 공동건의한 평택~부발선이 반영돼 동쪽으로는 여주 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가는 구간이 신설됐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를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로 단축하기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hr)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강선,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선이 여기에 해당된다.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해 대도시를 30분 내로 연결하고자 하며 이천시는 현재 GTX 노선 이천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 대도시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된다. 그로 인해 이천시는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지고 대도시의 주거 안정 기여는 물론,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전국 사통팔달을 연결하는 철도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짓고 마지막까지 희망 끈 놓지 않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 이천시 GTX 노선 유치 끝까지 노력이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 노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노선(파주운정~동탄), B노선(송도~마석), C노선(의정부덕정~수원)은 초안에 반영됐고 D노선은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했지만 이번 안에는 미반영된 상태다.이천시는 이미 3개 시와 함께 지난 3월3일 '광주~이천~여주 GTX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열고 GTX 도입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토론회에서 이계삼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GTX에 준하는 유연성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경기도 철도당국에서도 동남부 소외지역에 조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회토론회 이후 시는 지난 3월31일 GTX-D 노선 유치, GTX-A 노선 연장, 경강선 개량사업 추진 등 GTX 도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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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올해 기업지원 전략' 살펴보기 지면기사
지부중 최다 정책자금 2267억원 확보… 수요기업에 1542억원 '전국 최고치'인재확보·안정적 고용 도움 '지역형 내일채움공제' 양주·포천서 성과 나타나유망기업 단계별 성장 '수출바우처' 도입… 지역현실 반영한 15종 서비스도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얼어붙으며 성장보다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버티기'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바닥난 자금과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은 여전히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공격적인 투자 모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경기침체로 체력을 소진한 기업들이 회복력을 얻고 탈출구를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전국의 중진공 본부와 지부가 신년 초부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진공 경기북부지부가 가장 공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북부지부는 전국 지부 중 올해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1분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최근과 같은 위기상황에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지원이 기업의 생명을 살리는 길일 수 있다.이처럼 경기 북부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불황에서 건져낼 구급대로 나선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의 올해 기업지원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적재적소의 발 빠른 지원중진공 경기북부지부는 연초부터 자금지원이 필요한 기업 발굴에 전 직원을 동원했다. 모혜란 지부장은 시무식에서 부서를 가리지 않고 기술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발굴에 뛰어들 것을 주문했다. 우수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져 잇달아 도태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경기북부지부가 이를 위해 확보한 정책자금은 2천267억원으로 이는 중진공 산하 전체 본부·지부를 합쳐 4번째 규모며 지부 중에선 가장 많은 예산이다.예년 같으면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찾아와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올해는 직원이 총동원돼 직접 발굴에 나선 것은 현 시국의 영향도 있지만, 지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이는 올해 1분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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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사회적 거리두며 '힐링'…부천둘레길·문화둘레길을 가다 지면기사
부천의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경기도의 '심장' 위치이고 지도 모양 역시 '심장' 모양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심장'인 부천에는 부천둘레길과 부천문화둘레길이 있다.부천둘레길은 부천의 경계를 5개 구간으로 해 산, 공원, 들판, 하천 등을 테마로 연결한 외곽선 둘레길로 총 길이는 마라톤 코스와 같은 42.195㎞다. 총 길이 31㎞인 부천문화둘레길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생태, 역사 문화를 연결한 도시의 내면을 잇는 길이다. 문화둘레길의 시작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인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걷고 싶은 길과 지역에 전해 내려오며 들려주는 이야기 있는 장소,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전통시장 등을 연결하는 코스로 구성됐다.코로나19 여파로 문화행사와 축제 등의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둘레길 걷기 등이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나 홀로 또는 가까운 벗과 걸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장소로 떠오른 문화둘레길 속으로 들어가 본다.# 괴안·범박·옥길지역의 '도시숲길'목일신공원·범안로 사진거리, 변화과정 '한눈에'도시 안에서 산·하천 만나는 공간 '매력적'우선 제일 먼저 개발한 범박권의 도시숲길이다. 도시숲길은 범안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있는 목일신공원에서 시작해 웃고얀공원, 범박산, 역곡천, 신도시로 발전한 옥길동 지역을 돌아보는 길이다.아동문학가인 목일신 선생은 범박동에서 26년간 살았다고 한다. 목일신공원과 그 주변에는 따르릉 자전거 노랫말과 자전거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범안로 사진거리에는 범박동과 옥길동의 과거, 변화과정을 만날 수 있다.이어 웃고얀공원으로 가면 잣나무와 소나무 숲길, 봄철 벚꽃이 아름다운 길이 있다. 얼마 전까지 농촌 마을이었던 옥길동은 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나지막한 범박산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가 잘 정비된 역곡천 주변은 도시 안에서 산과 하천을 만날 수 있는 도시숲길이 잘 꾸며져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주요 코스는 목일신공원~범안로 사진거리~웃고얀공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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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기초지자체 첫 '대북지원사업자'…관계개선 정책 선도하는 고양시 지면기사
일산TV내 '평화의료 클러스터' 조성… 감염병 공동대응·의료통합대비 인력양성일산대교~파주시계까지 6.8㎞ 철책선·2개 소초 제거 '생태·역사 관광벨트' 추진 김대중 前 대통령 사저 '평화와 인권 공간'으로 재탄생… 일산동구 꽃전시관 눈길지난해 3월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고양시가 올해에도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 정책'을 천명했다.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진행됐던 평화정책에서 탈피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움직이는 효율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얽힌 실타래를 풀 때 강한 힘으로 잡아 당기기 보다는 작은 매듭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앙정부의 힘 있는 평화정책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의 신속하면서도 실질적인 정책으로 작은 사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도 평화정책추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양시는 지난 2019년 4월 경기도가 주도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임종석)과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이해찬)과도 개성일일관광 등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되찾기 위해 올해 일산테크노밸리 내 '평화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평화의료 클러스터' 올해 본격 추진…보건·의료에서 남북이 하나로'보건·의료협력'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유력한 계기로 꼽힌다. 대북제재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그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할 최적의 도시 중 하나는 고양시다. 108만 대도시에 걸맞은 6개의 대형병원과 다수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양시는 보건·의료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시킬 카드로서 '평화의료 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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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지자체 사업 선두 '성남형 정책' 각종 지원제도들 짚어보기 지면기사
일자리·창업가 양성, 예산 적극 투입시세보다 20~40%↓ '행복주택' 제공우울증 진료땐 年 36만원 한도 지급최우수상 받은 '지원센터' 2호점 신설은수미 시장, 청년정책과 신설 이후 부서 통합 '기본계획안' 마련5대 정책분야·56개 추진과제 선정… 의견수렴 후 상반기 중 확정'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남시는 청년 플랫폼 공간 조성 사업인 '청년지원센터 설치 운영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년 정책에 심혈을 쏟아온 성남시 작품인 청년지원센터는 은수미 시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의 하나로 수정구 신흥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에 마련됐다. 180㎡ 규모의 이곳은 개인스터디공간, 휴게공간, 공유부엌 등으로 구성돼 있고 청년들의 커뮤니티 모임, 취·창업 지원, 자기 계발 등을 망라한 '청년플랫폼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성남시는 이런 '청년지원센터' 외에도 전체 인구 94만명 중 22%에 달하는 20여만명의 청년을 위한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문화, 참여, 권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향후 5년을 내다보며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성남시 최초의 종합계획인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조만간 완성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청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청년위원회도 포함돼 있다.'모든 청년 정책은 성남시로 통한다'. 청년 정책에 관한한 전국 지자체의 선두라고 평가받는 성남시가 청년들과 어떻게 호흡하고 돕고 있는지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해 짚어본다.■ 일할 권리 보장- 일자리·교육 분야'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의 하나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온 '청년 두런두런 취업'은 관내 기업이 지역 청년층을 신규 채용하면 그 기업에 인건비 80~90%를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15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신규창업을 지원하는 'S챌린지 스타트업 in 캠퍼스'를 통해서는 46명의 청년 창업가를 양성했다.'청년 두런두런 취업'은 올해도 이어져 35개의 참여기업을 확보해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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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새로운 직접민주주의 방향 제시…화성시 '주민자치회'를 만나다 지면기사
서철모 시장 '공약' 시범사업으로 진행시민 참여·관심 높여 함께 지역현안 논의 자치지원관 배치… 공감대 확산 노력도전국박람회 제도정책분야 '최우수' 선정市, 통합관리 연계… 집단지성 실현 계획"마을이 할 일은 마을이 결정합니다."4천여명의 주민이 사는 화성시 양감면에는 사교육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다.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등 모두 3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123명뿐인데 공교육 외에 다른 배움을 더하기 위해서는 타지로 나가야 할 형편이다.이 같은 아이들의 상황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양감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부터 지역맞춤형 주민자치 의제 사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학교를 개설하고 드론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화성을 대표하는 신도시인 동탄7동은 하루 1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대부분이 차량통행이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는 고민이 있었다. 이에 '미래를 향한 발자국,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학교 앞 횡단보도 33개소에 노란발자국을 만들었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의 삶 터인 마을과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보금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같은 서 시장의 약속은 현실이 됐다. 서 시장의 공약으로 지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주민자치회'가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직접민주주의모델로 떠올랐다.■ 민관이 함께 만드는 협치의 공동체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진화 형태인 주민자치회는 민선 7기 서 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화성형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방자치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현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함으로써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예전의 주민자치위원회가 획일화된 과제를 수행하는 수동적 조직이었다면 주민자치회는 직접 지역 내 의제를 발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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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예완해 화성시 양감면 주민자치회장 지면기사
자치회, 의제 결정 '상향식 제도'市 지원 통해 시민역량 큰 성장 발전 한계 극복… 상위법 시급 "주민자치기본법을 제정해 주민자치회를 안정적으로 확산해 나가야 합니다."예완해 화성시 양감면 주민자치회 회장(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사진)은 주민자치회를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예 회장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하향식 지방자치 행정이었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해 논의하고 결정하는 상향식 제도"라며 "시민주권과 직접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화성형 주민자치회의 경우 화성시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다른 시범지역과 비교할 수 없게 방향성 확립과 비전제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치역량과 시민역량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그는 주민자치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예 회장은 "현재 전국 모든 주민자치회는 각 지역별 조례에 따라 제각각"이라며 "주민자치회를 지원하고 주민자치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위법이 주민자치기본법으로 제정돼야 한다. 기준이 세워져야 주민자치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발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화성시부터 더 활발히 움직여 법과 제도가 시민의 삶을 받쳐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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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파주시의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면기사
청년채용 기업에 최대 180만원 지급… 예비창업자엔 '자금·교육 서비스'도 도내 가장 빨리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추가 결정, 택시종사자 등 280억 규모정부 지원사업 계기로 20~90대까지 폭넓은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 마련 최종환 시장 "생계 어려운 분 많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에 최선"코로나19로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사라졌다. 1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은 중단되고 다니던 일자리마저 사라졌다. 먹고 살길이 막막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청년부터 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과 중년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는 파주시의 사례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임금 및 창업 지원파주시는 기업과 청년이 손을 맞잡으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을 지원한다. 처음 고용 관계를 맺을 때부터 직접 관여하는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은 기업이 관내 만 39세 이하 청년을 고용하면 청년임금의 90%인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청년에게는 신입 직원 교육 및 교통비로 월 5만원을 최대 2년까지 지급한다. 특히 2년 이상 근무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않는 청년에게는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고, 17개 업체가 청년고용 인건비를 지원받았다.올해는 예산(총 4억8천485만원)을 추가해 기존 참여자 18명을 포함한 청년 23명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튼실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한 청년 중 2년 이상 근무자 5명은 올해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시는 또 청년창업자에게 연간 최대 1천500만원과 창업자 교육을 지원하는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16개 업체가 적게는 700만원부터 많게는 3천만원까지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신규 3팀을 포함해 12개 팀이 총 1억2천690만원의 지원금과 교육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창업을 하고도 코로나19로 경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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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명실상부 '단원의 고장' 콘텐츠 강화 정책 알아보기 지면기사
2019년 '선포식' 개최후 다섯개 분야 사업진품 구입 소장·보존… 영인본 '상설 전시'올해 '김홍도팀' 신설, 법적 근거 등 마련상록구에 스토리텔링 방식 1㎞ '테마길'유망 작가 발굴 '미술제'·씨름 대회 개최안산시가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1745~?)를 전면으로 내세운 '김홍도 도시'로 거듭난다. 김홍도의 고장으로 알려지면서 1990년 문화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안산시는 그의 업적을 더욱 높이고 관광 콘텐츠 강화와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1월 김홍도팀 행정조직을 설치하는 등 올해 김홍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 안산, 그리고 단원 김홍도안산이 김홍도의 출생지라는 자료는 현재까지 여러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나 2019년에 발표된 이충렬 작가의 '천년의 화가 김홍도'에서는 김홍도의 출생지를 지금의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으로 밝히고 있다. 또 안산에서 거주하며 활동한 유명한 인문화가인 표암 강세황에게 어린 시절 학문과 그림을 배웠다고 기록돼 있다.이후 김홍도는 20대에 도화서의 화원으로 영·정조대왕의 어용화사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서민의 삶부터 산수화까지 신분과 장르를 아우르는 그림을 그려 국보 제139호인 '군선도'를 포함해 수백여 작품으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다.물론 안산시가 김홍도를 고장으로 내세운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2002년 10월 단원구를 분구시키면서 김홍도의 호인 단원을 구 명칭으로 사용했다. 인근의 유적지인 별망성을 따와 별망구를 사용하려 했으나 단원의 뜻을 계승하고자 재심사를 통해 단원구로 확정했다.■ 김홍도 도시 기반 구축안산시는 행정적인 개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김홍도 도시로의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지난 2019년 11월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는 시는 김홍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큰 틀로는 다섯 개로 구분된다.먼저 단원미술관(연면적 2천717㎡)을 올해부터 김홍도 미술관으로 변경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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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윤화섭 안산시장, "복합문화 관광지 조성…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지면기사
단원 풍속 마을·생가 복원 추진전시·공연 융·복합 프로젝트도윤화섭(사진) 안산시장은 2030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에도 제시한 바와 같이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단원 풍속 마을을 조성하고 이와 병행해 김홍도 생가 복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상시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지를 만들어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또 윤 시장은 김홍도의 도시를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품고 있다.시는 지난 2017년 7월 제18회 단원미술제 미술 부문 선정 작가의 작품을 일본 시즈오카시에서 전시하면서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도 함께 내걸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또 2018년 11월에는 안산의 해외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옌타이시에서 '단원 김홍도, 길을 떠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 및 공연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김홍도 콘텐츠를 해외에 알렸다.윤 시장은 "최고의 역사문화자원인 단원 김홍도는 안산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는 한국산업화를 이끈 최초 계획도시에서 미래 융합기술기반의 첨단도시로 혁신·도약은 물론 역사문화도시로의 품격까지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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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정부 기능 전환 '성급한 추진' 잇단 비판 지면기사
문화관광·친수문화공간 등 '공론화위원회 권고' 기반환경부, 올해 부처 협의 마무리·내년 설계 착수 계획현장 경인항입주사協 "기능 회복부터 고려" 반영 안돼각자 활용안 모색하던 김포·인천 등 '지자체도 배제'3조원대 초대형 국가시설의 명운 '섣부른 결론' 우려"여러 주체 심도있게 참여하는 재공론화 필요" 주장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들이 최근 경인아라뱃길 기능 재정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주관부서인 환경부는 올해 부처협의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기능 재정립에 따른 설계 등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경인아라뱃길의 물류·여객기능 실패를 사실상 공식화하고 '기능 전환'을 염두에 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라뱃길의 가장 중요한 이해 당사자라 할 '경인항입주사협의회'는 정부의 아라뱃길 재정립 논의가 성급하게 진행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 소외론도 불거졌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아라뱃길 인접 도시에서는 중앙부처가 짜놓은 큰 틀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조원이 투입된 초대형 국가시설의 명운을 결정짓는 이때, 정부가 아라뱃길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있어 무시해서는 안 될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봤다.앞서 공론화위원회는 권고안에서 아라뱃길의 주운(운수로)기능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인천·김포 여객터미널과 컨테이너부두 등을 문화관광·친수문화공간 등으로 전환하고 운수로의 목표수질 또한 3등급으로 정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그러나 경인항입주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아라뱃길이 '한강과 서해를 잇는 뱃길'로 건설된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우로지스틱스'와 '인터지스', 'CJ대한통운', 'SM상선경인터미널', '현대해양레저' 등 5개사로 구성된 이들은 경인항의 각 터미널을 운영하며 실질적으로 배를 띄우고 화물과 사람을 실어나르던 아라뱃길의 '직접 사업체'들이다.이들은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과 서해에 각각 배가 닿을 것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업을 계획하고 그에 맞춰 자본과 인력을 투자해 모든 기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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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구 30만 시대 앞둔 하남시, '기업생태계 조성' 특별 정책 지면기사
김상호 시장 '로드맵 발표'교산지구, 첨단산업융복합단지로 성장 목표업체유치 촉진 조례 입법예고전문가·주민 구성된 위원회 '자문·심의' 1인 크리에이터·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상공회의소 설립도 추진하남시 인구가 올 1분기 안에 30만명을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농촌 중심지역이던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도농복합도시로 변화를 겪은 뒤 제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까지 추진되면서 완전한 도시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특히 '5철·5고·5광'에 이은 지하철 9호선 조기착공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연장 등의 교통혁명으로 하남시는 수도권 동부권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하남시에 대한 관심은 아주 높지만 '40만 자족도시'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자리다. 양질의 일자리는 어떤 기업을 유치하고 어떻게 육성해 나가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 수밖에 없다.김상호 시장은 올해 새해 설계를 통해 '하남형 자족도시'를 완성한다고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남시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규모 기업이 어우러지는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마련에 힘쓰고 있다.■ 자족도시 기틀 조성시는 지난해 미사 자족용지에 씨젠, 광림제약 등 우수기업과 기업은행 데이터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하남U1 테크노벨리에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군공여 반한지 캠프 콜번과 현안사업 2지구 H2부지 개발계획을 연내 확정해 본격적인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특히 올해 코로나19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면서 중장기적 과제로서 도시 자족기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인 플랜으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규모인 하남교산지구를 첨단산업융복합단지로 조성해 수도권 동부권신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또한 H2 개발지의 종합병원, 호텔·컨벤션과 개발 구상 중인 캠프 콜번 등과도 맞물려야 큰 시너지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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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광명동굴 개장 10년 '성과와 비전' 지면기사
1972년부터 방치된 '가학광산' 2010년 개발… 유료전환 첫해 92만여명 방문와인 위탁·판매하며 '도·농 상생' 본보기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도상업·주거시설 포함 '문화복합단지' 2026년 완공 '대규모 벨트' 조성 주목폐광의 기적을 일궈 낸 광명동굴이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는다. 광명시가 폐광된 채 38년 동안 방치된 가학광산을 관광자원시설로 개발해 연간 유료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것이 광명동굴이다.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2년부터 금, 은, 동, 아연 등의 광물을 채굴하던 가학광산은 1972년 폐광된 후 새우젓 저장 창고로 방치돼 오다가 광명시가 2010년부터 관광시설로 바꾸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막장에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양기대(현 광명을 국회의원) 시장이 그해 7월 취임과 함께 공약으로 내걸었던 가학광산의 동굴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멀게만 느껴졌던 폐광의 기적은 개발을 시작한 지 1년 남짓 된 2011년 8월에 관광을 캐는 노다지로 변신해 다가왔다. 관광객들이 서서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게 갱도를 정비하고 보수해 8월22일부터 무료로 개방했고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은 계속 진행됐다.2013년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가학광산을 포함한 가학산 근린공원(61만4천여㎡)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의를 통과시키면서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광명동굴의 신화는 힘껏 쏘아 올려졌다.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관광객 방문 '꼴찌(2010년 기준 3천명)'라는 관광 불모지 광명이 광명동굴에 연간 유료 관광객이 100만명(외국인 관광객 5만명 안팎 포함) 넘게 방문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났다.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 광명동굴의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 비전을 살펴본다.■ 관광객 100만명 방문 관광도시로 급부상광명동굴은 2011년 8월부터 무료로 개방돼 이해에 1만9천여명, 2012년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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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박승원 광명시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콘텐츠' 개발할 것" 지면기사
상반기 '평화공원' 조성용역 계획문화복합단지 '경제 활성화' 기대"세계적 명소 '명성' 이어가겠다"폐광의 신화를 쏘아 올린 광명동굴이 올해 개방 10년을 맞아 이제는 자족 도시 광명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승원(사진) 광명시장으로부터 무궁무진한 경제효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광명동굴의 개발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박 시장은 먼저 "올해 상반기 중에 광명동굴 주변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에 KTX 광명역~김포공항~개성 간 72.8㎞의 남북평화철도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와 연계해 평화공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광명동굴 주변 55만㎡ 부지에 추진 중인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이들 지역 간 주거, 문화, 관광, 쇼핑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1년 넘게 제대로 운영조차 못하고 있는 광명동굴이 점차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 관광명소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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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광릉숲·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자연속 힐링 휴양지 소개 지면기사
산, 강 등 사방이 천혜 자원으로 둘러싸인 포천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다.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가 인정한 세계적 명소도 두 곳이나 자리하고 있다.그러나 자연자원이 대체로 그렇듯 개발하지 않으면 사실 무용지물에 가깝다. 경제적 가치를 발굴하고 개발해야만 자원으로서 제구실을 하게 된다.수도권과 접경지라는 규제구역에 묶여 지역개발에 한계를 느낀 포천시는 오래전 관광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빠듯한 재정 사정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온 결실이 최근에야 빛을 발하고 있다.시는 현 코로나19 시국이 진정되면 국내·외적으로 여행산업이 크게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지역 관광산업 정비와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자연 경관이 빼어나기로 소문난 포천의 몇몇 관광지들은 이미 '코로나19 피난처'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안전하게 자연 속 힐링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들이다. 그중에서 자연과 휴식을 테마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 겨울 비경 '비둘기낭폭포'드라마 '킹덤'서 신비의 계곡 배경… 해외서도 '관심'지난해 세계적 인기를 끈 국내 드라마 '킹덤'에서 '생사초'가 숨겨진 신비의 계곡으로 나온 '언골'이 바로 이곳이다. 이 드라마가 해외 유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방영되며 한때 비둘기낭폭포가 여러 나라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뜨기도 했다.'비둘기낭'은 움푹 팬 지형이 비둘기 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그 독특한 생김새가 동양의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곳은 '한탄강 8경'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내에 위치해 지질·지형학적으로 하식동굴, 협곡, 두부침식 등 하천침식 지형을 비롯해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각종 지질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폭포를 입체감 있게 굽어볼 수 있는 계단과 데크도 마련돼 있다.■ 한반도의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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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제1기 혁신교육지구' 의정부시의 에듀테크 정책 지면기사
코로나 확산 전부터 무선단말기 보급'미래학교' 창의융합 육성 원동력 작용'언택트' 발맞춘 학생·청년 지원 사업상반기 시설 구축… 주민들에도 개방취약계층에 '온라인 수강권' 무료 제공학습격차 최소화 '촘촘한 복지망' 노력제1기 혁신교육지구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에 힘써온 의정부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융합과학기술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의정부시가 벌였던 무선 단말기 보급 사업은 비대면 수업이 보편화하면서 요긴하게 쓰였고, 지속해서 투자해 온 에듀테크(교육(education)+기술(technology) 차세대 교육은 미래 우수한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거점영어센터와 교육협력지원센터 등 지금도 다양한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주요 교육 시책과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이를 추진해 온 안병용 시장이 가진 교육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강산이 변할 동안 추진한 '혁신교육'의정부시는 지난 10년 동안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을 유도한 시의 노력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2018년부터 추진한 '의정부형 미래교육'은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힌다. 시는 의정부형 미래교육 중 하나인 '에듀테크 미래학교'를 위해 매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는 미래 창의융합 인재를 키워내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교육의 지원을 위해 태블릿 PC 등 무선단말기 4천여대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4천400여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 실현'이란 목표에 맞춰 다양한 교육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언택트 창의교육'코로나19의 등장으로 교육 현장의 모습은 과거와 180도 달라졌다. 시는 이런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