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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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윤화섭 안산시장, 전담인력 배치·예산 연계… '시정참여 기회' 늘리겠다 지면기사
주민자치 확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안산시는 주민들의 시정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시정과 마을 발전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민의 시정 참여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민선 7기 안산시의 비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핵심가치 6개 가운데 1개는 '협치'다. 더 많은 시민이 자치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고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토론과 타협의 시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협치의 한 축은 주민들이 동네에서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특히 안산시민은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힘을 동력으로 직접민주주의와 참여와 소통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주민자치회 확대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올해 1월 일동과 원곡동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다. 지난해 주민자치회의 전면 실시를 위해 조례제정을 마쳤으며, 올해 시범운영의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23개 동에서도 주민자치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제도적인 준비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며, 시 차원에서도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할 것이다. 나아가 주민자치예산과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해 마을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주민자치회가 어떤 모델로 발전했으면 하는가."핵심은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안산시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주민자치대회에서 안산시 대표로 출전한 월피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사동, 고잔동, 일동이 각각 주민자치분야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더 주민자치역량이 높아져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이 연계 운영되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이 주민의 손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김대현기자 kimdh@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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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첨단 체육인프라 확충' 큰 그림 그리는 고양시 지면기사
종합운동장, 45억 투입 '스타디움' 변신내달 월드컵·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등 유치경기도체육대회 취소 딛고 잇단 성과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대북지원사업자'이재준 시장 "대북 교류 프로젝트 추진"내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잇따라 고양 개최를 확정, 고양시가 체육시설 인프라 완비와 운영능력을 인정받으며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올해 고양시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차별화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들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안타까움이 매우 컸다. 하지만 결코 아쉬움만 남은 것은 아니다. 대회 준비를 하며 시는 스포츠 시설구축을 완비했고 시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힐 준비를 끝마쳤다. 대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대북지원사업자'인 고양시는 앞으로 스포츠를 활용해 사실상 중단된 남북 교류의 첫 물꼬를 터 남북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고양종합운동장 등 첨단 체육 인프라 구축 완료시는 국제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체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2년 가까이 철저히 준비, 세계적인 스포츠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시는 우선 고양종합운동장을 세계적 수준의 최신 육상트랙을 구비한 스타디움으로 완성했다.고양종합운동장에 45억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천연잔디를 교체했으며 공인 육상용품도 다량 구입했고 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대형 전광판도 바꿔 스포츠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까지 가능해졌다.고양오리온스 프로농구팀 주 경기장으로 완비된 고양체육관도 수영장 전광판과 농구장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해 관객의 경기 몰입도를 높였다.고양 어울림누리는 74억원을 투입해 육상 트랙 교체, 수영장과 빙상장의 도장 공사 등을 완료하는 등 세계 수준의 높은 스포츠경기 운영이 가능한 최첨단 체육시설로 전면 보수했다.이밖에 시는 140억원을 투입해 행신배드민턴장·호수공원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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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경기도 역점사업 '계곡복원' 현재와 미래 지면기사
불법영업 수십년 성행… 환경훼손·수해 '원인' 지목31개 시·군 전수조사, 각종시설물 '철거 조처' 단행상인과 마찰… 푸드트럭등 생계지원안 '원만한 합의'생활SOC 확충 예산투입 '친환경 관광콘텐츠' 개발여름이면 경기도 내 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던 손님맞이 천막과 평상이 올해는 종적을 감췄다.여느 때 같으면 평소 이름 난 계곡들은 천막과 평상, 피서객이 뒤엉켜 난장을 이뤘겠지만 올해는 조용해진 계곡에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천막, 평상 등 불법시설에 가려 있던 계곡의 청정 민낯이 드러나자 '계곡이 되살아났다'는 말까지 나온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계곡을 사유지처럼 사용해온 무허가 접객시설이 지난해부터 강제철거 되고 있는 탓이다.'쓸어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무더기 퇴출을 당하고 있다. 이번에는 예전처럼 잠시 눈치를 살피다 슬그머니 다시 영업하던 수법마저 통하지 않는다. 한번 철거되면 아예 영업재개 불능상태가 돼 버린다.경기도는 계곡을 도민의 품으로 되돌려 준다는 목적으로 계곡복원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 도의 이런 계곡복원사업은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살펴봤다.■ 청정계곡 복원 추진배경도내 유명 계곡에는 천막과 평상, 방갈로 등 다양한 접객시설을 차려놓고 술과 음식을 파는 불법영업이 수십 년째 뿌리 깊게 성행해왔다. 그동안 단속이 없었던 건 아니다.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요구 등 민원이 빗발칠 때마다 단속은 있었지만, 효과는 그때뿐이었다. 단속이 잠잠해지면 불법영업은 어김없이 재개됐다. 이처럼 솜방망이 단속에 업소들의 배짱 영업은 점점 대범해져 갔다.문제는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가 부당요금이나 환경훼손에 그치지 않고 수해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마구잡이식으로 설치한 불법시설이 물 흐름을 막으면서 집중호우나 태풍 등 물난리를 겪을 때마다 큰 피해를 불러왔다. 계곡에 설치된 평상이나 천막 등 불법시설이 불어난 빗물에 떠내려가다가 물길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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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과학기술 집약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는 구리시 지면기사
토평·수택동 일원 GWDC 접고 AI플랫폼 중심 한강변도시개발로 선회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푸드테크밸리 '시너지'착공·완공 앞당길 듯… 안승남 시장 "언택트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첨단과학기술이 총 집약된 혁신적 도시·스마트시티 도시'. 공상영화 같은 이런 도시가 과연 탄생할까. 마냥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니다.정부가 160조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이 담긴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 사업이다.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한 가운데 구리시가 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는 구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함께 과학기술이 총 집약된 혁신적 도시·스마트시티 도시 탄생'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꿈으로만 생각했던 상상의 도시가 바로 구리시의 미래 도시 모습이다. 시는 한강 변의 마지막 금싸라기 천혜의 땅 한강 변 149만8천㎡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실현시키는 야심 찬 청사진이 제시되면서 2020년이 구리시 미래가 결정되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안승남 시장은 "한강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합하며 D·N·A(Data-Network-AI)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경기동북부 지도를 바꾸는 혁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판 뉴딜' 150만㎡ 규모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온 세계가 많은 피해를 입고 더불어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처음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소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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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화성시 무상교통' 11월 수도권 최초 시동 지면기사
올 24억 투입 아동·청소년 14만명 혜택… 내년 만 23세↓·65세↑ 확대'대중교통 패스'로 매월 정산 후 현금 지급 "보편적 이동권 실현 온힘"주 1회 이용시 CO2 年 469.4㎏ 저감 '어린 소나무 159그루 1년치 흡수량'화성교통공사 설립 추진 '버스공영제' 준비… '시민 참여'에 성패 달려수도권 최초의 무상교통이 오는 11월 화성시에서 시동을 건다. 청소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무상교통은 '교통정책 혁명'으로 평가될 정도로, 우리 생활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상교통은 아동·청소년과 노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에게는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한 환경적 편익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도로 및 주차장 등의 각종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와 지역 간 상권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경제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막대한 예산의 지속적인 투입이 가능해지도록 화성시의 재정안정이 유지돼야 함은 물론 대중교통의 중심이 시내 교통에서 광역 교통으로 이동해 과정이어서 이에 대한 효용가치가 예상만큼 높겠냐는 이유 때문이다. 화성시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사례분석을 통한 정책의 효용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그린뉴딜과도 연계해 정책의 파급효과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Save Mobility, 지출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화성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홍길동(48)씨와 그의 아내는 매일 버스를 타고 동탄에서 향남 및 남양까지 출퇴근을 한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명의 자녀 역시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학교에 간다. 교통비 지출이 상당할 것 같지만 홍 씨 가족의 교통비 지출은 '0'원이다. 화성시가 시행 중인 무상교통의 영향이다. 무상교통이 도입되기 전만 해도 매달 19만2천원, 1년이면 230만원이 지출됐다. 하지만 이제는 그 비용이 아껴지고 가족의 생활은 더욱 윤택해졌다. 홍씨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도로가 밀리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 좋게 출퇴근할 수 있다"고 만족해 했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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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경기교통공사 반드시 유치… 교통복지 실현할 것" 지면기사
최종환(사진) 파주시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하철 3호선 및 SRT 파주 연장, 조리·금촌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GTX 운정정거장도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 간 효율적인 연계와 함께 문화, 산업, 업무 등 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동안 접경지역 각종 규제로 인해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파주시민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파주시는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철도교통과를 직제에 두고 광역철도행정을 역점 추진하면서 도농복합형 교통의 선도 도시로서 천원택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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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파주시, 수도권 최고 교통도시 '밑그림' 지면기사
GTX-A '운정~동탄' 이동시간 70~80%이상 줄여3호선, 파주 연장사업 '한국판 뉴딜' 선정돼 속도신분당선 이을땐 금촌~종로 구간 48→25분 단축GTX 활용 SRT 연결 이어 대곡소사선도 연장 추진서울~문산 고속도·수도권 제2순환 등 순차적 개통파주 시민들은 민선 7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 1순위로 대중교통을 꼽았다. 2기 신도시 대표격인 운정신도시는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경의선 철도와 몇몇 광역버스가 고작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파주시가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디든 통하는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도시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시는 현재 경의·중앙선 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수서발고속열차(SRT) 연장, 대곡·소사선 연장, 신분당선과 연계한 조리·금촌선 신설 등 철도교통 확충과 광역급행버스 노선 추가 신설,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대중교통 체계개선, 서울~문산 고속도로·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GTX-A 노선 2023년 준공 GTX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고속전철로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철도 교통수단이다. GTX-A 노선(46㎞)은 파주 운정신도시를 출발해 고양 킨텍스~대곡역~서울 연신내~서울역~삼성역으로 이어지며 현재 건설 중인 SRT(삼성~동탄)와 연결돼 총 83㎞(정거장 10개소)로 운행될 예정이다.평균 시속 100㎞(최고 180㎞)로 수도권 남북을 연결, 운정~서울역(20분)~동탄(48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70~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돼 파주시민들에게 '여유로운 아침,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제공할 전망이다.■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사업 급물살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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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황병삼 대학노조 한세대지부장, "노조탄압 소송 착잡… 권리 되찾는데 최선" 지면기사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지부 황병삼(사진) 지부장은 인터뷰 내내 한숨을 내쉬었다. 2년 전 노조 출범 당시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초대 지부장에 올랐던 그에게 지난 2년은 가시밭길이었다. 학교의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누구보다 속앓이를 하고 있는 황 지부장의 얼굴에서 2년 전 희망찬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파업 카드를 꺼내 들고 이를 강행한 건 그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황 지부장은 "20년을 다닌 소중한 직장이다. 9월에 수시모집도 있고 신입생·학부모들도 곧 학교를 찾아올텐데, 온갖 현수막이 걸려 있는 캠퍼스를 이들이 볼 생각을 하면 안타까운 심정뿐"이라고 털어놨다.강경 일변도로 나선 건 아니었다. 학교 측과 수차례 대화를 시도하며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상대의 벽을 체감하며 많은 상처를 받았다. 황 지부장은 "학교 측이 노조 탄압을 목적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지난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왔고, 다음 주엔 다른 조합원들도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라며 "이런 상황이 그저 착잡할 따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2년의 지부장 임기를 마친 그는 최근 다시 한 번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연임됐다. 이번 사태는 꼭 마무리하고 싶어 연임에 도전했다는 황 지부장은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서 하루속히 학교 정상화를 이루고, 임금교섭도 재개해 권리를 되찾고 싶은 마음"이라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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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한세대 '파업 22주차'… 학교 정상화 가능할까 지면기사
비정규직 계약해지·임금협상교섭권 노무법인 위임 등 '최악'지역공동대책위 구성 등 대학 안팎서 구조적 폐단 문제삼아장기집권 총장 건강악화 이유 '이사회 합류' 아들 보폭 넓혀한세대학교가 장기간 내홍을 겪고 있다. 비정규직 직원 계약해지 사건과 임금협상 결렬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길어지면서 오랜 시간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노조는 지난 3월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고, 어느덧 15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학교 정상화를 위한 길은 멀기만 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나지난 2018년 7월 창립총회를 거쳐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가 설립됐다. 두 달 뒤 열린 노조 출범식에 참석한 김성혜 총장은 당시 "전국에서 노사관계가 제일 좋은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대외적으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이 무색할 만큼 노사 관계는 줄곧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단체교섭 시작부터 삐걱대기 시작한 협상에만 수개월이 지체됐고, 단체협약 체결 이후에도 협약 이행에 관한 노사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한 비정규직 교직원의 계약해지 사건이 불거지며 갈등은 정점을 향해 치달았고 임금협상 테이블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급기야 지난 3월16일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됐다. 전면 파업은 두 달 만에 임시 중단돼 현재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한 상태지만, 아직도 이들은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거리로 나가 투쟁을 외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학교측의 노조 불인정이 현 사태의 신호탄이 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10년의 오랜 준비 끝에 어렵게 노조가 정식 출범했으나, 학교측은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이기에 앞서 '눈엣가시' 취급을 했다. 노조 출범 이후 2년간의 갈등과 파행은 어찌보면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교직원은 "김 총장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존재 이유를 부정한다. 신뢰는 애초부터 없었고 모든 원인은 거기서 비롯됐다"며 "노조를 탄압하고 해산시키는 게 목표인 자와 무슨 대화가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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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연천군, 세계 첫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주목 지면기사
전곡읍 98만여㎡ 체류형 관광·레저 접목지질공원·선사유적 등 지리적 특성 살려디즈니랜드 등 분석 리조트 전문성 확보냉·온열 기술 활용 에너지 자립단지 구상수익성 15%이상… '재원조달' 전망 밝아평화안보와 역사문화, 자연생태 자원 등으로 주요 관광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천군이 최근 1조원 규모 거대 민간투자 사업 유치를 추진, 지역경제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에 나섰다.군은 2일 민족적 화해와 평화공존의 장 랜드마크로'세계 최초 친환경 융복합 무비월드 테마파크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사업시행사 에이치 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가 추진하고 있는 무비월드 사업은 전곡읍 고능리 일원 98만여㎡ 규모에 1조1천700억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레저·액티비티를 종합한 힐링과 감성 콘텐츠를 갖춘 실속형 테마파크로 계획됐다. ■ '평화·환경관광 거점' 접경지 테마파크접경지역 연천이 무비월드 테마파크 사업부지로 선정된 것은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과 행정지원이 기대될 정도로 평화와 환경·관광의 최대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 등 대도시에서 1~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수도권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DMZ와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 문화유적지 등 관광자원과 볼거리가 풍부해 휴양지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게다가 인접지역 인프라는 파주 헤이리 마을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장, 온천 등 쇼핑과 레저스포츠 수요 충족이 가능한 외곽지역 셔틀버스 운행도 가능하다.■ 글로벌 전문성·친환경 에너지 자립형시행사인 에이치 아이무비월드코리아(주)는 연천군에 사업제안 이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해외 유수 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리조트, 위락시설을 분석하며 전문성을 확보했다.무비테마파크 기획분야 'PEH-ProForma-TPG Group', 운영분야 'Six Flags', 호텔분야 '스카이파크 호텔 앤 리조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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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김광철 연천군수, "경제파급효과 4조 이상… 年 1만4천명 고용유발" 지면기사
영화 캐릭터 바탕 차별화… 정부 승인땐 투자 가시화남은 폐열까지 사용 '테마파크 위장 소각장' 지적 일축"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앉아서 경험 부족만 탓한다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어야만 합니다."사업비 1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김광철(사진) 연천군수는 "어렵고 험난한 길이지만 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곡읍 고능리 일원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 민간투자 사업 유치 가능성에 대해 주민들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자 김 군수는 이처럼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가장 규모가 큰 지역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무비월드 테마파크 민간투자 유치사업은 영화를 주제로 한 히어로즈 등 다양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국내 유명 시설과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했다.그러나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아직 재원조달 및 토지매입 등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사업시행자 재원조달이 경제상황과 맞물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착공 지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업시행자인 에이치아이무비월드 코리아법인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3월30일 법인 설립 후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 모집을 위한 투자의향서도 제출받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신청했다. 김 군수는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투자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은 사업시행자와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와 주요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이 우려하는 환경적 위해요소에 대해 김 군수는 "무비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그야말로 사용하고 남은 폐열까지 활용하는 세계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순환시스템을 갖춘 시설로 '테마파크'를 위장한 폐기물소각장은 절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사업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4조원 이상 경제 파급효과와 1조원 이상 경제적 효과과 발생,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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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경기도, 이르면 내달부터 '청소년 복지정책' 실시 지면기사
道, 528억 투입… 만 13~23세 대상 지급서울·인천버스·전철 환승요금까지 포함신청자 하루 평균 7700명… 30만명 돌파사용비용 보전·미성년자로 확대 '파격'가계부담↓·지역경제 활력 '새 패러다임'이르면 8월부터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시내버스 요금을 일부 환급받게 된다. 특정계층에 '바우처(Voucher)' 형태로 카드를 발급해 교통비를 보조해 주는 경우는 있어도 사용한 교통요금을 돌려주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학생이나 실업청년 등 경제활동이 없는 취약계층의 교통복지지원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급액에 따라 요금인상분이 반영될 수 있어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지원신청접수가 한창인 도 청소년교통비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한 달 버스요금 최대 1만원 돌려줘현재 도에서는 만 13~23세 연령자를 대상으로 교통비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에는 하루 평균 7천700명의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신청자는 이미 3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신청대상 인원은 43만명으로 이 추세라면 신청 마감일에는 대상인원이 거의 다 찰 것으로 보인다.교통비지원 신청자는 나잇대를 기준으로 일정비율의 교통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만 13~18세는 실제 사용한 버스요금의 30%, 만 19~23세는 15%가 지원된다. 환급금은 1년에 2번 반기별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6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환급금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은 물론 서울·인천 버스나 전철 환승요금까지 포함된다. 웬만한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다 지원하는 셈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528억6천500만원(도 70%·시군 30%)의 예산을 책정했다. 올해 상반기 환급금은 심사를 거쳐 8월께 지급될 예정이다.■ 버스요금 인상 가계부담 줄여지난해 9·11월 도내 버스요금이 일제히 인상됐다.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형은 200원, 좌석형은 400원, 순환버스는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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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평군의 민선 7기 후반기 목표… '자연친화·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지면기사
국수역세권 46만여㎡ 사업, 1300억원 투입도시계획도로 개설 52개 노선중 22곳 완공토지 인허가 전담부서 신설 '난개발 방지'소하천 6곳등 대대적 정비… 홍수 예방정동균 군수 "지혜모아 차질없이 수행"정동균 양평군수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살기좋은 양평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민선 7기 2주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군수는 남은 후반기 임기동안 군정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빈틈없는 안전한 도시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과 주민불편 해소 등에 행정운영 포커스를 맞춰 군민들의 군정 만족도를 최대한 업그레이드 시킬 방침이다.■ 국수역세권 등 택지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군은 개발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는 국수역세권에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우선 2022년 6월까지 사업비 1천300억여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양서면 국수리 268-8번지 일원의 국수역 앞 46만여㎡를 개발한다.또 외부인구 유입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공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유치·지원해 공동주택 입지의 민간 도시개발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주거단지에는 12단지 5천6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이 건설된다.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기능 제고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이후 도시계획도로 52개 노선 개설에 사업비 645억여원을 투입, 22개 노선을 완공했다. 현재 골용진~가정상촌과 양평우회도로 등 30개 도로 구간은 공사 중이거나 설계가 진행 중이다.또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축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국회·경기도·의회 등과 다이렉트 네트워킹 등 행정력을 총동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국책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사업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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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고양시, 新 성장동력 로드맵 '민선 7기 후반기 비전' 선포 지면기사
가로수 2열심기 '나무권리선언'·숲속의섬 매입 '평생교육공간' 설치경의선 문화예술거리 조성·장항습지 '람사르 등록' 하반기 마무리킨텍스 3전시장 4년만에 건립 확정…일산신도시 상업부지→미래용지"경의선과 한강 변에 고양시 역사를 새로 쓴다." 고양시가 다가오는 민선 7기 후반 2년동안 '또 다른 20년'의 꿈을 꿀 수 있는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경의선 르네상스'와 '한강 변 시민누리 프로젝트', '녹색복지' 등 민선 후반기 향후 2년의 비전을 발표했다. 여기에 1기 신도시 안전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시는 구도심을 지나는 경의선은 그동안 신도심 중심의 발전축에서 소외돼왔지만 경의선축과 한강축을 고양시의 미래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꼽고 '활력 거점'과 '재생'을 통해 인근 구도심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경의선을 고양시의 경제 활력, 즉 화전·능곡·일산의 도시재생사업들과 연결해 구도심과 신도심이 만나는 가교역할을 추진한다. 이것이 '경의선축 발전 프로젝트'다.또한 시는 성사지역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지역이 정부 뉴딜사업지로 지정됐다. 이와관련 고양도시포럼을 개최해 방향을 설정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숲&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장항습지 '녹색복지'시가 추진하는 후반기 주요사업 중 하나가 녹색복지다.나무권리선언 및 쌈지공원·도심숲 조성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거나 삶의 질을 풍족하게 해줄 정책들을 다양하게 포함시켰다. 일산에서 백마에 이르는 경의선 주변 녹지를 걷고 싶은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해 청년예술가를 위한 전시공간으로 조성,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로수 2열 심기를 위해 전국 최초로 나무권리선언을 선포하고 공릉천·창릉천 등 5개 하천에 바람숲길을 조성해 13만 그루를 식재한다. 또 풍산역 인근엔 중장년 세대 문화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숲속의 섬을 매입해 신중년을 위한 독창적인 평생교육 공간인 '화사랑'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한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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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자치·자립가능 공동체… 파주시 '도농상생 마을 살리기 사업' 지면기사
민선 7기 야심작… 16개 전체 읍면동 추진의사결정까지 주민참여 '풀뿌리 민주주의'파주시는 민선 7기 최종환 시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파주형 마을 살리기'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점차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파주형 마을 살리기'는 도농복합도시 파주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마을', '평화를 품은 마을', '자연생태를 간직한 마을' 등을 모델로 '자치와 자립'이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 특히 행정기관 중심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 사업 선정에서부터 의사 결정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구조로 기초자치단체의 또 다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개 전체 읍면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파주형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 중 몇 곳을 소개한다.■ '마을 살리기의 행정 기준' 제시한 파평면파평면은 '파평이 최고다', '소통이 길이다', '문화가 힘이다', '경제가 답이다'를 주제로 마을을 권역 단위로 묶어 구성원 전체의 합의를 전제로 마을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주민 중심 마을 살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장마루 권역인 장파리·금파리는 장단콩 관련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임진강 어부로 구성된 파평선단은 물고기를 공급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타운을 조성한다. 파평산 권역인 덕천리·눌노리는 파평산 마을축제를 개발해 파평체육시설과 힐링하우스를 연계한 레저문화타운을 구상하고 있다. 밤고지 권역인 두포리·마산리는 '밤고지 엔딩 벚꽃축제'를 주민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정원만들기 사업과 연결해 미래지향적 마을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임진강에 건설한 북진교(리비교)는 역사적 관광자원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가수 조용필이 젊은 시절 머물며 연주했던 미군클럽 '라스트 찬스'도 복원해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복발전소'를 꿈꾸는 파주읍조선시대 파주목 겸 방어사가 있었던 파주읍은 파주향교 대성전과 성혼선생 묘 등 역사문화 자원과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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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나들이 하기 좋은 '포천시'… 특별한 관광명소 5곳 소개 지면기사
산정호수, 풍경화 보는 듯한 '절경'친환경 복합문화 예술공간 '아트밸리'허브 함께 먹고·자고·치유 '아일랜드'평강랜드, 7천여 식물과 '특별한 추억'정선·허목도 발길 멈췄다는 한탄강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수준이 완화됐다. 수 개월간 코로나19로 집 안에만 머물던 시민들도 차츰 일상으로 복귀 중이다. 미뤄왔던 나들이를 위해 근교를 찾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피로감과 일상에서 지쳤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곳, 열심히 달려온 삶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강남에서도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 '숨겨진 도시' 포천. 포천의 나들이 관광 명소 다섯 곳을 공개한다. → 위치도 참조■ 그 맑고 푸른 여운과 감동 '산정호수'웅장한 명성산의 품속에 마치 오아시스처럼 자리한 산정호수. 이곳은 1970년대부터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꼽혔다. 산정호수는 1925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저수지를 축조하면서 생긴 인공호수지만 이미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일찌감치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렸다. 산정호수는 해발 922m의 암릉인 명성산이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망봉산, 망무봉 등이 호수 위에 비친다. 그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호숫가에는 궁예의 삶을 테마로 한 궁예 이야기길과 호수를 도는 5㎞ 남짓의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특히 산책로의 일부 구간은 물 위에 나무데크를 설치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나무 데크를 걸을 때면 물 위를 걷는 듯한 신기함마저 든다. 산정호수 주변에 놀이공원, 조각공원, 보트장 등도 조성돼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인간과 자연이 만든 합작품 '아트밸리'포천아트밸리는 '버림'에서 '살림'으로 변신한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이다. 버려진 폐채석장이었던 곳이 자연과 사람이 만든 놀라운 합작 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이 인상적인 공간이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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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평군 '신성장 미래동력' 시장 육성정책 지면기사
사람소리 웃음소리 '정겨운 그 곳'지역자원 활용 '고유 브랜드 가치' 획득 전략 수립코로나19 극복… 경기신보, 특례보증 65억원 지원"양평 4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자 동력이며 군민 살림살이를 살찌우는 활력소입니다."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양평물맑은시장 등 양평 4대 전통시장을 두물머리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 지역의 '신성장 미래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정 군수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열정은 남다르다. 그는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세미원·두물머리·용문산·쉬자파크 등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군은 우선 4대 시장을 지역특색을 지닌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설무대 '문화접목형'상인·고객 소통공간 마련■ '양평 제일의 전통시장, 양평물맑은시장'=우선 양평 4대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양평물맑은시장을 '문화접목형 특화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양평물맑은시장은 중앙선 양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400여개 점포를 갖춘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5일장(3일·8일)이 서는 날이면 세미원, 용문산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정도로 인기다.특히 200여개의 노점이 들어서 양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계절 채소와 과일, 용문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등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여서 명소중 명소로 손꼽힌다.군은 그동안 양평물맑은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1길 먹거리 골목을 조성, 물맑은시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게다가 지난 2016년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와 광장 조성을 통해 전국 어느 전통시장도 갖추지 못한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내 상설무대를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접목형 특화시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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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보증금 기록' 1.3배 넘어선 경기신보… 경제 안전망 '더 든든하게' 지면기사
올 中企·소상공업체 14만987곳 도움하루 평균 190건→4천건 '수요 폭증'특별 근무·전담팀등 '속도 향상' 온힘'모바일 보증지원' 연내 도입 계획은행과 '원스톱 서비스' 체제 마련"기관 역할 발맞춘 다양한 대책 구상"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코로나19 사태 속 가장 업무가 폭증했던 곳 중 한 곳이다. 중소기업·소상공업체가 대출을 필요로 할 때 심사를 거쳐 보증을 서주는 게 경기신보의 주된 역할인데, 경제 위기에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가 몰려들면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원 수요가 증가했던 탓이다.2020년의 절반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보다 1.3배 이상 보증공급을 시행했을 정도다. 발 빠르게 인력을 늘리고 임시조직을 개설해 코로나19발(發) 경제 위기에 대응한 지 100일, 위기는 아직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방식도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이미 1년치 공급 규모 뛰어넘어…코로나19 '100일 전투' 치른 경기신보지난해 경기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 8만7천여곳에 2조8천727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창립 이래 최대기록이었다. 2018년에 비해 2만곳 이상 더 보증지원을 실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그런데 올해 1월 말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후 2월 무렵부터 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자금 수혈을 원하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의 보증지원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연이은 야간·주말 근무에도 감당해낼 수 없을 정도였다. 인력을 250명 이상 충원하는 한편 각 부서 인력을 빼 전담팀까지 만드는 등 지원 속도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발생 전 하루에 처리했던 평균 건수는 190건이었지만 4월 무렵에는 평균 4천건으로 20배 이상 늘어났다.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기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 14만987곳에 3조9천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기도 전, 지난해 2조8천억원의 1.3배 이상을 지원한 것이다. 이 중 2조원은 지난 4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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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지면기사
250명 충원·보증서 발급 별도 조직편성 '발빠른 조치'임직원 1400만원 모아 피해자 지원등 '사회공헌' 활동지난 2월부터 6월 현재까지 100여일간, 폭증한 보증지원 수요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직원들이 야간·주말 근무를 이어가면서 온몸으로 감당해낸 가운데 중심엔 이민우(사진) 경기신보 이사장이 있었다.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업체의 보증지원 수요가 급증했지만 인력 부족 탓에 신청건수의 3분의1 정도만 간신히 처리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250명 이상을 발 빠르게 충원하는 한편 아예 본점 각 부서의 인력을 빼 보증서 발급만 담당하는 별도의 조직까지 꾸렸다.이 이사장은 "결국 관건은 기업인들, 소상공인들에게 제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자금 수혈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더 큰 어려움에 빠지면 그 손실도 결국 경기신보의 몫이 된다. 기업인들,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결국 경기신보도 사는 것인데 직원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더욱 커진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론을 감안,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증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100일 전투' 와중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1천400만원 가량을 모아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저소득 아동 청소년 급식 지원 등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고, 개학이 연기돼 납품이 끊긴 급식 식자재로 만든 '농산물 꾸러미' 1천800개를 구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한 마늘 농가를 찾아 직접 마늘 수확에까지 나섰다. 이 이사장은 "경기도 공공기관부터 나서야 도 전역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만큼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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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100일간 계속된 감염병 차단 영상회의… 한몸으로 움직인 '방역 체계' 지면기사
유튜브 '여주시정뉴스' 매일 아침 실시간 중계·회의 자료 업로드… 307개 마을 '행정 시스템' 작동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시정운영회의'로 변화… 이항진 시장 "위생 생활화, 자기 자신 개혁운동"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은 올 초 대한민국에서도 유행하며 지난 3월 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대구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 대응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대응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시 '이태원·쿠팡발' 감염 확산이 진행, 현재 확진자 1만1천여 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31일 현재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곳은 여주시와 연천군, 단 두 곳뿐이다.지난 2월23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여주시는 다음날인 24일부터 '코로나19 총력대응 여주시 읍면동 영상회의(이하 영상회의)'를 시작해 오는 3일이면 100일째를 맞이한다.■ 100일째 맞는 코로나19 총력대응 영상회의 여주시가 발빠르게 시작한 영상회의는 매일 아침 8시30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 시민 누구나 코로나19 대응과 시정 현황을 투명하고 쉽게 접하면서 확진자 단 한 명 없는 시 방역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탰다.회의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국·과장이 본청 회의실에서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관내 12개 읍·면·동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여주시정뉴스'를 검색하면 실시간 중계와 97일을 이어온 '영상회의' 자료를 시청할 수 있다.'영상회의'를 보면 읍·면·동장이 중심이 되어 여주시정이 관내 307개 마을에 전파되고 현장의 소리가 공유된다. 앞으로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또는 '제2 팬데믹'의 불확실성의 시대에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 세상을 지속해 나가는 여주시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세상이 변한다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