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 [FOCUS 경기]'친환경'으로 중심 옮기는 포천 에너지 정책

    [FOCUS 경기]'친환경'으로 중심 옮기는 포천 에너지 정책 지면기사

    박윤국 시장 '개발-환경 균형' 의지'시민우려' 석탄발전, 연료교체 추진도평리엔 750㎿급 양수발전소 유치물 이용 신재생에너지 '훼손 최소화'11년간 1조원 투입… 지역민도 환영포천시의 에너지 정책이 친환경으로 눈을 돌렸다. 에너지 확보에 있어 환경문제가 전에 없이 큰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민선 7기 들어서 더욱 뚜렷해진다. 아무리 값싼 에너지를 공급하더라도 환경피해를 줄 수 있는 시설이라면 과감히 제동을 걸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장자일반산업단지(이하 장자산단)의 집단에너지시설(석탄발전소)이다. 석탄(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건 애초 산업단지 조성취지와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포천시의 생각이다.장자산단은 원래 신북면 일대에 흩어져있던 염색공장을 모아 수질·대기오염 등 환경피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석탄발전소는 이런 목적과 동떨어져 있고 실제 환경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나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시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의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것도 달라진 에너지정책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도시성장을 위해 인구증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환경 우선 정책은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일지 모른다.이처럼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는 포천시의 환경정책을 최근 추진되고 있는 주요 에너지사업을 통해 살펴본다.# 에너지사업의 환경규제 장자산단에 세워진 발전소는 최종 시험운전을 마치고도 4개월 가까이 멈춰있다. 아직 포천시의 사용승인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발전소는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에 값싼 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다. 하지만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설립 초기부터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중 삼중의 오염방지 장치도 시민들의 불안을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시민들의 반대운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포천시도 발전소 측이 주장하는 환경안전에 대해 부정적이다. 석탄의 연소뿐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이 광범위하게 유입될 수 있는 점을 들

  • [FOCUS 경기]'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논란' 안병용 시장 일문일답

    [FOCUS 경기]'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논란' 안병용 시장 일문일답 지면기사

    서울, 주거지·어린이병원 등 인접 심한 생태계 파괴 확률, 극히 낮아오히려 지연땐 쓰레기대란 가능성의정부시의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이전 건립 사업이 경기북부지역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위치도 참조의정부시로선 현 소각장의 내구연한 종료와 정부의 '1시·군 1소각장' 방침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포천시와 양주시 등 가까운 지자체 입장에선 주민 반발과 환경파괴 우려로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건강권 침해를 우려하는 의정부 시민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소각장 문제는 정치 싸움으로 번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 소각장 갈등의 핵심을 짚어보고 의정부시의 입장을 안병용 시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포천시 등에선 자일동에 소각장이 들어설 경우 광릉숲 등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입장은."현재 의정부시를 포함해 포천, 양주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소각장이 주변 지역 주민과 환경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었다. 소각장은 환경적으로 검증되고 안전한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서울시의 경우에도 4개의 광역 소각장을 운영 중인데, 강남을 비롯해 모두 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 한가운데에 있다. 목동의 경우 반경 1㎞ 이내에 어린이 병원이 있기도 하다. 소각장이 위험한 물질을 내뿜고 인체에 영향을 준다면 서울 시민들이 지금껏 가만히 있었겠나. 현재 운영 중인 장암동 소각장의 경우 지금껏 주민들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거나,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있었던 적이 없다. 자일동 소각장 부지와 광릉숲은 4.8㎞ 떨어져 있는데, 포천시의 주장처럼 심각한 환경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양주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내는 등 인근 지자체의 반대가 거세다. "반대 입장 자체는 이해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나치게 이 문제가 주목받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와 관련이 있는

  • [FOCUS 경기]정동균 양평군수 1년 성과와 포부

    [FOCUS 경기]정동균 양평군수 1년 성과와 포부 지면기사

    '수정법상 비수도권 분류' 긴밀한 연대로 지정 확대주민 간 소통·화합 강조… 갈등 해소 위한 정책포럼 친환경농업 + 첨단 IT '스마트팜 영농 도입' 등 속도"모든 네트워크 활용, 전국 시·군의 중심에 서겠다""'네트워킹 양평' 비전을 향해 '네트워킹 군수'로의 이미지를 굳히고 새로운 지방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가느라 바쁜 행보를 쉬지 않고 있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주십시오."정동균 양평군수는 본인 스스로 군수로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중앙과의 소통 능력을 '네트워킹'이라는 단어로 설명하며 '네트워킹 군수'로 군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차분하게 밝혔다. 양평군의 지리·환경적 여건, 군민의 소통과 복지, 양평군 기반 산업의 활성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비전과 향후 어떤 네트워킹 역량을 발휘해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실현해 나갈지 정 군수의 네트워킹 양평 비전을 분야별로 들어봤다.#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위한 네트워킹"서울에서 지하철 노선이 2개 이상 지나가면 더블 역세권이라고 해서 집값도 땅값도 오르기 마련이지만, 남한강·북한강을 다 품고 있는 더블 강(江)세권인 양평군은 규제만 첩첩이라 어떠한 권리도, 개발도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정 군수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규제로 이중 삼중 고통을 겪는 환경적 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서는 연대가 답이라고 강조한다. 서울시민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원주, 여주, 춘천, 가평, 남양주, 하남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전선을 펼쳐 대응하지 않는다면 독자적인 해결책을 얻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실제로 정 군수는 양평군을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비수도권으로 분류하는 데 연대의 힘을 보여 주었다. 당초 연천·가평군만 고려 대상이었던 원안에서 김포· 파주·양주·동두천·포천·양평 등 8개 지역으로 확대된 것은 경기도와 해당 지역들과의 긴밀한 상생 연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 전세대·전구성원 화합과 행복을 보장하는 '소통·복지 네트워킹

  • [FOCUS 경기]인터뷰|이성호 양주시장

    [FOCUS 경기]인터뷰|이성호 양주시장 지면기사

    "제조 강국 독일은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정책으로 제조업과 IT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주테크노밸리는 우리나라에서 추진되는 '제조업 혁신 3.0'의 모범 사례가 될 것입니다."이성호 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자신하며 "경기 북부지역 뿌리산업을 응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차별화된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닉 보스트롬 옥스포드대 교수가 '제조업이 강해야 한국경제가 산다'고 예측했듯 경기 북부의 미래도 제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양주테크노밸리를 '스마트 라이프웨어 밸리(Smart Lifeware Valley)'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경기 북부의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등에 첨단기술을 접목, 스마트 생활소비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이 시장은 "양주시는 이러한 제조업의 변신을 이끌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들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되면서 성공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제조업 성장요건 중 하나인 기업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양주시가 성장관리권역에 속해 각종 세제혜택이 남다른 점도 꼽았다.이 시장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주시에 경기 북부 상생발전의 터전이 마련되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행정적, 제도적으로 기업환경을 더욱 개선해 앞으로 유망한 제조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이성호 양주시장이 양주테크노밸리가 제조업 불멸의 신조로 기존 섬유·가구 제조업에 통신기술과 IT를 접목, '제조업 3.0'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강조했다. /양주시 제공

  • [FOCUS 경기]새 성장동력 '양주테크노밸리'

    [FOCUS 경기]새 성장동력 '양주테크노밸리' 지면기사

    뜬금없는 '불모지 개척식 첨단산단 조성'서 탈피 기존 섬유·가구분야-ICT 융합 '산업구조 진화' R&D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생활소비재 집중경원선축 연결된 5개 도시 등 '동반성장' 설계접경지로 둘러싸인 경기 북부지역에 경기도가 진행하는 두 번째 테크노밸리 사업,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를 넘어 경기 동북부 전 지역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접경지라는 한계에 갇힌 이 지역에 고속성장을 가져다줄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청사진이 한낱 장밋빛 희망이 아니라는 것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가진 특성을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어느 날 느닷없이 정보통신기술(ICT)이나 인공지능(AI) 개발업체들을 끌어들여 첨단산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불모지 개척식' 산업단지가 아니다. 그러기에는 첨단산업 기반이 매우 허약할 뿐 아니라 여러 여건이 받쳐 주질 않는다. 경기도와 양주시의 구상은 기존 제조업을 IT나 통신기술, 서비스산업과 융복합해 4차 산업에 적합한 제조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핵심인 '제조업 3.0'의 전초기지 역할이 양주테크노밸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사실 경기 동북부지역에는 자본과 생산시설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단순히 제품 찍어내기에 급급하다 보니 제조업이 가파른 내리막길에 있다. 이대로 제조업 쇠퇴를 두고 보다가는 지역경제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팽하다.양주테크노밸리는 '제조업 불멸'이라는 신조 아래 제조업의 진화로 경기 동북부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원선축 5개 시·군의 성장동력양주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양주시를 비롯해 의정부,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도시는 모두 경원선을 축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움직인다. 지리적으로 발전의 한계를 안고 있는 접경지라는 점도 비슷하다. 섬유나 가구, 식품산업이 이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속을 들여다보면 구조가 상당히 취약하다.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 [FOCUS 경기]일산의 러닝메이트 창릉 신도시

    [FOCUS 경기]일산의 러닝메이트 창릉 신도시 지면기사

    813만㎡부지 3만8천여 가구 입주 전망혁신·성장관리센터… 벤처 1천개 유치TV·방송영상밸리와 시너지 효과 기대대곡 역세권 개발 등 주변 부동산 호재C4 매각 중단… 일산 등 재정비에 활용노후아파트 리모델링 '기금' 마련·지원"제3기 신도시 창릉지구에는 주택만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단지 면적과 동일한 자족용지가 개발되고, 주택 수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릉 신도시가 생기면 혁신 기업이 몰려들고 일자리가 9만개 정도 늘어나 그 파급효과가 고양 및 경기 서북부 전체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일산 등지에서 부각된 제3기 신도시 관련 부정적 여론과 관련, 이 시장은 "지금 고양시는 베드타운의 가속화와 자족도시로의 도약이란 갈림길에 서 있다. 책임자가 쉬운 길을 선택해서는 도시가 발전할 수 없다. 시장으로서는 아픔과 외로움의 길일지라도 시민과 고양시를 위해 선택한 길이다. 3기 신도시가 유일한 탈출구는 아니더라도,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장치를 마련하겠다. 이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의 갈등과 반목은 접고 앞으로 고양시가 헤쳐나가야 할 미래를 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을 피력했다.제3기 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일산 신도시 조성 후 30년간 별다른 성장 기회가 없었던 늙어가는 고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이 시장은 창릉 신도시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수도권 신도시'로 고양시의 창릉지구가 선정됐다. 고양 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 약 813만㎡ 규모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3만8천여세대가 들어선다. → 지도 참조■ 창릉 혁신센터, 성장관리센터등 벤처 특구, 일산은 MICE 메카로정부의 3기 창릉 신도시에는 135만㎡ 규모의 자족 용지가 조성된다. 시는 이 땅에 기업 지원 시설 4개를 만들고, 벤처기업 1천개를 유치할

  • [FOCUS 경기]포천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열병합발전소'

    [FOCUS 경기]포천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열병합발전소' 지면기사

    장자산단 공장 환경오염 연료 대체 위해 조성'유연탄' 유해성 비판에도 '경제성' 이유 강행커져가던 반대여론, 공사장 폭발사고로 '기름'강경 전환 市 'LNG 교체' 요구하며 승인 미뤄발전소 "추가비용 5천억 달해" 행정소송 맞불포천에 지어진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가 최근 정식 가동을 앞두고 교착상태에 빠졌다. 발전소는 지난 3월 이미 시험운전을 마쳤지만, 언제 본격 가동에 들어갈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밖에선 발전소 반대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고, 담당 행정기관인 포천시마저 사용승인을 미루고 있다. 시는 발전소가 장기적으로 포천의 자랑이자 후대에 물려줄 환경자원 보존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다. 가동지연 장기화 조짐에 운영사는 당혹해 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수천억원짜리 발전소가 멈춘 채 막대한 손실을 내는 상황에 시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하다. 기업들에 값싼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이 발전소는 어쩌다 시민마저 외면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게 된 것일까.# 설립 배경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건설된 열병합발전소는 입주 기업들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이다. 시설용지 면적은 5만9천㎡이며, 2015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올해 초 시설공사를 끝내고 지난 3월 시험운전 후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장자산단은 1990년대 초 이후 이 일대에 우후죽순 밀집한 소규모 영세 염색업체들을 정비한 뒤 양성해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2010년에 조성됐다. 섬유 염색과 가죽 임가공 업종은 열을 많이 사용하는데 업체들은 이를 위해 주로 벙커-C유(고유황 중유)나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제품(SRF)을 연료로 사용했다. 이들 연료는 값이 싸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단점이 있어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열병합발전소는 이를 대체하기 위한 시설로 총 5천700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건설돼 장자산단과 신평염색집단화단지에 증기와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증기량만

  • [FOCUS 경기]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FOCUS 경기]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지면기사

    "통일동산 일대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있어 연간 20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이번 관광특구 지정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 입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파주시의 요청으로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말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며 "관광특구는 파주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역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관광특구는) 여러 법률에 의해 적용되던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특례가 주어진다"면서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저금리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지원될 수 있고 공개공지에서 공연도 가능하며 차량의 도로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고 특구 지정으로 인한 다양한 혜택을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허가요건도 일부 충족되고, 야외전시시설 및 촬영시설에 대한 가설 건축물 규정 완화, 옥외광고물 표시 및 설치 또는 신고기준 완화, 일반·휴게 음식점의 옥외영업도 허용된다"며 향후 여러 가지 관광시설물의 입지 가능성을 내비쳤다.최 시장은 "(관광특구 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추가로 생겨나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 파주 지역경제가 성장하는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사진/파주시 제공

  • [FOCUS 경기]파주 통일동산 '외국인 관광특구' 지정

    [FOCUS 경기]파주 통일동산 '외국인 관광특구' 지정 지면기사

    카지노·영업시간등 '혜택' 특화육성·자원 발굴통일전망대·헤이리예술마을·프로방스 '볼거리' 체인지업캠퍼스·아울렛·카트랜드 '즐길거리'에50여 식당 '맛고을'까지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 예술마을로 널리 알려진 파주 통일동산이 '외국인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파주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통일동산은 2004년 정부가 민족분단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기 위해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법흥리(3.01㎢) 일대에 조성한 평화·관광지구다. → 지역도 참조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돼 호텔업의 경우 공개공지에서 공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이 가능해지며, 식품접객업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다. 파주시는 관광특구에 걸맞는 특성화된 진흥·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광매뉴얼과 안내체계 구축, 관광정보 표준화, 외국인 현장체험상품 개발 등 잠재적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북한 땅을 한 눈에… 오두산 통일전망대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절경과 북한 황해도 주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오두산 전망대는 1992년 개장돼 2천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 곳에서는 황해북도 개풍군 림한리 마을과 김일성 사적탑, 소학교, 개성 송악산을 볼 수 있다. 파주시는 특구 지정에 맞춰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 주변 군부대 철책선을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군부대 협조를 받아 오두산 둘레길 1.7㎞를 개방했다. # 감성이 터지는 헤이리예술마을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문화지구로, 미술·조각·음악·건축·공예·작가 등 380여명의 예술문화인들이 조성했으며, 이 지역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 이어 2009년 세 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각종 홈 데코 용품과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 및 주방기구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전문 베이커리, 카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전문식당, 전문 식품숍 등 다

  • [FOCUS 경기]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정하영 시장의 주민협치

    [FOCUS 경기]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정하영 시장의 주민협치 지면기사

    官 주도·강습 중심 기존 자치委시민들 관심 저하 운영도 '혼란'공공서비스 구상·수행 '자치회'이르면 내년 '市 전역 전환' 시작정하영 김포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앞두고 주민협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강습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의 권한을 한층 강화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작업에 한창이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정책추진 절차인 '시민원탁회의'를 처음으로 시작한다.지난해 시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주민협치담당관' 조직을 신설, 조례 제정 등 제도를 정비해온 정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아예 주민자치 관련 사업·단체 등을 총괄하는 주민자치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틀을 속속 갖춰 가고 있다.# 행정 주도 주민자치는 그만… 주민이 최고 원하는 것부터주민자치는 자치분권과 구분되는 개념이다. 자치분권은 행정권력을 지방과 나눈다는 것이고, 주민자치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기 마을과 지역의 일을 결정하고 정체성을 만들어간다는 개념이다. 바로 이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를 합친 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고 볼 수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먼저 실행할 수 있는 이른바 김포형 주민자치가 정착함에 있어 중요한 두 개의 축이 주민자치회 전환과 시민원탁회의다.전국적인 현상이긴 하나, 김포시 관내 13개 읍면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습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돼왔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무엇보다 기존 주민자치위의 가장 큰 맹점은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자치위원들조차 주민자치를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지방자치 전문가들은 주민자치위가 활성화하지 못한 이유로 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행정이 주도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읍면동장이 공고를 내 자치위원을 뽑는 방식으로는 필연적으로 행정기관의 의중을 잘 따르거나 행정기관과 친분이 있는 인사로 위원회가 구성돼 주민자치 개념이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일찍부터 서울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주민자치를 시도해왔다. 동마다 100명 이

  • [FOCUS 경기]평화경제중심도시 꿈꾸는 고양시의 '새 성장엔진'

    [FOCUS 경기]평화경제중심도시 꿈꾸는 고양시의 '새 성장엔진' 지면기사

    K-컬처밸리·킨텍스 3전시장 조성… 글로벌 관광메카로 자리매김일산테크노밸리·청년스마트타운 , 4차 첨단산업 플랫폼 기반 일궈방송영상밸리, 기존 대형방송사 인프라 연계… '미디어 허브' 발판개발단계 30조 경제효과… 연간 15조 생산·13만명 고용 유발 전망일산 신도시 조성 이후 베드타운으로 평가받았던 고양시가 이제 한반도 경제의 중심·유라시아경제의 시발점이라는 목표로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부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105만 인구라는 저력이 있고 수도권 및 경기 남부와 북부로의 교통 연결성이 우수하며 반경 40㎞ 내에 김포·인천, 공항만 두 개다. 그 중심에 바로 '고양테크노밸리'가 있다. 고양테크노밸리는 K-컬처밸리·킨텍스 3전시장·일산테크노밸리·청년스마트타운·방송영상밸리 등으로 조성된다.시는 고양테크노밸리를 통해 문화관광·방송영상·4차 첨단산업 등 세 분야를 육성해 고양시를 산업도시 반열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고양테크노밸리는 개발단계 30조원 12만명 고용과 운영단계 연 15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연 13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고양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큰 그림이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평화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산업도시로의 변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산업·방송영상·관광산업이 상호 연계해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고 100만 특례시 지정 추진이 성과를 거둬 재정·행정적 권한에 자율성을 더해지면 '깨어있는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관광도시 고양'의 미래, 킨텍스와 K-컬처밸리관광산업은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중 킨텍스와 K-컬처밸리가 담당한다.K-컬처밸리는 케이밸리(주)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총 1조7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만2천㎡ 규모의 ▲테마파크 ▲상업시설 ▲융·복합공연장 ▲호텔 등으로 조성한다.지난 2월, 경기도·고양시·케이밸리(주)가 3자 간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

  • [FOCUS 경기]국토부 뉴딜사업 '최다 5곳 선정' 고양시

    [FOCUS 경기]국토부 뉴딜사업 '최다 5곳 선정' 고양시 지면기사

    이재준 시장, 지지부진 뉴타운 과감하게 '전면 재검토'조직 정비·재정 마련 '지역맞춤 개발' 文정부와 발맞춰관련 기록 작성·세계도시 포럼 추진 '선도자' 자리매김전문인력 확보·독립성 부여… 콘텐츠 등 '차별화'나서일산신도시로 대표되던 고양시가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다 선정 기초자치단체가 되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균형발전의 키워드는 '재생'이다.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가 아닌 최소한의 개발로 '공동체'의 원형을 회복하는 작업"이라며 고양시 도시재생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고양시 도시재생 정책기조는 '성장에서 균형으로'고양시는 1992년 시로 승격된 이후 일산신도시 개발 등 아파트 중심의 개발로 급속한 양적 발전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는 20년 이상 주택비율이 50%에 이르고 원도심 지역은 고령화와 산업·경제기반 감소 등으로 도시 불균형 발전이 깊어졌다.이 시장은 취임 후 역점 시책으로 '고양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지시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강도 높게 추진했다.# 뉴타운 무덤, '도시재생에서 답을 찾다'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가장 큰 숙제는 뉴타운 해제지역에 대한 출구를 찾는 것이었다.고양시는 뉴타운 사업지가 총 20곳에 달했으나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해제된 구역이 10곳에 이르렀다. 해제된 지역은 난개발의 소지는 물론 지역 주민 간 갈등이 확대될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 지역에서 출구 찾기는 시급하지만, 전쟁터에서 적진을 뚫는 것처럼 일을 추진하기에 부담이 컸다. 이때 이 시장이 선택한 출구전략이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전면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해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고자 한다. 고양시는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에는 화전, 능곡, 일산, 원당

  • [FOCUS 경기]인터뷰|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FOCUS 경기]인터뷰|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지면기사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현대사회에서 문화와 기업은 파트너 관계라고 말했다. 골드라인그룹 이홍기(사진) 회장의 생각도 이와 일치한다. 이 회장은 (주)골드라인을 비롯해 7개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전문경영인이지만, 예술 분야에 관한 남다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문화·예술에 투자하는 것을 두고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도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이 회장은 "기업과 예술의 교류를 통해 문예진흥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믿는다"며 "오래전부터 기업의 메세나 활동에 주목했고 이를 실행코자 노력해 왔다. 그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릴 정도로 특히 미술 분야에 관심이 높다. 그는 "원래는 컬렉터로 시작했는데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우려면 직접 그려봐야 한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턴 아예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래 봬도 개인전도 열었다"며 활짝 웃었다.이 같은 그의 예술에 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일개 스튜디오 하나의 출발은 미약할 수 있지만, 이곳을 거쳐 가는 작가들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원대한 목표를 잡고 후원을 시작했다"며 "이들의 예술혼이 발휘돼 훌륭한 예술가가 탄생되고, 한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이곳 골드창작스튜디오가 예술교류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FOCUS 경기]군포 미술계 활기 불어넣는 '골드창작스튜디오&갤러리GL'

    [FOCUS 경기]군포 미술계 활기 불어넣는 '골드창작스튜디오&갤러리GL' 지면기사

    3년 전부터 12명 내외 작가 상주·작업골드라인그룹 후원으로 창작에만 전념매달 1차례씩 개인전 열면서 역량 키워18~21일 '플라잉 투게더' 시민들과 소통백범 김구 선생은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족 문화가 말살되던 일제강점기에 간송 전형필 선생은 자신의 재력을 쏟아부어 화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우리 문화 수호에 앞장선 바 있다.과거나 지금이나 대중은 문화의 시대를 살며, 문화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예술가들의 환경은 여전히 척박하다. 경제적 이유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채 예술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하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골드창작스튜디오' 소속 12명의 입주작가들은 소위 말해 '돈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하며 각자가 지닌 예술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이 이를 가능케 했을까.# IT밸리에 미술관이 있다?군포 당정동 일대에는 수백여 개의 기업체와 공장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으며, 그 중심에는 흡사 랜드마크를 방불케 하는 고층의 군포IT밸리 건물이 우뚝 솟아 있다. 이 건물은 일반 기업체 사무실로만 채워져 있을 것 같지만, 맨 꼭대기 층(34층)에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있는 갤러리가 있다. 갤러리뿐 아니라 작가들의 개별 작업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곳의 명칭은 골드창작스튜디오&갤러리GL. 3년 전 이 공간에 예술의 싹을 틔운 윤옥순 관장은 매년 공모를 거쳐 12명 내외의 입주작가를 모집해 상주시키며 이들에게 예술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공업지대에 예술의 기운을 투입하면서 지역 미술계 전반에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작가들은 평소 작업 활동에 매진하면서 동시에

  • [FOCUS 경기]김포교육지원청 생활협약 실험 1년

    [FOCUS 경기]김포교육지원청 생활협약 실험 1년 지면기사

    배려나눔 문화 정착·회의 효율화 개선 등 목표경어·청소 같은 지킬수 있는 12개 조항만 결정반신반의 했었지만 직원·부서간 '벽' 허물어져"당신은 스스로와의 약속을 얼마나 지키고 있습니까?"오랜 세월 뿌리내린 직장문화를 바꾸기 위해 김포교육지원청이 스스로 약속한 '생활협약'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직장에서 지켜야 할 신조를 명문화한 이 협약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수개월의 협의를 거쳐 다듬은 끝에 12개 조항으로 구성했다. 어느 회사에나 흔히 있을 법한 협약이 아니다. 현실에 적용해본 결과 무리가 따랐던 조항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정말 지킬 수 있는 조항으로 지금도 완성해 가고 있다. 무슨 변화가 있을까 싶었던 직원들은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작지만 울림이 있는 변화다.■ '고치고 다듬고' 실제 지킬 것만 협약...직장문화 변화'일주일에 한 번 팀별, 한 달에 한 번 팀 대 팀 티타임을 합니다', '외부인이 방문했을 때 서로 차(茶)를 준비합니다', '업무 공유 및 행사 준비 시 팀이 함께 참여합니다', '수요일마다 자기 자리를 정돈하고 사무실을 청소합니다', '회의시간 시작과 끝을 준수하고 결과를 공유합니다'김포교육지원청 생활협약은 단순하다. 존중과 배려, 협력과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제적인 소통이 있는 효율적인 회의를 추구하자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다들 반신반의했다. 특별히 뭐가 달라지겠느냐는 의문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작은 습관은 좀처럼 바뀔 것 같지 않던 경직된 조직문화에 서서히 변화를 불러왔다.황인석 장학사는 "벽이 허물어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였다"며 "그동안 '네 일 내 일'을 구분했다면, 생활협약이 적용되고부터는 서로의 일에 관심을 품게 되고 동료의 일도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났다"고 했다. 권위주의가 허물어져 가는 것도 큰 변화다. 황 장학사는 "사소한 하나라도 토론과 동의를 거쳐 결정하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고, 같은 이유로 부하를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사례가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의미 있는 변화를

  • [FOCUS 경기]포천시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 올해 93억 투입

    [FOCUS 경기]포천시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 올해 93억 투입 지면기사

    매월 4일 '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24시간 상황실 운영홍수 피해 키우는 제방·인공시설 철거 '생태하천 복원'대피·경보 인프라 개선·확충… 민방위 훈련 내실 갖춰행안부 우수기관 선정에도 '자체 진단' 전문성 등 강화포천의 8년 전 여름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과도 같다. 2011년 7월 27일, 포천시에는 하룻밤 사이 500㎜에 달하는 폭우가 퍼부었다. '물 폭탄'을 맞은 도시는 한순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주택가를 덮친 산사태로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시내 곳곳은 도로와 전기·통신시설, 다리 등이 끊기며 혼수상태에 빠졌다. 원상복구에만 1천억원을 쏟아부어야 했다. 허술한 재해대책의 속살을 드러낸 그해 여름의 재난은 사회안전망 구축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줬다. 포천시는 이처럼 뼈아픈 참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대비 안전시스템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각종 자연재해, 국지도발 등 여러 재난상황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재난을 막는 근본대책이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시가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은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개선과 시 차원의 안전환경 조성 노력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올해만 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포천시의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안전 도시환경 조성시는 우선 시민의 안전의식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 기능별 재난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시가 구축한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요즈음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선제적 재난예방행정'을 통

  • [FOCUS 경기]여주시 운명을 건 '축구종합센터' 유치전

    [FOCUS 경기]여주시 운명을 건 '축구종합센터' 유치전 지면기사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편리한 교통·관광시설과 시너지협회장기 전국대회등 홍보찬스로유럽 공동체 경험한 이항진 시장인간 관계 해법 스포츠에서 찾아"저출산 시대 축구장 새만남 장소"# 여주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운명공동체 = 여주시가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공모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에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이곳에는 축구회관과 교육시설, 그리고 수영장, 풋살구장 등의 체육시설, 연습경기장 12면, 숙소 식당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명과 각종 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원 등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여주시가 제안한 위치는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만6천383㎡로 인근에 남한강과 신륵사, 세종대왕 영릉 등 유적지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테마파크, 그리고 20여개의 골프장이 있어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을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여주시는 2천500만명의 수도권과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7개 고속도로IC와 전철까지 있어 서울에서 불과 4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이항진 여주시장은 주거와 교육환경 문제에 있어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학교 복합화 시설'을 중점 공약사업으로 내세운 바 있어 앞으로 여주 시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학교 복합화 시설'이라는 모델로 새로운 학교를 만들 것이다. 여주시는 모든 예산을 쏟아부어 교육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미래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 축구와 예술로 특화된 학교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여주가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는 자연보전권역,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등 중복규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남한강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여주시와 11만 시민은

  • [FOCUS 경기]중국 린이시에 지역 中企상품 전시·판매 '군포관' 설립 물꼬

    [FOCUS 경기]중국 린이시에 지역 中企상품 전시·판매 '군포관' 설립 물꼬 지면기사

    베이징-상하이 가운데… 상업·물류 중심 성장군포시, 일회성 교류행사 넘어 '상설시설' 논의입주·세금·인테리어 지원 파격 혜택 제안받아한대희 시장, 전시장 위치 등 소통 통해 협상도"구두 합의된 부분, 정식계약으로 빠르게 추진"군포시가 지난달 25~28일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를 방문해 린이시·산동란화그룹(이하 란화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현지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그동안 물류박람회 참여 등 일회성 교류 정도로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방문은 장기적으로 관내 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코자 실무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더욱이 양측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교환하며 기업교류를 위한 사실상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은 적잖은 성과로 남았다. 하지만 이번 방문이 장밋빛 환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추진 단계에서 구체적인 논의와 협상을 동반해야 하고, 향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에 따른 대응 매뉴얼도 갖춰야 한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일회성 행사 NO… 실무 교류에 방점이번 방문은 린이시 내 란화그룹이 운영하는 수입품 전시장에 군포 업체들의 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군포관' 개설 여부를 논의코자 추진됐다. 린이시는 입주비 한시적 면제, 세금 우대, 인테리어 무료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군포 관내 업체들의 입주를 제안했고, 군포시는 방문단을 꾸려 현지 상황 점검에 나섰다.중국 산동성 동남부에 위치한 린이시는 면적이 1만7천184㎢, 인구는 1천200만명에 달해 규모 면에서 경기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증자·순자·제갈량·왕희지·안진경 등 명인들을 배출해 예로부터 역사·문화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인데다 동쪽으로는 중국 내 최대 항구도시 중 하나인 청도와 고속도로로 연결되고 남북으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정학적 위치의 장점을 활용해 현재 상업·물류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전역뿐 아니라 향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두보 역할이 기대되며, 현재 추진 중인 국내 직

  • [FOCUS 경기]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질 높이는 양주시보건소

    [FOCUS 경기]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질 높이는 양주시보건소 지면기사

    연내 2곳 설립 치매안심·건강생활센터, 노인 진료·돌봄 '원스톱' 처리공공-민간 네트워크 연계 강화… 농촌환자, 원격 진단·헬스 케어 추진금연·비만·심리 등 방문 상담 '…닥터스 버스' 직장인·청소년에 인기보건소는 의료현장 최일선에 배치된 공공의료기관이다. 과거 의료복지란 말조차 없던 시절, 서민들의 병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발전과 더불어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역할은 차츰 축소됐다. 마침내 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열리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동네마다 병·의원이 들어서고 의료서비스가 넘쳐나자 보건소는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졌다. 한때는 의료서비스보다 방역이나 소독업무에 치중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던 보건소가 '보편적 복지시대'를 맞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의료복지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보건소는 가까이 있는 '시민 건강관리센터'로 변모했다.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춰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개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신도시개발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양주시도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이 눈에 띄는 지자체로 꼽힌다. 아직 의료인프라가 덜 갖춰진 상태에서 급속히 늘어만 가는 공공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를 유효 적절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양주시보건소는 노령화 사회 시민 의료복지수요에 발맞춰 치매 관리와 만성질환자, 성인병 관리 등 평생 건강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나 민간 의료기관 협력 등을 강화, 의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구축양주시보건소는 올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설립, 시민들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전문기관이 늘고 있지만, 국가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저소득층에는 비용부담이 적지 않은 형편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4월과 10월 각각 동부와 서부 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동부권센터는 덕정동 양주체육복지센터(5층), 서부권센터는 광적면 문화예술회관(1층)에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초기 치매 환자의

  • [FOCUS 경기]'카셰어링' 도입하는 하남시

    [FOCUS 경기]'카셰어링' 도입하는 하남시 지면기사

    시간단위 대여… 짐 이동·출퇴근용 등 활용 쉬워1대당 승용차 3.5대 대체 '年 256만원' 절약 효과주행거리·사용빈도 적은 부서에 고정비용 '유리'市 오늘 쏘카와 MOU… 공유문화 기폭제 기대감하남시가 공유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유차량을 업무용(관용) 차량으로 사용하는 카셰어링(carsharing)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하남시의 카셰어링 운영결과에 따라 현재 일반 시민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카셰어링 문화가 관공서와 공기업까지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18일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주)쏘카와 공유차량의 업무용 차량 도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시는 MOU 체결과 함께 일자리경제과장을 반장으로 한 실무협상반을 구성해 사업시행을 위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또 3월 공유차량 활용을 위한 필수조건 분석 등을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4~5월 조례개정 등의 사업여건 조성 및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용 차량의 공유차량을 도입할 방침이다.■ 카셰어링이란? = 카셰어링은 자동차를 빌려 쓰는 방법의 하나로, 렌터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카셰어링 존에서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차량을 쓰고 카셰어링 존으로 반납하는 방식이다. 편도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반드시 차를 빌렸던 카셰어링 존으로 반납할 필요는 없고 목적지 근처의 카셰어링 존에 반납하면 된다.카셰어링은 시간단위로 빌리기 때문에 간단하게 장을 보거나 짐을 옮길 때처럼 짧은 시간 차량이 필요할 때 요긴하다. 집과 직장 근처에 카셰어링 존이 있으면 출퇴근용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렌터카와 비슷한 점은 빌려주는 회사에서 자동차를 관리하며, 정비 보수 등을 사용자가 할 필요가 없는 점이다.하지만 렌터카와 다른 점은 운행 중 연료가 다 소모될 경우 사용자가 연료를 채우지만, 차와 함께 제공되는 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 회사에서 지급한다.주유는 차량 내에 있는 주유카드로 주유비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