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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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포천시 '유네스코 인증 1주년'… 한탄강지질공원 알리기 분주 지면기사
비둘기낭폭포, 넷플릭스 '킹덤'에 유명세멍우리협곡, 50만년전 지질역사 고스란히교동가마소, 용암 굳은뒤 침식·풍화 비경지질공원센터, 생태 전시 체험·4D 영상도오는 7월이면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지 1주년을 맞는다. 강 전체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것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지만, '통한의 역사'를 간직한 접경지에 세계적 명소가 들어서게 돼 의미가 한층 남다르다.한탄강지질공원은 경기도의 포천·연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있고 앞으로 강의 발원지인 북한에도 지질조사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남북한 공동 자연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접한 면적으로 따져 지질공원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포천시는 어느 지자체보다 지질공원의 보전과 개발에 적극적이다. 특히 일찌감치 관광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었기에 한탄강지질공원이 지역 관광산업 성장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효과가 드러날 새도 없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덮치며 포천지역 관광업계는 주요 관광지의 여행객 감소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포천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기점으로 올 여름 성수기와 방역 제한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 대비한 지역 관광명소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탄강 주변 관광지는 이달 초부터 지역 명소 알리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K-드라마' 팬들이 감탄한 '비둘기낭폭포'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도시들이 봉쇄당했던 기간 '넷플릭스(NETFLIX)'의 화제작 '킹덤'이 세계적 흥행몰이를 하면서 뜻밖의 유명세를 탄 곳이 바로 한탄강지질공원 내 비둘기낭 폭포다. 드라마의 주요 모티브 중 하나인 '생사초'를 간직한 계곡으로 묘사되면서 그 신비한 매력이 세계 시청자들을 매혹했다. 한때 비둘기낭은 세계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비둘기낭은 폭포 아래 움푹 팬 땅 모양이 마치 비둘기 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독특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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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터뷰| 박윤국 포천시장 "세계적 지질생태관광지화… 포천 브랜드 가치 높일 것" 지면기사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 지질·생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박윤국(사진) 포천시장은 "한탄강지질공원은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 인프라로 육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한탄강지질공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박 시장은 "한탄강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포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한탄강을 지역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관광자원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이런 계획에 따라 한탄강 내 11개 지질명소와 주변 관광 명소를 연결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개발되고 있다. 박 시장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한탄강의 지질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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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파주형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지면기사
파주시, 교통서비스 고도화 기본계획 수립작년 국고 공모 'ITS·감응신호' 구축 추진신호제어기, 무선 온라인시스템으로 전환스마트교차로·약자 횡단보도 시간 연장…교통정보센터, 정보 수집 모바일 등 제공"응급시 시민 보호… 교통혼잡 해소 기여"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에서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를 10대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의 관리체계를 도입,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목표로 제시했다. 파주시는 올해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충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교통약자 횡단시스템, 스마트교차로, 감응신호 등 시민중심의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서비스 추진현황과 파주시만의 특징을 살펴본다.# 파주형 ITS 추진현황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건설과 함께 2008년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8~2014년 '운정 U-City' 사업을 통해 ITS 서비스 제공 및 도시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이어 2009~2010년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과 2013~2014년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해 하이패스(Hi-pass)를 이용한 교통정보수집체계를 완료하면서 파주시 전역에 ITS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후 도시 성장에 따른 교통정체 증가와 정보 음영구간 확대, ICT 기술발전에 따른 교통서비스 고도화 필요성 등으로 제2차 '파주시 ITS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국고 공모사업을 통한 ITS 사업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TS 구축현황시는 교통정보센터에서 ITS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시스템은 신호제어, 첨단교통관리·도시교통정보·버스관리(ATMS·UTIS·BIS) 등이며, CCTV(97대), 스마트교차로(28개소), 교통정보 수집장치(206대), 교통약자 스마트횡단(4개소), 교통정보표시판(VMS·45대), 버스정보단말기(BIT·494대) 등이다. 올해 3월에는 신호제어기 전체를 무선 온라인신호시스템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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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가평 자라섬, 힐링 관광지 우뚝 지면기사
남도 꽃정원, 2년연속 개방 30일까지 운영일몰후 밤 11시까지 고보조명 등 야간경관입장료 전액 지역상품권 교환 사실상 무료재즈페스티벌 18년째·캐라바닝대회 유치수변 생태관광벨트사업, 경기도 공모 선정둘레길·자전거길 등 즐길거리로 각광 전망'가평 자라섬 꽃 정원에 오셔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세요'. 가평군 자라섬이 남도 꽃 정원을 2년 연속 개방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역대급 폭우로 인한 침수와 코로나19 등으로 폐쇄되며 위기에 내몰렸던 자라섬은 40여일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개방기간엔 11만7천300여명이 자라섬을 찾았다. 하루평균 3천여명이 다녀간 것이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진행됐던 이 기간 상품권은 4억5천여만원이 소진됐으며 농·특산물 및 음료 판매로 3억4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구체적인 성과 외에도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과 관련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직·간접 효과가 49억여원에 달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힘을 얻은 가평군은 지난해 행사 이후부터 다시 꽃 정원 조성에 들어가 마침내 지난 5월 남도에 꽃 정원을 조성하고 개방행사에 들어갔다.#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한 꽃동산 자라섬 남도"꽃, 나무, 호수, 하늘이 어우러진 마치 호수 안에 떠 있는 정원에 온 듯합니다. 매우 좋아요."가평군 자라섬 남도에 봄꽃들로 물든 꽃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꽃 정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 오는 30일(잠정)까지 운영된다. 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볼라드등의 야간 경관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올해도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사실상 무료인 셈이다. 가평군민과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총 7만710㎡ 면적에 꽃양귀비 3만1천100㎡, 수레국화 1만2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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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세계속 대표정원 온힘… 스트레스·우울감 해소 도움되길" 지면기사
김성기(사진) 가평군수는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국민 모두의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이지만 우리는 일상을 찾길 고대하고 있다"며 "가평군과 군민들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라섬 남도에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자라섬 방문객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향후 군은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 등을 통해 자라섬에 꾸준한 발전적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자라섬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의 대표 정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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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군포시, 정부 법정 '문화도시' 도전장 지면기사
라운드테이블·도시탐사대·군포문화민회…온오프라인 소통·공유 제언 미래설계 밑거름市, 폭넓은 참여 유도 행정적 지원 보폭 맞춰군포시가 '문화도시'를 향한 숨 가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23년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심사에 최종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시는 현재 제4차 문화도시 승인 요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먹고 살기 바쁜데 지금 문화를 따질 때냐', '배부른 소리다' 등의 곱지 않은 시선을 더러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문화의 정의를 지나치게 축소 해석한 것으로, 문화의 개념과 범위는 실로 방대하다. 정치·경제·사회 등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가 문화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도시의 성장과 발전도 문화 수준과 궤를 같이한다. 즉, 삶이 곧 문화다. 문화에 대한 고민 없는 마구잡이식 개발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이를 도시브랜드로 정립해 미래를 설계하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의 힘을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새로운 군포 100년을 준비하는 군포시가 문화도시 추진에 뛰어든 이유다.■ 문화도시 지정 도전장 내민 군포시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도록 정부가 지정하는 도시를 뜻한다. 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2월 최초로 부천시 등 7곳을 1차 문화도시로 지정했으며, 2021년 1월에는 인천 부평구 등 5곳을 2차 문화도시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는 수원시와 오산시 등 16곳이 3차 예비 문화도시 자격으로 최종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매년 5~10개 내외의 도시를 추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 정도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에서 전국적으로 문화도시를 확산하고 권역 간 문화도시 벨트를 구축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시는 현재 4차 신청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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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터뷰|한대희 군포시장… 가장 군포다움 찾는 사업, 도시발전 활용 열쇠될 것 지면기사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의 참여를 강조해 온 한대희(사진) 군포시장은 이번 문화도시 프로젝트에서도 시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한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다양한 방식과 모임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의견을 나눠 왔다"며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성을 탐색하고 재발굴하는 사업으로,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서로 공유하면서 지역의 담론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군포라는 도시,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을 시민과 함께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설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한 시장은 입버릇처럼 군포의 미래 100년을 말한다.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는 도시의 장기적 성장을 목표로 주춧돌을 쌓아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문화도시는 군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도시 발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구상이다.한 시장은 "문화도시는 군포에서 가장 군포다움을 찾는 사업"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여러 현안과 극복해야 할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는 고민을 통해 도시 발전 계획의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지만, 문화도시 사업은 정부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성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도시를 계기로 시민 역량이 높아지고 시민의 문화적 권리가 실현된다면 군포는 막혔던 공기의 흐름이 선순환되는 숨 쉬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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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의정부 청소년 행복주간' 29일까지 지면기사
오늘 개회식 '올바른 구성원' 실천문 낭독27·29일 버스킹… 노래·랩·댄스 공연도온·오프라인서 미래 설계 진로페스티벌문화재단·극장 등 155곳 무료·할인혜택행복도·삶의 만족도 4년새 높아진 수치코로나사태 불구 사회관계 행복감 영향청소년재단 예산, 2016년 이래 230% ↑작년 여가부 최우수 청소년시설 선정도'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사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가족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지만 개인주의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그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온 의정부시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일년 중 일주일, 청소년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는 시간을 만들었다. 바로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이다. '청소년 행복 주간'은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이 기간에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모든 수련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 27개 단체가 참여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일주일 동안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의정부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 행복 주간' 다양한 행사청소년 행복 주간은 청소년기본법의 취지를 지자체 실정에 맞게 녹여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 다짐문'으로 시작한다. 24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 단상에 올라 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근로 청소년 보호, 청소년을 위한 재정 확보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사회 공동체와 가정 대표가 청소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청소년 대표가 나서 '바른 행동을 하고, 책임을 다하는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겠다'는 실천문을 낭독할 예정이다.이어 청소년 행복 주간 기간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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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인터뷰|안병용 “시장전국 최초로 기념주간 도입, 청소년 행복도시 거듭날것” 지면기사
"한 주 동안 의정부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느끼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 행복 주간'을 도입해 시행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1년 중 하루를 청소년의 날로 제정한 사례는 있지만, 일주일을 기념 주간으로 설정한 것은 의정부시가 처음이다. 의정부시와 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안 시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고, 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무"라면서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시가, 우리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24일부터 일주일은 그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시간"이라며 "의정부시가 청소년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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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전국 최초 '청소년 행복 주간' 시행하는 의정부시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사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선 가족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지만 개인주의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그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온 의정부시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일년 중 일주일, 청소년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는 시간을 만들었다. 바로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이다. '청소년 행복 주간'은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이 기간에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모든 수련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 27개 단체가 참여하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일주일 동안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의정부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청소년 행복 주간' 다양한 행사청소년 행복 주간은 청소년기본법의 취지를 지자체 실정에 맞게 녹여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 다짐문'으로 시작한다. 24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 단상에 올라 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근로 청소년 보호, 청소년을 위한 재정 확보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사회 공동체와 가정 대표가 청소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청소년 대표가 나서 '바른 행동을 하고, 책임을 다하는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겠다'는 실천문을 낭독할 예정이다.이어 청소년 행복 주간 기간 의정부 곳곳에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버스킹 공연이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수련관 야외무대와 새말문화의집 옥상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청소년들의 노래와 랩, 댄스, 치어리딩 뿐만 아니라 특별공연도 볼 수 있는 축제 '유스테이(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