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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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재심 ‘무죄 확정’… 이적단체 누명 벗었다 지면기사
국가 폭력 벗겨내니… 비로소 드러난 진실 3·15부정선거, 유신독재, 신군부독재 등 한국 민주주의는 자주 위협받았다. 국가 권력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시민 인권을 탄압했다. 시민들은 언제나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는 폭력에 맞섰다. 특히 노동자들은 경제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끊임없이 투쟁했다.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이하 인노회) 역시 1980년대 후반 노동 인권 보호와 민주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당시 인노회는 이적단체로 낙인찍혀 회원 대부분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30여년이 지나고서야 이들은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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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철거 발표 2년… ‘건물주만 웃는’ 파주 성매매 집결지 지면기사
“아직 여기… 성(性) 노동자인 사람이 살고 있다” 용주골의 낮은 외침 市 ‘건물 매입후 철거’ 작업 진행중 보상 대상 아닌 여성들 60여명 남아 세입자 아예 없는 곳은 두 채에 불과 “그냥 밀려나, 이 사람들 갈 곳 없어” 노동·여성계 모두로부터 외면당해 폐쇄 예산 46억중 38억 건물매입비 파주시 용주골. 미아리 집창촌, 영등포 홍등가와 함께 매춘의 대명사처럼 불린 ‘용주골’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용주골 철거 계획이 발표된 지 어언 2년. 용주골에서 일하는 여성은 85명에서 60여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지난해 철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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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44번째 시즌 개막 2주 앞으로… 내일부터 시범경기 ‘워밍업’ 지면기사
피치클록 철저·연장전 축소… ‘강속구’ 던지는 2025 KBO kt·SSG 작년 공동 5위… 샐러리캡 절반도 못 채운 키움 최약체 이숭용 감독 “차세대에 기회 줄것”… 김광현·최정 ‘간판’ 든든 허경민 받아 내야 강화… 강백호·로하스 新 테이블세터 나서 프로야구 KBO리그 2025시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44번째 시즌인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에 앞서 8일부터 시범경기로 워밍업에 들어간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대부분 일본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4~6일 귀국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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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아이 손잡고 가볼만한 경기도 실내 여행지 4곳 지면기사
봄날 나갔다간 콜록콜록… 재밌는 곳은 다 ‘안’에 있다 정교한 작은 세계, 어른 동심 자극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곤충 만져보고 특징 알아보는 체험 교실 ‘시흥 벅스리움’ 동서양 식물 둘러쌓인 채 산책·휴식 만끽 ‘가평 이화원’ 오색찬란 동굴·네모네모 광산 탐험 추억 ‘파주 놀이구름’ 따뜻한 날씨가 반갑기도 잠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추위가 풀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뿌연 불청객’ 미세먼지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아이를 둔 부모라면 더욱 고민이 커진다. 탁한 공기를 뚫고 외출을 하자니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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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지면기사
소멸 위기 어촌… 경기도, 귀어 촉진 고군분투 2019~2023년 경기도 귀어인 수 74명 대부분 50대 이상에 40대 미만 ‘전무’ 30대 이하 농부 2023년만 137명 대조 창업어가 멘토링·주택지원·교육 등 경기도, 안착 위해 다양한 정책 불구 이촌향도 현상·초기자본 탓에 ‘정체’ 어촌 위기에도 수요 있다면 지속 예정 어촌 소멸 위기 속 경기도가 귀어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정작 귀어가구 증가세는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촌에 활력을 더해줄 20~30대 청년들의 귀어는 전무해 경기도 어촌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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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전력자급률 195% 인천… ‘전기료 지역 차등요금제’ 정부안 문제점 지면기사
전기 만들어 나눠 쓰는데, 왜 요금까지 더 내라하나? 전력 생산 많은 곳, 적은 요금으로 신산업 적은 곳엔 신재생에너지 유도 당초 취지 수도권·비수도권으로만 구별 적용할땐 수도권으로 묶이는 인천, 되레 부담 늘어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되면서 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전기요금이 지금보다 오를 전망이다. 분산에너지법은 장거리 송전망에 바탕한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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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새해 첫 수협 인천공판장 경매 지면기사
눈보다 빠른 손, 펄떡이는 새벽을 열다 널려있는 백조기·홍어·아귀… 5시30분 덕담과 함께 시작된 경매 손짓 몇번에 갈라진 “낙”… 불법조업 등 위협 대신 매년 활기 띠길 2일 바닷가 차가운 새벽 공기로 채워진 인천시 중구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 안에는 올해 첫 경매를 기다리는 다양한 어종들이 즐비하다. 일찍 일어나 부스스한 듯 보이는 소도매인들과 공판장 작업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차디찬 새벽 공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천 각지에서 온 상인들이 빠른 손놀림과 예리한 눈으로 생선들의 상태를 살피며 새해 첫 경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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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닮은 듯 달랐던 ‘공포의 그날’… 미얀마인들, 한국 민주주의 기적을 보았다 지면기사
‘4년째 진행중인 계엄’ 피해 한국서 지내는 이들 재한 미얀마인 쿠데타 이전보다 2배… 부평에 NUG 한국대표부 사무실 ‘12·3 비상 시국 대처’ 자국이 꿈꾸는 미래·탄핵 집회도 참가 평화 연대 대사관서 군부세력 충성 각서 요구에 여권 효력 강제 취소 등 압박 가해 여권업무 수행 위해 임시정부 공식 인정 요청… 韓 법무부 “출국 유예” 늦은 밤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 국회로 진입하는 중무장한 군인들과 혼란에 빠진 시민들…. 지난해 12월3일 대한민국과 지난 2021년 2월1일 미얀마의 밤은 많이 닮았다. 하지만 우리는 국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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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김포 공무원 사망’이 공직사회에 남긴 것 지면기사
김포한강로 심야시간에 공사로 교통체증 담당 공무원, 좌표 찍혀 악성민원 시달려 서른일곱 청년 떠난 이후 변해가는 사회 이해와 소통의 길을 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따지고 보면, 이후에도 모든 일이 꼬리를 물었다. A는 고인이 근무했던 부서에 새로 발령받은 동료다. 지난해 3월 5일 청년 공무원이 숨지고 얼마 후 김포시는 소속부서 구성원의 충격을 고려해 전원 타 부서로 이동시켰다. A는 그들이 떠난 빈자리에 자원했다. 도로관리 업무만 네 번째였다. 행정 일선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비판적 시각으로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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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박물관, 문턱을 낮추다… 오감으로 느끼는 ‘무장애 전시들’ 지면기사
만져, 보다… 들어, 보다… 장애를 넘어, 보다 뮤지엄들은 관람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벽을 허물고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는 비단 비장애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도자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선보이는 무장애 전시는 모든 사람이 어려움 없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의 시선에서 박물관의 유물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여러 노력과 고민의 흔적이 담긴 이 전시들이 장애인의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