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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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이슈&스토리] 수원 군 공항 이전 이후 청사진 지면기사
수원시는 군 공항을 이전한 이후 해당 부지에 첨단 과학 연구단지, 문화공원과 녹지,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 등을 구성하는 수원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5.22㎢ 규모의 군 공항 부지 중 54.2%에 해당하는 2.83㎢ 규모의 부지를 공원과 도시기반 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 45.8%인 2.39㎢ 부지는 분양 등을 통해 약 7조원 상당의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중 5천111억원은 군 공항 이전지역의 지원사업에 쓰이고, 5조469억원은 이전지역 군 공항 건설에 사용한다. 나머지 7천824억원으로 수원 군 공항이 이전한 자리에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입장이다.군 공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로 수원시는 약 15조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1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는 수원의 군 공항 종전부지에 첨단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수원시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종전부지 북쪽 벨트에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과학(BT), 나노기술(NT), 에너지과학(ET)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과학단지로 구성되는 북쪽 벨트는 각 산업간 기술융합을 지원하고 연계를 통한 창조의 극대화가 예상된다. 또 수원 성균관대 등 지역 내 각 대학교의 연구기능도 수행하면서 첨단 연구개발 산학 연구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종전부지 남쪽에는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새로운 주거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친환경생태도시는 차 없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되고, 수원역과 연결되는 친환경 대중교통(트램) 2개 노선을 도입해 보행 중심의 도시로 구성된다. 신도시에 들어설 주택들은 태양열 및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친환경생태도시에 적합한 형태로 들어선다.그 밖에도 주거지역에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저층 단독주택 형태의 주거공간을 공급해 사회은퇴계층을 위한 커뮤니티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년계층의 복지 인프라를 위해 생명과학 기술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의료 시설이 들어서면서 각종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게다가 신도시 주거단지를 위한 대규모 문화공원과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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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군 공항 이전사업 '산 넘어 산' 지면기사
고도화 개발 제한되고 재산·소음 주민피해'특별법 제정' 지자체 최초 이전건의서 제출대구·광주광역시 새치기 행정에 역풍 '변수'국방부, 예비후보지 선정 1년넘게 차일피일수원 군 공항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조성돼 그동안 수도권 영공방어와 전투기 조종사 훈련, 국지도발 대비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60여년이 지난 현재 군사시설의 노후화로 국가안보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군 시설의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또 수원시의 인구 급증으로 군 공항이 도심부 중앙에 위치하면서 소음으로 주민의 피해가 잇따르고, 이로 인해 공군의 야간훈련이 제한되고 훈련 횟수가 줄어드는 등 군사작전 운용에도 한계를 가져왔다. 게다가 도심에 위치한 수원 군 공항 특성상 부지 확장이 불가능 하면서 신형 군사시설 도입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군 공항 소음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보상금액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향후 소음피해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수원 지역 내 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3천682억원에서 3조4천7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시는 숙원 사업인 군 공항 이전을 위해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자마자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수원의 군 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6월 국방부로부터 이전계획 타당성을 승인받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이후 1년 동안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발표가 늦어지면서 이전 사업 또한 차질이 생겼다. 게다가 대구와 광주광역시의 군 공항 사업으로 이전 사업에 역풍을 맞으면서 수원시민의 피해와 불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의 경위와 이전 이후 청사진을 제시하고 타 지자체의 군 공항 이전사업계획 분석을 통해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다. ┃편집자 주수원의 군 공항은 5.22㎢ 규모로 최초 조성된 이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기도 했지만, 수원이 인구 125만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문제점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군 공항을 이용하는 전투기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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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리우2016 하계 올림픽 남미 대륙 첫 팡파르 지면기사
마라카낭 스타디움서 개·폐막그리스 첫 입장… 한국 52번째28개 종목·306개 금메달 '경합'치안·선수촌 시설 열악해 불만'4년을 기다려왔다. 이제 자신과의 싸움만 남았다'.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6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31회째를 맞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은 전 세계 207개 나라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2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올림픽은 말 그대로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다. 이번 올림픽은 치안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남미 첫 올림픽지난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된 근대 올림픽이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축구 경기는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에서 분산돼 열린다.이번 올림픽에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가 걸려있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Team Refugee Olympic Athletes)이 올림픽에 출전해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204개국이 출전했었다.이번 대회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월드(New World)'다.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의미로 펼쳐지는 개회식은 4천800여 명이 공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전통문화와 풍성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구촌 축제인 만큼 세계인의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인해 웅장한 규모의 개회식은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인들의 전언이다.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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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리우2016 하계 올림픽 태극전사들 '10-10' 달성 시나리오 지면기사
마린보이 박태환·유도 김원진 등최대 금 5개 '초반 상승세' 기대감류한수 레슬링 그랜드슬램 도전장태권도 이대훈, 19일 런던 한풀이21일 손연재·女골프 첫 메달 노려지구 반대편에서 금빛 낭보를 가장 먼저 보내올 태극전사는 누구일까.우선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부터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태극전사들은 전통의 메달 효자 종목인 사격을 비롯해 양궁, 펜싱, 수영, 유도가 먼저 승전고를 울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국 선수단은 초반부터 메달을 수확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10-10'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에 초반부터 금메달을 따내 기선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대회 초반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메달이 쏟아져 나올 경우 전체적인 메달 레이스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믿었던 종목에서 낭패를 겪으면 '10-10' 달성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어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치러질 사격을 시작으로 양궁, 펜싱, 수영, 유도 등에서 금메달을 따낼 계획이다. 첫날 종목이 잘 풀리면 금메달 5개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가장 먼저 기대되는 종목은 사격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인 진종오는 7일 새벽 3시30분부터 시작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선사했다. 진종오는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총잡이다. 10m 공기권총 본선(594점·2009년 4월 12일)과 결선(206점·2015년 4월 12일)의 세계기록을 모두 세운 바 있다.사격 진종오에 이어 양궁이 금빛 바통을 이어받는다. 양궁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7일 새벽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990년대 생인 이들은 리우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6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는 등 상승세에 있어 금메달이 유력시된다.비슷한 시간대에 남자 유도 60㎏급 김원진과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이 금메달 메치기에 나선다. 모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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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남현희·오영란·윤진희 '엄마가 간다' 지면기사
육아·훈련 '값진 땀방울'… 승전보 기대출산과 육아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도 고된 훈련을 통해 리우에 출전하는 엄마들이 있다.한국 여자 펜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성남시청)는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4월 딸 하이(3)를 출산한 남현희는 60일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다시 몸을 만들었다. 그녀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속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남현희는 딸을 생각하며 훈련에 열중했다. 남현희는 "딸이 어리지만, 메달 색을 구별한다"며 "딸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싶다"고 전했다.여자 핸드볼의 맏언니 오영란(44·인천시청)은 11살, 7살 난 두 아이의 엄마다.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은메달리스트 오영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 번 더 올림픽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오영란은 코트 밖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역도 원정식(고양시청)과 결혼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은메달 리스트 윤진희 역시도 5살, 3살 딸들의 엄마다. 지난 2012년 은퇴했던 윤진희는 2014년 현역 복귀를 결정했고 지난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윤진희는 "훈련 중 가장 힘든 점은 두 딸과 떨어져 있는 것이다"며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참고 있다. 남편과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대부분 임신과 함께 은퇴 절차를 밟는 것이 일반적이다. 엄마 선수에게 있어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선수와 엄마 역할을 모두 해내려는 '엄마 선수'들이 리우에서 어떤 낭보를 안겨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왼쪽부터 펜싱 남현희, 핸드볼 오영란, 역도 윤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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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에누리 없는 재밋거리 "아무거나 골라골라" 지면기사
■ 의정부 제일시장… 골목마다 들어찬 맛집… 더위에 달아난 입맛 '유턴'단일규모 전통시장으로는 전국에서 다섯손가락에 든다는 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3동 중랑천 변에 서던 5일장이 6·25전쟁이 끝난 후 지금의 장소로 옮겨왔다.규모와 전통,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의정부제일시장. 이곳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들은 삼복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의정부 전역에 흩어졌던 각종 포장마차들이 시장 중앙 십(十)자로에 모여 약 50여개 업소가 떡볶이·순대·튀김·국수 등 분식은 물론 시원한 냉면과 비빔밥, 김밥까지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분식타운 옆으로는 의정부제일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상점 20여곳이 모여있다.6·25전쟁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미군들이 의정부에 주둔하던 당시, 여러 루트를 통해 미군 부대에서 공급받은 각종 군용 식자재를 팔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소시지와 과자, 치즈, 주류 등 진귀한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30년째 이곳에서 장사 중인 정은이(53·여) 씨는 "20년 전만 해도 외국 식자재를 구하려면 여기에 오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대형마트가 많아 장사가 예년 같지 않다"면서도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자랑했다.의정부제일시장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50년 가까이 장사를 해온 전 가게다. 안애임(54·여)씨가 물려받아 총 50년 가까이 영업 중인 '대일폐백'은 노릇한 전을 바로 구워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안 씨는 "이 골목에 전집 10여곳이 몰려 있다 보니 제사상 준비는 물론 고소한 전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며 "우리 골목은 사계절 내내 고소한 기름냄새가 가시질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의정부제일시장의 먹거리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시장 지붕을 벗어나면 10여곳의 통닭튀김가게가 모여있는 통닭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맛있고 값싼 것으로 유명하다. 또 시장을 500m정도 벗어나면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부대찌개 가게가 모인 부대찌개 골목도 있어 수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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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경기·인천시장으로 떠나는 '장'캉스 지면기사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아직 마땅한 휴가지를 찾지 못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장'을 방문하길 추천한다.각 지역에서 오랜 시간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5일장부터 최근 청년 상인들이 유입되며 젊은 층의 발길이 더 잦아진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에, 유명 관광지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역사 깊은 장터까지. 여기에 각 시장마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맛집이 가득해 그야말로 '골라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불편하고 지저분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시장들은 '시티 투어 버스'와 수유실, 카페, 전용 주차장 등 편리하고 쾌적한 '장보기'도 지원하고 있다. 올 여름 휴가지로 손색없는 경기·인천지역 대표 시장 8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평택 통복시장 … 지나칠수 없는 먹자골목 깊은 전통에 단골도 대물림평택 통복시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에 63년 전통을 자랑한다.한국전쟁 종전 직전인 1953년 5월 10일 평택시 통복동 70의 29 일원에 터를 잡은 것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져 왔다. 현재 8만7천200㎡ 부지에 63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역사와 규모로만 봐도 통복시장을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란 만만치 않다. 정문을 들어서서 청과와 채소, 노점상 골목을 지나면서 생선골목과 혼수골목, 고주천골목을 둘러보고 나면 다리가 아파 순대·반찬 등을 파는 먹자골목을 지나칠 수 없다. 시장이 규모가 있어 시장 중앙골목에 위치한 고객센터에서 지도 등이 있는 안내책자를 집어드는 것이 현명하다. 전통이 긴 만큼 짧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년이 넘도록 한 곳을 지키고 대를 이어 운영해오는 점포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점포는 통복시장이 개장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한 자리에서 4대째 가업을 이어 건어물상을 운영해온 선일상회다. '조선'을 의미할 때의 '鮮'자와 '一'(한일) 자를 써서 조선 제일의 상회가 되겠다는 뜻을 품고 있는 '선일상회'는 통복시장의 역사보다 더 긴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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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국가·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인천철도 약속된 미래 지면기사
인천발 KTX, 기재부 예타 통과 2018년 시설공사 시작수인선과 연계… 수도권 서남부권 주민 650만명 수혜국토부, GTX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 타당성 조사 용역정부 민자 검토대상에도 포함… 사업추진 속도 기대감#사통팔달의 꿈, 인천발 KTX'인천발 KTX 건설'은 유정복 인천시장 대표 공약이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만 3천53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비 부담이 없다는 얘기다. 신규 개별 사업이 아닌, 수인선 계획과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이 높다.인천발 KTX 건설사업은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됐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시설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에서 부산 또는 광주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발 KTX 건설로 지방도시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형성, 각종 개발사업 촉진, 역세권 개발, 인천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로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 650만 명이 고속철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볼 수 있다"며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인천과 서울을 고속으로 잇는다. GTX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은 2천5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심권역이다. 수도권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현안이 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 그 대안으로 중앙정부는 3개 노선의 GTX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GTX 송도~청량리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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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지면기사
#철길로 인천 내부와 주변 도시를 촘촘하게. 도시철도 신설·연장인천지하철 1·2호선을 경기도 김포와 시흥 등 인근 도시로 연장하고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의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35년)이 최근 확정됐다. 여기에는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가 0.7을 넘거나 AHP(효율성·대중교통서비스·지역균형발전 평가 결과)가 0.5 이상인 8개 노선(103.6㎞)이 반영됐다. 그중 사업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결선이다. 청라 연결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루원시티와 청라 커낼웨이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역과 연결되는 10.6㎞(정거장 6개소, 예상사업비 1조2천300억원) 노선이다. 인천시와 청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 7호선 청라 연결선은 2014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서울 7호선은 부평구청역(인천 1호선)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석남역(인천 2호선)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은 검단새빛도시 개발과 인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노선으로, 인천 서북부 활성화 차원의 인프라다. 인천 2호선 김포 연결선은 완정역에서 검단새빛도시를 거쳐 김포 경전철과 만나게 된다.인천남부순환 노선은 대공원~서창~논현~송도국제도시~용현·학익지구~주안역으로, 대공원과 주안역은 인천 2호선으로 연결된다. 남부순환선은 '대순환선'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인천시는 남동구, 송도, 중구·동구, 서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 외곽을 순환하는 대순환선을 구상 중이다. 사업 규모가 커 경제성이 낮다 보니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선 빠졌다.인천 트램(Tram) 노선은 작전역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남구 용현·학익지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진다. 영종내부순환선은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며, 송도내부순환선은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한다. 인천 2호선 시흥 연결선은 현재 인천대공원에서 시흥 은계지구까지 연장하게 돼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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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30일 개통' 도시철도 2호선 시승기 지면기사
'무인운전시스템' 안전장치 다양곡선구간 흔들림 승차감 떨어져차체는 불에 타지않는 알루미늄개통 하루전엔 누구나 무료승차오는 30일 정식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21일 언론사 시승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타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신속성 측면에선 합격점을 줄만 했으나, 급가속과 급감속 등으로 인한 흔들림이 심해 승차감은 다소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시청역은 개통 열흘여를 앞두고 전동차 시험 운전, 엘리베이터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었다.인천교통공사가 이날 마련한 시승식에서는 언론사 기자와 교통공사 관계자 등 90여 명이 전동차에 탑승했다. 2량짜리 경전철인 인천 2호선은 최대 278명까지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교통공사의 설명이지만, 인천 1호선보다 폭이 좁다 보니 90여 명만 타도 답답함을 느꼈다.전동차는 인천시청역을 출발해 모래내시장역, 남동구청역, 인천대공원역 등 5개 역을 거쳐 종점인 운연역까지 총 6.7㎞ 구간을 약 11분 만에 주파했다.역을 출발한 지 10초도 채 되지 않아 최고 운행속도인 시속 80㎞로 달린 전동차는 곡선 구간에서 시속 30~40㎞로 속도를 조절하며 다음 역으로 향했다.그러나 역 출발·도착 때나 곡선 구간 등에서 속도 조절이 급해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탑승자가 여럿 있었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하는 인천 2호선은 CCTV와 비상호출 버튼을 통해 관제센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전동차 앞쪽 비상탈출구를 비롯해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 안전장치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돼 있다. 차체는 불에 타지 않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인천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부터 남동구 운연역까지 29.2㎞ 구간을 운행한다. 총 27개 역이 있으며, 역간 평균거리는 1.12㎞다.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평일 460회, 휴일 376회 6분 간격(출·퇴근 시간대 3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등 3개 역에서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