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검찰 특별수사본부,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
    사건·사고

    검찰 특별수사본부,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

    검찰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8일 긴급체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전 7시52분께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긴급체포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긴급체포된 김 전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스스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이후 6시간여 만에 전격 체포가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한 만큼 특별수사본부는 포렌식 절차를

  •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인근에서 분신 시도한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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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인근에서 분신 시도한 50대 남성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열린 국회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5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국회 부근에서 분신하겠다”고 신고했다. A씨는 “폭거와 불의에 항거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2시20분께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머리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고 있던 것으로

  • 용인외대부고 공사 현장서 학생 다친 지 11일 만에 또 비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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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외대부고 공사 현장서 학생 다친 지 11일 만에 또 비계사고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 현장 사고로 학생들에 이어 작업자들이 재차 다친 가운데, 두 사고 모두 비계를 해체하는 작업 중에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과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외벽 9층 높이까지 설치된 비계들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기숙사는 화

  • 과천 주거용 비닐하우서 불… 이재민 2명 발생
    사건·사고

    과천 주거용 비닐하우서 불… 이재민 2명 발생

    6일 오후 4시50분께 과천시 주암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는 바람에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큰 불을 껐다. 화재 발생지가 과천, 서울의 경계지여서 두 지역 관할 소방관들이 동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이재민 발생 사실을 과천시청에 통보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장서 비계 무너져…6명 부상
    사건·사고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장서 비계 무너져…6명 부상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장에서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무너져 노동자 6명이 다쳤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용인 처인구 모현읍의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 현장에서 9층 높이 비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자 2명과 경상자 4명이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자는 모두 외국 국적의 남성 노동자로 조사됐다. 이번 사고 현장은 앞서 지난달 25일 여학생 2명이 철근에 맞아 병원에 이송된 사고 현장과 같은 장소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조치

  •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한 음식점에서 불… 대응 1단계 발령
    사건·사고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한 음식점에서 불… 대응 1단계 발령

    6일 오후 12시26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한 1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 2층 식당가 손님 등 165명이 자력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6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임시의료소에서 현장처치 받았다. ‘건물 2층 음식점 주방에서 기름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 당

  • 음주운전·역주행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 참변… 20대 운전자 입건
    사건·사고

    음주운전·역주행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 참변… 20대 운전자 입건

    파주시에서 만취 상태에서 역주행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35분께 파주 야당동의 왕복 2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단속 기준치(0.03%)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김포서 빗길에 미끄러진 70대 노점상, 승용차에 깔려 숨져
    사건·사고

    김포서 빗길에 미끄러진 70대 노점상, 승용차에 깔려 숨져

    김포시의 한 골목에서 쓰러진 70대 노점상인이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께 김포 북변동의 한 왕복 2차로 골목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70대 남성 B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에 흉부가 깔린 B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무언가 타고 넘어간 느낌이 들어 차를 멈춰 세웠다”며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 사진작가 대신 알바·예복 노쇼까지… ‘이생망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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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대신 알바·예복 노쇼까지… ‘이생망 결혼식’ 지면기사

    전속 작가 광고와 달라 ‘분통’ 예복 안 주거나 폐업한 곳도 웨딩사기, 혼인율과 동반 증가 성남시민인 김형민(33)씨는 최근 ‘아이폰 스냅’ 사기를 당했다. 카메라로 찍는 웨딩 촬영과 별개로 아이폰을 통해 결혼식 사진을 빨리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에 30만원을 들여 계약했지만, 결과물은 기대 이하였다. 스냅 업체는 전속 작가를 보낸다는 광고와 달리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 뒤늦게 업체에 연락했지만 이미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씨와 같은 피해를 본 예비부부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소송 인원만 1천명에 피해액도 2억

  • [영상+] 수원 조원동 홈플러스 옥상 냉각탑 화재… 100여명 대피 1시간 추위에 떨어
    사건·사고

    [영상+] 수원 조원동 홈플러스 옥상 냉각탑 화재… 100여명 대피 1시간 추위에 떨어 지면기사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홈플러스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마트를 찾은 손님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오후 5시20분께 찾은 홈플러스 앞은 대피한 매장 직원과 고객들로 북적였다. 행인들은 매장 입구 앞 인파를 보고 가던 길을 멈추고 궁금한듯 바라봤다. 앞서 이날 오후 4시44분께 홈플러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불에 놀란 직원과 손님 등 100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40여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