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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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주인도 모르게 도로 관통”… 화성봉담 계획도로 신설 논란 지면기사
피해 주장에… 市 “절차 문제 없어” 화성의 한 토지 소유주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 소유의 땅을 관통하는 도로 계획이 확정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더욱이 이 토지주는 기존 알려진 계획에서 노선이 변경돼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주장하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26일 토지주 A씨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A씨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1천300여㎡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고시된 ‘2030년 화성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신설예정인 도시계획도로 중로 2-18호선이 A씨의 땅을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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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 아쉬워” 인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사재기 지면기사
연수·남동·부평구 등 5개 지역 내달 1일부터 봉투값 인상 결정 편의점 등에선 수량 제한 판매 온라인사이트선 일부 용량 품절 “단 1천원이라도 헛돈을 쓰지 않으려고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쓰레기 봉투까지 오른다니요.” 내년부터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인상된다. 시민들은 장보기가 무섭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조모(인천 연수구·60)씨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불필요한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싶어 계산 전에 장바구니를 꼭 점검한다”며 “쓰레기 봉투 가격이 몇 백원 차이라고 하지만, 지금처럼 고물가 시대엔 1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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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피의자 조사… ‘우원식 체포조 의혹’도 조사
12·3 비상계엄 당시 과천·수원 등 선거관리시설에 경찰력을 배치한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25일 김 청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김 청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관위 연수원 등에 경력을 투입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민변의 고발에 따라 피의자로 현재 전환됐다. 경찰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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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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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스팸문자 과징금 대책, 통신사 “규제 강화를” 지면기사
날로 증가하는 스팸메시지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정부가 최근 불법스팸 근절 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 시민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통신업계는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실에 제출한 ‘휴대전화 문자 스팸 유형별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인 스팸 신고는 지난 2019년 51만4천254건에서 지난해 978만1천355건으로 약 19배 증가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불법 스팸 발송자의 부당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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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상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4일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과 계엄 당일인 3일 안산의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됐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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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격 유도’ 메모… 커지는 12·3 계엄 의혹 지면기사
국수본, 前 정보사령관 수첩서 확인 ‘12·3 비상계엄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은 향후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메모가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수첩의 표현대로 실제 행동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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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도 못 들어가… 장애인 외면한 ‘민방위 대피소’ 지면기사
상가 지하 위치, 승강기 설치 안돼 점자 안내마저 부실 “어딘지 몰라” “민간 건물 편의시설 설치 어려워” 23일 정오께 찾은 수원시 팔달구 역전시장상가 지하 1층 주차장. 이곳은 유사시 누구나 대피할 수 있도록 지정된 민방위 대피소지만, 장애인에게는 예외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로는 가파르고 굴곡져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혼자 내려가기엔 어려워 보였다. 상가 출입구를 이용하려 해도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지하로 대피하기 위한 방법은 계단뿐이었다. 전쟁·재난 발생 시 대피하는 경기도내 민방위 대피소에 장애인들은 접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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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자리 지킨 ‘안산 롯데리아’… ‘계엄 모의 불똥’ 씁쓸한 시민들 지면기사
‘내란버거’ 등 희화·조롱 이어져 “업장 잘못 아닌데…” 낙인 불편 “늘 찾던 곳인데 한순간에 조롱거리가 되다뇨.”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살며 초·중·고교를 나온 서모(35)씨가 씁쓸한 듯 이렇게 말했다. 그가 학창시절 자주 들르던 상록수역 앞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전·현직 고위급 군인들의 12·3 계엄 모의가 이뤄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난 뒤였다. 네티즌들은 카카오맵 지도를 포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곳곳에 ‘내란버거 맛집’, ‘니들이 계X을 알아’, ‘부대 지휘관도 반한 맛’ 등으로 해당 지점을 희화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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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건축사신협과 산타원정대 봉사활동 성료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건축사신협과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의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에서 지난 17일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재섭 경기도건축사신협 부이사장,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초록우산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직접 고른 선물을 후원자들과 함께 포장한 뒤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까지 한다. 경기도건축사신협은 이번 캠페인에 300만원의 후원금과 신협의 후원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재섭 부이사장은 “아이들이 귀한 세상에 소외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