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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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규탄”
가천대학교와 단국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7일 발표했다.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규탄연대를 결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한 채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규탄연대는 입법부와 사법부에 “비상계엄의 선포 이유를 명확히 밝혀달라”며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 탄압에 관여한 모든 인사에게 책임을 물어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가 겪은 혼란과 불안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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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과에도 시민들 반응은 ‘싸늘’
尹 대국민 담화서 임기포함 정국안정 당에 일임 “시민들의 우려를 하나도 해소하지 못한 담화였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시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계엄선포와 관련해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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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탑역 광장에도 켜진 촛불… 분노에 추운 날씨 잊었다
“내란범 윤석열은 물러나라!” 6일 오후 6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한 분노와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가 주최한 ‘윤석열퇴진성남시민촛불문화제’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양손엔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피켓과 촛불이 들려 있었다. 집회는 흥겨운 사물놀이 음악과 함께 시작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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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시설 계엄군 투입 이어… 경찰도 200여명 배치, “우발상황 대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당시 과천, 수원 등 선거관리위원회 시설에 계엄군이 투입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해당 시설에 경기남부 경찰관 200여명을 배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계엄 당시 두 시설 외에 추가로 경찰력을 서울 등으로 동원한 사실은 없다면서 ‘우발적 상황’을 대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계엄군이 선관위로 출동한 이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48분께부터 과천 중앙선관위원회에 경찰 배치를 시작했다. 과천경찰서장을 포함해 10여명이 먼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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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과천 선관위 계엄군 투입 논란… 검·경 ‘4·10 부정선거 의혹’ 이미 무혐의 종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진입한 데 대해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한 것이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해당 의혹은 이미 검찰과 경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지난 8월 ‘4·10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을 불송치했다. 해당 사건은 육사 출신의 장재인 박사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전산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변작,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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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폭설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기도 건의
오산시는 관내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 복구 및 지원을 위해 최근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안성시와 용인시, 화성시 등 9개 시·군이 전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는데, 오산시까지 건의하게 되면 경기지역에 모두 10개 지자체가 요청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6~28일 누적 적설량이 38㎝인 기록적인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8개 동의 농가, 소상공인, 기업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시가 이날까지 집계한 피해액은 총 18억원, 그 중 초평동이 16억원으로 대부분의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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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리안헤어와 신종사기 예방 협력
수원남부경찰서가 국내 대표 미용실 프랜차이즈 ‘리안헤어’와 함께 신종 사기 범죄 예방에 나섰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리안헤어의 전국 455개 지점에 설치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에서 신종사기 범죄 예방 영상이 송출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작한 이 영상은 로맨스스캠·스미싱 등 신종사기와 관련된 범죄수법과 예방요령을 담고 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신종사기 범죄는 범인 검거 못지않게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범죄수법과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알려 신종사기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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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 목소리… 정치·노동·대학가 확산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민주당 도당 청년위 등 사퇴 촉구 민주노총 道본부, 역사 심판 경고 용인예술과학대 학생들 시국선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및 퇴진 목소리가 지역 정치권뿐 아니라 노동계와 대학가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계엄 선포 요건에 맞지도 않는 불법 계엄이었을 뿐 아니라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오용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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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파업에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발걸음 재촉한 시민들 지면기사
평소보다 혼잡 “집에서 일찍 나와” 인천시민 지각 불안 환승 걱정 토로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그러나 경인 지역의 일부 시민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파업에 우려를 표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은 평소와 비슷한 출근길 풍경이었다. 플랫폼 안내 화면엔 ‘철도노조 파업으로 전동열차 운행조정 및 지연 예상’이란 안내 문구가 나왔지만,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평소보다 혼잡한 열차 내 상황에 불편을 토로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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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