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분당경찰서, ‘112의 날’ 맞아 직원 격려 및 시민 안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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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경찰서, ‘112의 날’ 맞아 직원 격려 및 시민 안전 다짐

    분당경찰서가 2일 제67주년 '112의 날'을 맞아 관내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소통으로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청사 2층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행사는 정진관 분당경찰서장과 범죄예방대응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포상 수여·케이크 커팅식·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112의 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전화번호인 112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시민의 안전을 다지는 날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은 분당서 소속 현승룡 경사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후 진행된 케이크 커팅식과 간담회는 직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마음을 다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이번 기념식은 112의 날을 맞아 경찰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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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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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청,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지면기사

    인천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이 기간에는 음주운전 단속을 매일 실시하고, 매주 목·금·토요일은 인천 10개 경찰서(인천국제공항경찰단 제외)가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출근시간대에는 관공서·회사 밀집지역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하는 '반주 운전'을 적발하기 위해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단속한다.하교 시간대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등에서도 음주단속을 벌일 예정이며, 심야시간대에는 유흥가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한다. 또 비틀거리는 차량, 전조등 미점등 차량 등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순찰차 등을 활용해 단속한다.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데도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마약 투약 여부까지 확인할 계획이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특정 시간과 장소만 피하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장소를 변경해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단속에는 경찰 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도 투입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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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 환경 저해 빈집 정비… '민원 호소' 만수1동 2곳 진행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에 나섰다.남동구는 최근 만수1동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 2곳을 특별 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주택들은 소유주가 재개발 등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후 관리를 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됐다.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벌레 등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고 호소하기도 했다.만수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남동구청 청소과, 치수과와 합동으로 2t가량의 폐기물을 정비하고, 세대 내 물청소를 하는 등 특별 환경정비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방치된 주택이 범죄나 안전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인근 주거환경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타 지역에 거주 중인 주택 소유주들에게 안전진단과 보수공사 실시를 요청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영상+]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취소… 주민 등 저지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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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취소… 주민 등 저지에 무산

    납북자가족모임이 31일 파주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했다. 경기도와 경찰, 접경지역 주민 등이 이들을 저지하면서 당초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31일 오전 파주 국립6·25납북자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사법경찰과 도지사가 살포행위를 하지 말라고 협박해 행사를 취소하고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다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할 계획"이라면서 “드론을 활용해 행사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대북 전단 10만장을 살포할 계획이었다.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현장에는 경기북부경찰청 기동대, 경기도특별사법경찰, 소방 등 인력이 투입됐다. 파주 민통선 마을과 접경지역 주민들도 생업을 전폐하고 거리에 나섰다. 주민 100여명은 트랙터를 동원해 기념관 입구를 막았다. 다만 이들이 한달 내 대북 전단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혀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파주/이종태·이시은·김태강기자 dolsaem@kyeongin.com

  • 익명 수원시민, 올해도 산불예방 힘쓰는 수원시 공무원에 간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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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수원시민, 올해도 산불예방 힘쓰는 수원시 공무원에 간식 기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명의 수원 시민이 산불예방에 힘쓰는 수원시 공무원을 위해 간식을 기부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시청 본관 앞에 라면 등 간식 64박스와 사연을 담은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에는 “수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겪으며 수원시에 감사를 표한 마음이 6년째 됐다"며 “11월 1일부터 산불감시 초소가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예방에 힘써주시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을 준비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인 SNS에 이 같은 사연(2023년11월3일 인터넷보도=익명의 수원시민 “산불예방 공무원에 감사" 라면 39박스 기부)을 소개하며 한차례 화제가 됐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수원시민의 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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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 무상분양된 뒤 버려진 '병든 반려견'… 처음부터 '유기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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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분양된 뒤 버려진 '병든 반려견'… 처음부터 '유기목적'? 지면기사

    수원서 10마리 유기, 일부 브루셀라방역당국 보고 없어, 7마리 미등록동물보호단체 "업자·수분양자 고발" 수원에서 불법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마리의 반려견 중 일부가 브루셀라균에 감염돼 살처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관련 고발이나 수사는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불법 유기를 의심받는 당사자와 그에게 등록도 안 된 반려견들을 무상으로 넘겼다는 반려동물 분양업자 등의 혐의를 입증할 근거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30일 수원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시반려동물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1일 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브루셀라에 감염된 푸들 10마리가 불법 유기됐다'는 취지의 제보를 받았다. 화성시의 한 반려동물 분양업자 A씨로부터 10마리의 4~8세 푸들을 무상으로 분양받은 B씨가 수원시 광교산 일대에 이를 모두 유기했다는 게 골자다.해당 10마리는 이미 유기됐고, B씨가 추가로 A씨에게 분양 받으려던 8~10마리는 A씨와의 접선 예상 장소와 시간을 미리 파악한 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적발돼 이를 막았다는 것도 제보 내용이다.그런데 경인일보 취재 결과 제보 속 10마리의 푸들 중 센터가 확인한 7마리는 모두 미등록 반려동물이었다. 게다가 브루셀라 등 감염병 사실이 확인되면 방역 당국에 즉시 보고해야 하는데 그런 이력은 없었다. 또 동물의 유기 행위는 그 자체가 불법이다.이에 A씨와 B씨의 행위에 각각 반려동물 불법분양 및 가축질병 방역조치위반, 동물 유기 등 불법 소지가 있지만 경찰 수사로 이어져 규명되고 형사처벌까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해당 동물보호단체가 A씨의 1차 유기 시도 장면을 포착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건으로 수원, 화성 관내에 조사 중인 것은 없다"고 했다. 다만 수원중부경찰서의 경우 기존 수사 중이던 반려견 유기 사건과의 연관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분양업자도 아닌 개인에게 반려견 10마리를 분양하는 것부터 일반적이지 않다"며 "분양된 푸들이 모두 노령으로 상품가치가

  • 수원 '불법유기' 추정 반려견, 4마리 브루셀라 감염 안락사… 센터내 130마리는 모두 음성
    사회일반

    수원 '불법유기' 추정 반려견, 4마리 브루셀라 감염 안락사… 센터내 130마리는 모두 음성 지면기사

    수원에서 불법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견 10마리 가운데 4마리가 브루셀라균에 감염돼 살처분 조치됐다. 수원시반려동물센터에서 함께 관리된 나머지 130여 마리의 반려동물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하마터면 애꿎은 반려동물들이 대량 살처분되는 일을 당할 뻔했다.30일 수원시와 수원시반려동물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4일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은 푸들(4~8세) 4마리를 격리 조치한 뒤 이날 낮 12시께 안락사했다. 브루셀라 감염 검사는 총 7마리(1마리는 민간구조)에 대해 실시했는데 이중 4마리만 양성이었다.센터는 앞선 지난 21일 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받은 제보를 토대로 해당 7마리의 푸들에 대한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제보 내용은 '브루셀라에 감염된 푸들 10마리가 불법 유기됐다'는 것이었다. 이후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혈액 채취분을 보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을 받고 나서 추가 감염 우려 등으로 살처분 조치한 것이다. 제보된 10마리 중 7마리는 조치된 셈인데, 나머지 3마리는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아직 수색 중이다.브루셀라는 주로 소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가축전염병 중 하나로 동물뿐 아니라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사람에게도 감염된다. 공기 중 전염은 이뤄지지 않고 타액이나 분비물 등에 의한 전염 가능성이 있다.다행히 추가 살처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2~16일 여러 차례에 걸쳐 광교산 인근에서 센터에 구조돼 온 총 6마리의 푸들이 이 기간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 추가 감염 우려가 있었는데, 검사 결과 나머지 반려동물은 모두 음성이었다. 센터는 이미 살처분된 4마리를 포함해 센터 내 보호 중이던 반려견 135마리 중 감염 가능성이 있는 반려견 131마리를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다만 아직 구조되지 못한 3마리의 추가 감염 가능성이 남아있다. 센터 관계자는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광교산 일대를 계속 수색 중"이라며 "브루셀라균은 직접 접촉시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려견을 기르는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영상+] '25년 슬픔' 바다에 국화 띄운 인현동 화재참사 유가족
    사회

    [영상+] '25년 슬픔' 바다에 국화 띄운 인현동 화재참사 유가족 지면기사

    팔미도 앞바다서 열린 추모제 성인 1명 제외 중·고교생 희생유정복 인천시장, 행사서 사과학생교육문화회관서 전시 진행 "우리 딸 엄마 왔다…."30일 낮 12시20분께 인천 중구 팔미도 앞바다 11번 부표 앞에 인현동 참사 유가족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멈춰 섰다. 이들은 25년 전 떠나보낸 자녀의 이름을 되뇌며 국화 한 송이를 푸른 바다에 던졌다. 수면 위를 떠내려가는 국화꽃에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이날 인현동 참사 25주기를 맞아 인천시교육청과 인현동 화재참사 학생희생자 유족회는 추모제를 열었다. 1999년 10월30일 인천 중구 인현동 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에 있던 57명이 숨졌다. 성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희생자는 모두 10대 중·고교생이었다. 희생자 이지혜(사망 당시 17세)양의 어머니 김영순(70)씨는 딸아이의 유해가 뿌려진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참사 이후 지혜양은 '종사자'로 분류돼 보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아직도 인천시와 중구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밝고 명랑했던 지혜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참사 직후엔 경황이 없어 지혜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기록에 남았는지 몰랐는데, 그때 바로잡지 않은 것을 딸아이에게 미안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해상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 20여 명은 희생자 유골을 뿌린 인천 앞바다를 5년 만에 다시 찾았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 대구지하철 참사 등 전국의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 유가족들은 배편 마련 등으로 매년 해상 추모 행사를 진행할 여력이 되지 않자 5년에 한 번씩만 이 행사를 열고 있다. "딸아이가 살아있었다면 마흔을 훌쩍 넘겼을 텐데…·." 또 다른 희생자였던 김태연(사망 당시 19세)양의 아버지 김동한(72)씨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그는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비슷한 참사가 반복되고, '그런 곳에 왜 갔느냐'며 피해자를 탓하는 말이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