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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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8400억 불법도박판 사이트 운영자 실형 지면기사
해외서 범행… 징역4년·추징 235억 법원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8천400억원의 도박 금액을 받은 40대 운영자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6단독 장재용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개장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 추징금 235억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했고 그 금액이 8천400억원 상당에 달하는 매우 큰 금액”이라며 “피고인의 행위는 건전한 근로관념을 저해하고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등 사회적 폐해가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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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석 조사 불응’ 윤 대통령에 방문
출석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의왕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수사관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조사나 강제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도착했다고 보고 받았다”면서 “(현장조사인지 강제구인인지)거기까지 보고 받진 못했고, 둘 중 하나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구속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 공수처의 출석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16, 17, 19, 20일까지 이어진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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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취중폭행’ 50대, 집행유예·320시간 봉사 명령 지면기사
동종 범죄 수차례 저지른 전과범 “반성하는 점·피해자 합의 고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3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1시35분께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52)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해 택시에 탑승한 뒤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하는 등 시비를 걸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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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응하지 않는 윤석열… 공수처 “강제구인 검토”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 출석에 응하지 않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강제 구인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체포 이후 출석 요구가 수차례 있었고, 모두 불응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구속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은 16, 17, 19, 20일까지 이어진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수처는 조사실 출석을 거부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실 구인을 검토 중이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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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발부부터 수감까지 20일… 연속된 불명예 쓴 尹 대통령 지면기사
체포적부심사 청구… 기각 결정 헌정사 첫 구치소 갇힌 現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시점부터 구속 수감되기까지 정확히 20일이 걸렸다. 절차가 진행될 때마다 ‘현직 최초’라는 불명예도 따라 붙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자정 공수처를 통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이튿날 오후 9시께 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및 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오전 7시께 체포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대통령 관저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인간띠’를 형성하며 체포 저지에 나선 경호처에 가로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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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실 습격·난동 ‘유튜브 생중계’… 사법질서 파괴 ‘후폭풍’ 지면기사
서부지법 이어 헌재 침입 시도도 영장 발부 판사는 신변 보호 조치 대법 “소신껏 재판해야 법치 작동” 警, 서울구치소·공수처 경비 강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으로부터 촉발된 지지자들의 집단폭력 사태가 거센 후유증에 직면할 전망이다. 19일 새벽 흥분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시설에 침입해 시설을 파손한 것을 넘어 같은 날 오후에는 헌법재판소에도 침입을 시도하다 붙잡히는 등 법치주의의 상징적 장소인 법원마저 폭동의 표적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극우성향 유튜버들은 서부지법 난동 당시 법원 내부로 진입해 지지자들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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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행위 ‘내란 혐의’ 해당 입증… 완전한 유죄 판단 섣불러 지면기사
법원,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배경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등 명시 조사 불응에 증거인멸 우려 판단 법원 “범죄 의심된다” 의미일 뿐 19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윤 대통령의 행위를 내란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그래픽 참조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하려면 우선 수사기관에 의해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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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조차 “여권이 사법부 향한 비난 멈춰야” 지면기사
野 “국가 혼란 유도하거나 방치” 이준석 “백골단 불러들여 사달” 尹 영상, 청년 테러 원인 분석도 사법부를 향한 초유의 테러 행위를 멈추기 위해서는 여권이 사법부를 향한 비난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견해는 정치 진영과는 관계없이 보수성향의 전문가조차 “사법부를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어, 정치권의 각성이 촉구된다. 국민의힘은 19일 긴급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재차 대통령의 구속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제 역할을 했는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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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으로는 최초… 역대 5번째 대통령 구속 지면기사
전직, 부패·권력 남용 법적책임후 특별사면 형 단축되거나 모두 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원 한번 하지 않고 가장 짧은 기간에 대통령에 선출됐지만, 임기 중반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원에 의해 구속되는 가장 단명의 대통령이 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협치와 소통하지 못하고 결국 포위 상태에서 현직 대통령으로 첫 구속되면서 정치입문부터 3년 6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의 정치 여정을 일단락하고,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수난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현직 대통령 구속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전직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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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초유의 사법부 테러 지면기사
법원 “피의자 증거 인멸 염려 있다” 영장 발부후 지지자들 극도로 흥분 경찰과 몸싸움·법원 청사 아수라장 윤측 “납득하기 힘든 반헌법” 주장 구속적부심사 등 다각도 대응 방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7일 만이며,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새벽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