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광명시, 소각시설 증설 사업자 선정… 전망대 등 설치도
    광명

    광명시, 소각시설 증설 사업자 선정… 전망대 등 설치도 지면기사

    광명시 가학동 일대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이 추진된다. 소각시설에 전망대와 집라인, 그린루프,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12일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천589㎡ 부지에 하루 38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 증설 사업에 '태영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현재 운영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1999년 준공해 25년째 광명·서울 구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일일 300t을 소각하고 있으나 시는 시설 노후화, 생활 쓰레기 발생량 증가,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타당성 조사 등 증설을 추진해왔다.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전문기관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2월 입찰공고와 지난 7월 기본설계 적격 심의 및 가격 평가를 거쳤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광명시자원회수시설 조감도. /광명시 제공

  • [오늘 날씨] 8월 13일(화)
    환경·날씨

    [오늘 날씨] 8월 13일(화) 지면기사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전역 20일째 폭염특보… 온열질환자 400명 넘었다 지면기사

    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 유지열탈진 최다… 사망자는 없어응급실行 2018년이후 가장 많아경기도 전역에 2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에만 도내 14개 시군에서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평택·고양 각 3명, 양주·안양·남양주 각 2명 등이다.도내에서는 지난 5월 20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5일까지 모두 4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질환별로는 열탈진(236명)이 가장 많고 열사병(80명), 열경련(49명), 열실신(30명) 등의 순이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주의보가 확대된 이후 이날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올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의 수(전국)가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2천29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3천84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정치·지역정가

    "총리실 산하 매립지 전담기구 신설 현실화를" 지면기사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 주선 요청'탄소중립녹색성장위' 소속 제안인천 시민사회단체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 국무총리와의 면담 주선을 요청했다.인천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최근 인천 여야 정치권에 '국무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신설을 위한 주민·시민단체 대표와 국무총리간 면담 주선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원내수석부대표)과 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용우(서구을)·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에게 요구서를 전달했다.이들은 요구서를 통해 "총리실 내 전담기구 신설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그간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해 온 지역 정치권이 국무총리 면담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소속이거나 국무2차장 소속의 기구로 설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가 '수도권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 수립'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조사 및 최적 후보지 선정'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사업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정부는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4차 공모를 앞두고 최근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임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 달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수도권매립지 확보 문제와 관련해 "4차 공모에 역량을 우선 집중하면서 수도권 3개 시도 단체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체 매립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 '강화오일장' 폭염에도 북적 "농민들 삶 정겨워"
    사회

    '강화오일장' 폭염에도 북적 "농민들 삶 정겨워" 지면기사

    옛날식 볏짚 꾸러미 계란 눈길고추·참깨·호박 등 손님 맞이101곳 대규모 320가구 농민증 12일 오후 1시30분, 인천 강화군 풍물시장 앞에 펼쳐진 오일장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물건을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다.이날 강화 오일장에는 말린 고추, 참깨, 애호박, 오이, 가지, 팥, 강낭콩, 청콩, 흰콩, 서리태, 감자, 쪽파, 여주,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간간이 농산물 이외의 공산품 매대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의 발길은 농산물 쪽으로 향했다. 특히 옛날 방식대로 볏짚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파는 계란이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키우는 닭이 낳은 계란이라고 했다. 10개 한 꾸러미에 4천원이라고 했다. 김혜식(78) 할머니는 계란 꾸러미 4개를 갖고 나왔는데 오전에 2개를 팔았다고 했다. 계란은 장날마다 나오는 게 아니다.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올 때는 그들 몫이어서 장에 내다팔 게 남지 않는다.김혜식 할머니는 애호박 하나에 2천원, 오이 한 바구니에 5천원을 받았다. 올해 수확한 고추 한 포대는 15만원이다. 김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서 자식 셋을 대학까지 가르쳤다. 모두가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게 자랑스럽다. 이제는 편하게 지내시라고 자식들이 아우성을 치지만 평생 해 온 일을 접을 수가 없다. 김 할머니는 이날도 새벽 5시에 나왔다. 강화 오일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서울에서 왔다는 유준걸(39)씨는 "도시에서 보는 일반 시장하고는 느낌이 다르다"면서 애호박 등 이것저것을 바리바리 구입했다.강화군에는 풍물시장 앞 강화오일장과 길상면의 온수오일장이 있다. 온수오일장은 13명 정도가 시장을 꾸리는 소규모다. 4일과 9일에 장이 선다. 강화오일장은 물건을 팔 수 있는 구역이 101곳이나 되는 대규모다. 강화군청은 강화오일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본 자격으로 농민증을 발급하는데, 총 320가구가 농민증을 받았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12일 강화 오일장에서 김혜식(78) 할머니가 볏집 꾸러미에 담

  • 폭우만 내리면 악취 '진동'… 하얀 배 뒤집힌 잉어 '둥둥'
    파주

    폭우만 내리면 악취 '진동'… 하얀 배 뒤집힌 잉어 '둥둥' 지면기사

    운정호수·소리천 오염 심각 퇴적물 부영양화·산소부족 악순환바닥 준설·인근 폐수 단속 필요 "폭우 때 심한 악취가 풍기고, 팔뚝만 한 잉어가 죽어 둥둥 떠내려갔어요."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인 운정호수와 소리천이 심각한 오염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주변 공사장과 식당 등지에서 발생한 하수 일부가 소리천으로 흘러들면서 또 다른 오염원으로 지적돼 하상 준설과 함께 하수 유입 근절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1일 운정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적으로 쏟아진 극한 호우로 인해 운정신도시 홍수예방 기능(저류지)을 하고 있는 운정호수와 호수 유입수를 공릉천으로 배출하는 소리천에 시커먼 급류가 흐르면서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이 같은 현상은 호수와 하천의 바닥이 급류에 파이고 뒤집어지면서 두텁게 쌓여 있던 썩은 퇴적물이 물 위로 떠올라 심한 악취와 함께 흑색 물빛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005년 조성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준설 한 적 없는 호수와 소리천은 그동안 켜켜이 쌓인 퇴적물이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부영양화가 가속되면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더욱 썩어가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그 결과 호수와 소리천은 팔뚝만 한 잉어들이 산소 부족으로 죽어 떠오르거나, 숨을 쉬기 위해 떼 지어 물 위에 입을 내놓고 '뻐끔'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주민 이모씨는 "운정호수와 소리천은 오래전부터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 폭우 때는 잉어 등 물고기들이 하얗게 배를 드러내며 떠올라 둥둥 떠내려가고 또 물 밖으로 입을 내놓고 숨을 쉬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혼탁 속에 소리천 인근 공사장과 식당 등에서 흘러드는 오·폐수도 수질 오염에 한몫하고 있어 오염원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수질환경업계 한 전문가는 "물이 고여 있다 보니 여름철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부영양화가 심해지면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녹조와 물고기 집단폐사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같은 문제의 해소방안으로 구간별 바닥 준설을 고

  • [오늘 날씨] 8월 12일(월)
    환경·날씨

    [오늘 날씨] 8월 12일(월) 지면기사

  • [주말 날씨] 8월 9일 금요일-8월 11일 일요일
    환경·날씨

    [주말 날씨] 8월 9일 금요일-8월 11일 일요일 지면기사

  • 금석천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 '이상기후'
    환경·날씨

    금석천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 '이상기후' 지면기사

    인근 공장 보관탱크 노후화 훼손폭염에 이음새 벌어져 폐수 흘러안성의 한 공장에서 하천으로 폐수가 유출돼 물고기 수십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고(8월8일 인터넷 보도)는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8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안성시 당왕동 금석천 일대에 염화제이철(FeCl₃)이 포함된 폐수가 흘러들었다. 이 사고로 금석천 일대 서식 중인 물고기들이 잇따라 폐사한 채 발견됐고, 약품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하천이 붉게 물들었다. 폐수는 최초 유출 지점에서 2~3㎞가량 퍼져 같은 수계에 속한 안성천까지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시 자체 조사 결과, 사고는 최근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된 날씨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인근 한 공장에서 염화제이철을 보관하던 탱크 공급밸브가 노후한 탓에 고무 재질 패킹을 끼워 일부 틈을 막아뒀는데, 폭염으로 열을 받은 패킹이 훼손되면서 이음새가 다시 벌어졌던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여기에 이날 오전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리면서 열려 있던 빗물우수관을 통해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 일대는 지난 5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이르면서도 소나기가 반복되는 날씨가 사흘째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한동안 가동되지 않았던 탱크가 최근 뜨거운 날씨로 훼손됐고, 그 틈에서 나온 폐수가 빗물에 섞여 나간 것으로 최초 확인했다"고 밝혔다.한편 하천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은 이날 사고 직후부터 인력 60여명과 차량장비 5대 등을 투입해 시설 내부와 하천에 퍼져 있는 유출물질 회수 작업을 진행했다. 공장 업체는 배수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시 정기점검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다.유출물질인 염화제이철은 철과 염소의 화합물로 주로 수처리 공정, 금속 부식 방지, 전자회로기판 제조 등에 사용되는 강력한 화학물질이다. 높은 부식성을 갖고 있으며, 인체·환경에 해롭고 특히 수생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업체 관계자를 불러 경위를 조사할 방

  • 환경·날씨

    광복절 넘겨도 '더위' 안 꺾인다 지면기사

    기상청, 예년 달리 높은 기온 예상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누그러지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광복절 이후로도 무더위가 지속될 수 있다고 기상청이 8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서쪽에 자리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2~3도 높은 뜨거운 서해를 지나는 남서풍이 체감온도를 높이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열대야가 밤마다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열대야가 반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열대야일이 역대 1위와 2위인 1994년(16.8일)과 2018년(16.6일) 기록을 제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기상청은 광복절이 들어있는 다음 주에도 지금처럼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오전 발표된 중기예보를 보면 11일부터 18일까지 기온은 아침 23~26도, 낮 30~35도로 평년기온과 비교해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남서풍에서 동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습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