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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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주말 날씨] 8월 2일 금요일-8월 4일 일요일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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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점박이물범 홍보만 있고 '깃대종 보호' 계획은 없다 지면기사
인천시 용역 마친지 1년 넘도록기본 보전 대책 수립은 '제자리'동막역에 부스·교육 프로 운영 뿐모니터링·서식 위협요소 제거 시급"시행 가능 과제 추리려 늦어" 해명 인천에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종)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인천시가 정작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깃대종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시는 2021년 깃대종(점박이물범·저어새·금개구리·흰발농게·대청부채)을 지정하고, 이듬해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에 나섰다. 당시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깃대종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종 보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 표 참조그러나 지난해 3월 해당 용역이 완료된 지 1년이 지나도록 인천시는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올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깃대종 관련 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막역 깃대종 홍보부스 운영,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뿐이다.인천시 용역 결과 모든 깃대종은 서식지 파괴, 포획 등의 위협을 받고 있어 중장기적 보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 백령도 일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두무진항으로 향하는 유람선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어민들이 설치한 어구에 혼획돼 죽는 사례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역 보고서에서 제시된 '유람선 항로 변경' 등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깃대종 사업은 인천시 환경안전과가 담당하지만 점박이물범 보호·인식증진 사업은 해양환경과에서 맡고 있다. 인천시 해양환경과 관계자는 "깃대종 보전 계획이 없다 보니 점박이물범도 다른 해양보호동물처럼 개체 수 모니터링과 인식 개선사업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역 보고서는 영종2지구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영종해안순환도로 건설,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돼 흰발농게 서식지가 파괴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서구 연희공원 일대에 대한 보호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희공원 인근 논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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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폭염특보 9일째… 경기도내 온열질환자 200명 돌파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휴가 복귀 첫 공식일정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대책 점검 올 여름 들어 경기도내 누적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는 올해 5월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인 7월 31일까지 모두 210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전날에만 화성(5명), 수원, 광명, 평택, 안산, 파주, 안성, 양주, 양평 등 9개 시군에서 13명이 발생했다.온열질환 통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전국 507곳, 도내 93곳)이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에 신고한 환자에 한정된다. 이 때문에 실제로 온열질환을 겪는 도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도내에는 지난달 24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폭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공식일정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등 여러 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추진중"이라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 2024.8.1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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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폭우에 꺾인 230살 '포천 오리나무' 후계목 생산 추진 지면기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세포 배양 진행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폭우로 부러진 국내 최고령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7월23일 인터넷 보도=230년 된 천연기념물 ‘포천 오리나무’ 폭우에 뿌리째 뽑혔다)의 후계목 생산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초과리 오리나무는 높이 21.7m, 가슴높이 둘레 3.4m에 이르며 2019년 9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5호로 지정된 바 있다. 수령이 무려 230살로 추정되는 초과리 오리나무는 지난 23일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이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밑동이 뿌리째 뽑혀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이에 연구소는 천연기념물 오리나무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후계목 생산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부러진 오리나무의 가지와 잎눈 등을 채집했고 지난 26일부터 조직배양 실험에 들어갔다.조직배양은 채집한 조직의 잎눈이나 어린줄기에서 새순과 뿌리를 발달시켜 식물체를 만들거나 조직에 상처를 내어 발생한 세포를 배양하고 그 세포로부터 식물체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집중호우로 부러지기 전의 천연기념물인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포천시 제공집중호우로 부러진 후의 천연기념물인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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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8월 1일(목)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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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7월 31일(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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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장마 끝나니 '폭염' 챕터 열렸다… 道, 31일 폭염경보 '심각'으로 상향 지면기사
온열질환 대비·야외근로 대책 전파 경기도·인천 전역에 폭우를 뿌렸던 올해 장마가 지난 27일 무렵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분석했다. 장마 이후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태풍에 의한 기압계 변동성이 사라지고 우리나라는 당분간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시작됐고 중부지방엔 6월 29일부터 비를 뿌렸다. 지난 27일까지 올해 장마철 총 강우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우량 356.7㎜의 1.3배다. 중부(506.3㎜), 남부(447.2㎜), 제주도(561.9㎜) 모두 평년의 130∼160% 수준의 비가 내렸다.장마가 물러난 후엔 폭염이 이어지겠다.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다.한편 경기도는 폭염이 장기화함에 따라 31일 오전 9시부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해 대응에 나선다.도는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에서 이틀 연속 지속됐을 때 이상의 상황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시군 지자체와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도는 이날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열대야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 및 기반시설 안전관리, 농어업인 및 야외근로자 작업 자제 등에 관한 대책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이달 24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1주일째 이어지면서 도내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온열질환자 188명이 발생했다.가축 피해 역시 늘어나 지금까지 132건에 9천10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30일 오후 경기도내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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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온에도 땀 못 식히는 쿠팡 직원… "열 피난처 1~2분밖에 못 머물러" 지면기사
노조, 인천4센터서 농성… 전국순회2시간에 20분씩 휴게시간보장 요구안내방송으로 이름 불러 복귀 지시"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푸념 인천 서구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사측이 마련한 '열 피난처'가 정작 휴게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이하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센터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9일부터 대구, 고양, 동탄 물류센터 등 전국을 순회하며 2시간에 20분씩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물류센터 전 층에 에어컨을 설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사측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5월 인천4센터 2~4층에 에어컨이 있는 휴게공간인 열 피난처를 마련했지만(5월29일자 6면 보도=찜통 벗어난 쿠팡물류센터, 3년 만에 불어온 '시원한 변화') 노동자들은 이를 이용할 수 없다고 푸념한다. 주기적으로 정해진 휴게시간이 없을 뿐 아니라, 1~2분 정도만 이곳을 이용해도 관리자가 업무 복귀를 지시한다는 것이다. 노동자 이모(32)씨는 "일을 하다가 땀이 비 오듯 쏟아져 열 피난처에서 쉰 지 2분 만에 다른 공정의 관리자가 쉬고 있는 내 모습을 촬영하고 나를 담당하는 관리자에게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내방송으로 열 피난처에 있는 노동자의 이름을 부르거나 열 피난처에 관리자가 찾아와 업무에 복귀하라고 지시하다 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도 했다.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 33℃가 넘으면 매시간 휴식 10분을, 35℃가 넘으면 15분을 제공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 물류센터 내 습도는 보통 60~80%로 노동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실내온도보다 1~2℃ 높지만 사측은 실내온도 33℃가 넘었을 때만 오후 4시부터 15분간 휴식시간을 준다. 쿠팡물류센터지회 최효 인천센터분회장은 "에어컨이 없어 실내온도가 36℃가 육박하는 작업공간에서 일하다 잠시 열 피난처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조차 관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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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오늘 날씨] 7월 30일(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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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흥화력 미세먼지 감축계획 더 멀어진다 지면기사
1·2호기 환경설비 개선사업 지연저탄장 옥내화 사업도 준공 연장허종식 의원 "LNG 조기전환을" 영흥화력발전소(영흥발전본부)의 환경개선사업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한국남동발전의 계획도 멀어지고 있다.29일 한국환경공단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한 먼지는 128t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탄을 원료로 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먼지는 인천지역에서 TMS로 실시간 측정되는 전체 먼지(247t)의 51.8%를 차지한다.환경부는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소 굴뚝에서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등을 실시간 측정 중이다. 전국 925개 사업소가 대상이며, 인천에서는 영흥화력발전소 등 44개 사업소가 있다.이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환경설비를 개선해 미세먼지를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같은 해 야외에 노출된 석탄에 덮개를 씌우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 미세먼지를 추가 감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업 모두 정해진 기한 내 사업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5월17일자 3면 보도=정부 11차 전기본… 반영 난항 영흥화력 1·2호기 조기폐쇄 '먼길')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민·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에 따르면 1·2호기의 환경설비 개선사업은 당초 2천13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공기가 4~5개월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2천438억원으로 늘었다. 이후 사업자인 세아STX엔테크(주)의 자금난으로 지난해 7월 공사가 중단(공정률 58.51%)됐고,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2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세아STX엔테크(주)와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잔여사업 마무리를 위한 입찰을 이달 진행해 9월 공사 재개, 내년 11월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저탄장 옥내화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21년 5월 시작됐다. 애초 법정 준공 기한은 올해 12월까지다. 하지만 현재는 자재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