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이슈추적] 가이드라인·재정 확보 논의 안된 ‘유보통합’ 첩첩산중
    경기도·도의회

    [이슈추적] 가이드라인·재정 확보 논의 안된 ‘유보통합’ 첩첩산중 지면기사

    “준비과정 부실”… 경기도도, 시·도교육청도 ‘난색’ “정부 가이드라인·재정 확보 먼저” 관련 3법 개정안 놓고 우려 목소리 비용 주체 둘러싼 혼란 가능성도 정부가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추진중이지만 진행은 순탄치 않다. 사전 과정인 ‘유보통합 3법’에 대해 지자체도, 시·도교육청도 준비과정이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련 법을 정비하기 전에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재정 확보 논의부터 선행해야 한다는 게 현장의 의견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유보통합 3법에 대한 의견조회와

  • 교육

    고교학점제 내년 전면 시행… 특정과목 쏠림 걱정 지면기사

    장윤정 도의원, 대비 방안 등 질의 경기도교육청 “취지 정확히 설명”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고교학점제’가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장윤정(민·안산3) 의원은 19일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진행된 행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특정 과목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며 “어떻게 대비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 [이슈추적] 지방재정 주체 미확정… 갈길 먼 유보통합
    교육

    [이슈추적] 지방재정 주체 미확정… 갈길 먼 유보통합 지면기사

    유아교육 질 향상, 공염불 될라 교육부, 기존 지자체 부담 그대로 시장군수구청장협 “예산 독립을” 기존 예산 확보 난항 우려 목소리 유보통합 업무의 지방재정 담당 주체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것을 두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유보통합의 취지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영유아 보육 예산은 국비·도비·시(군)비를 포함해 2조7천190억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 국비를 제외하고 지자체가 부담하는 도·시(군)비는 1조2천600억원이다. 문제는 이처럼

  • 치매 어르신, 질환자 아닌 ‘사람’… 약 대신 ‘서는 법’ 처방했다 [휴머니튜드·(2)]
    사회

    치매 어르신, 질환자 아닌 ‘사람’… 약 대신 ‘서는 법’ 처방했다 [휴머니튜드·(2)] 지면기사

    휴머니튜드 적용한 프랑스·일본·인천 사례 도쿄 ‘코호엔 니시오이’ 요양시설 환자-요양보호사 대화 목적 ‘존중’ 카드놀이·음악감상도 스스로 결정 서구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매일 아침 ‘서기’부터 다시 가르쳐 독립 존재로 의지 실현 ‘첫째 목표’ ■ 일본, 소통으로 얻는 자유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요양시설 ‘코호엔 니시오이’(Kohoen Nishi-Oi)는 기상·식사 시간을 정하지 않는다. 환자 증세에 따라 달리 판단하지만, 기본적으로 입소자가 원하지 않으면 세면·목욕을 강요하지 않고, 답답해 하면 산책을 다녀올 수 있게 한다.

  • “인천 공공의료 인력·병상, 전국서 하위권”
    사회

    “인천 공공의료 인력·병상, 전국서 하위권” 지면기사

    시의회 단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의사수 1.04% 울산 다음으로 최하위 중구·남동구·강화군은 ‘0’ 불균형 지역 공공의대 설립 등 방안 제언 인천지역 공공의료 인프라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천형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제2인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확충은 물론, 지역 공공의대 신설 등 우수한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인천 공공의료 환경 개선 연구회’는 19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실태조사 및 인천형 공공의료 강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와 토론회를 열었다. 연구

  • [영상+] ‘힘내세요·살아주세요 금지’… 죽음 공유하는 ‘단속 사각’ 자살 톡방
    사회일반

    [영상+] ‘힘내세요·살아주세요 금지’… 죽음 공유하는 ‘단속 사각’ 자살 톡방 지면기사

    200여명 도구·장소 등 정보교환 “두렵기 때문” 감정공유 목적도 초성·은어 사용, 모니터링 회피 미성년 등 접근 쉬워 대책 필요 “수원, 화성 쪽에 조용히 죽을 만한 장소 추천받습니다.” 늦은 밤 카카오톡 한 오픈채팅방에 이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이내 서울의 한 재개발 단지, 평택 인근 폐공장 등 채팅방 구성원들이 저마다 추천하는 장소들이 답변으로 달렸다. 이곳은 자살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살 단톡방’으로, 200여명이 모여 있었다. 단톡방 상단에는 ‘힘내세요, 살아주세요 같은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 이곳은 죽고 싶은 분

  • [영상+] 하루동안 불불불… 경기도내 잇단 대형화재
    사건·사고

    [영상+] 하루동안 불불불… 경기도내 잇단 대형화재 지면기사

    수원 필코전자 공장, 70여명 대피 부천 아파트, 17명 연기흡입 이송 양주 신발공장, 건물 2개동 등 전소 19일 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 도내 전역에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수원시 영통구 필코전자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직원 등 공장 내부에 있던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과 당시 작업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36분께 큰불을 잡았다. 불은 앞서 새벽부

  • 이번엔 ‘경기도 예산 유용’ 혐의… 이재명, 또 기소
    법조

    이번엔 ‘경기도 예산 유용’ 혐의… 이재명, 또 기소 지면기사

    도지사때 혐의, 김혜경 기소유예 前 비서실장·별정직도 함께 재판 검찰이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허훈)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정모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도 예산 총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 단풍 불타는 화담숲… 티켓 되팔이, 매년 되풀이
    사회일반

    단풍 불타는 화담숲… 티켓 되팔이, 매년 되풀이 지면기사

    예약 필수, 주말입장권 1.5배 웃돈 암표 처벌 법규정 없어 ‘클릭 전쟁’ ‘화담숲 주말 2인 입장권 팝니다.’ 단풍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기도 단풍 명소로 유명한 광주의 수목원 ‘화담숲’(사진) 입장권 중고거래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말 입장권은 예매가 쉽지 않아 웃돈을 붙인 되팔이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화담숲 입장권 판매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가을 단풍 축제’를 열었는데, 공식 축

  •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검토, 가동률 낮은 노후 인천공장 ‘위기감’
    경제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검토, 가동률 낮은 노후 인천공장 ‘위기감’ 지면기사

    철강 경기침체로 가동 중단 결정 생산 원가 높아 경쟁력에도 밀려 회사 “관련 논의 이뤄진 적 없다”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 2공장 폐쇄를 검토하면서 인천공장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철강 경기 침체로 올해 공장 가동률이 매우 낮았던 데다, 공장 설비 노후화가 심각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건설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 등의 영향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포항 2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 가동률을 서서히 낮췄지만, 철강 경기 침체의 영향이 길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