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곧 상장 될거야”… 폐업 직전 기업 비상장주식 팔아 챙긴 일당 74명 검거
    사건·사고

    “곧 상장 될거야”… 폐업 직전 기업 비상장주식 팔아 챙긴 일당 74명 검거

    전국 피해자 624명·피해액 59억여원 경찰 “투자리딩방 검증 안돼 주의 필요” 폐업 직전의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곧 상장될 거라 속이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전국에서 피해자만 624명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58억 6천여만원에 이른다. 경기북부경찰청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7일 비상장 주식을 곧 상장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판매한 범죄 조직 총책 A씨 등 7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그중 범행에 가담한 콜센터 대표 B씨 등 2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죄 수익금 34억여원을 추징 보전 청구했

  • 헌재, “마은혁 불임명은 국회 권한 침해” 전원일치로 권한쟁의 일부 인용
    법조

    헌재, “마은혁 불임명은 국회 권한 침해” 전원일치로 권한쟁의 일부 인용

    헌법재판소가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마은혁 불임명은 국회 권한 침해이며 헌법재판소 구성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청구를 재판관 전원 일치로 인용했다. 헌재는 “청구인(우 의장)이 선출한 마은혁을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의 헌법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마 재판관에 대한 지

  • 임태희 교육감 하버드대 강연, “대입제도 개혁 경기도교육청이 책임감 있게 준비”
    교육

    임태희 교육감 하버드대 강연, “대입제도 개혁 경기도교육청이 책임감 있게 준비”

    2시간 강연에 150여 명 참석 ‘AI기반’ 경기온라인학교도 설명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대학입시 제도 개혁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질의응답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이나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 제도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 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속도… 행정·문화·복지 핵심공간으로
    연천

    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속도… 행정·문화·복지 핵심공간으로 지면기사

    郡, 용역계약 체결·실시설계 착수 청소년 공간·체육시설 등 주민협의 100억여원 투입, 2027년 12월 준공 그동안 군사시설 이전 문제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연천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 ‘2020년도 특수상황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한 실시설계에 최근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연천군이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한 민·군 이용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7년 8월 건립계획을 수립했음에도 해당 부지

  • 의왕시, 55세 이상 취약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의왕

    의왕시, 55세 이상 취약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면기사

    의왕시가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부터 5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국가지원이 되지 않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장은 예산 범위에서 필수예방접종 및 임시예방접종 중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예방접종과 그외 선택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담은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다. 이를

  • 인천 서구 빌라서 불… 12살 초등생 중상
    사회

    인천 서구 빌라서 불… 12살 초등생 중상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크게 다쳤다. 지난 26일 오전 10시43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에 있던 A(12)양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A양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51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방학을 맞은 A양은 부모가 외출해 집에 혼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 안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청년 공무원 관사로 총 458실 확보 예정
    교육

    경기도교육청, 청년 공무원 관사로 총 458실 확보 예정

    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총 458실의 관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축으로 144실(안산 40실·이천 5실·의정부 15실·연천 40실·포천 44실)을 확보하고 임차를 통해 나머지 314실(평택 9실·여주 30실·화성오산 20실·양평 30실·이천 39실·안성 34실·김포 9실·동두천양주 38실·파주 36실·연천 39실·가평 30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5년도 본예산에 420억여원을 편성했다. 또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 ‘법적 허점’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남용 못 막는다
    사회일반

    ‘법적 허점’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남용 못 막는다 지면기사

    소화용수설비, 관련법상 제재 예외 안성시, 사용 규제 조례 제정 착수 “물 필요 다른 화재 진압 위험 지적” 국내 1위 세탁전문업체 크린토피아가 공장 내 소화용수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사설 소화전의 경우 소화용수 남용을 제재할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8일 크린토피아가 세탁용으로 수십t에 달하는 상수도 소화용수설비의 물을 끌어다 쓴 사실(2월19일자 1면 보도)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크린토피아 측은 소화용수를 사용한 만큼 수도요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안성시에 따르

  • ‘DR거더 공법’ 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미심쩍은 선정 기준
    사회일반

    ‘DR거더 공법’ 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미심쩍은 선정 기준 지면기사

    국토부, 안전 우려 공법 전면중지 안성 구간 54개 교량중 6개 해당 19개 업체 22개 공법중 가장 많아 입찰 때 외부적 요인 개입도 의심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공법이 해당 고속도로 안성 구간에 반영된 공법 중 가장 많은 수의 교량에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해당 공법에 대해 공사 ‘전면 중지’를 지시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법 자체와 선정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울세종고속도로 세

  •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수사 속도… 경찰, 28일 원인규명 합동 현장감식
    사건·사고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수사 속도… 경찰, 28일 원인규명 합동 현장감식 지면기사

    시공사 등 관계자 참고인 소환 조사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확인 경찰이 지난 25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해당 현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는 작업을 맡았다. 경찰은 이들 관계자를 상대로 공사에 사용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거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