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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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 11개 단체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긴급 성명 발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끝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계 11개 주요 단체들이 즉각 긴급성명을 발표,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주권을 위임한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국회를 장악하려 했던 친위 쿠데타 우두머리의 탄핵안 투표 불성립 폐기는 장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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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아이돌 응원봉부터 야광봉까지… 국회 앞 밝힌 각양각색 촛불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는 기존에 광장을 메웠던 촛불과 함께 다양한 색깔의 응원봉이 채웠다. 촛불이 없어 응원봉을 가져왔다는 시민들부터 아이돌 팬이라는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응원봉을 챙겨 온 경우도 있었다. 시민들은 야광봉에 ‘탄핵’이나 ‘윤석열 탄핵’ 등을 손수 적어놓기도 했다. 전북 군산에서 아침부터 올라왔다는 정세운(29)씨는 오른손에는 남자 아이돌 ‘블락비(Block B)’의 응원봉을 들고, 왼쪽 손목에는 ‘데이식스(DAY6)’의 팔찌를 차고 있었다. 그는 “어두워지면 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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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탄핵 표결 앞두고 국회 인근에서 분신 시도한 50대 남성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열린 국회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50대 남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국회 부근에서 분신하겠다”고 신고했다. A씨는 “폭거와 불의에 항거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2시20분께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머리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고 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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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국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규탄”
가천대학교와 단국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7일 발표했다. 83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는 비상계엄 규탄연대를 결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한 채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규탄연대는 입법부와 사법부에 “비상계엄의 선포 이유를 명확히 밝혀달라”며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 탄압에 관여한 모든 인사에게 책임을 물어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가 겪은 혼란과 불안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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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윤석열 대통령 사과에도 시민들 반응은 ‘싸늘’
尹 대국민 담화서 임기포함 정국안정 당에 일임 “시민들의 우려를 하나도 해소하지 못한 담화였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시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계엄선포와 관련해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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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외대부고 공사 현장서 학생 다친 지 11일 만에 또 비계사고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 현장 사고로 학생들에 이어 작업자들이 재차 다친 가운데, 두 사고 모두 비계를 해체하는 작업 중에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과 용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외벽 9층 높이까지 설치된 비계들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기숙사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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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 야탑역 광장에도 켜진 촛불… 분노에 추운 날씨 잊었다
“내란범 윤석열은 물러나라!” 6일 오후 6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한 분노와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가 주최한 ‘윤석열퇴진성남시민촛불문화제’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양손엔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피켓과 촛불이 들려 있었다. 집회는 흥겨운 사물놀이 음악과 함께 시작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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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검찰, ‘성남FC 직무대리 검사 퇴정’ 법관 기피신청 기각에 즉시항고
직무대리 검사에게 퇴정 명령을 내린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장에 대한 기피 신청이 기각(11월 29일 인터넷 보도=법원, 검찰의 ‘성남FC 직무대리 검사’ 퇴정 명령 관련 법관 기피신청 기각)되자 검찰이 즉시항고했다. 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부(부장판사·박종열)의 법관 기피 신청 기각 판단에 불복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고 이유서에 “직무대리는 검찰 관련 법규에 근거한 인력 운용”이라며 “외부 기관인 사법부가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직무대리 검사 퇴정명령은 잘못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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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대 학생들, 윤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선언 진행
경기대 학생들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6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E 스퀘어 건물 앞에서 열린 시국선언에서 이주원 학생은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마음으로 시국선언문을 작성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며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더 위태롭게 만들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늘 국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구국을 위해 나아가는 학도로서,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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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 위헌·위법 수사해 엄벌 의지 보여야” 인천지검 검사 작심 발언
인천지검 소속 현직 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검찰이 나서 끝까지 수사해 엄벌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경찬 인천지검 형사4부 검사는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총장님과 선배님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 검사는 “국가적,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사건 앞에 침묵할 수 없어 오랜 고민 끝에 이 글을 게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헌법을 공부한 법률가라면 대한민국 사법체계에서 계엄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역사적, 법률적 무게감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