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특사경 “불법 대부업 척결” 불호령 내렸다 지면기사

    서민 대상 법정이자 초과·미등록자 내년부터 팀 2개로 늘려 연중 수사 최근 홀로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고금리 불법사채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불법사채 집중 수사에 나선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4일 불법대부업 척결을 공식 선포하고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법정이자율 초과 수취와 미등록 대부행위에 대해 전방위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내년부터 기존 1개 전담팀을 2개로 늘리고 특정 시기에만 하던 불법대부업 수사를 연중 이어가기로 했다.

  • 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사회일반

    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 전국에 퍼진 ‘총파업’ 열기… 계엄 사태가 불 지폈다
    노동·복지

    전국에 퍼진 ‘총파업’ 열기… 계엄 사태가 불 지폈다 지면기사

    철도노조에 민주노총도 가세 코레일 더불어 尹정권 상대로 진행 민주노총은 “산업별 무기한” 불사 시점 검토… 지역 곳곳 혼란 불가피 전국철도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해제 사태’가 맞물리면서 산업 곳곳으로 파업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다. 여기에 양대 노총 중 하나인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이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철도노조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한

  • 사회

    “쓰레기·수온변화 등 인천 앞바다 주기적 모니터링해야” 지면기사

    유승분·장성숙 시의원, 인하21호 타고 점검… 통합관리체계 필요 해양쓰레기, 수온 변화 등 기후위기로 인한 해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앞바다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 오전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인·씨그랜트센터장, 인천시의회 유승분(국·연수구3) 의원과 장성숙(민·비례) 의원은 해양관측조사선 ‘인하21’호를 타고 인천해양의 주요 항만과 정박지 현장을 점검했다. 센터는 경인지역 해양을 조사·연구해 어촌 역량 강화, 해양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협력 등에 힘쓰고 있다. 인하21호는 서해 연안의 해수

  • 외국인 전용 클럽, 마약사범 적발에도 영업정지처분 안돼
    사회일반

    외국인 전용 클럽, 마약사범 적발에도 영업정지처분 안돼 지면기사

    현장서 투약자 12명·미등록 외국인 등 39명 검거… 불법고용 빈번 수원시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12월2일 인터넷 보도)되는 등 외국인이 다수 이용하는 유흥업소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범죄 행각 적발에도 영업은 버젓이 지속돼 이를 제재할 수 있는 행정처분 기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수원시와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월 수원역 인근 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를 입수, 지난 1일 현장에서 마약 투약자 12명과 미등

  • ‘불심검문’ 등 가짜뉴스, SNS서 무분별 퍼져 시민 혼란 확산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사회일반

    ‘불심검문’ 등 가짜뉴스, SNS서 무분별 퍼져 시민 혼란 확산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SNS에서는 ‘오후 11시 이후 통행 시 불시검문·체포’라는 자막이 합성된 방송 뉴스 캡처 사진이 공유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의 긴급 담화 생중계에서 이 같은 내용이나 자막은 송출된 적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형의 사진이 전형적인 가짜뉴스라고 분석했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거짓 정보를 기사나 뉴스처럼 만들어 퍼뜨

  • 일선 장교도 당황한 밤… 잠 못든 장병 부모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사회일반

    일선 장교도 당황한 밤… 잠 못든 장병 부모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계엄 전혀 몰라, 해제까지 대기” “육참총장 사령관, 대다수 의아” “이태원때처럼 아들 걱정 밤샘” 지난 3일 한밤중 선포된 때아닌 비상계엄령에 군 간부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부는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출근해 해제될 때까지 부대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군인 자녀를 둔 부모들도 자식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육군 장교 A씨는 “비상계엄 선포를 언론보도로 처음 접하고 소름이 돋았다”며 “부대 전 간부가 출근해 해제될 때까지 대기했는데, 다른 간부들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분위기였

  • 경찰력 안 움직인 경기남부청… 지휘부도 내란 추궁 두려웠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사회일반

    경찰력 안 움직인 경기남부청… 지휘부도 내란 추궁 두려웠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서울 이동 없어” 비상대기만 “공범 처벌 사례, 방어적 행동” 조지호·김봉식 등 警 수뇌 4명 내란 등 혐의 공수처 고발 당해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서울 경찰이 국회에 동원됐던 것과 달리 인접한 경기남부 경찰은 ‘비상근무’ 대기태세만 구축한 채 계엄령 관련 서울로 경력을 이동·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이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된 데다 물리적 충돌 사태가 빚어지지 않은 점, 나아가 계엄 이후 내란죄 등에 휘말릴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경찰 내부의 우려가 적극적인 경찰력 행사로 이어지지 않게

  • “내란죄 윤석열 즉각 탄핵”… 경인지역 대학생 분노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교육

    “내란죄 윤석열 즉각 탄핵”… 경인지역 대학생 분노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잇단 시국선언 예고… 정보 부족 외국인 학생들 당혹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잇따라 예고하고 나섰다. 대학생들은 느닷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일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와 인천대학교시국선언준비단에 따르면 경기대 학생 100여명은 6일 본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연다. 하루 전날인 5일에는 인천대(50여명)와 용인예술과학대(100여명) 학생들이 각각 시국선언을 열 계획이다. 인천대

  • “이런 세상 아이들에 보여줘 씁쓸” 불안속 상황 지켜본 시민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사회일반

    “이런 세상 아이들에 보여줘 씁쓸” 불안속 상황 지켜본 시민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일상 깊이 파고든 비상계엄 공포 “전쟁 상황도 아닌데 뜬금 없어” “투자 준비중… 금융시장 걱정” 폭설 이어 “연말연시 안타까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상당수 시민들은 불안함 속에서 실시간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실상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했다. 지난주 폭설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느닷없이 찾아든 계엄 여파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시민들의 일상 속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주민 남모(52)씨는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이 국가의 존망과 개인의 안전을 충분히 위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