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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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사고 ‘55m 거더 안전성 경고’ 국토부 반년 넘게 뭉갰다 지면기사
늦장대응 논란 휩싸인 정부 작년 ‘시흥 교량 붕괴’ 조사위 권고 미반영 3개중 2개 ‘I형 거더’ 관련 횡만곡량 등 우려… 올해 또 참사 지난달 용역, 결과 9개월 이상 소요 정부가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14일자 5면 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국토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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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지급 수당 줘야” 피켓 든 소방관 노조 지면기사
‘휴게시간 시간외’ 행정소송중 “지급의무 없다” 道 입장 반발 “무대응 일관… 金지사 관심을” 경기지역 소방관들이 경기도를 향해 아직 받지 못해 밀린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왔다. 16일 경기도와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이하 미소연)에 따르면 도 소방관 2천600여명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의 ‘휴게 시간에 대한 시간외근무수당’(원금 107억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며 도를 상대로 행정소송(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1심에서 패소한 소방관들은 ‘수당채권 소멸 시효가 완성돼 지급의무가 없다’는 도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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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스타필드 ‘스몹’ 사망사고, 운영사 대표 ‘중처법 위반’ 송치 지면기사
지난해 2월 스타필드 안성 내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사망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이 현장 안전요원 등을 검찰에 넘긴 데 이어, 최근 이 시설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스몹 대표 A씨를 지난달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26일 오후 4시20분께 스몹의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이용객 B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예방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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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이대구·이혜경 ‘선거법 위반’ 의원직 상실 지면기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안산시의회 이대구·이혜경 의원이 최종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16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안산시의회 이대구 의원과 이혜경 의원에 대한 당선무효형을 최종 확정했다. 두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인 박순자 전 국회의원에게 시의원 공천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받은 박 전 의원 역시 같은 날 공직선거법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추징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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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안전 떠맡은 늘봄실무사… “업무분장 없이 책임?” 불안감 지면기사
“일이 과중” 새학기 20여명 퇴직 道교육청 “안전관리 인력 배치중” “아이가 학원에 안 왔다는데요.” 50학급에 달하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늘봄행정실무사로 일하는 A씨는 학교로 찾아온 한 학부모의 말에 섬찟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늘봄수업을 마치고 태권도 학원에 도착해야 할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곧바로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학교 늘봄교실을 수색한 결과, 다행히 수업을 듣고 있던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개별 아이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A씨는 토로했다. 그는 “현재 1, 2학년만 1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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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은?] 환영과 불편 사이… 식당·카페 안 고양이·강아지 허용 지면기사
반려동물 향한 엇갈린 시선 업주 기본 요건 충족시 출입 가능 찬성측 “규제가 풀린다니 기뻐” 반대측 “보건·위생 장담 못해” 무심코 들어간 식당이나 카페에 다른 손님이 데려온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여럿 있다면 미소가 나올까 눈살이 찌푸려질까. 현재 불법인 애견카페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면 허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도 업주의 의향에 따라 기본 요건 충족 시 출입이 가능해질 수 있어,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의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성남에 위치한 한 카페. 이 카페에는 하루 평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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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17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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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국공립 월디어린이집’ 에너지 절감 시설 개선 개원 지면기사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인천 중구가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선하면서 신규 어린이집 개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구는 최근 ‘국공립 월디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준공 기념 개원식’을 진행했다. 월디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신포동에 문을 열었다. 중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마쳤다. 사업비는 14억2천900만원(국비 70%, 시·구비 각 15%)이다. 월디어린이집에는 고효율단열재와 친환경 자재가 사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아이들의 건강·안전을 고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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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화군, 다자녀·다문화·저소득 가정 중고생 교통비 지원 지면기사
17일부터 읍면사무소서 신청 가능 왕복 2200원 기준 출석 일수 반영 박용철 군수 “복지정책 발굴 최선” 인천 강화군은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 가정 중·고교생의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 강화군은 인천시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넓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지난 2020년부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에 교통비를 지원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원 대상은 3자녀 이상의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 가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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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스타필드 ‘스몹 사망사고’ 시설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송치
지난해 2월 스타필드 안성 내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사망사고를 수사해 온 경찰이 현장 안전요원 등을 검찰에 넘긴 데 이어, 최근 이 시설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스몹 대표 A씨를 지난달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6일 오후 4시20분께 스몹의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이용객 B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예방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