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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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 골프클럽 캐디 1인 시위… 부당해고·직장 내 괴롭힘 호소
19년 근속 캐디 “신임 대표 부임 후 고용 불안정화” 골프클럽 측 “정당한 인사조치”… 노동위 조정회의 예정 장기근속한 여주 A골프클럽의 캐디가 부당해고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15일 골프장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해당 캐디는 19년 근속 중 신임 대표의 부당한 인사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여주의 20개 골프장 중 한 곳인 A골프클럽 정문 앞에서 해고된 캐디 B씨가 “A골프클럽 대표가 캐디들 간에 편가르기를 하고,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해고시키는 등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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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외면하는 건 경기도뿐”… 밀린 월급 지급하라며 거리나온 소방관들
시간외 수당 107억원 미지급 소송중 항소심서 지급 의무 두고 법리 다툴듯 경기지역 소방관들이 경기도를 향해 아직 받지 못해 밀린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왔다. 15일 경기도와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미소연)에 따르면 도 소방관 2천600여명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의 ‘휴게 시간에 대한 시간외근무수당’(원금 107억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며 도를 상대로 행정소송(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1심에서 패소한 소방관들은 ‘수당채권 소멸 시효가 완성돼 지급의무가 없다’는 도에 맞서 항소심에선 “피고(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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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 무법자, 가정에선 아내 위협… 30대 남성 집행유예 지면기사
보복운전 사고에 특수협박 더해 선고 보복 운전을 하다가 고의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둔기로 아내를 위협한 혐의까지 더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10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승용차를 운전하던 B(45·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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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던 노인 후진기어 상태인 트럭에 치여 숨져
길을 걷던 80대 노인이 뒤로 밀린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1톤 트럭 운전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15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은행 주차장 옆 차로에서 80대 B씨를 자신이 몰던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후진하며 은행 주차장을 나오던 중 차량 뒤편을 지나가는 B씨를 발견하고 시동을 켠 채로 차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비키라고 말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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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증포사거리서 차량 충돌… 1명 사망
이천시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15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이천시 증포동 증포사거리에서 송정동 방면으로 직진하던 K5와 시내 방면으로 직진하던 쏘렌토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쏘렌토 운전자인 10대 남성과 일행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쏘렌토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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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회사 직원, 공항 주차장서 추락해 사망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직원이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떨어져 숨졌다. 지난 15일 오전 8시58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측 단기주차장 지상 1층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A(20대)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공항 주차장 건물 3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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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15일 오전 10시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올림픽스포츠센터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센터를 이용하던 시민 1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피 과정에서 80대 여성을 포함한 시민 4명이 넘어지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48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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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원 갔나요” 늘봄행정실무사 내모는 초등생 안전 불안감
‘대전 초등생’ 이후 행정업무에 부담 더해 “교문 정문까지는 아이들 데리고 나가” 새학기에 20명 일 그만둬 교육청 재채용 “아이가 학원에 안 왔다는데요.” 50학급에 달하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늘봄행정실무사로 일하는 A씨는 학교로 찾아온 한 학부모의 말에 섬찟했다고 한다. 학교에서 늘봄수업을 마치고 태권도 학원에 도착해야 할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곧바로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학교 늘봄교실을 수색한 결과, 다행히 수업을 듣고 있던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개별 아이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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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붕괴사고, 진작에 경고 있었지만 반년 뒤에야 늑장대응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의 유사사고인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 14일자 5면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가 지난해 8월 국토부에 전달한 ‘시흥 교량 건설공사 중 거더 붕괴사고 사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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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노동자 숨져
안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안성시 일죽면 쿠팡 안성 8센터 1층 작업장에서 5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야간 일용직으로 고용돼 화물을 분류해 옮기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보이진 않는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CCTV 분석, 현장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