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여성 납치해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사건·사고

    접근금지 명령 어기고 여성 납치해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체포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여성을 납치한 뒤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감금 등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10분께 의정부시의 한 가게에서 지인 사이인 60대 B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해 약 65km 떨어진 포천시로 이동한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동 중 포천시의 한 막걸리 판매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A씨는 이를 제지하며 강제로 차에 태웠다. 이를 목격한 가게 직원

  • 교육

    감사원,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 지적

    경기도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교육청 기관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감사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 및 경기형 특화사업추진’과 관련, 시설 개선에 이미 많은 예산이 투입된 학교나 폐교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학교 등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96억여원이 중복투자로 매몰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리모

  • [단독] “성노동자도 인권 보호해야” UN여성기구, 본보에 답변
    사회일반

    [단독] “성노동자도 인권 보호해야” UN여성기구, 본보에 답변

    파주 용주골 강제 철거 질의 국제기구 첫 언급 사례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철거와 관련,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보편적 인권 원칙에 따라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4일 유엔여성기구는 본지가 보낸 용주골 사태에 대한 답변 요청서에 “성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유엔의 일반적인 글로벌 입장”이라면서 “성노동자도 인권 보호를 받아야 하며, 정책 결정 시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유엔에서 성평등 및 여성 인권

  • 부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 횡령한 30대 아르바이트생… 긴급체포
    사건·사고

    부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 횡령한 30대 아르바이트생… 긴급체포

    부천시 한 편의점 금고에서 수천만원을 빼돌린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약 한 달 간 부천 원미구 심곡동의 한 편의점 내 금고에 있는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께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훔쳤다”는 내용의 편의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편의점주가 3천만원가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과 A씨가 진술한

  • 아주대병원 로비서 30대 여성 흉기 휘둘러…경비원 부상
    사건·사고

    아주대병원 로비서 30대 여성 흉기 휘둘러…경비원 부상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30대 여성이 경비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50분께 아주대병원 내 한 건물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병원 경비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B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전 병원에 지인이 입원해 있는지 문의했으나, 해당 인물이 입원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 측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해

  • 헌법재판소, 최재해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기각
    대통령실

    헌법재판소, 최재해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기각 지면기사

    “부실·표적 감사 단정할 수 없어” “檢, 김건희 수사 재량 남용 아냐” 전원일치 의견… 즉시 직무 복귀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최 원장과 이 지검장 등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13일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감사원은) 대통령실·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정한 절차를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고 부실 감사라고 볼 만한 다른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

  • [이슈추적] “어디서 치료받나요”… 여성에겐 더 가혹한 마약중독 재활
    사회일반

    [이슈추적] “어디서 치료받나요”… 여성에겐 더 가혹한 마약중독 재활 지면기사

    경기도내 여성 재활시설 전무 전문병상 운영 도립정신병원뿐 남·여 분리 못해 여성 입원 제한 외래치료 한계… 다시 중독 우려 마약류 사범이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됐지만, 이들을 치료할 마약 중독 치료·재활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마약중독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지만, 경기도내에 전문병상을 갖춘 여성 마약 치료·재활 시설은 전무한 상태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지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도내 총 7곳으로, 지정 병상은 총 43개다. 이 중 마약중독자를 위한 전문병상을 운영하는 곳

  • 마당에 쓰레기산 고집… 악취·벌레 ‘고통받는 이웃집’
    사회

    마당에 쓰레기산 고집… 악취·벌레 ‘고통받는 이웃집’ 지면기사

    미추홀구 숭의동 단독주택 ‘경악’ 거주자 남성 ‘저장강박증’ 의심돼 구청 신고해도 사유지라 미조치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다니요….” 13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단독주택. 인천남중학교 담장과 바로 접해 있는 이 주택에선 악취가 풍겼다. 마당을 둘러싼 슬레이트 패널 울타리 너머로는 개들이 짖는 소리도 요란하게 들렸다. 주변 빌라 옥상에서 내려다본 주택 마당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플라스틱 바구니와 박스, 책, 화분 등 온갖 쓰레기가 마당을 뒤덮고 있었다. 쓰레기 사이로 강아지 약 10마리가 마구

  • [뉴스분석] 유학 프로그램·특화 교실… 강화군 교육 해법, 수도권 유입 이끌어내
    사회

    [뉴스분석] 유학 프로그램·특화 교실… 강화군 교육 해법, 수도권 유입 이끌어내 지면기사

    신입생 중 216명, 수도권서 유학 가족 전입 지원 등 활력 불어넣어 특성화고·기숙사 맞물려 ‘인기’ ‘교육발전특구’로 가속화 전망 인천 강화군 내 초·중·고등학교 올해 신입생 중 200여명이 강화외 인천 도심 등 수도권에서 유학 온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 유입’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강화군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5학년도 강화군 초·중·고 입학생 현황 자료를 보면 타 지역(강화외 인천 도심, 경기, 서울 등)

  • “물량 늘었다며 수수료 깎으려…” 교섭중 기사 해고통보한 쿠팡택배
    노동·복지

    “물량 늘었다며 수수료 깎으려…” 교섭중 기사 해고통보한 쿠팡택배 지면기사

    “합법쟁의, 삭감 줄여달라 요구” 일산 PJ분회, 불법인력 등 주장 대리점 “주변과 형평성 맞춘 것” 쿠팡 새벽택배 사업장이 과로사 문제 등 열악한 노동 여건으로 사회적 질타를 받아온 가운데, 이번에는 쿠팡의 한 지역 배송 대리점이 임금교섭 중이던 기사들을 일방 해고 통보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택배노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일산 PJ대리점은 지난 11일 배송기사 A씨 등 7명에 대해 해고 통보를 내렸다. A씨 등은 대리점과 임금(택배 수수료) 교섭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 대리점